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4)'에 참가해 자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과 이를 적용한 각종 사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차를 맞이한 STK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등이 주최하는 미래 선도기술을 선보이는 대규모 국내 기술전시회다. 삼성SDS, LG CNS, 현대자동차, 인텔코리아,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외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했다. 와이즈넛은 STK 2024에서 전시 부스 및 세션 발표에 참여했다. 장정훈 와이즈넛 연구소장은 지난 19일 '생성형 AI로 촉진하는 업무 최적화: 산업별 지능형 어시스턴트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 소장은 현재 시장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발전해 온 현황을 살펴보고, 다양한 산업 분야별 생성형 AI와 RAG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을 조망했다. 와이즈넛은 전시부스를 통해선 RAG 기반 생성형 AI 기술과 각종 산업별 구현 사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행사에서 와이즈넛이 선보인 와이즈 아이렉(WISE iRAG)은 LLM을 활용해 답변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기업 내부 데이터 등 신뢰할 수 있는 지식데이터를 참조해 정확도를 높이는 RAG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RAG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단연 사용자의 언어로 원하는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자연어처리기술과 검색 기술력"이라며 "기업 및 기관이 LLM을 통해 비즈니스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 혁신을 이루기 위해선 RAG 기술은 더욱 필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사에서 RAG 기술을 포함한 생성형 AI 기술 도입에 대한 비즈니스적 관점의 해결책을 얻어 갔으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와이즈넛은 선제적인 AI 기술을 선보여 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1 14:05:31"각 기업의 니즈에 맞게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줄 기술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와이즈넛은 이 부분을 선제적으로 공략하려 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와이즈넛 본사에서 지난 3일 만난 김정민 와이즈넛 글로벌사업전략본부장(이사·사진)은 AI시대 속 RAG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AG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를 검색해 LLM이 정확한 답변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AI 기술이다. 이용자 질문의 목적과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최신 정보(답변)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및 경영컨설팅 업체 검색 분야에 20년 가까이 몸담아 온 김 이사는 2016년 와이즈넛에 합류해 AI 검색·챗봇 솔루션 고도화 및 사업 확장에 집중해 왔다. 김 이사가 이끌고 있는 글로벌사업전략본부는 해외 사업, 전사 전략, 마케팅, 제품·제안 기획, 디자인 등을 총괄하고 있다. 김 이사는 2022년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현재 AI 기술이 조정기를 겪고 있다고 판단했다. 내부 데이터에 민감한 기업 입장에서 AI를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는 비용적·효율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향후 RAG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RAG를 활용하면 기업 내부 정보에서 의도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할루시네이션(환각현상) 없이 정확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LLM의 커버리지에 속하지 않는 답변에 대한 보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짚었다. 2000년 AI 사업에 뛰어든 와이즈넛은 언어처리기반의 검색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 올해 기준 국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에 이르는 5000개 이상의 기업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김 이사는 RAG 기술이 현재 적용되고 있는 금융·공공 시장뿐 아니라 향후 제조업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공정을 운영하는 제조업에선 특정 지식, 접근성, 변동성과 관련해 특화돼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만 폐쇄적이고 활용되지 않는 다크 데이터들이 많다. 이를 RAG로 잘 활용만 한다면 비용·효율뿐 아니라 중대재해와 같은 안전적인 측면에서도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고객사의 사례를 바탕으로 3년차에 접어든 RAG 기반의 생성형 AI 개념검증(PoC)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하우를 와이즈넛 솔루션에 접목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향후 일본,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는 "RAG 또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시장 분야를 국내에서 넓힌다면 당연히 해외에서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동남아 시장과 이미 파트너십을 쌓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넛은 RAG 기술 고도화와 함께 자체 LLM 개발 및 솔루션 내 내재화도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이사는 "시장과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 AI 시장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 솔루션에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5 18:47:53[파이낸셜뉴스] "각 기업의 니즈에 맞게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줄 수 있는 기술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와이즈넛은 이 부분을 선제적으로 공략하려 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와이즈넛 본사에서 지난 3일 만난 김정민 와이즈넛 글로벌사업전략본부장(이사)은 AI시대 속 RAG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AG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를 검색해 LLM이 정확한 답변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AI 기술이다. 이용자 질문에 대한 목적과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최신 정보(답변)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및 경영컨설팅 업체 검색 분야에 20년 가까이 몸담아 온 김 이사는 2016년 와이즈넛에 합류해 AI 검색·챗봇 솔루션 고도화 및 사업 확장에 집중해 왔다. 김 이사가 이끌고 있는 글로벌사업전략본부는 해외 사업, 전사 전략, 마케팅, 제품·제안 기획, 디자인 등을 총괄하고 있다. 김 이사는 2022년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현재 AI 기술이 조정기를 겪고 있다고 판단했다. 