[파이낸셜뉴스] 최근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안분야의 중요도가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내기 상장주인 아이씨티케이가 주목 받고 있다. 20일 아이씨티케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보안업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제로트러스트와 양자보안칩을 생산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씨티케이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신기술로 암호 해독에 소요되는 시간이 수만 년에서 수 시간으로 단축되면서 다양한 해킹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 이 때문에 최근 보안 업계가 관심을 두고 있는 키워드는 제로 트러스트와 양자 보안인데, 우리 회사가 관련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정보 시스템 등에 대한 접속 요구가 있을 때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된 것으로 간주하고 '절대 믿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보안 개념이다. 일반적인 기기 아이디(ID)로는 이를 위한 지속적인 인증과 모니터링이 어렵다. 그러나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을 활용하면 ID 복제가 불가능해져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아이씨티케이가 내놓은 해답은 '비아(VIA) PUF'라는 자체 기술이다. 이는 반도체 제조 공정상 나타나는 각 칩 고유의 난수 값을 활용한 것으로, 수학적·물리적 복제가 불가능하고 침투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씨티케이는 해당 기술을 통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칩을 양산했으며, 2021년 LG유플러스와 유심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아이씨티케이는 공모를 통해 들어온 자금을 반도체 설계팀의 확대로 제품 개발의 병렬화를 꾀하고, 미국 빅테크 수주 물량에 대한 웨이퍼 발주, 그리고 해외 영업 및 파트너십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세계 최초로 복제방지기능(PUF,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기반 보안칩을 상용화한 보안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써 PQC(Post-Quntum Cryptography) 기술을 적용한 보안칩을 양산 및 상용화한 IoT 보안 선도기업”아라며 “양자보안, IoT 시장 확대에 따른 보안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0 10:15:2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홀딩스와 함께 개발한 양자 보안칩 적용 서비스 분야를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이 이중으로 적용된 ICTK 홀딩스의 보안칩을 LG유플러스의 지능형CCTV, 무선공유기 등 IoT 서비스에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인증, 클라우드,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 시스템 등 보안이 필요한 플랫폼·솔루션에도 PQC PUF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PQC PUF 보안칩 서비스 적용 분야 확대를 통해 관련 IoT 기기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보안칩을 생산하고, 향후 적용 분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국제 표준 PQC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보안사업 진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본격적인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양자 보안 서비스 적용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ICTK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보안 문제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통신에 이용되는 모든 기기에 PQC PUF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09 11:44:53SK텔레콤은 케이씨에스(KCS)와 공동 개발 및 상용화한 '양자암호원칩(QKEV7·사진)'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KCMVP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 보호에 사용되는 암호 체계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현재 국가·공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시스템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은 반드시 KCMV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양자암호원칩'은 양자난수생성기 칩과 암호통신기능 칩 등 2개의 칩이 하나로 합쳐진 보안칩이다. 특히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 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이 적용됨에도 초경량, 저전력을 특징으로 한다. SKT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양자암호원칩'을 공개하고 상용화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 SKT가 받은 인증은 국정원 KCMVP 보안 수준 2등급으로, 국정원에서 암호모듈을 대상으로 부여한 인증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높은 등급이다.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보안칩이 국정원의 보안 검증을 통과한 것은 국내 최초다. SKT는 이번 국정원 보안검증 통과가 국방 등 국가·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체의 인공지능(AI) CCTV, 드론,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영역에 '양자암호원칩'이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T와 케이씨에스는 지난 6월 출시한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으로 차세대 국가 차원의 보안 관련 실증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구자윤 기자
2024-11-13 18:58:48SK텔레콤은 케이씨에스(KCS)와 공동 개발 및 상용화한 '양자암호원칩(QKEV7)'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KCMVP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 보호에 사용되는 암호 체계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현재 국가·공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시스템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은 반드시 KCMV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양자암호원칩’은 양자난수생성기 칩과 암호통신기능 칩 등 2개의 칩이 하나로 합쳐진 보안칩이다. 특히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 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이 적용됨에도 초경량, 저전력을 특징으로 한다. SKT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양자암호원칩’을 공개하고 상용화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 SKT가 받은 인증은 국정원 KCMVP 보안 수준 2등급으로, 국정원에서 암호모듈을 대상으로 부여한 인증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높은 등급이다.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보안칩이 국정원의 보안 검증을 통과한 것은 국내 최초다. SKT는 이번 국정원 보안검증 통과가 국방 등 국가·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체의 인공지능(AI) CCTV, 드론,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영역에 ‘양자암호원칩’이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T와 케이씨에스는 이번 KCMVP 인증을 시작으로 국방∙공공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난 6월 출시한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으로 차세대 국가 차원의 보안 관련 실증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Q-HSM’은 ‘양자암호원칩’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양자암호 칩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특징으로 한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양자암호원칩’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엄격한 국정원의 암호모듈인증을 통과하며 우수한 보안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기관, 기업, 고객의 중요한 정보를 완벽하게 지켜낼 양자암호 기반의 솔루션과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3 08:53:40SK텔레콤이 국내 양자 대표 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9일 SKT에 따르면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설립한 양자 연합체다. SKT를 포함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엑스퀀텀은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SKT와 케이씨에스가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은 지난 2023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SKT와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추가한 제품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다. SKT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문서를 기반으로 PQC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SKT 관계자는 "유선 양자키분배(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다"며 "이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엑스퀀텀은 Q-HSM을 오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양자 전시회 '퀀텀 코리아'에서 공개하고 상용화한다. 