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협력처장 정택모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 △기반전력사업전력화지원관리팀장 강종수
2024-02-05 19:04:06◆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협력처장 정택모[파이낸셜뉴스]
2024-02-05 07:57:00◆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입학팀장 김희권
2024-01-02 13:45:04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은우 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사진)을 제18대 상임감사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은우 신임 감사는 공개모집 절차와 감사후보선임위원회의 심사 및 추천, 이사회의 최종 선임과정을 거쳤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임명됐다. 과기부 및 산하기관 등에서 쌓은 과학기술 정책 및 공공기관 경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AIST의 경영 자율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5년까지 3년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9-19 08:50:32[파이낸셜뉴스] 최근 가격 급락 사태를 겪으며 '비트코인 준비금 증발 논란'을 빚은 테라 측이 약 4100억원의 준비금이 남아있다고 공개했다. 당초 준비금이 3조90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조5000억원 가까운 가상자산을 테라USD(UST) 가치 방어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남은 자산은 UST 소액 보유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FG "남은 BTC 4100억원뿐"..UST 방어에 3.5조 사용 테라 측 루나파운데이션재단(LFG)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준비금 현황을 공개했다. LFG에 따르면, 이날 기준 준비금은 비트코인 313개와 바이낸스코인(BNB) 3만9914개, 아발란체(AVAX) 197만3554개, UST 18억4707만개, 루나(LUNA) 2억2271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아있는 가상자산을 현재(16일 오후 7시20분 코인마켓캡 기준) 시세로 환산하면 3억2227만6199달러(4142억86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LFG는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7일 기준으로 UST에 대한 지급준비금으로 8만394 BTC와 3만9914 BNB, 2628만1671 테더(USDT), 2355만5590 써클(USDC), 197만3554 AVAX, 69만7344 UST, 16만9261 LUNA 등을 보유한 상태였다. 이는 당시(7일 종가 기준)가치로 30억3968만달러(3조9075억900만원) 규모다. 즉 27억1740만달러(3조4932억2200만원) 가량을 UST 가치 방어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8일과 10일 각각 5.2만·3.3만 BTC 사용" LFG는 구체적인 준비금 사용 내역도 공개했다. LFG는 "8일 UST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재단은 준비금을 UST로 전환하기 시작했다"며 "재단 측은 직접 온체인 교환(swap)을 실행했고, 거래 상대방(OTC·장외거래업체) 측에 BTC를 전송해 그들이 대규모의 거래를 짧은 통지만으로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전송한 BTC가 5만2189개이며, OTC는 5313 BTC를 반납했다고 LFG는 설명했다. 또 USDT와 USDC 역시 당시 LFG가 직접 판매해 UST를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권도형(해외 사용 이름 권도) 테라폼랩스 대표는 당시 7.5억달러 규모의 BTC를 OTC업체에 대출해 UST 가치방어를 위한 트레이딩을 맡겼다고 설명한 바 있다. LFG는 이어 10일 UST가 0.75달러 이하로 떨어졌을 당시 재단을 대표해 테라재단(TFL)이 3만3206BTC를 매각해 11억6401만8521UST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LFG는 "TFL은 재단을 대표해 UST 가치 연동(페그)을 방어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거래소 거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TC 실종' 논란에 사용내역 공개.."남은돈 '개미'들 보상" 앞서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테라 사태를 겪으며 LFG가 보유하고 있던 8만394BTC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엘립틱은 UST 가격 폭락 사태가 진행되던 9~10일 LFG 전자지갑에 있던 BTC가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와 바이낸스 계좌로 이체됐고 이후 추적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권 대표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사용 명세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LFG는 "재단은 잔여 준비금을 남아있는 UST 소액 보유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보상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다양한 분배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만큼 곧 자세한 추가 내용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남은 준비금을 UST 소액 보유자에게 보상할 것을 제안했다. 부테린은 자신의 트위터에 소액 보유자 보상안을 제안한 글을 리트윗하고 "이 방안을 강력히 지지한다. 'US달러 위에서 20% 이자를 지급한다' 같은 바보같은 말을 듣고 UST를 소액 구매한 사람들을 위한 조직된 보상안"이라고 밝혔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16 21:13:11[파이낸셜뉴스] 달러화에 1대1로 연동되도록 설계한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가 나흘째 1달러 아래로 거래되는 디페깅(Depegging)에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초비상이다. UST의 가치를 지원하는 토큰 루나(LUNA)의 가격이 하룻새 95% 이상 급락하고, 테라 생태계의 핵심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앵커프로토콜도 급격히 예치금이 빠져나가며 '뱅크런' 우려까지 확산되고 있다. UST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UST 소각 속도를 빠르게 하는 대응책이 커뮤니티에서 채택되면서, 루나 사태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ST 나흘째 디페깅 상태..