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영상 자동 변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이하 웨인힐스)는 국내 최초로 생성AI 기반 SF 영화 제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웨인힐스는 최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성AI로 제작한 영화 '인공지능 뉴 시네마 무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인공지능 뉴 시네마 무비’는 SF와 우주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의 영화다. 시나리오 작성부터 영상, 음성, 이미지, 자막 등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이 모두 AI 기술로 이뤄졌다. 총 3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량은 각 20분 내외다. 앞서 생성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려는 시도는 몇 차례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한 편의 이야기가 있는 영화를 AI 기술만으로 완성한 것은 국내 최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짧은 애니메이션 형식을 띈 기존 제작물과 달리 일반 영화처럼 인간과 유사한 주인공이 등장하고, 사건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또한 주인공 에이덴이 직접 만든 우주선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인물의 대사와 내레이션 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현재 웨인힐스는 국내 멀티플렉스 업계와 협업해 자체 제작한 AI 영화를 극장 내에서 상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웨인힐스는 AI 영화 제작 서비스 ‘웨인힐스 매트릭스 AI’를 확대하고, 영화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민 웨인힐스 대표는 “국내 멀티플렉스 산업이 영상 생성AI 기술과 만난다면 영화관은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 그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생성AI 기반 영화를 국내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만큼 더욱 혁신적인 콘텐츠를 통해 AI 영화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인힐스는 입력한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TTV’(Text To Video)로 영상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지난 5월 안드로이드와 iOS에 앱 ‘TTV AI’를 출시해 B2C(개인 소비자 간 거래)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으며, 현재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2023-07-06 15:54:07[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현주, 류경수, 연상호 감독이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정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오는 20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1-12 11:48:09[파이낸셜뉴스] 故강수연 배우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6일 ‘정이’ 메인 예고편 공개 후 네티즌 댓글을 살펴보면 강수연 유작과 김현주의 연기 변신 그리고 K콘텐츠의 장르 확장에 대한 기대와 성원의 글이 눈에 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는 기후 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와 우주를 무대로 새로운 정착지에서 전쟁이 이어지자 이를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하여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물이다. 김현주가 딸이 있는 연합군 최정예 리더 정이를 연기한다. 전투 중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정이는 뇌복제 기술을 통해 A.I.로 개발된다. 강수연은 정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자면서 정이를 보며 감정의 동요를 숨기지 못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 감독의 전작 ‘지옥’의 류경수가 프로젝트를 이끄는 크로노이드 연구소장 상훈을 연기했다. MZ세대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이번에 강수연 배우님 처음 알게 되었는데 마지막 작품 대박나길”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현주는 진짜 나이들수록 배우로 자리 잡네, 강수연 배우님 작품은 봐야지” “강수연 배우님 마지막 작품은 무조건 보겠습니다”라며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한 강수연 유작에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승리호’ ‘고요의 바다’에 이어 또다시 SF장르에 도전한 K콘텐츠의 시도를 성원하는 글도 눈에 띈다. “와 이런 배경에 한국어가 들리고 한국 사람들 얼굴이 보이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너무 멋있어” “넷플릭스 덕분에 어른들의 사정으로 못하던 장르 영화들이 많이 시도되는게 참 고맙게 느껴진다”라며 SF물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06 10:27:58[파이낸셜뉴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2022 춘천SF영화제’ 공식 후원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춘천SF영화제는 기존 춘천영화제에서 지난해부터 명칭을 바꿔 출범한 국내 유일의 SF영화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간 춘천시 내 영화관과 국립춘천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30 08:35:51[파이낸셜뉴스] 유니버스가 강다니엘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지난 26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는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강다니엘의 신곡 ‘Ready to ride (레디 투 라이드)’ 콘셉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12.10.2996’이라는 날짜와 함께 미래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구 파괴 후 남은 유일한 생존자, 수 세기가 지난 후 펼쳐진 드넓은 아우토반, 그 위를 미친 듯이 질주하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단편적으로 공개되며 우주적 미래형 세계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긴장감 넘치는 내레이션과 SF 영화를 방불케 하는 남다른 스케일의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라이더로 변신한 강다니엘이 유니버스 세계관 속에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Ready to ride’는 유니버스가 열아홉 번째 발매하는 신곡이자 ‘Outerspace (Feat. 로꼬)’ 이후 강다니엘과 두 번째로 협업한 음원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27 09:24:30[파이낸셜뉴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물망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봉 감독은 곧 출간 예정인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각색하고 감독할 예정이다. 