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은 만 6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는 혼자 생활하는 노년층들이 화재, 낙상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신고와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스티커는 눈에 잘 띄는 현관문과 냉장고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자석 형태로 만들어진다. 스티커에는 도로명주소를 포함해 보호자 연락처, 혈액형, 질환, 주 진료 병원 등의 정보를 담아 구급 대원이 응급처치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지역 노인복지관, 재가기관, 시니어클럽 등을 통해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24 17:15:40【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겨울철 취약계층 발굴·지원 우수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시군의 노력도(발굴·지원 실적, 자체 발굴 노력, 민관 협력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도)를 평가해 5개의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시는 △빅데이터 및 복지멤버십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긴급지원 대상자 모니터링 추진 등 기획 발굴 △위기 상황의 대상자 지원을 위한 SOS 긴급 틈새 돌봄 서비스 신규사업 추진 △나눔문화 확산 및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보호체계 구축 △다양한 매체 활용을 통한 홍보 등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추운 겨울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 시민들도 주변에 힘든 이웃이 있다면 시 복지정책과 및 동주민센터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하절기(7~8월)와 동절기(11~2월)에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계절적 위험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9 10:16:23[파이낸셜뉴스] 송파 세모녀 비극이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서울시가 사각지대 없는 K-복지모델 마련한다. 서울시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지모델을 완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위기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위기신호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대상 발굴 방법을 개선했다. 기존 11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모니터링을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등을 포괄, 총 23만 가구로 대폭 확대한다. 관리 방식도 강화한다. 그동안 취약계층의 위기징후 감지에 활용하던 전기요금·통신비·국민연금 체납 등 39종의 데이터에 수도요금·가스요금 체납 등의 데이터를 더해 총 44종으로 확대,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주민과 명예공무원으로 구성한 돌봄단이 주 1회 대상 가구에 전화 또는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지역순찰도 진행한다. 또 올해부터는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가족돌봄청년, 장애인 돌봄가족 등도 포함한다. 개인에게 꼭 필요한 돌봄을 적시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고독사 위험가구’에게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와 우리동네돌봄단의 주기적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빈곤가구’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올해는 1인가구, 가족이 돌봐줄 형편이 안되는 시민에게 긴급·일시 돌봄을 제공하는 ‘돌봄SOS’를 복지 약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마지막으로 ‘안심소득’을 통해 단순 돌봄과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자립의지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발을 딛도록 한다. 최근 출범한 안심소득 정합성 연구TF에서는 안심소득 수급자에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돌봄 대상자 중에서도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안심소득을 즉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1600여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 4월부터는 추가로 가족돌봄청년과 저소득층 위기가구 500가구를 지원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선제적인 대상 발굴과 촘촘한 돌봄, 자립지원을 위한 소득지원까지 체계적인 K복지시스템을 구축 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쉽고 든든하게 도움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2-25 10:42:15【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전개한 이웃사랑 나눔 챌린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가 역대 최고 모금액인 11억91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사랑릴레이는 의정부시 자체 행사로 매년 설 명절 전 100일 동안 시민들의 후원 참여를 이끌어내는 집중 모금 운동이다. 2023년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진행된 해당 캠페인은 2022년 역대 최고치였던 11억900만 원을 넘어섰다. 불경기 속에서도 꽃핀 이웃사랑…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이어져이번 사랑릴레이에 접수된 기부금품은 총 11억9100만원으로, 당초 목표했던 10억원보다 1억9000만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불경기 속에서도 개인 683명, 472개소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기부금품은 의정부 저소득 가정 8562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554개소에 전달돼 저소득 이웃들이 온정 넘치는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매년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랑릴레이 참여가 하나의 나눔문화로 자리잡으며, 현금 모금액이 전년도 4억5천200만 원에 비해 9.4% 상승했다. 기탁된 현금은 저장강박증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민을 위한 특수청소사업, 저소득가구 김장김치 지원사업,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SOS 긴급 틈새 지원사업 등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개인기부자 또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랑릴레이 개인기부자는 2022년 460명에서 2023년 683명으로 48.5%나 증가했다. 특히 각계각층으로 확산된 나눔문화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와 '나눔리더스클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해당 프로그램 가입자 수는 2022년 3명에서 2023년 8명(개인 및 단체)으로 2.6배 늘고, 가입 금액은 3천만 원에서 1억2315만5000원으로 4.1배 증가했다. 김동근 시장은 "기부해 주신 소중한 성금과 물품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랑릴레이 종료 후에도 이웃돕기를 이어가며 기부금품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시 복지정책과 및 권역동 복지지원과, 동 주민센터,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4 11:03:59[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위기상황이 발생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되는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는 '2023년 복지사업 혁신 민·관 워킹그룹'에서 제안한 사업이다. 복지서비스 및 자원 연계에 제한이 있거나 가족 및 친지 등 지원체계가 없어 일시적으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선(先)지원-후(後)보고' 체계로 운영된다. 먼저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초기상담 등을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 뒤 각 권역동 복지지원과의 지원카드를 통해 대상자에게 최대 30만 원 범위 내로 지원한다. 이 후 7일 이내 그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가 복지 빈틈에 놓인 대상자들의 위기상황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장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08 10:32:35서울시내 1인 가구중 고독사 위험비중이 가장 많은 연령대가 6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21년 첫 시행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한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실태조사'에서 2만4440가구의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를 찾아냈다고 이같이 10일 밝혔다.