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참석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아동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이번 총회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지난 1일(한국시간) 아동권리옹호 국제NGO들과 함께 ‘아이들이 원하는 미래’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연설자로 참여한 앤드류 몰리 월드비전 국제 총재는 정부∙UN∙국제NGO 등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전 세계는 파리 협약에 명시된 1.5도 온도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기후변화 행동을 취해야 함 △기후변화 의사결정 과정에 아동과 청년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함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환경보호 및 산림 복원 프로그램에 적극 투자해야 함 △기후변화 취약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천억 달러의 기후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요 메시지를 공론화했다. 앤드류 몰리 월드비전 국제 총재는 “아동들은 기후변화에 미친 영향이 가장 적지만, 기후변화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는다면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월드비전은 COP26 개최 기간 중인 오는 6일, 영국 런던과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거리행진에 참여하고 11일에는 ‘도시의 아이들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라는 이벤트를 공동 주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02 15:56: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3년에 열리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의 유치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시의회, 관계기관,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COP28 인천광역시 유치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인 197개국이 1995년부터 매년 연말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 분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국제회의다. 대륙별 순환 개최원칙에 따라 오는 2023년 11월에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COP28 인천시 유치 추진단장인 안영규 행정부시장, 부단장인 유훈수 환경국장, 참여기관으로는 이건우 인천관광공사 본부장, 자문위원으로는 박천규 UN지속가능발전센터장, 심형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손성환 인천시 GCF 자문대사,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유치 추진단은 앞으로 국제행사 개최 시 COP28 유치 홍보, COP28 인천시 유치 SNS·기획보도 추진,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활용 유치 활동 전개, 정부 관계부처 및 15개 국제기구 방문 홍보, COP28 인천 유치 범 시민 분위기 조성 등 다각적으로 인천을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COP28이 유치되면 총 1611억원의 경제효과와 고용유발 1000여명 창출 등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 홍보 및 발전역량 강화, 국제사회 신뢰확보를 통해 인천의 역할 및 위상 제고,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10월 ‘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와 2019년 4월 송도 ‘2019 UN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2021 UN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인천은 GCF 등 15개 국제기구가 소재한 글로벌 기후 중심도시로써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11월에 개최되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유치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활용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7 14:19:59【여수=황태종 기자】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권오봉 여수시장)가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중권 합동유치를 추진한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 교류를 위해 지난 2011년 5월 창립한 단체로, 여수시·순천시·광양시·고흥군·보성군·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 등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협의회 9개 시장·군수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상황을 공유한 뒤 제4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 개최지 선정과 2019년 세입세출 예산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후 남중권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할 건의사업을 논의했다.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중권 합동유치를 포함해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허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 10건을 공동건의사업으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해당 사업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정부부처에 전달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안권 상생발전을 위해 관광과 문화, 예술,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의회 활동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2-06 10:49:44기획재정부는 오는 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UN기후변화협약(UNFCCC)산하 재정상설위원회(SCF)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기재부와 UNFCCC 사무국이 매년 공동 개최하는 이 포럼은 국제 기후재원 논의 동향을 공유한다. 또 기후재원 조성.활용 관련 논의하고, 국제 기후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기후재원 구조(Climate Finance Architecture)'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공, 민간, MDB 및 국제기후기금 등의 재원 활용 및 조달 방안 등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방안 등 기후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윤태식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경험과 국제사회의 기후재원 조성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윤 국장은 "기후재원에 민간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협력사업(PPP)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기후변화 대응사업의 기후재원의 활용 가치를 제고해 개도국의 혁신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제기후기금, 다자개발은행(MDBs), 기후재원 관련 연구기관, 국내외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8-07-05 10:01:50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한민국 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도입(태양광) 프로그램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 UN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재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1차로 등록된 개별사업은 태양광을 이용해 생산한 전력을 각 가구로 공급, 전력소비절감 및 저소득층의 주거비를 절약하기 위해 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 LH의 예산으로 지난 2011년 전국 15개 지구 1만2000가구 국민임대주택에 총 1457㎾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사업이다. LH는 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도출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UNFCCC에 등록했으며 향후 2030년까지 LH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보급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배출량을 감축함에 따라 약 18만t 규모의 탄소 배출권(CERs)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개발과 전력소비절감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H는 지난 2006년부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 39개지구 3만801가구의 임대주택에 태양광과 태양열, 연료전지, 소형풍력 등을 설치해 전력소비절감 및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LH는 올해에도 태양광, 태양열 등을 23개지구 1만7000여 가구에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3-05-31 13:39:25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6일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을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함으로써 연간 약 27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인정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CDM 사업은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나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 실적을 UNFCCC로부터 인정받아 선진 산업국인 의무감축국에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의 극심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수공과 국내 민간 건설업체가 동반 진출한 최초의 민관 공동개발 해외 수력발전 투자사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차입금을 지원하고 글로벌인프라펀드가 최초로 투자에 참여하는 등 국내기업 및 자본이 주도하고 있다. 