또한 봉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를 제작한 플랜B와 '기생충' TV시리즈를 공동제작하는 케이트스트리트픽처스컴퍼니 그리고 봉 감독의 프로덕션 회사인 오프스크린이 공동 제작하고 워너브러더스가 배급한다. 데드라인은 할리우드 소식통의 말을 빌어 "봉 감독이 워너브러더스 경영진과 함께 30대 할리우드 A급 스타들 가운데 로버트 패틴슨을 만났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패틴슨은 워너브러더스가 배급하는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인 ‘더 배트맨'의 주역이며 오는 3월 공개를 앞뒀다. 패틴슨은 봉 감독과 함께 미국 최대 에이전시 WME 소속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봉 감독의 과거 각색 경험을 미뤄볼 때, 봉 감독의 버전이 궁극적으론 소설과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작소설은 얼음 행성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원정대의 복제인간 미키7이 주인공인 SF물이다. 미키7이 또다른 클론 '미키8'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운명을 알게된다는 내용이다. 원작자가 책 출간 직전에 봉 감독에게 원고를 보냈고, 봉감독이 관심을 보이면서 제작에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20 09:36:14[파이낸셜뉴스] 영화감독 8명이 8개의 에피소드를 각각 연출하는 ‘SF8(에스 에프 에잇)’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특별전을 연다. 'SF8 특별전’은 영화 상영 후 8명의 감독이 관객들과 ‘메가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SF8’은 웨이브(wavve),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DGK 소속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가나다순) 감독 등 총 8명의 감독이 총 8개의 에피소드를 각각 연출했다.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anthology) 시리즈를 표방한 ‘SF8’은 가까운 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그려진다. ‘SF8’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이야기 ‘간호중’ △운세 서비스를 추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만신’ △인공지능 파트너를 뇌에 이식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서는 형사 이야기 ‘블링크’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주인 조안’ △아들과 결합된 안드로이드가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의 이야기 ‘인간증명’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VR앱에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 △가상세계에 갇힌 BJ의 이야기를 그린 ‘하얀까마귀’ 등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오는 7월 10일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8월에는 MBC를 통해 안방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6-09 09:32:03[파이낸셜뉴스] 페라리는 프랑스의 유명 영화감독인 끌로드 를르슈와 함께 모나코에서 단편 영화 '위대한 만남(원제: Le Grand Rendez-vous)'을 촬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공개된 페라리의 첫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가 스트리트 서킷에서 파워풀하게 주행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모나코 출신의 스쿠데리아 페라리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는 시속 240km의 강렬한 드라이빙 장면을 영상으로 남겼다. 해당 영화에는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도 짧게 등장했다. 그리고 페라리 회장 존 엘칸, 모나코 왕자 안드레아 카시라기와 피에르 카시라기, 그리고 그의 아내인 베아트리체 보로메오가 촬영 현장을 방문해 촬영 스텝들을 격려했다. 전면 폐쇄된 도로에서는 0-100 km/h까지 단 2.5초의 속력을 선보이는 SF90 스트라달레의 모나코 도로 주행 장면이 촬영됐다. SF90 스트라달레가 선보이는 강력한 배기음은 스쿠데리아 페라리 팬들의 레이싱을 향한 갈증을 해소시켰다. 위대한 만남의 프리미어는 6월 13일에 예정돼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5-26 10:01:17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대작 ‘승리호’(가제)가 오는 7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10일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밝혔다.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가 ‘승리호’ 크루로 확정됐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문제적 파일럿 ‘태호’ 역은 송중기가 맡았다. 영화 ‘군함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우주를 휘어잡을 대단한 기세로 ‘승리호’를 이끄는 ‘선장’ 역에는 충무로 대세배우로 떠오른 김태리가 맡는다. ‘승리호’의 달콤 살벌한 살림꾼 ‘타이거 박’ 역에는 진선규가 낙점됐고, 유해진이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로봇 모션캡쳐와 목소리 연기로 새로운 연기의 장을 펼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6-10 10:30:11부산이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 3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서 할리우드 SF 영화 '퍼시픽림 2'(맬스트롬) 촬영이 진행됐다. 퍼시픽림 2는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 괴수와 인간형 거대로봇이 대결을 펼치는 작품이다.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작인 '퍼시픽림 1'은 2013년 개봉해 우리나라에서 1800만 달러 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퍼시픽림 2 제작진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일대의 현대적인 풍경이 영화에 필요한 '미래적인 배경'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 부산을 최종 촬영지로 선택했다. 이번 촬영은 배우들이 참여하지 않고 배경만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영상위 관계자는 "촬영진이 바다를 배경으로 높은 빌딩이 솟은 마린시티와 영화의 배경이 될 미래도시가 완벽히 어울린다며 흡족해 했다"고 전했다. 부산영상위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부산 촬영을 두고 제작팀과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마블영화 '블랙 팬서' 제작팀이 부산을 찾아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대에서 큰 규모의 자동차 추격신을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할리우드 프로젝트와 아시아 중심도시 부산이 잇따라 만나 수치로 가늠할 수 없는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부산에서 할리우드 영화를 촬영하면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17-05-03 17: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