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로봇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미국 Ghost Robotics Corp.(이하 ‘GRC’)에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 판매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1분기 판매한 물량 대비 5배 이상 규모이며, 3분기 중에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현재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의 최대주주(지분율 21.45%)로,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을 케이알엠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케이알엠이 생산한 Vision 60 핵심 부품을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공급해 GRC에 판매하는 구조이다. GRC가 개발한 ‘Vision 60’은 현존하는 사족 보행 로봇 중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긴 배터리 지속시간, 부품 모듈화, 높은 IP 등급, 뛰어난 기동성 등의 장점을 보유해 야외 활용에 가장 부합하는 사족 보행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Vision 60은 각국 국방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영구자석에 대해 2026년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가 있다. 이러한 정책하에 Vision 60에 들어가는 모터 등 핵심 부품의 탈중국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으로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GRC 향 부품 판매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되는 이유다.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6월 중 판매한 핵심 부품은 1분기 판매 물량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규모"라며 "향후 판매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최선을 다해 한국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7 14:20: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 혜택을 준다. 10일 광주대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실시되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모집 정원 1345명(정원내·외 포함) 전원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모집은 총 5개의 전형으로 구성되는데, 정원내의 경우 △일반학생 전형(학생부 100%) 853명 △지역학생1 전형(학생부100%) 268명 △지역학생2 전형(학생부 70%+면접 30%) 121명 △실기일반 전형(학생부 30%+실기 70%) 33명을 뽑는다. 정원 외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전형 70명을 모집한다. 광주대는 또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부·과 개편을 통해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스포츠과학부에 태권도 전공을 추가했다. 또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를 패션주얼리디자인학과로, 호텔외식조리학과를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로, 경찰학과를 경찰행정학과로 각각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아울러 17개 학부·과가 전일제 학사 운영을 함으로써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 학습자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됐다. 광주대는 특히 수험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형료를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또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접을 미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5개 학과(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유아교육과, 심리학과, 도시부동산학과)만 지역학생2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며, 3개 학과는 실기 전형(스포츠과학부, 사진영상학과, 문예창작학과)도 진행한다. 특히 모든 신입생들에게 입학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분위~8분위 해당될 경우)한다. 또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에게는 80만원, 충원 합격자에게는 4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외국학생 제외)을 지급하고, 학과장 또는 입학처장이 추천하는 장학금 혜택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단, 신설학과인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광주대는 지난 2022년 김동진 총장 취임과 함께 '기업가정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하는 캠퍼스 문화 조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은 '미래 사회의 변화와 위기에 도전하며 실패에 굴하지 않는 혁신적 사고'를 강조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진 총장은 "교육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지금이 거꾸로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립 명문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판단한다"면서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행복한 캠퍼스 생활을 누리고 졸업 후에는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자람 없이 지원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대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지를 넓혀줄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에도 노력 중이다. 지난 5월 캠퍼스 내에 오픈한 '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 축으로 1학부·과 1기업 이상을 매칭하는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재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기반 현장 실습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사업단', '학교기업 이모든' 등 대학 내 기존 사업단을 협동조합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발생하는 유·무형의 수익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자립 체계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인 대학 운영 기틀도 잘 다져져 있다는 평가다. 