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전기차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9월 국내 최초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출시한 이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등 국내는 물론 중국 2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들을 선보여 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국내 및 해외(중국) 주식형 'TIGER 2차전지·전기차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은 4조4294억원이다. 특히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하며 중국 전기차 투자 TIGER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9월 말 발표된 중국 증시 부양책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돈 실질적인 부양책들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정책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7일 기준 최근 1개월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수익률은 44.3%,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94.8%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2차전지·전기차 산업에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순자산 1조원 이상의 국내 최대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비롯해 에코프로, 포스코 그룹 등 소재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순자산 6,576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 ETF',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각각 순자산 3898억원, 977억원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정의현 팀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뚫고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춰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급격한 성장세와 로보택시로 열리는 자율주행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8 18:21:5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전기차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9월 국내 최초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출시한 이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등 국내는 물론 중국 2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들을 선보여 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국내 및 해외(중국) 주식형 ‘TIGER 2차전지·전기차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은 4조4294억원이다. 특히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하며 중국 전기차 투자 TIGER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9월 말 발표된 중국 증시 부양책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돈 실질적인 부양책들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정책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7일 기준 최근 1개월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수익률은 44.3%,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94.8%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2차전지·전기차 산업에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순자산 1조원 이상의 국내 최대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비롯해 에코프로, 포스코 그룹 등 소재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순자산 6,576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 ETF’,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각각 순자산 3898억원, 977억원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정의현 팀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뚫고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춰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급격한 성장세와 로보택시로 열리는 자율주행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및 중국의 2차전지와 전기차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TIGER ETF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8 14:01:01이상 기후로 전국이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TF 구성에서 비중이 큰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인 때문이다. 지난 5월에는 관련 ETF가 상장폐지 되는 등 자금 이탈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15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RX기후변화솔루션ETF'은 2.70% 하락했다.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과 'SOL KRX기후변화솔루션 ETF'도 각각 2.83%, 2.89% 내렸다. 'HANARO KRX 기후변화솔루션 ETF'(-3.42%)는 3%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들은 'KRX 기후변화 솔루션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포트폴리오에서 2차전지 관련주의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14일 기준 'KODEX KRX기후변화솔루션 ETF'의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2차전지주인 삼성SDI와 포스코DX가 각각 7.43%, 6.6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포스코홀딩스(5.64%), 엔켐(5.62%) 등이 5%대의 비중을 나타낸다.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도 삼성SDI(7.42%), 포스코DX(6.59%), 포스코홀딩스(5.61%)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후변화솔루션 ETF는 2차전지주 상승 랠리에 힘입어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들을 편입한 ETF 역시 침체된 모습이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2차전지 기업들의 경우 유럽 전기차 및 전기저장장치(ESS) 판매 회복 지연, 원가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실적 회복을 늦추고 있다"며 "특히 삼성SDI의 경우 경쟁사 대비 장기간 실적 방어에 성공해왔으나 2·4분기부터는 전방수요 부진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ETF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도 발을 빼는 분위기다. 최근 한 달 간 국내에 상장된 4개의 기후관련솔루션 ETF에서는 총 14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KODEX KRX기후변화솔루션'과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에서 각각 62억원이 이탈했고, 'HANARO KRX 기후변화솔루션'에서도 18억원이 유출됐다. 자본금이 감소하자 상장폐지 종목도 나왔다. 지난달 26일 'KBSTAR기후변화 솔루션'이 상장폐지됐다. 운용수익을 얻기 위한 기초금액을 의미하는 신탁원본액(자본금)이 줄어들면서 운용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HANARO KRX 기후변화솔루션' 역시 지난 14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48억6300만원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있다. 자본시장법상 순자산 총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15 18:22:36#OBJECT0# [파이낸셜뉴스] 이상 기후로 전국이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TF 구성에서 비중이 큰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인 때문이다. 지난 5월에는 관련 ETF가 상장폐지 되는 등 자금 이탈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15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RX기후변화솔루션ETF’은 2.70% 하락했다.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과 ‘SOL KRX기후변화솔루션 ETF’도 각각 2.83%, 2.89% 내렸다. 