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는 60대가 3분의 1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70대와 80대가 뒤를 이었다. 1인 가구를 구성하게 된 이유로는 이혼이 42.5%로 가장 높았고, 가족이 아예 없는 경우도 1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동안 직접 1인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올해 새롭게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4만8390가구와 첫 조사 이후 다시 한 번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7858가구 등 총 5만6248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1인가구 14만2376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첫 실태조사 결과 시는 3만6000명의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했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고독사 위험군으로 선정된 이들 중 다수는 건강과 소통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위험군의 71.9%가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답했고, 49.3%는 '마음이 울적할 때 대화 나눌 사람이 없다'고 했다. 또 고독사 위험군 3명 중 1명은 지난 1주일 동안 대화를 나눈 경험이 1회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실태조사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에 나섰다.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기초수급 △긴급복지 △돌봄SOS센터 서비스 연계 △스마트 기기 설치 등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조사 거부, 부재 등으로 조사하지 못한 6만명을 대상으론 9월부터 또 한 차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기조에 맞추어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시 내에 고독사 위험 주민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7-10 18:28:3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내 1인 가구중 고독사 위험비중이 가장 많은 연령대가 6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21년 첫 시행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한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실태조사'에서 2만4440가구의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를 찾아냈다고 이같이 10일 밝혔다.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는 60대가 3분의 1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70대와 80대가 뒤를 이었다. 1인 가구를 구성하게 된 이유로는 이혼이 42.5%로 가장 높았고, 가족이 아예 없는 경우도 1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동안 직접 1인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올해 새롭게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4만8390가구와 첫 조사 이후 다시 한 번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7858가구 등 총 5만6248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1인가구 14만2376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첫 실태조사 결과 시는 3만6000명의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했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고독사 위험군으로 선정된 이들 중 다수는 건강과 소통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위험군의 71.9%가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답했고, 49.3%는 '마음이 울적할 때 대화 나눌 사람이 없다'고 했다. 또 고독사 위험군 3명 중 1명은 지난 1주일 동안 대화를 나눈 경험이 1회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실태조사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에 나섰다.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기초수급 △긴급복지 △돌봄SOS센터 서비스 연계 △스마트 기기 설치 등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조사 거부, 부재 등으로 조사하지 못한 6만명을 대상으론 9월부터 또 한 차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기조에 맞추어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시 내에 고독사 위험 주민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7-10 11:02:46[파이낸셜뉴스] 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과 광주에서 '위고(WEGO)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위고 봉사단은 지역사회 속 위기가정을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자를 'SOS 위고(WEGO)' 사업과 연계하고, 긴급한 지원이 이뤄진 후 전인적 케어를 통해 위기가정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7일 이랜드에 따르면 'SOS 위고' 사업은 갑작스럽게 닥친 어려운 상황에도 정부로부터 지원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돕는 이랜드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위기가정이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비, 생계비, 치료비, 자립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 3일 서울과 6일 광주에서 각각 열린 발대식에서는 'SOS 위고' 사업 안내 및 '위고 봉사단' 임명식이 진행됐다. 이랜드복지재단의 국내 최초로 '위기지원 3일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위기가정 발굴부터 지원까지 3일만에 신속하게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위고 봉사단은 그 동안 지역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지역교회, 단체, 개인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다.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정부 등 공공부문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가정이 존재한다"라며 "이런 이웃들을 돕고 섬기는 교회, 단체, 활동가와 협력하는 이랜드복지재단의 SOS 위고 사업을 통해 다양한 위기상황이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07 08:39:11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 기반의 '긴급 SOS' 서비스와 연계된 긴급 구조 사례가 누적 5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SKT는 전국 93개 지자체·기관 돌봄 대상자 약 1만700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의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에 따르면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초까지 '긴급 SOS' 호출은 약 6000회 발생했으며 그 중에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는 이번에 500회를 돌파했다. '긴급 SOS' 호출 사례 총 500건 중 뇌출혈·저혈압·급성복통·급성두통 등 응급증상 관련 구조 사례는 전체의 52%였고, 천식·고혈압·디스크 등 기저질환이 악화된 경우는 25%, 낙상·미끄러짐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20%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저녁시간부터 이른 아침 시간 사이에 접수되는 경우가 전체의 74%로, 일과시간(10~18시) 대비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철 환절기(9~10월) 긴급구조 요청이 전체의 1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봄철 환절기(2월말~4월, 15%), 혹한기(12~2월, 15%), 폭염기(7~8월, 12%) 순으로 긴급 구조가 이뤄졌다. SKT는 오는 8일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8개월 동안 지방자치단체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누구 비즈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07 18:22:21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 기반의 ‘긴급 SOS’ 서비스와 연계된 긴급 구조 사례가 누적 5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SKT는 전국 93개 지자체·기관 돌봄 대상자 약 1만700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의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에 따르면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초까지 ‘긴급 SOS’ 호출은 약 6000회 발생했으며 그 중에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는 이번에 500회를 돌파했다. '긴급 SOS' 호출 사례 총 500건 중 뇌출혈·저혈압·급성복통·급성두통 등 응급증상 관련 구조 사례는 전체의 52%였고, 천식·고혈압·디스크 등 기저질환이 악화된 경우는 25%, 낙상·미끄러짐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20%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저녁시간부터 이른 아침 시간 사이에 접수되는 경우가 전체의 74%로, 일과시간(10~18시) 대비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철 환절기(9~10월) 긴급구조 요청이 전체의 1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봄철 환절기(2월말~4월, 15%), 혹한기(12~2월, 15%), 폭염기(7~8월, 12%) 순으로 긴급 구조가 이뤄졌다. SKT는 오는 8일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8개월 동안 지방자치단체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누구 비즈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07 09: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