실제 광주대는 학생 학습 역량과 취·창업 지원, 교육시스템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2022년 교육부 주관 3주기 대학기관 평가 인증대학, 2023년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학생들이 자아 탐색과 진로 설계는 물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도 잘 마련돼 있다.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강점이다. 광주대는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과 교수-학생 통합지원을 통해 도전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nEWTON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교육혁신 목표로 제시해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 인센티브 평가에서 교육혁신전략 A등급을 받아 총 1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재학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 올해도 28억원 이상의 사업비에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 총 사업비 60억4600만원을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광주대는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한 취업난을 돌파하기 위해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VIPS'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본인의 전공과 성향에 알맞은 진로(Vision)를 설계한 뒤 해당 분야 진출을 위한 자기개발(Intention)과 함께 실무능력을 키우고(Profession), 이를 토대로 희망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Support)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에 선정돼 6년간 총 18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4월 캠퍼스 내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열고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청년 일 경험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인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5월 광주 서구 동양빌딩 9층에 문을 연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상무센터를 통해 광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진로 탐색, 경력 설계, 취업 준비,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0 18:24:46XR 선도 기업 PICO가 Mixed Reality 헤드셋 ‘PICO 4 Ultra’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PICO 4 Ultra의 출시는 PICO가 Mixed Reality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 것을 의미하며, 사용자에게 더 풍부하고 개별화된 Mixed Reality 경험을 제공한다. 완전히 새로운 Mixed Reality로 하루종일 편안하게 일할 수 있다. PICO 4 Ultra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파노라마 작업 공간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파노라마형 360° 공간에서 가상 윈도우의 수량,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시스템 내비게이션 바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 몰입 모드와 투시 모드간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다. PICO 4 Ultra는 최신 Qualcomm Snapdragon® XR2 Gen 2 플랫폼과 12GB의 대용량 메모리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7개의 비전 센서 탑재되어 있다. 4개의 환경 추적 카메라, 2개의 컬러 패스 투시 카메라와 1개의 iToF 심도 감지 카메라로 고화질, 저왜곡의 컬러 시스루와 강력한 Mixed Reality 경험을 제공한다. 그중 PICO 4 Ultra에 탑재된 듀얼 3200만 화소 컬러 시스루 카메라는 고해상도의 원본 영상을 촬영하며, 처리 과정을 거쳐 800만 화소/20.6 PPD의 컬러 시스루 영상으로 출력되어 화면에 표시된다. PICO 4 Ultra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균형잡힌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전면 본체 무게는 약 304g, 후면 전체 무게는 약 276g으로, 총 무게는 약 580g). 새로운 PICO 4 Ultra 컨트롤러는 링을 제거해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컨트롤러의 무게와 높이가 줄어 그립감이 더욱 편안해지며, 광대역 선형 모터는 유지되어 사용자가 여전히 섬세한 진동 피드백을 즐길 수 있다. PICO 4 Ultra는 듀얼 4K+ 팬케이크 랜즈를 탑재하여 기본 90Hz의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출고 단계에서 색상 보정을 거쳤으며, 렌더링 해상도는 단안 1920*1920으로 PICO 4보다 약 62% 향상되었다. 이는 실제 화면의 해상도에 매우 근접하여 더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PICO의 첫 번째 모션 캡처 액세서리인 가볍고 정교한 풀바디 트래커 PICO Motion Tracker도 정식 출시된다. 사용자는 PICO Motion Tracker를 발목에 착용하기만 하면 전신 동작 캡처가 가능하다. 기기 하나당 무게가 27g로 가볍고, 충전 후 최대 연속 사용 시간이 25시간으로 오래 즐길 수 있다. 다리와 접촉하는 부분에는 인체공학적 소프트 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운동이나 춤과 같은 고강도 활동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PICO Motion Tracker는 '자동 페어링'과 '한눈에 보정' 방식으로 업계에서 가장 간단한 세팅 방법을 자랑한다. PICO Motion Tracker를 켤 때 자동으로 PICO 헤드셋과 페어링되며, 이후 사용 시에는 매번 자동으로 다시 연결된다. '한눈에 보정'을 통해, 사용자가 서서 기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보정이 완료되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과 편리한 사용성에 더해, PICO Motion tracker는 추적 능력도 탁월하다. PICO Motion Tracker는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및 적외선 센서 융합 추적 방식을 채택하여, 광학적 보조를 통해 더욱 정밀하고 안정적인 추적 경험을 제공한다. 