내부 데이터에 민감한 기업 입장에서 AI를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는 비용적·효율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향후 RAG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RAG를 활용하면 기업 내부 정보에서 의도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할루시네이션(환각현상) 없이 정확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LLM의 커버리지에 속하지 않는 답변에 대한 보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짚었다. 2000년 AI 사업에 뛰어든 와이즈넛은 언어처리기반의 검색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 올해 기준 국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에 이르는 5000개 이상의 기업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김 이사는 RAG 기술이 현재 적용되고 있는 금융·공공 시장뿐 아니라 향후 제조업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공정을 운영하는 제조업에선 특정 지식, 접근성, 변동성과 관련해 특화돼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만 폐쇄적이고 활용되지 않는 다크 데이터들이 많다. 이를 RAG로 잘 활용만 한다면 비용·효율뿐 아니라 중대재해와 같은 안전적인 측면에서도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고객사의 사례를 바탕으로 3년차에 접어든 RAG 기반의 생성형 AI 개념검증(PoC)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하우를 와이즈넛 솔루션에 접목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향후 일본,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는 "RAG 또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시장 분야를 국내에서 넓힌다면 당연히 해외에서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동남아 시장과 이미 파트너십을 쌓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넛은 RAG 기술 고도화와 함께 자체 LLM 개발 및 솔루션 내 내재화도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이사는 "시장과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 AI 시장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 솔루션에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5 13:08:0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지난달 29일 '2024 산업지능화컨퍼런스에 참여해 제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생성형AI 기술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김정민 와이즈넛 글로벌전략사업본부장(이사)은 '제조업의 생성형AI 적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이사는 현재 제조업 현장 내 AI 도입을 위해 필요한 구조화된 양질의 데이터가 부족하고, 전체 데이터의 90%가 다크데이터로써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시장 현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와이즈넛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크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AI 모델에 멀티모달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하는 등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 관리, 제조, 고객서비스 등 전체 제조 분야의 가치사슬에서 해당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김 이사는 강조했다. 멀티모달 RAG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 이종 데이터 간 관계성을 추론해 텍스트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생성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가리킨다. 이외에도 김 본부장은 제조 현장의 AX(인공지능 전환) 사례도 소개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도 와이즈넛은 지난 24년 간 쌓아 온 AI 기술력과 자체 RAG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분야의 전 과정에 요구되는 휴먼노하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생성형AI에 적용해 제조현장의 생산성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3 14:17:06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텔코(Telco) 거대언어모델(LLM)과 거대멀티모달모델(LMM)을 활용한 고객센터 인공지능(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지난 10월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열어 한 달여간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텔코 LLM은 일반 LLM과 달리 다양한 통신 관련 용어를 학습해 통신업에 특화된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여 간 지식정보시스템을 AI 활용에 최적화하고 다양한 통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튜닝했다. 또 고객센터 상담 전문가 수십명이 참여해 텔코 LLM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연중 테스트와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을 반복해 통신 서비스 전용 LLM, LMM 모델도 만들어 왔다. LLM에게 제공하고 답변 품질을 증강시키는 검색증강생성(RAG)도 개발·적용 함으로써 LLM의 답변 신뢰도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텍스트를 넘어 다양한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는 LMM도 활용해 통신 관련 다양한 서류 등 이미지를 학습시켜 통신업에 특화된 전용 LMM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1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며 안정화 시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고객 상담 업무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서류 자동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고객센터는 고객들이 문자,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채널로 송부한 사진, 스캔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수십종의 구비 서류들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각종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처리해 줌으로써, 증빙서류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3일부터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향후에는 서류 내용까지 자동으로 판독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다음달에는 고객 상담 결과를 자동으로 분류·요약 정리하는 상담 후속 업무 자동화 시스템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상담 결과 정리에 평균 30초가 걸렸지만 AI가 자동 정리해주면 상담 종료 이후 보다 빠르게 대기중인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장민권 기자