수공은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북동쪽 120㎞ 지점의 인더스강 지류에 150㎿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2047년 3월까지 운영하게 되며 2010년 4월 사업계획을 시작했다. 이 발전소는 약 58만명이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간 633G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며 매년 27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30년산 소나무 840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수공은 2006년 시화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까지 13건의 CDM 사업을 UNFCCC에 등록함으로써 국내 최대 CDM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463G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여 연간 80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3-04-30 18:19: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2022년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서고 있다. 도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국제관에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업무를 전담할 TF팀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TF팀 사무실에는 공무원 3명(도청 2명·여수시 1명)과 시민사회 단체(비상근) 관계자 6명 등 총 9명이 근무한다. TF팀은 국회의원, 광역의원, 시민단체, 산업계,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COP28 유치 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국민 서명 운동 전개, 문화행사, 국회의원 초청 국회토론회 추진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환경산림국장을 단장으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구례군 등 전남 5개 시·군 및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산청군 등 경남 5개 시·군 공무원과 민간단체, 광역의원, 국제관계대사,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 등 각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 총 26명으로 구성된 민·관·학 COP28 유치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 추진단은 그동안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강원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등의 전문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3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 15명으로 실무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앞으로 TF팀은 경상남도 및 민·관·학 유치 추진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국회의원, 광역의원, 시민단체,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COP28 유치 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2월 초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1-05 11:21:52【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서울=김학재 김윤호 기자】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리우 G20 정상선언문'을 도출한 가운데 한국이 제시한 주제들이 곳곳에 포함된 것은 물론,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겨냥한 문구도 포함됐다. 러시아 대표단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해외 정상들은 일제히 러·북 군사협력을 비판하면서 단일대오에 준하는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 이같은 상황 속에 대통령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국익을 중심으로 한 대외정책을 유지, 상황에 유동적인 대외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러시아와도 절대적으로 적대적인 관계를 갖기 보다 안정적인 통상 관계를 가지며 상황을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 유연한 접근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북 겨냥 국제법 준수 의무 적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리우 G20 정상선언문'을 도출한 것과 관련, "제7항에 보면 모든 당사자의 국제법상의 원칙을 준수할 의무가 적시되어 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중동의 여러 분쟁과 전쟁을 포함하는 맥락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상선언문의 지정학 문안에는 "전쟁과 모든 무력 분쟁이 인간의 고통을 가중시키면서 심각한 인권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서술이 담겨,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과 러시아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겨냥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은 △기아·빈곤 퇴치 △지속가능한 개발 및 에너지 전환 △글로벌 거버넌스 제도 개혁 등으로 구성됐고, 총 85개 항으로 이뤄졌다. 이번 정상선언문 중에는 우리나락 강조하고 제시한 4가지 주제가 주요 항목에 담겼다. 제5항에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고, 제42항에는 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확대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가 포함됐다. 제58항에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UN)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INC-5)와 관련한 플라스틱 감축 노력이 포함됐다. 해당 위원회는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해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조직된 정부 간 협상 기구다. 제77항에는 윤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강조해 온 안전과 혁신에 입각한 인공지능(AI) 개발 방안이 담겼다. ■미·중·러 관리하는 尹, 영향력 높이기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국제사회의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비판 분위기를 이끌어냈지만 러시아와도 적대적인 관계는 피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는 정추 차원에서 필요한 얘기를 수시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해 오던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 어류의 수입, 필요한 자원의 수입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러시아와의 무역은 생각 외로 안정적으로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고 강조, 물밑에서 조율은 이뤄짐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러·북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할 경우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갖도록 보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이와 함께 이번 윤 대통령 남미 순방 기간 부각된 대외정책 변화 가능성을 놓고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거시적인 외교전략은 2년 반 동안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보와 경제이익 확보라는 국익을 목적으로 하는 외교를 펼친다는 것을 강조한 대통령실은 한중관계에 대해 "항상 신경쓰고 있다"면서 "지난 5월 이후 한중간 고위급 대화가 잦아지고 깊어진 것은 고무적인데 양국 통상협력, 인적문화적 교류에서 구체적으로 성과를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한미동맹을 통한 안보, 최대의 통상파트너인 중국과의 협력을 동시에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고위관계자는 "어떤 문제는 동맹국인 미국과 가장 깊이 먼저 논의해야하고 그런 현안이 많을 것이지만, 중국과 관계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호혜적으로 서로 한중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노력해왔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등장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중국도 유화적인 제스처를 하니까 능동적 외교로 나가는 듯 하다"면서 "정부 입장에선 트럼프 때문이라기 보단 원래 수순대로 하는 것으로, 트럼프가 우리에게 과도한 요구를 할 가능성이 크니 대중관계로 레버리지를 가지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11-19 17:02: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이후 인천 지역의 경제효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구원은 2024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녹색기후기금(GCF)의 인천 지역경제 영향 분석’ 결과보고서에서 GCF 유치에 따른 직간접효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UN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이다. 2013년 12월 공식 출범했으며 사무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 유치 10주년을 맞은 녹색기후기금(GCF)은 빠른 속도로 기금과 조직 규모가 확대되어 누적 기금 조성 규모가 약 28조원, 정규 직원만 360명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기구로 성장했다. 