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파일럿’ 라이선스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파일럿의 업무 도입을 극대화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세미나는 오는 14일 종로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에스피소프트는 세미나에서 더욱 고도화된 코파일럿과 이를 실제 업무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에스피소프트는 코파일럿을 기술지원 데이터 분석과 세금계산서 발행에 필요한 데이터 추출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관련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코파일럿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에스피소프트는 MS와 주요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라이선스 유통사 자격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MS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고객 맞춤형 코파일럿 서비스와 운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에스피소프트 관계자는 “한글 코파일럿 출시 이후 기존 고객들을 중심으로 코파일럿 적용이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신규 고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MS 코파일럿의 업무 도입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MS 코파일럿은 국내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업무 및 생산 효율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는 데 훌륭한 대안”이라며 “MS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국내 시장에서 MS 코파일럿이 AI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선점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05 10:34:22[파이낸셜뉴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에스피소프트가 상장일 시초가 대비 두 배 넘는 가격 상승을 보인 후 급락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가 큰 상승폭을 보인 이유는 에스피소프트가 국내 1위 MS SPLA기업이라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스피소프트는 지난 15일 IBKS제1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2013년에 출범 한 에스피소프트는 SPLA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 물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피소프트는 MS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사업 국내 점유율 70%에 달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 카카오, SKT 등 국내 대기업을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에 따르면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s) 라이선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내부 임직원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Microsoft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서비스하는 경우 필요한 '월 임대형 라이선스 계약'이다. 즉, Microsoft 제품(Windows Server, MS-SQL Server등)을 통한 대외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선 기업이 보유하거나 구매한 라이선스가 아닌 SPLA 계약을 통해 임대받은 라이선스를 사용해 서비스를 해야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라이선스 사용권에 위반될 수 있다. 한편 에스피소프트는 최근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파일럿’의 라이선스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오픈AI의 생성형 AI인 챗GPT가 적용된 MS 소프트웨어다. 에스피소프트는 MS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시장의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생성형AI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 오픈AI가 공개한 SORA(소라)와 에스피소프트의 관련성이다. 소라가 GPT가 MS의 코파일럿에 적용된 것처럼 MS 소프트웨어에 적용되어 출시될지 오픈AI 단독의 형태로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에스피소프트가 수혜를 입는 경우는 코파일럿처럼 MS의 제품에 소라가 포함되거나 적용출시 될 경우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MS는 오픈AI의 GPT 기술들을 자사 소프트웨어에 적용해 출시 중인데 만약 추후 소라가 MS의 소프트웨어에 적용되어 발전된 버젼으로 새롭게 출시된다면 MS 라이센스 사업권을 가진 에스피소프트의 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아직 오픈AI 소라는 단순 '공개' 수준으로 정확한 방향과 일정이 발표된 바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예의 주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0 14:10:56[파이낸셜뉴스] 에스피소프트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전환했다. 15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에스피소프트는 공모가(1만90원) 대비 20.22% 상승한 1만213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5.57% 하락하며 7510원까지 밀리다 급반등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IBKS제1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2013년 세워진 에스피소프트는 SPLA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 물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2-15 10:01:13【창원=오성택 기자】 창원대 화학과 BK21 나노바이오연구팀이 전립선암 세포만 골라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입자를 개발했다. 창원대는 화학과 이용일 교수팀이 전립선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표지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수 연구팀은 기존 암치료에 활용되는 여러가지 과정을 하나로 단순화시키는 수법으로 고순도의 '업컨버젼나노입자'를 합성했으며, 이를 인산계면활성제로 도포해 다양한 세포실험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여러 가지 정상세포 및 암세포 중에서 전립선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메카니즘을 밝혀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입자는 적외선에 의해 녹색발광을 나타내는 입자로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외부에서 직접 암을 진단하고 암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사가 육안에 의존해 수술을 시행하는 기존시스템에 비해 녹색으로 표시된 암세포만 골라 수술할 수 있어 100%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이 교수와 프랑스 파리대학에서 생명과학과정을 졸업하고 창원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대학원생인 미르코밀 샤리포브에 의해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입자체는 전립선암에서 나타나는 효소인 포스포리파제(sPLA-2)에 특이하게 반응하는 새로운 인산 미셀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전립선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표지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원천기술로 전립선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일 창원대 화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암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연구결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수술시에도 암부위를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어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지난 23일자 영국의 사이언티픽리포트(http://www.nature.com/srep)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향후 5년 이내 실용화 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7-11-24 18: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