사설 전송 프로토콜과 결합되어 지연이 낮고 간섭에도 강하다. PICO Motion Tracker는 VRChat, Tempo Club 포함해 총 20개의 스탠도 얼론 콘텐츠들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PCVR을 통해 더욱 풍부한 SteamVR 게임 생태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PICO Motion Tracker는 PICO 4 Ultra뿐만 아니라 이전에 출시된 PICO 4와도 호환이 가능해, 기존 사용자들도 새로운 풀바디 트래킹을 경험할 수 있다. 공간 비디오의 촬영, 재생까지 가능하다.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시대에, 공간 비디오는 사용자들이 삶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PICO 4 Ultra는 뛰어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공간 비디오의 촬영, 재생까지 지원한다. PICO 4 Ultra는 두 개의 3200만 화소 HD RGB 카메라를 사용하여 최대 2048*1536 해상도와 60fps의 프레임 속도로 단안 공간 비디오 촬영 가능하다. 이 두 카메라는 생체 눈 모양의 렌즈 배열을 채택하고 서로 일정 간격을 두어, 공간 비디오 촬영 시 인체의 입체 시각을 모방하여 사용자가 깊이 있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PICO 4 Ultra는 iPhone 15Pro 시리즈와 Apple Vision Pro 등 Apple 기기로 촬영한 공간 비디오및 사진과도 호환 가능하다. Apple 기기로 촬영한 공간 비디오들을 PICO 4 Ultra의 사진 앱에 전송하여 직접 감상할 수 있다. PICO 4 Ultra는 다양한 MR/VR 콘텐츠, 더욱 확장되고 개방되는 PICO 콘텐츠 생태계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현재 PICO Store는 40개 이상의 MR 콘텐츠와 600개 이상의 VR 콘텐츠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비중이 큰 480여개의 게임 콘텐츠 외에도 영상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등 다양한 장르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PICO 4 Ultra는 PICO Store 자체 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PCVR을 통해 SteamVR의 게임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PICO Store의 자체 게임 콘텐츠는 퍼즐 게임부터 SLG 전략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제공한다. PICO Connect도 업그레이드되어, Wi-Fi 7 무선 라우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PICO 4 Ultra의 스트리밍 지연이 최대 30% 감소되고, 무선으로 PCVR 연결 시 전송 속도가 최대 3.0Gbps까지 높아진다. Windows/Mac간의 원활한 화면 송출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다양한 디바이스 간에 화면을 쉽게 전환하고 공유하며 원격 조작할 수 있다. PICO 4 Ultra는 한국에서 9월9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정식 판매는 9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사전 예약를 할 수 있고, 사전 예약 기간 내 약 12만원 상당의 PICO Motion Tracker 한 세트와 2만원 상당의 게임 한 종(All in one Sports VR)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기간 내 국내 소비자는 하이마트 월드타워점, 일렉트로마트 하남스타필드점에서 PICO 4 Ultra 및 PICO Motion Tracker를 체험할 수 있다. 하이마트 전매장, 일렉트로마트 전매장에 사전 예약 이벤트 진행하고 있다. PICO는 혼합 현실(MR) 기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PICO는 다양한 시나리오의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구성과 성능 및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도구와 전문적인 SDK를 제공하여 기업 고객이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PICO 4 Ultra Enterprise는 9월 3일에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영국, 인도, 북미,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여러 지역의 기업 사용자가 구매하여 경험할 수 있다.
2024-09-06 11:30:13[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과학기술인공제회의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했다. 지난달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승인 후 지분 60%를 인수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거래)이다. LIG넥스원과 고스트로보틱스는 미국 워싱턴에 기술협력 및 교류를 위한 협력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로봇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국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 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 세마인베스트먼트, 한투PE는 2억4000만달러에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 인수하는 딜을 마무리했다. 세마인베스트먼트와 한투PE가 1000억원대 프로젝트펀드를 결성, 기업인수 목적기업 'LNGR LLC'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한다. 고스트로보틱스는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의 4족 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 ‘Vision60’을 미국 국방부에 납품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영국, 인도, 싱가포르 등 해외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이미 단일 로보틱스 제품으로 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높은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세마인베스트먼트와 한투 PE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LIG넥스원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됐다. LIG넥스원의 미래 첨단기술 확보 및 방산제품 수출확대 등 중장기 성장전략에 기여했다고 보인다. LIG넥스원은 재무적투자자(FI)들의 엑시트(회수)를 돕기 위해 고스트로보틱스를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로봇개 '스폿'으로 유명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00억원의 사재를 털어 투자한 곳이다.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은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 인수한 바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보스턴다이내믹스 주주는 HMG Global LLC(53.17%), 정의선 회장(21.27%), 현대글로비스(10.63%)다. HMG Global LLC는 2022년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로보틱스 등 신사업 목적으로 신설한 법인이다. 