2024-11-18 18:20:25와이즈넛은 지난 13일~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공공 행정업무 혁신을 이끄는 AI솔루션과 실 사업성과를 동시 선보이며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는 현 정부 출범 2년 반 동안의 정부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공공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한 대국민 행사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KT, SKT, 네이버 클라우드 등 인공지능 업계를 대표하는 민간기업이 대거 참가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이룬 디지털 신기술 혁신성과를 공유했다. 와이즈넛은 이번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전시 부스 및 세션 발표, 토론에 다채롭게 참가했다. 먼저 전시 부스에서는 국내 최초 RAG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와이즈 아이랙(WISE iRAG)’을 소개하고,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로 현재 개발 중인 한국도로공사의 생성형AI 시범사업을 시연해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와이즈넛은 한국도로공사 사례를 메인으로 실질적인 업무 유관질의 및 생성형 답변을 보여줌으로써 생성형AI가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 참석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생성형AI 기술 도입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며 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사용자 우선의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세션발표를 진행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 민간위원으로 활동해온 강 대표는 범정부서비스 통합창구와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소개하며, 인공지능 전문가로서 사용자 우선의 공공행정 디지털 서비스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강 대표는 “이번 대한민국 정부박람회를 통해 정부의 혁신적인 공공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로써 점점 더 고도화되는 AI 기술, 높아지는 사용자 기대치를 직접 체감하며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는 고객 수요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와이즈넛은 앞으로도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AI 전문기업으로서,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대표 전자정부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8 10:42:58[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제품이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리테일 등 주요 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전환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수십 곳과 AI 제품 실증사업(PoC)을 진행하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PoC는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한컴데이터로더 등 한컴의 AI 제품들을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하는 사업이다. 업무 효율성 증대와 리소스 절감, 데이터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PoC를 진행 중인 유통 기업에서는 한컴피디아를 통해 영업 관리자와 MD 간의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기존의 Q&A 게시판에서 이루어지던 질의응답을 AI가 자동화함으로써 반복 업무가 줄어들고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 한 공공기관은 한컴피디아를 활용해 인사·노무 규정 및 업무 매뉴얼 확인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즉시 관련 규정에 관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특히 신규 입사자의 업무 적응을 크게 돕고 있다. 한컴피디아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내부 문서만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여 환각 현상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또 다른 기관에서는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통해 신입 직원들이 업무 매뉴얼을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보고서 작성 등 기본 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컴은 자사의 AI 제품을 활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프로세스 효율을 꾀하는 등 실제 업무 환경을 혁신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o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범 사업에서 정식 사업으로 전환돼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더불어 현업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을 고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근 한컴은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2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9%, 159.9%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컴은 주요한 AI 제품들을 모두 연내 정식 출시하고,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앞으로도 한컴만의 AI 제품으로 더 많은 기관·기업과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며 "공공 서비스 혁신 및 기업의 디지털 전환 등 업무 효율화에 이바지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8 09:16:06[파이낸셜뉴스]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텔코(Telco) 거대언어모델(LLM)과 거대멀티모달모델(LMM)을 활용한 고객센터 인공지능(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지난 10월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열어 한 달여간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텔코 LLM은 일반 LLM과 달리 다양한 통신 관련 용어를 학습해 통신업에 특화된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여 간 지식정보시스템을 AI 활용에 최적화하고 다양한 통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튜닝했다. 