앵커 예치금도 3조까지 빠져 12일 오후 4시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UST는 0.5797달러(747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 이후 나흘째 달러화와의 연동이 깨지는 디페깅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LUNA는 24시간전에 비해 95.71% 하락한 0.1814달러(233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사태 이전 LUNA가 기록했던 고점인 65.14달러(8만3945원)과 비교하면 99.4%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시가총액도 7억3186만달러(9432억9435만원)으로 UST 시가총액 88억7550만달러(11조4431억원)의 10분의1 아래로 떨어졌다. 테라 생태계의 핵심을 이뤘던 DeFi 앵커 프로토콜에서도 예치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DeFi 데이터 사이트 디파이라마(DeFiLlama.com)에 따르면, 앵커프로토콜 총 예치금은 24억3000만달러(3조1334억원)까지 하락했다. 이번 사태 직전인 지난 6일 앵커 예치금은 170억5000만달러(21조9825억원)에 달했다. 앵커프로토콜은 LUNA나 이더리움(ETH)을 예치하면 UST를 대출해주는 DeFi다. UST를 다시 예치하면 18%의 연 환산이자율(APY)를 제공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앵커 커뮤니티는 최대 금리를 5.5%로, 최저 금리를 3.5%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테라 커뮤니티에서는 UST의 소각 속도를 빠르게 하는 개선제안 1164가 구성원 62.65%의 찬성을 받고 있다. 제안문에는 "많은 UST 인출이 있지만 UST 소각은 느리다"라며 "(개선제안대로 조정이 되면) 발행용량이 기존 2억9300만달러 규모에서 12억달로 규모로 증가한다"고 설명돼 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UST는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LUNA를 발행하고 UST를 소각하는 구조로 돼 있는데, 하루 발행 가능한 LUNA의 양을 늘려 UST 소각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제안이다. 테라 커뮤니티 "UST 소각 빠르게" 채택..LUNA 또 급락 LUNA 공급량 확대를 전제로 하는 이같은 제안이 나오자 5달러까지 회복됐던 LUNA의 가격은 다시 급락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당연히 이것은 UST 및 LUNA 보유자에게는 높은 비용이 들지만 우리는 생태계에 더 많은 외부 자본을 가져오고 UST에 대한 공급과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계속 탐색할 것"이라며 "테라 생태계는 가상자산 산업에서 가장 활기찬 곳 중 하나이며 수백개의 열정적인 팀들이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트윗했다. 자금조달을 위해 벤처캐피탈과 진행했던 협상이 쉽게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며 이같은 방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날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 블록은 LFG가 업계 최고 규모의 투자회사들에게 10억달러(1조2755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가상자산 대출회사 셀시우스가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가상자산 대출플랫폼 넥소는 투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는 등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월가 대형 헤지펀들이 공매도 수익을 위해 UST를 공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과거 조지 소로스 펀드가 영국 파운드화가 고평가됐다는 점을 이용해 영란은행을 공격했던 것처럼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틈을 타서 UST에 대한 공격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하지만 UST 공격의 주체로 지목된 헤지펀드들은 일제히 "우리는 UST를 거래한 바 없다"며 루머를 부인하고 나섰다. 고래 공격·앵커 불안감·대비책 미완성 등 원인 주목 20%에 달하는 연 환산이자를 앞세워 테라 생태계를 키워온 탈중앙화금융(DeFi) 앵커의 급속한 성장이 이번 사태 촉발의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0% 환산이자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며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UST에서 자금을 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장의 약세까지 겹쳐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지고 투매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박주혁 쟁글 글로벌인사이트팀 매니저는 "누구라고 확인은 할수 없지만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고래의 매도가 이번 사태를 촉발한 것은 맞다"라며 "다만 앵커를 둘러싼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던 상황이 이번 사태의 배경이 된 것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LFG가 대규모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지만 대비책이 완성되기 전에 시장 상황이 급격히 안 좋아지며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가상자산 리서치 회사인 아케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비트코인 보유량이 테라 측이 원하는 규모에 도달했지만 이 매장량을 활용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LFG가 보유 비트코인으로 직접 UST를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다 보니 충분한 대비책이 나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LFG는 9일 기준 BTC 26.9억달러(약 3조4270억원) LUNA 1억달러(약 1274억원) AVAX 9903만달러(약 1261억6422만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페깅이 깨진 이후 보유 비트코인을 이용해 페깅 방어에 나선 것이 오히려 전체적인 시장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며 디페깅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박주혁 매니저는 "LFG가 UST 가치방어를 위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는데, UST 가치 방어를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하니 시장이 하락하면서 LUNA가격도 함께 떨어지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12 14:29:55[파이낸셜뉴스] 1달러 가치 유지를 목표로 하는 가치안정화코인(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가 사실상 가치를 잃은 디페깅(depegging) 상황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UST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자매코인 루나(LUNA) 가격이 폭락하고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앵커(Anchor) 프로토콜에서 예치금이 빠져나가는 뱅크런이 발생하는 등 사실상 테라 생태계가 붕괴됐다. 