향후 드론이나 CCTV, 홈네트워크 저전력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단망장치 등 영역에 Q-HSM을 탑재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엑스퀀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과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기업용(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9 18:32:2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국내 양자 대표 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9일 SKT에 따르면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설립한 양자 연합체다. SKT를 포함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엑스퀀텀은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SKT와 케이씨에스가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은 지난 2023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SKT와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추가한 제품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다. SKT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문서를 기반으로 PQC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SKT 관계자는 "유선 양자키분배(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다"며 "이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엑스퀀텀은 Q-HSM을 오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양자 전시회 '퀀텀 코리아'에서 공개하고 상용화한다. 향후 드론이나 CCTV, 홈네트워크 저전력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단망장치 등 영역에 Q-HSM을 탑재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엑스퀀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과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기업용(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9 09:07:44[파이낸셜뉴스] 아이씨티케이(ICTK)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03분 기준 아이씨티케이의 주가는 공모가(2만원) 대비 46%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VIA PUF’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복제 불가능한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앞서 아이씨티케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 밴드(1만3000원~1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107.9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4566억원을 모았다. 아이씨티케이는 공모 자금을 빅테크 계약에 따른 양산 운영자금 확보와 연구개발 인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17 09:10:0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보안 팹리스 기업 ICTK가 최종 공모가를 2만원에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닷새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1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83.2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8.72%(2086건)가 공모가 밴드(1만3000원~1만6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반도체 보안 시장 트렌드를 앞장서는 ICTK의 기술 경쟁력과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통한 높은 수익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CTK는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을 적용한 보안칩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달 17일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현재 대표적인 고객사인 LG유플러스에 PUF 기술이 적용된 eSIM 과 USM, VPN 제품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하여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기술영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객사 다양화를 통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자금은 빅테크 계약에 따른 양산 운영자금 확보와 연구개발 인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정원 ICTK 대표이사는 "국내 토종 기술로 전 세계 통신기기의 안전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ICTK는 총 197만주를 공모한다. 이달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03 16:16:18[파이낸셜뉴스] "다양한 IP를 보유한 만큼 전 세계 통신기기의 안전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 이정원 ICTK 대표이사(사진)는 26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ICTK는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을 적용한 보안칩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음 달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ICTK가 보유한 대표 기술은 '비아 퍼프(Via PUF)'다.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작위한 고유 패턴을 보안키로 활용한다. 물리적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해 해당 기술을 적용한 보안칩은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 프로그램 대비 효과적으로 해킹을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비아 퍼프가 적용된 보안칩은 사물인터넷(loT) 영역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ICTK는 지난 2017년부터 LG유플러스에 보안칩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LG유플러스 서비스망에 접속되는 AP 및 IP CCTV에 퍼프 보안칩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한국전력도 ICTK의 보안칩을 각종 전력공급 정보를 포함하는 스마트 미터기(AMI)에 쓰고 있다. 두 회사는 ICTK의 현 매출액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ICTK는 꾸준한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최근 3년간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 2023년에 각각 20억원, 25억원, 61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반면, 적자 규모는 31억원, 33억원, 23억원이었다. ICTK는 오는 2025년 흑자전환에 성공, 2026년에는 영업이익 157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ICTK는 "양자보안, 하드웨어 보안과 같은 최신 보안 트랜드를 통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안 시장 환경에서 기존 공급 실적 등을 바탕으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추정 실적을 제시한 것"이라며 "공모가는 2026년 실적 추정치를 기반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ICTK는 공모 조달 자금을 연구개발비, 시설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양자난수생성기 기능을 탑재한 Giant 9 등의 신규 보안칩 등을 개발하는 한편, 최종 제품 검수를 위한 테스트 장비 마련, 인건비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정원 대표는 "퍼프 기술의 장기적 화장성과 글로벌 수요에 비해 이 기술을 가진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현재 계약이 체결된 글로벌 빅테크 외에도 유사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비아 퍼프 기술의 우수성을 알아보고 먼저 ICTK로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ICTK는 총 197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6000원이다. 이달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7~8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 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밴드 상단 기준 총 모집 총액은 약 31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101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26 17:05:37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홈카메라 '슈퍼맘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U+스마트홈 요금제 2종도 새로 선보인다. 슈퍼맘카는 368만화소의 초고화질 QHD 해상도와 16배 줌 기능을 지녔다. AI가 아이의 웃는 표정을 포착해 자동으로 '베스트샷' 등을 저장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가 슈퍼맘카를 통해 부모와 통화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가 '헤이 맘카, 전화 걸어줘'라고 말하면 슈퍼맘카가 부모의 U+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에 푸시 메시지를 보낸다. 이후 부모가 이를 수락하면 아이와 대화가 연결된다. 슈퍼맘카에는 보안칩에 저장되는 중요키의 복제를 원천 방지하는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이 적용됐다. LG유플러스는 슈퍼맘카 출시와 함께 U+스마트홈 신규 요금제 2종도 함께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U+스마트홈을 기능별로 구분해 생활 편의를 높이는 'U+우리집돌봄이'와 집 안팎의 안전을 위한 'U+우리집지킴이'로 브랜드를 개편한 바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스마트홈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홈의 고객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세분화된 고객층별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며 "아이의 행복한 순간을 놓치기 쉬운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해 선보인 슈퍼맘카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공유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2024-04-03 18: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