당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해당 법인에 각각 보유 지분을 현물출자했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나스닥 상장이 유력한 상황에서 인수 기업가치(EV)상 저평가된 고스트로보틱스는 더 많은 업사이드(기업가치 상승여력)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9 05:08:51[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대한민국 공군과 ‘로봇 군견 도입을 통한 기지방어 전력 보강’을 위해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군 병력 부족으로 인한 병력구조 변화를 대비하고, 순찰견과 군견관리병의 임무수행구조 개선 가능성을 분석해 본격적인 공군기지 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향후 로봇 군견이 현재 운용되고 있는 군견을 대체한다면 다양한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다. 우선 현재 군 병력 감축에 따른 군견관리병 제한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군견이 운용되고 있는 구조는 군견관리병 1명이 군견 1마리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로봇 군견을 도입한다면, 군견관리병 1명이 다수의 로봇 군견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될 수 있게 더욱 효율적인 군견 운용이 가능해진다.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군견의 처우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군견이 복무를 지속하다 보면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돼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실제 영국군의 경우 이러한 군견들에 대한 안락사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로봇 군견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체결된 계약과 관련해 공군과의 연구용역 계약 체결이 함의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방 시장에 Vision 60이 본격적으로 도입이 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국방 분야이다 보니 상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이번 용역 계약 체결 이외에도 다양한 국방 기관과 Vision 60에 대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며, 야외 활동에 특화된 Vision 60의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AI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성공적으로 국방 시장에 진출하겠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1 11:50:56최근 한 지방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 잇따른 하자가 발견되면서 아파트 품질에 대한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건설사인 DL이앤씨는 엄격한 품질관리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0년,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품질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BIM은 단순한 도면과 같은 2차원 정보를 3차원의 3D 모델로 시각화해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설계상 오류 및 유지관리, 운영 등 건설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이다. 여기에 현장 인력(人力) 위주의 단순한 시공, 품질관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과 360도 카메라를 단 드론, I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현장관리 솔루션 ‘디비전(D.Vision)’을 통해 품질, 안전, 공정 현황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테면, 드론이 공동주택을 촬영한 사진을 기반으로 기존 BIM 정보와 자동 비교 분석을 통해 설계와 일치하지 않는 정보를 선별해 내고 있는 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법적 기준인 4단계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본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8단계 프로세스로 대폭 강화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 전문 3개팀과 20년 이상 경력자로 꾸린 하자제로고수TF를 운영해 철저한 현장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영업부터 하자보수까지 전 사업영역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줄이기 위해 본부·직무별 교육 프로그램인 ‘하자 제로 아카데미’를 운영 중에 있는 등 자체적으로 강화한 기준을 적용해 품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노력을 통해 DL이앤씨의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하자판정건수는 20년 37건, 21년 12건, 22년 4건으로 대폭 감소, 마침내 23년에는 하자판정건수 ‘제로’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객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이러한 DL이앤씨의 노력은 강원 원주시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으로 이어진다. 원주시에서 1년여 만(분양 당시 기준)에 선보였던 소형 평형(1회차)이자, 지역 내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조망권을 갖춘 세대로 구성(2회차)된 만큼 DL이앤씨가 지닌 기술력과 상품성,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2회차 분양물량은 전 세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로 △84㎡A 103세대 △84㎡B 69세대 △102㎡ 50세대 등 총 222세대에 이른다. 2회차의 모든 세대는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백운산 등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에는 원주시 최초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되고 단지 내, 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돼 공기질도 깨끗하게 유지된다. 또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완충재(60T),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설계를 통한 단열기술 등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단지로 지어진다. ‘무실지구 생활권’과 인접해 있으며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쉬운 점이 돋보인다. 