'HANARO KRX 기후변화솔루션 ETF'(-3.42%)는 3%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들은 ‘KRX 기후변화 솔루션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포트폴리오에서 2차전지 관련주의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14일 기준 'KODEX KRX기후변화솔루션 ETF'의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2차전지주인 삼성SDI와 포스코DX가 각각 7.43%, 6.6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포스코홀딩스(5.64%), 엔켐(5.62%) 등이 5%대의 비중을 나타낸다.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도 삼성SDI(7.42%), 포스코DX(6.59%), 포스코홀딩스(5.61%)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후변화솔루션 ETF는 2차전지주 상승 랠리에 힘입어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들을 편입한 ETF 역시 침체된 모습이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2차전지 기업들의 경우 유럽 전기차 및 전기저장장치(ESS) 판매 회복 지연, 원가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실적 회복을 늦추고 있다”며 “특히 삼성SDI의 경우 경쟁사 대비 장기간 실적 방어에 성공해왔으나 2·4분기부터는 전방수요 부진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ETF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도 발을 빼는 분위기다. 최근 한 달 간 국내에 상장된 4개의 기후관련솔루션 ETF에서는 총 14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KODEX KRX기후변화솔루션'과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에서 각각 62억원이 이탈했고, 'HANARO KRX 기후변화솔루션'에서도 18억원이 유출됐다. 자본금이 감소하자 상장폐지 종목도 나왔다. 지난달 26일 'KBSTAR기후변화 솔루션'이 상장폐지됐다. 운용수익을 얻기 위한 기초금액을 의미하는 신탁원본액(자본금)이 줄어들면서 운용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HANARO KRX 기후변화솔루션' 역시 지난 14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48억6300만원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있다. 자본시장법상 순자산 총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15 16:05:48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2023년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총 1조547억원이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ETF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연금 투자자 등을 위한 인컴형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인 덕분이다. 종목별로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로 전체 TIGER ETF의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ETF의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는 6979억원으로, 2023년 개인 투자자에 가장 많이 팔린 ETF에 올랐다. 미국 전기차 시장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점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TIGER ETF는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국내 최대 월배당 ETF 라인업을 갖춘 TIGER ETF는 지난해 새로운 인컴형 상품들을 선보였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고금리에도 강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화됐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역시 월배당 ETF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김경아 기자
2024-01-03 18:11:5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상장지수펀드(ETF)’가 2023년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총 1조547억원이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ETF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연금 투자자 등을 위한 인컴형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인 덕분이다. 종목별로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로 전체 TIGER ETF의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ETF의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는 6979억원으로, 2023년 개인 투자자에 가장 많이 팔린 ETF에 올랐다. 미국 전기차 시장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점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TIGER ETF는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국내 최대 월배당 ETF 라인업을 갖춘 TIGER ETF는 지난해 새로운 인컴형 상품들을 선보였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고금리에도 강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화됐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역시 월배당 ETF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TIGER ETF는 개인 투자자 보유금액(AUM)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는 813종으로, 순자산 규모는 총 121조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6조7371억원이고, 이 가운데 TIGER ETF가 48%(12조7625억원)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운용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는 “강점을 지닌 혁신성장 테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배당과 인컴, 채권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3 11:24:5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차전지 ETF 투자자를 위한 ‘2차전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2차전지 ETF 가이드북’은 2차전지 원리와 핵심 소재 등 산업 기초부터 공급망 재편 등 최근 이슈까지 2차전지 투자자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로 구성된 안내서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2차전지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투자자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정보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그동안 2차전지 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더라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북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차전지 ETF’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2018년 9월 국내 최초로 2차전지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차전지 ETF 라인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국내 최대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305540)’ 외에도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364980)’,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412570)’, ‘TIGER 2차전지소재Fn ETF(462010)’ 등 총 4종의 TIGER 2차전지 ETF 시리즈 중 나에게 맞는 ETF를 분석 및 투자할 수 있도록 각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를 담았다. TIGER 2차전지 ETF 시리즈는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6일 기준 2차전지 ETF 개인 순매수 현황을 보면 국내 상장된 전체 2차전지 ETF 개인 순매수 규모 중 TIGER 2차전지 ETF 4종이 총 60%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7월 신규 상장한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출시 이후 3개월만에 개인들이 약 6700억원 순매수하며 올해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1조3563억원)’을 포함, 6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 ETF 4종의 총 AUM은 2조5,237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전기차 침투율이 아직 한자릿수에 불과한 미국 시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높은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투자자들이 2차전지 산업을 이해하고 투자 성향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7 09:27:4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 전체 ETF 