미국의 긴축 기조 본격화로 그렇잖아도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대형 투자자의 UST 대량 매도가 이번 사태를 촉발했다. 그러나 루나와 앵커로 대표되는 테라 생태계의 취약점에 대한 신뢰 부족이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실패를 낳은 '죽음의 나선(Death of Spiral)'이 작동했다는게 시장의 분석이다. ■UST 대량 매도, 취약한 루나 폭락·앵커 '뱅크런' 촉발 1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UST는 0.2071달러(약 265.8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이후 1달러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루나 역시 0.0004달러(약 0.45원) 수준이다. 테라 사태 발생 전인 지난 6일 최고가 82.94달러(약 10만6495원) 대비 99.99% 이상 하락했다. 테라 생태계의 핵심 디파이 서비스 앵커 예치금은 5억9269만달러(약 7610억1396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6일 기준 예치금 170억5000만달러(약 21조8922억원)대비 96.5% 하락한 것이다. UST는 1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루나를 발행한 돈으로 UST를 사들여 1달러 가치를 유지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다. 지난 7일(협정표준시) 이름을 알 수 없는 대형투자자가 8500만UST를 매도했다. 이 매도를 기점으로 디파이 공간에서 'UST 탈출 현상'이 본격화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월가 대형 헤지펀드가 공매도 수익을 위해 UST를 공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으나, 정작 UST 공격의 주체로 지목된 헤지펀드들은 일제히 부인하고 있다. 박주혁 쟁글 글로벌인사이트팀 매니저는 "누구라고 특정을 할 수는 없지만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이번 사태 직전에 특정 전자지갑에서 UST를 대량 매도한 것은 맞다"라며 "이후 UST 디페깅이 본격화 됐다"고 말했다. ■너무 급한 성장이 毒..시장 불안감 쌓이자 '죽음의 나선' 20%에 달하는 이자를 앞세워 테라 생태계를 키워온 디파이 서비스 앵커의 급속한 성장이 이번 사태 촉발의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테라 측은 UST 가치를 지키기 위해 루나 시가총액을 일정 규모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금리를 앞세워 루나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부양해왔는데, 20% 이자울이 지속될 수 있는지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시장에 불안을 줬다는 것이다. 박 매니저는 "앵커를 둘러싼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던 상황이 이번 사태의 배경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루나재단(LFG)이 대규모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지만, 대비책이 채 완성되기 전에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기를 맞으며 테라를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몰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가상자산 리서치 회사인 아케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비트코인 보유량이 테라 측이 원하는 규모에 도달했지만 이 매장량을 활용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LFG가 보유 비트코인으로 직접 UST를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다 보니 충분한 대비책이 나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LFG는 9일 기준 BTC 26.9억달러(약 3조4270억원) LUNA 1억달러(약 1274억원) AVAX 9903만달러(약 1261억6422만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페깅이 깨진 이후 보유 비트코인을 이용해 페깅 방어에 나선 것이 오히려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며 디페깅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LFG는 디페깅이 벌어지자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운데 7.5억달러(약 9630억원) 어치를 장외거래업체에 대여해 가치 방어에 사용하는 등 총 15억 달러(약 1조9260억원) 규모의 대비책을 내놓은 바 있다. 박주혁 매니저는 "LFG가 UST 가치방어를 위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는데, UST 가치 방어를 위해 OTG가 비트코인을 매도하니 시장이 하락하면서 루나 가격도 함께 떨어지는 등 죽음의 나선(Death of Spiral)이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11 16:59:2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세를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40% 하락한 41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90% 상승한 312만3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4015만원과 296만8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 지난 5일 이후 미국 금융당국의 0.75%p 금리인상 가능성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며 두 가상자산은 20% 이상 가격이 빠진 상태다. 이날 시장에서는 달러화에 1대1로 가치가 연동된 테라USD(UST)의 디페깅(Depegging) 이슈에 이틀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UST는 0.8024달러에 거래 중이다. UST의 가치안정화 코인인 루나(LUNA)는 16.0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UST의 가치를 1달러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은 루나재단(LFG)이 UST 페깅을 회복하기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LFG는 15억달러 규모의 BTC를 페깅 유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의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7489.38포인트로 전날보다 0.97%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2.03% 상승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일보다 13.06%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일보다 10.43% 늘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0.75%이다. 대다수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간편결제 플랫폼 관련 가상자산들의 상승 폭이 6.98%로 가장 컸다. 