향후에는 서울 강남(수서), 경기 판교 생활권을 누리게 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예정),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에 이어 최근 발표된 교통계획에 따라 원주시에서도 GTX-D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 편의성과 집값 향상도 기대된다. 현재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는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므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동, 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1회차 성공 분양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이 제공되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에 불과하다. 또한 ‘스트레스 DSR’도 적용받지 않는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에 대한 자세한 분양 정보는 주택전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홈플러스 원주점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2024-06-05 09:49:47[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에스더블유엠과 레벨 4(Level 4) 자율주행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스더블유엠은 10년 이상 축적된 자율주행 HW·SW·운용 기술과 빅데이터·학습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주행(ADS) 레벨 4를 만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인 AP-500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 동사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NPU (신경망처리장치), CPU (중앙처리장치), MCU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합한 이기종 멀티코어 시스템으로 1000TOPS (초당 테라 연산) 처리 능력을 통해 AI 연산 및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상용화 제품이다. 에스더블유엠은 해당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KES (한국전자전) 2023’에서는 혁신상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기준 30만km 이상의 누적 운행 거리와 7000TB 이상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서울 상암 및 대구 달성에 자율주행차 기반 유상운송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인 에스더블유엠은 올 9월에는 교통 밀집 지역인 강남 시범지구에 기존 노선형 대비 기술 난이도가 더 높은 구역형 서비스를 시행해 보유 기술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알엠은 지난 5월 AI NPU IP를 필두로 반도체 IP·솔루션 IP (AD·ADAS) 분야에 AI 플랫폼을 위한 통합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신시장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케이알엠은 내부적으로 신사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한 바 있고, 반도체·모빌리티·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분야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 레벨 4 플랫폼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비롯한 글로벌 솔루션 IP 판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IP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량용 IVI (인포테인먼트)·전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고, 로봇 사업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에도 자체 개발 최적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에스더블유엠의 차별화된 이종 센서 퓨전 알고리즘을 융합한 통합형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최근 당사의 주요 일본 고객사가 모빌리티 신규 법인을 출범하는 등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케이알엠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더블유엠과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자율주행차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알엠은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utomotive향 OEM·Tier1을 대상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31 09:45:22[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NPU 개발기업 에임퓨처와 최근 AI NPU IP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및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을 활용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임퓨처는 LG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LG전자 미주연구소에서 AI 핵심 기술을 연구하던 소속 연구원들이 분사해 2020년에 설립된 NPU 개발기업이다. 에임퓨처는 자체 설계에 기반한 NPU IP ‘뉴로모자이크’(NeuroMosAIc)를 통해 모빌리티·로보틱스·스마트홈 분야에 최적의 엣지 컴퓨팅용 NPU를 제공해 인공지능의 핵심 이슈인 멀티모달 AI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에임퓨처의 AI NPU IP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비롯한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IP 판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존 반도체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개발·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반도체 IP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로봇 사업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에도 에임퓨처의 인공지능망 처리기술을 활용한 자체 AI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당사의 반도체 사업부는 오랜 반도체 제조·판매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신규 사업으로 AI 플랫폼의 IP 통합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에임퓨처와 같은 뛰어난 파트너와 함께 그 첫발을 내딛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IP 및 솔루션 IP(AD·ADAS 등)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협의 중이며, 향후 IP 포트폴리오 확대 및 핵심 IP 내재화를 통해 통합 IP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신규 사업의 성공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1 09:45:38[파이낸셜뉴스] 국내 로봇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미국 Ghost Robotics Corp.