시는 유치 당시 협약에 따라 GCF에 매년 40억원의 예산과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GCF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현재 추가적인 사무공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GCF 추가 공간 확보와 함께 국제기구를 추가 유치하고 녹색기후 연관 산업 집적화를 통한 글로벌 녹색기후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G-블록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박찬열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GCF 인천 지역경제 영향 분석 결과 GCF 유치에 따른 직접효과로 연간 총 362억원의 소비 및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간접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53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71억원, 취업유발효과 660명으로 지역 산업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위원은 인천시가 매년 지원하는 예산과 사무공간의 기회비용에 비해 지역 경제 효과가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또 지역적 관점이 아닌 전국 단위 효과가 더욱 크다는 점에서 GCF와 G-블럭 조성사업에 대해 인천시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GCF의 지역 경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GCF 직원의 지역 내 거주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비즈니스 투어 프로그램 제공, GCF의 지역 기여 활동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인천시 차원의 GCF 사업 발굴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GCF와 연계한 산업적 측면의 효과 제고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위원은 “GCF 인천 유치는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정량적 효과 외에도 인천시의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국제사회 위상 제고 등 다양한 정성적 효과가 있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국제적 관심 증대로 GCF의 역할과 규모가 커지는 만큼 향후 인천에 위치한 GCF의 경제·사회적 효과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3 09:27:17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합병해 3사의 통합사 구축을 완료했다. 전 세계 지정학적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방산기업으로의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0여년 이상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군에 다양한 무기체계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구성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호국보훈 사회공헌 '수호자의 발걸음'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전쟁 후유증으로 기성화 착용이 힘든 6.25 참전용사들에게 맞춤형 신발을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정전 70주년을 맞은 지난해 7월부터 맞춤형 신발 제작업체인 선형상사와 함께 전국의 참전용사 174명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유엔(UN)군 참전용사 79명의 발 모양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정해 총 253켤레의 신발을 제작,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개한 참전용사들의 인터뷰에서 박경래 참전용사는 "신발을 신고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이만한 공로를 세웠다'고 자랑하고 싶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포함해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일류보훈동행', UN기념공원에 참전용사 풋프린팅 활용해 조성하고 있는 '영웅의 길' 등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 증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지난 1일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군장병 휴식 공간 H라운지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국군병원에 장병들을 위한 휴식·문화 공간 'H라운지'를 개소했다. 지난 2020년 국군수도병원, 지난해 국군대전병원에 이어 3번째 진행된 사업이다. H라운지는 '한화(Hanwha)'와 '병원(Hospital)'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두 12개 군 병원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하는 장기 사업이다. 리모델링이나 휴식·문화공간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가 선정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실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장병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 국가 안보도 튼튼하게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조국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대전광역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홈경기에 국가유공자와 가족, 국군 장병 300명을 초청해 야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고상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 전 보훈 성금 2000만원을 대전지방보훈청에 기탁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국 보훈을 실천하며 방산 기업의 본분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신념으로 2016년부터 행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한화 충청지역 봉사단을 통해 국립대전현충원과 '묘역 돌보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각 계열사 별로 국가 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보훈성금 기탁, 군 장병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호국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우주항공 교육 '눈길'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전문가와 함께 친환경 수업 및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생태전환교육은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세대가 기후위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식을 가진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업장 인근 중학교 대상 우주항공 분야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이론 교육 및 실제 원리를 적용해볼 수 있는 메이킹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중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포트 및 멘토 역할을 담당하는 등 우주항공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년 지역사회 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김장 활동에 참여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랑의 리어카' 활동은 생계가 어려운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노후화된 리어카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리어카'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이다. 임직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가볍고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형 리어카를 제작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기존 리어카에 브레이크, 형광등, 경적 등을 설치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다. ■깨끗한 바다환경 보전 앞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 발생에 대비하여 우수관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바다의 시작점인 우수관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배수로 맞춤형 스티커 부착을 하는 등 깨끗한 바다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 분기마다 각 지역 사업장 인근 하천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1사 1하천 활동을 통해 강에서 떠내려온 하천쓰레기와 하천 주변을정비함으로써 건강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 안전지기'는 지역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월 1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들은 성인 대비 안전불감증 비율과 사고 발생률이 높아 학교 교육만으로 안전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실시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역 사회복지관 및 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사회의 안전의식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1 18: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