또 고객센터 상담 전문가 수십명이 참여해 텔코 LLM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연중 테스트와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을 반복해 통신 서비스 전용 LLM, LMM 모델도 만들어 왔다. LLM에게 제공하고 답변 품질을 증강시키는 검색증강생성(RAG)도 개발·적용 함으로써 LLM의 답변 신뢰도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텍스트를 넘어 다양한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는 LMM도 활용해 통신 관련 다양한 서류 등 이미지를 학습시켜 통신업에 특화된 전용 LMM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1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며 안정화 시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고객 상담 업무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서류 자동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고객센터는 고객들이 문자,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채널로 송부한 사진, 스캔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수십종의 구비 서류들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각종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처리해 줌으로써, 증빙서류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3일부터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향후에는 서류 내용까지 자동으로 판독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다음달에는 고객 상담 결과를 자동으로 분류·요약 정리하는 상담 후속 업무 자동화 시스템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상담 결과 정리에 평균 30초가 걸렸지만 AI가 자동 정리해주면 상담 종료 이후 보다 빠르게 대기중인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의 이전 상담 내용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개개인 맞춤형 상담도 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8 09:13:16와이즈넛은 오는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 참가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공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반 동안의 정부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공공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대국민 행사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이룬 디지털 신기술 성과를 선보이고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각종 미래 지향적 컨텐츠를 공유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두 곳의 전시관에서 와이즈넛의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와이즈넛 단독부스에서는 ‘RAG 기반 생성형 하이브리드 서치로 만들어가는 공공서비스 및 행정 업무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해 국내 최초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와이즈 아이랙(WISE iRAG)’이 적용된 대표적인 공공 행정업무 혁신 사례인 한국도로공사 실사례를 선보인다. 올해 7월에 착수해 진행 중인 한국도로공사 ‘생성형AI 시범사업(AI챗봇) 개발 용역’ 사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와이즈넛의 자체 인공지능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RAG 기반 벡터검색 기술과 대규모언어모델(LLM) 서비스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소개한다. 아울러 와이즈넛은 조달청 공동부스에 초청을 받아 디지털 서비스몰에 등록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챗봇 ‘현명한 앤써니’와 주요 사업 적용사례를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와이즈넛은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혜택알리미 TF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용성 대표이사의 세션 발표와 함께 AI 산업계를 대표하는 토론에도 적극 참여한다. 강 대표의 세션 발표는 행사 둘째날인 14일 오후 1시부터 20분간 3층 컨퍼런스룸에서 ‘사용자 우선의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김정민 글로벌 전략사업본부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최신 AI 기술과 서비스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와이즈넛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한국도로공사의 실사례를 통해 그간 막연하기만 했던 생성형 AI의 업무 도입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등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와이즈넛의 전시 부스와 세션 발표를 통해 공공 행정업무 혁신을 위한 AI기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귀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6 09:59:40코난테크놀로지가 4일 막을 올린 ’SK AI 서밋 2024’서 앞선 인공지능 기술력을 알린다고 밝혔다. ‘SK AI 서밋’은 SK그룹 차원에서 연례 개최해오는 행사로, 여러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대가들이 모여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공존법을 논의하고 생태계 강화 방안을 도모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SKT의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로서 양일간 주요 AI 서비스와 기술을 공개하고 발표 세션에도 참가한다. AI 기술 공개·발표 첫 번째 전시 항목은 ‘AI기반 화력운용 시스템’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 차원에서 공모한 과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고 육군교육사령부와 사업을 수행했다.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의사결정 속도 및 정확성을 높여 효과적인 화력 지원을 하기 위해 연구개발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론, 무인기 등의 감시자산으로부터 획득한 영상에서 적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객체 인식 서비스와 피아 식별 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타격 효과를 추천하는 강화학습 기반 화력 추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최신화된 영상도 시연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부와 육군교육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미래 전투 환경에 적합한 선진 기술력으로 국방 AI구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코난 온디바이스 AI'도 선보인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음성인식, 추론 및 답변, 음성발화 기술을 ARM 및 AMD 기반의 저전력 프로세서에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사용자 명령에 반응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처음으로 선보인 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폰 외에도 카메라, 센서, 드론, 웨어러블 기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보조장치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발표는 ‘생성형 AI 트렌드와 발전 방향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임완택 전략기획본부장이 맡는다. GPT 모델의 발전 과정과 그 의미 그리고 SLM, RAG, 온프레미스 AI와 같은 기술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나눌 계획이다. 발표는 5일 오후 4시 20분부터 행사장 205호에서 진행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국방과 온디바이스, 생성형 AI까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SK서밋에서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얼라이언스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4 09: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