(이하 ‘GRC’)에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의 최대주주(지분율 21.45%)로,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을 케이알엠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번 부품 판매를 시작으로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GRC향 판매 품목 및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GRC가 개발한 'Vision 60'는 현존하는 사족 보행 로봇 중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긴 배터리 지속시간, 부품 모듈화, 높은 IP 등급, 뛰어난 기동성 등의 장점을 보유해 야외 활용에 가장 부합하는 사족 보행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다양한 국가의 국방부,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Vision 60는 국방용 용도에 특화된 로봇이기 때문에, 구성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세팅이 필수적이다. 이에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GRC는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동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GRC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GRT가 GRC로 핵심 주요부품 판매를 시작한 사실이 맞고, 이번에 GRC가 GRT로 주문한 부품은 Vision 60를 구성하는 핵심 주요 부품”이라며 “다만 금번 주문한 물량은 정확한 물량은 공개할 수 없지만 우리가 Vision 60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물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GRT와의 관계는 좋은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동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현지 GRC가 국내 언론과 접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2 13:53:18[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10일 운용 중인 상장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를 복합리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장전략 '비전(VISION) 2030'을 통해 주유소 리츠에서 오피스빌딩·레지던스·산업용부동산까지 투자자산을 확대해 복합리츠로 변신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부지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요식업(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 리츠는 지난 2021년 7월 '비전 2025'를 발표하고 주유소부지의 개발과 자산효율화, 임차인 다변화 등을 추구하는 밸류애드(가치부가)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상장 당시 제시했던 목표수익률 6.2%를 웃도는 평균 7.7%대 배당을 이어 왔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코로나 팬데믹과 금리인상기를 거치면서도 배당과 주가 면에서 견조한 성정세를 이어가는 등 비전 2025를 조기 달성했다고 판단해 보다 장기적인 청사진인 비전 2030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전 2030의 핵심은 투자대상 다변화다. 기존에는 주유소 부지를 활용하거나 물류센터 등으로 한정된 투자대상을 오피스빌딩과 레지던스 등 코어 자산과 인더스트리얼(산업용부동산) 자산까지 확대한다. 부동산투자업계에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는 오피스와 투자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산업용부동산을 편입해 상향된 배당성향을 확대 유지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운용자산의 60%가 오피스 자산인 만큼 오피스시장에 대한 분석과 투자에 강점이 있다. 가장 잘 아는 분야로 투자대상을 넓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재편되고 있는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코리빙과 시니어하우징도 투자대상에 포함시킨다. 여기에 산업용부동산까지 투자범위를 넓혀 향후 부동산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리츠의 안정성까지 강화하기 위해 코어전략도 추가 적용한다. 코어전략이란 밸류애드 전략에 비해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수익 변동성이 적고 리스크가 낮아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Hedge)가 가능하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산의 지역적 포트폴리오를 서울·수도권 위주로 재편하고 신규 임대차계약 체결 시 기업간거래(B2B) 기반의 장기계약 구조로 설계할 예정이다. 또 신규 자산 편입 시에도 일정 비율 코어자산을 확보한다. 더불어 투자대상을 실물 부동산에 국한하지 않고 안정적 배당소득(Income gain)을 거둘 수 있는 부동산 지분투자와 리츠 재간접 투자로도 투자전략을 다각화한다. 리츠를 투자플랫폼으로 만든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리츠를 투자플랫폼으로 활용해 상장리츠를 포함한 다른 리츠에 투자하거나 리츠 간 지분교환 등 우호적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운용총괄인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국내 리츠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정성의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원칙 아래, 상장 이후 단 한명의 핵심 운용인력도 이탈하지 않은 강한 책임의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역량을 믿고 운용철학에 동의해 주신 투자자들을 위해 비전 2030이란 새로운 청사진을 바탕으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뿐 아니라 국내 리츠시장의 대전환을 이끌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0 09: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