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과천관에서 성황리에 진행중인 '연결하는 집: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전시를 360°VR 전시투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MMCA VR’은 한국미술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과 전시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로 담아낸 영상 시리즈이다. 지난 2021년 시작된 MMCA VR은 실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접목하여 전 세계 어디서든 온라인 접속을 통해 생동감 있게 작품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MMCA VR을 개편하여‘360°VR 전시투어’를 새롭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미디어콘텐츠 회사 모티브(MOTIV)와 협업한 360°VR 전시투어는 전시장 전체를 초고화질 360도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머시브 비주얼 이펙트(Immersive Visual effect: 몰입형 시각효과)와 다양한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관람자가 모니터 속 평면 공간을 넘어 실제 전시장에 있는 것 같은 경험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작품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작품 감상 기회를 선사한다. 360°VR 전시투어는 주요 작품 스토리와 함께 영문 음성 해설, 국·영문 자막이 서비스되며 약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유튜브 접속을 통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후에는 자수전과 건축전에 이어 추가로 4편을 제작해 총 6편의 360°VR 전시투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결하는 집: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전시는 내년 2월 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3 13:55:14[파이낸셜뉴스]네이버페이가 27일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여해 아파트 매물 및 단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개막일인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은 네이버페이 부스를 방문해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 지난 20일 오픈한 네이버페이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는 네이버의 미래기술 R&D 자회사인 네이버랩스가 만든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통해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공간 내부를 그대로 구현했다. ‘ALIKE’는 빌딩을 비롯한 도시 전체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기술 솔루션으로 현재 서울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와 대규모 복합공간에 활용되고 있다. ‘ALIKE’ 솔루션이 적용된 네이버페이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드론, 360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사진을 3차원으로 복원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발품을 팔지 않고 ‘손품’만으로 아파트 건물의 정확한 높이와 일조량 변화, 건물 외벽의 질감, 실내 공간 구조의 깊이감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현실감 있는 ‘온라인 임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네이버페이는 현장 관람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더욱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VR기기를 착용한 후 AI를 기반으로 복원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내부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단지의 시간대별 일조량과 매물의 공간 구조, 깊이감 등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85개 부스, 109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와 디지털 전환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이며 금융이 나아갈 길"이라며 "과거 잣대가 현재와 미래를 재단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없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7 13:36:1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아파트 매물 및 단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3D 디지털 트윈 기술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실내를 온라인에 그대로 복제해,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실제 같은 온라인 임장’이 가능하도록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내부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3D로 현실감 있게 구현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구석구석을 실제로 거닐듯이 상세히 둘러보고, 계절·시간대별 정확한 일조량이나 아파트 내부 곳곳의 상세 치수를 측정할 수 있는 등, 실제 현장을 방문해야만 얻을 수 있었던 구체적인 정보들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의 단지와 매물의 공간 내부를 그대로 구현한 핵심 기술은 네이버의 미래기술 R&D 자회사인 네이버랩스가 만든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다. △드론과 360 카메라 등의 다양한 매핑 디바이스 △2D 이미지를 3D로 복원하는 AI 기술 △빠르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프로세싱을 통해 실내에서 단지 전체에 이르는 방대한 공간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아파트 건물의 정확한 높이와 일조량 변화, 건물 외벽의 질감, 실내 공간 구조의 깊이감까지 보다 생생한 경험이 가능하다. 'ALIKE' 솔루션은 현재 서울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와 대규모 복합공간에 활용되고 있다. VR 매물투어는 매물의 실제 모습을 3D로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도록, 360카메라로 촬영한 공간 데이터를 활용했다. 파노라마로 실감나게 둘러보는 뷰어 기능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줄자로 재보는 것처럼 원하는 공간의 치수를 측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면적정보, 층고, 실내 인테리어 구조물의 폭과 너비, 공간별 깊이감까지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아파트의 평면도 또한 3D로 구현돼 내부 공간의 전체적인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VR 단지투어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대규모의 고해상도 2D 이미지를 AI로 정합한 후 3D로 복원하는 기술이 활용됐다. 