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1일 HMM의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높였다. 2분기 미주, 유럽항로의 스팟 운임이 크게 상승, 2분기에 깜짝 실적이 예상되서다. 양지환 연구원은 "HMM의 2분기 영업이익은 대신증권의 직전 추정치인 6220억원, 시장 컨센서스 553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78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SCFI는 약 2390p, 미주서안운임은 4968달러/FEU, 유럽운임은 3084달러/TEU를 기록 중"이라며 "운임 상승은 물동량 증가와 희망봉 우회 항로 채택에 따른 적재 공간 부족 때문이다. 3분기 이후 운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단기적으로 실적 상향 및 주가 상승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HMM의 잔여 영구채는 2024년 1억7200만주, 2025년 1억4400만주로 주식으로 전환시 발행주식수는 약 10억2500만주다. 양 연구원은 "HMM의 경우 영구채 전환을 모두 감안해도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에 비해 저평가됐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컨테이너 선대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인 HMM이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1 07:19:06[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8일 HMM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높였다. 양지환 연구원은 "2023~2024년 영구채 100% 전환 및 실적 조정에 따른 EPS, BPS 및 멀티플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수에즈 운하가 정상화되더라도 선사들이 현재의 항로를 예전으로 변경할 가능성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희망봉을 채택하면서 운임 인상의 명분과 공급 흡수 효과가 커서다. 양 연구원은 "시황 강세의 지속여부는 현재의 늘어난 수요가 성수기가 앞당겨진 효과인지 아니면 전통적인 성수기인 7~9월에도 수요가 일어질지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MM의 2분기 영업이익은 6222억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40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8 07:22:25[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8일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4500원에서 6500원으로 높였다. 44.4% 상향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하림그룹-JKL파트너스의 HMM 인수협상 결렬로 팬오션의 대규모 증자리스크가 해소됐다"며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HMM 인수주체로 참여하면서 인수자금 조달을 위한 2조~3조원 규모 증자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인수 협상 결렬로 팬오션 주가는 인수 참여 이전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2024년 건화물 시황은 2023년 대비 출발이 좋은 상황"이라며 "2024~2025년 연간 건화물시황도 수급 개선으로 완만한 회복을 전망한다. 환경규제 이슈 부각 시 시황 회복 강도는 더 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본업의 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8 06:39:3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0일 팬오션에 대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증자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4500원으로 내렸다. 양지환 연구원은 "HMM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대규모 영구채 발행 및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다"며 "HMM 지분 인수 희망가액 약 6조4000억원 마련을 위해 팬오션은 영구채 및 유상증자, 자산 유동화 등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약 3조3000억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 연간 이자비용은 금리 약 8% 기준 약 26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JKL파트너스측에서 약 7000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금융과 JKL파트너스의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은 약 2조4000억원 수준이다. 인수주체인 팬오션이 영구채 5000억원(제3자배정), 자체 보유현금 및 유상즈자,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3분기 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46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형자산의 장부가액은 5조9000억원이 있다. 유형자산은 대부분 선박 등으로 유동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 연구원은 "하림지주의 팬오션 지분율은 54.7%다. 별도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은 610억원에 불과해 증자시 지분율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지분 57.9%(약 3억9800만주)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하림그룹-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0 05:29:02[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HMM의 목표 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192회 전환사채와 193회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으로 인한 주당 가치 희석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운임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오래전부터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 주가는 현재 진행 중인 매각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2조7000억원가량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중 우선 1조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환 시점은 오는 10월이다. 이 연구원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HMM 보통주 1억9879만주, CB와 BW를 전환 또는 행사해 보유하게 될 2억주를 합한 3억9879만주가 입찰 대상"이라며 "인수 금액과 인수 주체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정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HMM은 올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하락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5% 내린 160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우려와 다르게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하면서 운임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일부 상쇄했다. 이 연구원은 "HMM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효과로 인한 물동량 및 운임 상승으로 컨테이너 실적이 반등해 17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공급량 증가율보다 수송량 증가율이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8-30 09:07:09[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20일 HMM의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내렸다. 2022년 3월에는 3만8000원을 제시키도 했다. 19일 종가는 2만1350원이다. 