아이오티 관련 가상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플로우(FLOW)로 같은 시간 5130원으로 전날보다 8.92%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583.87% 상승하여 164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거래대금이 501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2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34.40% 상승했다. * 코인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11 11:00:0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으로 주저앉으며 비트코인(BTC)이 4000만원을 위협받고 있다. 10일 오후 12시3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0.73% 하락한 41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78% 오른 309만2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날 장중 한때 4015만원과 296만8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직전 고점을 기록한 엿새전과 비교해 20% 이상 가격이 빠진 것이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 급락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경기침체 우려감에 4.3% 급락 마감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9일(현지시간) 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시장에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T) 가격이 1달러 선을 벗어나는 디페깅이 또 다시 벌어진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UST는 이날 한떄 0.65달러선까지 빠졌고, 루나 역시 이날 한때 50% 하락했다. UST 가치 안정화 대책 발표 하루 만에 또 다시 페깅이 깨지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UST의 가격안정화 코인인 루나재단(LFG) 측은 전날 한때 디페깅이 발생하자 15억달러를 투입해 UST의 페깅을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7417.21포인트로 전날보다 9.47% 하락했다. 5일 연속 하락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0.74% 빠졌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일보다 87.32%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86.98% 늘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8.63%이다. 대부분의 테마 가상자산이 대폭 하락한 가운데 데이터저장 서비스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16.92%로 가장 컸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4236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리플(XRP)은 같은 시간 665원으로 전날보다 10.62% 하락했다. 이날 기준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한 2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39.88% 상승했다. * 코인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10 12:53:00[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그린모빌리티 계약학과(I-CORE)전공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산업 수요 기반의 교육시스템을 통해 기업맞춤형 석박사 인력을 양성한다. UST는 25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캠퍼스 및 ㈜제노코 등 3개 참여기업과 함께 인력양성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3자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계약학과 설치·운영을 포함해 산학연 협력 기반 맞춤형 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그린모빌리티 계약학과(I-CORE) 전공은 전기, 수소 등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빌리티 분야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차세대에너지 분야를 함께 선도하는 융합형 R&D 인력을 양성하고자 개설됐다. 첫 시작으로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선박 관련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석·박사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오는 10월 5일부터 신입생을 모집·선발해 2022년 3월에 입학할 계획이다. UST 계약학과(I-CORE)는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 R&D 인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인력양성 제도다. 이 과정에 입학한 학생은 국가연구소가 보유한 최첨단 연구시설과 장비, 오랜 기간 축적된 소속 교수진의 연구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산업기술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기업으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으며, 졸업 후 참여기업에 R&D 핵심 인력으로 채용된다. 참여기업은 지난 3월에 코스닥에 상장한 ㈜제노코를 비롯해 ㈜듀라텍, ㈜케이티이 총 3곳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캠퍼스는 참여기업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전기화학 에너지 저장 및 변환장치 △해양제어시스템 실무응용 △데이터 계측 및 프로그래밍 등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교과목을 구성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은 "친환경선박에 특화된 교과 구성과 다학제 융합이 가능한 석박사 인력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수월성을 갖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지역 및 기업과 함께 발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노코 유태삼 대표는 "그린모빌리티 계약학과(I-CORE) 참여를 통해 그간 기업에서 채용이 어려웠던 친환경선박 개발에 특화된 우수한 석박사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UST의 우수 인재가 성장동력이 되어 세계적인 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UST는 향후 그린모빌리티 계약학과(I-CORE) 전공에 보다 많은 연구소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요를 발굴함으로써 기업의 R&D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8-25 09: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