아파트 건물의 형태와 높이, 외벽의 질감 뿐만 아니라 주차장, 놀이터, 공원, 도보, 커뮤니티센터, 상가까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모든 시설물이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된다. 햇빛이 단지 내 각 건물 층별로 얼마나 드는지 계절·시간대별 일조량을 다양한 각도에서 파악할 수도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등록된 단지 내 매물정보와도 연동돼 VR 단지투어 도중 아파트 동별로 매매나 전월세로 등록된 매물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VR투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와 매물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매물지도와 단지·매물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모바일과 PC버전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VR투어가 가능한 단지들의 경우 네이버페이 부동산 ‘홈’에서 별도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서울 헬리오시티, 고덕그라시움, DMC래미안e편한세상과 성남 분당 파크뷰,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등 서울과 수도권의 5개 아파트 단지를 VR로 투어할 수 있다. VR 매물투어가 가능한 아파트 매물은 수도권 50여개다. VR 단지투어는 연내 30개까지, VR 매물투어는 월 평균 신규 등록 매물량을 1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고강진 네이버페이 부동산서비스 리더는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윈 기술 ‘ALIKE’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현실감 있는 ‘온라인 임장’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VR투어가 가능한 단지와 매물을 적극 확대할 것이며, 부동산 제휴사 및 중개인들과도 협력해 VR투어로 양질의 부동산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0 09:17:16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덕수궁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전시를 360도 VR 전시투어 영상으로 제작한 'MMCA VR-자수전'을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수 특유 실의 질감을 보다 생생하게 담기 위해 천에 실과 바늘로 새기는 모습을 추적하는 등 다채로운 효과로 구현했다. 360도 초고화질 카메라로 덕수궁관의 전시장 전체와 전시실별 주요 작품을 촬영, 실제와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마치 전시장 곳곳을 직접 거니는 듯 한 감상이 가능하다. ‘MMCA VR’은 한국미술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 및 전시를 가상현실로 담아낸 영상 시리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MMCA VR은 로토스코핑(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합성하는 시각 효과)과 컴퓨터그래픽기술을 접목해 작품을 소개하며 각 작품별 이야기를 전 세계 어디서든 온라인 접속을 통해 한층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해왔다. 전시투어 콘텐츠는 영문 음성 해설, 국·영문 자막이 서비스되며 약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유튜브 접속을 통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건축전, 도자전 등 모두 6편의 전시를 VR 전시투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미술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해외에서도 누구나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은 수준 높은 미술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0 10:52:14[파이낸셜뉴스] 국립과학관의 전시회를 집에서도 가상현실(VR)을 이용해 관람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로 관람이 어려웠던 전국 5곳의 특별전시 7건이 온라인상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국립중앙과학관은 중앙, 과천, 광주, 대구, 부산과학관 등에서 열리는 특별전시를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으로 10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VR 전시관서비스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 '온라인 전시관' 메뉴를 통해 제공된다. 휴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해 관람이 어려웠던 2020년에 개최된 기획전시다. 5개 기획전시는 '근대과학의 태동, 갈릴레오와 뉴턴', '호모 인포매티쿠스', '기후위기 당장 행동하라', '생물의 이동과 적응', '인간의 삶' 등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돌아온 공룡' 및 올해 4월에 개관 예정인 신규 특별전 '플라스틱? PLASTIC!'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VR 전시관은 관람객의 전시 관람 몰입도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돼 기존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선보였던 VR 전시관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먼저, 일반 VR 전시관 화질보다 24배 높은 2억 화소 HDR 촬영 기법을 활용해, 온라인 전시 관람 시 높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 VR 전시관내에서 전시 기획자의 해설 영상과 작동 전시품의 영상을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이 전시 내용과 과학 원리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온라인 VR 전시관 및 대국민 참여 이벤트 개최를 통해 과학문화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설 명절 집콕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2-03 11:01:4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펼칠 제18회 전북과학축전이 전주시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과 보훈누리공원 일대에서 6일 열렸다.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과학과 기술의 만남,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과학축전에는 도내 100여개 연구 기관과 학교, 기업 등이 참여한다. 개막식은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환영사,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 시상, 축하 공연, 과학체험부스 투어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로는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디지털팩토리 사업단장,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조민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호남본부장 등 3명이 선정돼 메달과 상패를 품에 안았다. 