가운데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기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6723억원이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지난 7월 신규 상장해 3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유례없는 빠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2차전지 ETF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는데다 미국 행정부의 인플레이션방지법(IRA)을 통해 양극재를 중심으로 한 2차전지소재 업체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에코프로,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LG화학 등 2차전지소재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둔 ‘FnGuide 2차전지소재 지수’다. 25일 기준 해당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90%에 육박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으로, 이 중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신승우 매니저는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2차전지소재 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등 산업에서의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포스코그룹 및 에코프로그룹 등 수직계열화 된 2차전지 소재 중심의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통해 유망한 2차전지소재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6 09:31:00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 폭염 등 자연재해가 급증하면서 녹색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기후변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모두 5종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저탄소, 친환경 기술혁신 관련 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ETF는 올해 2차전지주의 상승 랠리 덕분에 가장 핫한 ETF로 자리 잡았다. 기후변화 ETF는 저탄소 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술혁신 기업 등에 투자하는데 대부분 2차전지 관련주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는 2차전지와 소재 관련 기업 비중이 30% 이상이다. 에코프로 비중(24일 기준)은 12.77%로, 국내 기후변화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음으로 에코프로비엠(8.79%), SK하이닉스(7.73%), 삼성전자(6.93%), POSCO홀딩스(6.70%), LG에너지솔루션(6.46%)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9.19%(24일 종가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42.34%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업체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기후변화 ETF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진단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과 동반 성장하는 2차전지업체들의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가 내림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투자심리가 사그라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2차전지가 성장 가능성을 지닌 '메가 트렌드'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는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378억원을 기록, 국내 ETF 역사상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2차전지 소재기업 중에서도 양극재 기업들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통해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미국의 전기차 침투율이 8%에 불과해 국내 2차전지 소재기업들의 성장은 아직 초입 단계로 미래가 밝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7 16:31:49#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 순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 2021년 폭발적 성장 후 2022년 상반기 위축세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세다. 환경 테마에 해당하는 전기차, 2차전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매력도가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이다. 4.7兆→11.7兆→15兆 27일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국내 ESG펀드의 순자산은 2020년 하반기 4조7696억원에서 2021년 상반기 11조7853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13조7822억원으로 13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가속되고 주요국들의 금리인상 기조가 본격화되며 2022년 상반기에는 12조6433억원으로 뒷걸음치기도 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달라졌다. 14조732억원으로 성장 곡선을 달리기 시작했다. 2023년 상반기는 15조6041억원으로 15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같은 결과는 자금 순유출 상황 가운데서 나왔다. 순유출 규모는 2022년 하반기 약 8854억원, 2023년 상반기 7881억원였다. 자금이 대거 순유출되는 것은 순자산 규모를 줄여야 하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의 두 자릿수 수익률은 순자산 가치를 늘리는 결과를 만들었다. 실제로 2023년 상반기 국내주식형 ESG 펀드의 순자산은 6조958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5조2082억원 대비 17.3% 늘었다. 특히 2023년 상반기 해외주식형 펀드에 2022년 하반기 대비 2배 이상 많은 자금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국내 ESG펀드 자체의 순자산 규모는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 서스틴베스트는 "해외 투자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해외 주식 및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면서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ESG펀드가 우량 기술주 위주로 구성됐고 해외 기업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은 것도 자금 유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주식형 액티브 ESG펀드는 코스피200 수익률 넘어 올해 상반기 국내주식형 액티브 ESG 펀드 수익률은 19.61%로 KOSPI200(13.75%) 대비 5.86%p 초과했다. 국내채권형 ESG 펀드 수익률은 KIS 종합채권지수(3.09%)를 0.23%p 상회하는 3.32%를 기록했다. 통화긴축 우려 완화와 정보기술 및 소재 섹터가 주도한 상승에 힘입어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인 셈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주식형 ESG 펀드 중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 TIGER 2차전지테마증권 ETF(74.51%)다. 타임폴리오 탄소중립액티브증권 ETF,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 iSelect 증권 ETF 등 환경 테마 ETF 상품들이 국내 ESG 펀드 수익률 톱10을 싹쓸이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2023년 하반기에도 국내 ESG 펀드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ESG 펀드의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ESG 펀드 공시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금감원을 중심으로 ESG 펀드 공시기준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ESG 펀드 투명성 개선에 따른 시장 확대를 기대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국내 ESG 펀드 시장에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 특히 환경에 초점을 맞춘 펀드들이 부상하고 있다”며 “ESG 공시가 강화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향후 국내에서도 기업과 펀드상품의 ESG 공시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ESG 펀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말 기준 ESG 펀드는 총 159개로 전기(157개) 대비 2개 증가했다. 10개 ESG 펀드가 새로 출시되고 기존 펀드들 중 8개가 설정액 기준 미달 등으로 편출된 결과다. 신규 출시된 ESG 펀드 10개 중 6개가 환경 테마 펀드로, 전기에 이어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비롯해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대두되면서 기후변화, 전기차, 태양광, 2차전지 등 친환경 전환 테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25 08: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