이병근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운임 하락 및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운임이 정상화되는 시점에서 주주환원정책,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전략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매각 이슈가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올해부터 돌아오는 조기상환을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가 받아들일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20 04:03:06[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4일 HMM의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췄다. 2021년 7월 6만원을 제시한 후 최하 수준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 혁신 계획’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HMM을 지분 매각 대상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출자 목적이었던 유동성 지원이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고, 매각할 때 정부(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HMM의 2022~2023년 실적 추정치 및 타깃 멀티플이 낮아질 것으로 봤다. 8월 중순 이후 컨테이너 운임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하반기 및 2023년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2022~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9%, 84.3% 낮췄다. 양지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28조원, 영업이익 2.09조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19.3%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문제는 올해 4분기부터다. 컨테이너 시장은 8월 중순 이후 운임이 급락하면 서 9월 23일 SCFI는 2072pt를 기록했다.(2분기말 대비 50.9% 하락) 현재의 하락 속도가 유지된다면, 2022년 4분기 SCFI는 1000pt까지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2022년 4분기~2023년 고인플레이션,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및 소비 위축으로 물동량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인도 예정 선복이 많아 컨테이너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HMM은 2026년까지 15조 원을 투자해 선박, 터미널, 물류시설 등 해운 전략자산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공공보유만으론 전략적인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키로 한 것처럼 빅딜이 필요하다는 것이 투자은행(IB) 업계의 시각이다. 공공이 보유한 결과 15조원을 넘나들었던 HMM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약 9조원까지 떨어졌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단기간에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HMM의 몸값도 당분간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HMM은 2016년 채무재조정을 통해 산은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산은은 HMM 지분 20.6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한국해양진흥공사(19.96%)와 신용보증기금(5.02%)까지 더하면 정책기관이 45.67%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까지 더하면 공공 보유 지분은 약 74%에 이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04 07:14:49[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3일 HMM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높였다. 2021년 7월 6만원을 제시한 후 2021년 10월 4만8000원 등 우하향세로 제시한 것과 다른 행보다. 22일 종가는 3만1150원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2022년 Service Contract 운임 상승에 따른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른 것으로, Target PBR 1.0배, Target PER 2.0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해명했다. 양 연구원은 "2021년 대비 US 항로(West 기준)는 약 100%, Europe 항로는 350~400% 인상이 유력하다"며 "2022년 5월부터 적용될 SC운임은 2022년 3월 18일 Spot SCFI 대비 유럽은 약 36% 낮은 수준이며, 미주는 약 25% 낮은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HMM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8조5000억원에서 약 10조7000억원으로 25.6% 높였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8조50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Spot SCFI 하락은 제한적으로 예상하며 주가 조정국면에서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23 07:10:28[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8일 HMM과 관련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 27일 종가는 2만6500원이다. 그동안 대신증권은 HMM의 목표주가를 2020년 11월 1일 1만3000원으로 제시한 후 2021년 5월 16일 5만1000원까지 제시했다. 2021년 7월 2일에는 6만원까지 올려잡기도 했다. 양지환, 이지수 연구원은 "내년 컨테이너 시황의 다운 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반영, 타깃 PBR 멀티플을 1.3배에서 1.0배로 하향 적용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견조한 시황 및 이익 흐름을 전망했다. 물류 병목 현상 지속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다르다.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2023~2024년 인도 예정된 신조 선박 증가로 업황이 다운 사이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매각 이슈가 본격화되기까지는 상승여력도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571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8% 상회 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28 06:12:52[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5일 HMM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20% 낮췄다. 10월 1일 종가는 3만1800원이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전력난에 따른 제조업 가동률 하락으로 중국발 교역량의 둔화 가능성은 물론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에 따른 각 국의 유동성 회수조치 시행과 소비 둔화 가능성이 있다"며 "현 주가와의 괴리율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린다. 다만 현 주가 수준은 극도로 저평가 돼 있다.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는 빠르게 반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HMM의 시가총액은 12조9000억원 수준으로 2021~2022년 추정 실적을 감안 시 2021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8배, 2022년 기준 PER 2.5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한주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의 주가 조정 관련 그는 "컨테이너 해운 업황을 나타내는 직접적인 지표 어디에서도 이번 하락을 설명할 만한 근거는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하락 조정의 원인은 매크로 불확실성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중국의 전력난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1~2개 분기 이상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0-05 07: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