행사장에는 거울 원리를 활용한 만화경 만들기, 증강현실(AR)로 관찰하는 태양계 등 90개의 과학 체험 부스가 설치돼 청소년의 이목을 끌었다. 부력을 활용한 종이비행기 오래날리기 대회, 가상현실(VR) 체험존, 마술쇼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여기에 전북의 주력 산업인 이차전지, 바이오, 탄소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과학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은 새로운 전북의 미래는 만드는 길"이라며 "이번 과학축전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과학과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6 15:40:40네이버페이가 27일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여해 아파트 매물 및 단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개막일인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은 네이버페이 부스를 방문해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 지난 20일 오픈한 네이버페이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는 네이버의 미래기술 R&D 자회사인 네이버랩스가 만든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통해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공간 내부를 그대로 구현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드론, 360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사진을 3차원으로 복원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발품을 팔지 않고 '손품'만으로 보다 현실감 있는 '온라인 임장'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네이버페이는 현장 관람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VR기기를 착용한 후 AI를 기반으로 복원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내부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단지의 시간대별 일조량과 매물의 공간 구조, 깊이감 등을 생생하게 느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 부스에서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체험 중 네이버페이 '페이펫'을 발견하고 터치하면 최대 1만원까지 랜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당첨된 포인트는 체험이 끝난 후 포인트 쿠폰으로 바로 수령 가능하다. '페이펫'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쉽고 재미있게 포인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의 캐릭터들로 강아지 '모아', 고양이 '보니', 햄스터 '리치'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페이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는 다음 달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85개 부스, 109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AI 활용사례부터 금융 발전상 모색까지 국내외 전문가들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문분야별 세미나를 열고 기업이 아닌 투자자가 설명회를 진행하는 'Reverse IR' 행사도 준비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AI는 산업과 사회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서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며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법제 재점검 △핀테크와 금융회사 간 협업 강화 △'비욘드 샌드박스' 추진 △핀테크 기업의 국제화 전략 마련 등 디지털 금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김예지 기자
2024-08-27 18:12:3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3개월간 서울 종로구 갤러리광화에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인기 드라마 속 다양한 소재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한류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관람객은 주연배우가 되어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지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포토존, 드라마 주연배우 이미지를 적용한 AI 아바타 만들기 등 총 12개의 테마로 이뤄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관광공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킹 더 랜드’ 등 인기 K-드라마 IP를 활용해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백인제 가옥, 소노캄제주 하트나무, 청주 중앙공원 등 다양한 한류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4~5월 방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배우 송건희가 함께 했다. 송건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VR 영상에도 등장해 한강에서 라면 먹기, 해방촌 신흥시장 카페투어 등 한국의 일상을 간접 체험하는 데일리케이션을 선보였다.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토요일은 오후 8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미션 게임을 완료하면 전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에 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투어리즘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을 관광 수요로 이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방한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2 16:54:49【정선(강원)=장인서 기자】 폐광지역의 생존과 회생을 위해 지난 1998년 탄생한 강원랜드가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폭염에도 끄떡없는 강원 고지대에 자리잡은 호텔과 콘도부터 워터파크 등 레저 액티비티, 산림관광, 웰니스 및 키즈케어 프로그램, 식음 서비스까지 부문별 콘텐츠를 늘리며 복합리조트로서의 면모를 강화한 덕분이다. 주변 자연 환경과 지역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은 스위스 알프스 마을을 떠올리게 한다. 오직 '강원'이라 가능한 공간과 체험을 통해 시원한 힐링을 만끽해보자. ■공중·수중서 즐기는 액티비티 마운틴 스키하우스 3층에서 운탄고도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해발 1340m 하이원탑까지 20여분간, 왕복 총 40분간 운행한다. 곤돌라 내부에 앉아 있을 뿐인데도 하늘을 나는 듯 경쾌한 기분을 안겨준다. 멀리 보이는 높은 산과 들에 핀 각종 야생화들이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마음까지 평화로워진다. 좀더 역동적인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알파인코스터에 도전해보자. 마운틴허브에서 출발해 총 2.2㎞ 구간에 걸쳐 내려오는 레저 시설로, 오르락내리락 하며 온몸으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10곳의 업다운과 뒤틀림, 회오리 코스로 구성돼 도착지까지 쉴 틈 없는 스릴감을 선사한다. 하이원탑에는 최근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슬로프 인근에 1653㎡ 규모로 조성된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이다. 탄광마을을 콘셉트로 만든 공간에서 5종 50여마리의 동물들과 교감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이원 스키장 오픈 전인 10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농장 주변에는 '지역 먹거리장터'를 열어 광부도시락, 감자전, 지역 막걸리 등을 판매한다. '1급 청정 계곡수' 사용으로 유명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이번 여름 패들보트, 물대포, VR 스노클링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마련했다. 야외 파도풀 '포세이돈 웨이브'는 최대 파고 3m의 인공 파도로 물놀이의 유쾌함을 선사한다. 하이원리조트 내 마운틴광장에서는 18일까지 '마운틴 미니 워터밤' 이벤트도 열린다. VR 스노클링은 바닥과 벽면이 모두 투명한 아크릴로 만들어진 '글래스풀'에서 체험한다. 구조본부와 교신하며 바닷속 동물들과 함께 미션을 완수하는 '고래구조대', 스카이다이빙을 물속에서 체험하는 '스카이다이버' 등 5개 테마가 준비돼 있다. ■웰니스로 힐링하고 버스 투어 하이원리조트는 웰니스를 주제로 요가·싱잉볼 명상, 한방차 테라피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시즌별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참여 가능한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해설가가 인솔하는 '나무닥터 김사부'와 '별빛 밤 산책'이 있다. '나무닥터 김사부'에 참여하면 '달팽이 숲길'과 '단체의 숲'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청진기로 나무의 소리를 들어보는 등 나무의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본격적인 트레킹을 즐기고 싶다면 운탄고도와 백운산 등산로를 이어 만든 하늘길 투어에 나서보자. 무릉도원길과 운탄고도길, 고원숲길로 이어지는 코스로, 하산할 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문화 체험으로는 '정태영삼 스토리 버스' 태백 편이 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금·토요일에 운영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이원-구문소-황지연못-사북-하이원을 이동하는 코스로 총 5시간이 소요된다. 태백 탄광촌과 지역 먹거리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달 25일까지 초등생 대상 '키즈캠핑 in 포레스트'도 운영한다. 하루 4시간 20명 정원의 키즈케어 프로그램으로, 숲길 탐험과 조별 게임, 캠핑존 파티, 캠핑 요리 및 시식 순으로 진행된다. ■시그니처 메뉴로 새로운 경험 강원랜드 내에는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그랜드테이블과 하이랜드, 아테나키친을 비롯해 중·석식 전용 오리엔, 월간 및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팬지 등 16개에 달하는 식음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397㎡ 규모에 무인화·자동화 콘셉트로 조성된 스마트테이블에는 지난달 26일부터 로봇 셰프가 도입됐다. 올해 들어 신규 개발한 지역 특화 식사 메뉴들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황제고법불도장, 흑돼지탕수육을 출시한 오리엔, 카펠리니 냉 파스타를 선보인 더가든 등 모든 영업장에서 시그니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려 개발한, 이름도 맛도 완전히 새로운 이색 메뉴들이다. 디저트류 중에는 OV에서 판매하는 눈뭉치빵, 삼탄빵, 수리취 단팥빵, 스마트딸기브레드와 더불어 운암정의 별당 애프터눈티, 달보드레 세트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08 18:30: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호지구에 지난 3월 정식 개장한 세계 유일 직선 활주로형 골프장 '코스모스링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색 골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코스모스링스'는 18홀 규모로 매립지의 평탄하고 광활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정통 링스코스와 클래식 코스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 런웨이스타일로 설계됐다. 완전한 평지에 폭 100m, 길이 1850m의 쭉 뻗은 활주로 4개가 붙어 있는 직선코스다. 모든 코스를 더하면 6772m로 국내 최장 길이다. 지난해 9월 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선을 보인 후 직선 활주로형 코스와 분화구 모양 벙커 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창조적 골프 코스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평지에 직선코스라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만, 365개의 깊고 좁은 분화구형 벙커가 곳곳에 위치해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적 코스라는 평이다. 조립식, 가변형 골프장으로 코스 디자인을 원하는 대로 쉽게 변경할 수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코스모스링스'는 대중형 골프장으로, 노캐디에 저렴한 그린피로 운영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2인, 3인 경기도 가능하며 1인 로봇카트와 같이 페어웨이를 이동할 수 있어 도보 라운드가 가능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썸머시즌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존 그린피 대비 최대 57%를 할인해 6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 회원에 한해 4인이 경기하는 경우 시니어 1인 동반 등 요일마다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1인 그린피를 면제해 준다. 이 밖에도 골프 여행객을 위해 골프 투어사와 연계한 1박2일 골프 숙박패키지 상품도 마련됐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골프장 주변에는 레저테마파크, VR가상체험관 등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과 지난 5월 개장한 해남 산이정원 등 힐링 관광명소가 있어 방문객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도시 삼호지구에는 '코스모스링스' 외에도 '골프존카운티 영암45' 골프장이 위치하고 있다. '골프존카운티 영암45'는 현존하는 최고의 골프코스 설계가 '카일 필립스'와 독창적 코스 설계로 명성을 인정받은 '짐 앵'의 개성적 코스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대중형 45홀 골프장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2 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