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신(新) 한류문화를 이끌기 위해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내 추진 중인 'K-컬쳐밸리'가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29일 오전 평가회를 열고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도는 이르면 내년 2월 토지공급계약에 이어사업을 착공하고, 오는 2017년 한류문화콘텐츠밸리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은 약 1조원가량을 투자해 K-컬처밸리에 테마파크, 호텔, 융복합공연장, 상업시설 등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K-컬처밸리는 지난 2월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한류월드부지 내 약 9만2000㎡ 규모로 들어선다. 도는 K-컬처밸리가 들어서면 소비확대 등으로 인한 직접투자효과로 10년 간 생산유발 13조원, 일자리 9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컬처밸리 주변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가 지나고, 제2자유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GTX 역사가 계획된 상태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각 35분, 20분, 서울 도심권에서 50분 정도 소요된다. GTX가 완공될 경우 강남에서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정도로 광역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K-컬처밸리가 조성되면 새롭게 생산되는 문화콘텐츠를 글로벌화해 한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한류 창출에 기여하고, 한류 중심의 테마파크 개발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jjang@fnnews.com
2015-12-29 14:16:38정부는 문화와 창조경제를 융복합한 문화융성 벨트 구축을 위해 경기 일산에 1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한류 콘텐츠 구현 거점인 'K-컬쳐벨리(Culture Valley)'를 조성한다. 유망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와 창업 및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600억원 규모의 투·융자 펀드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 오는 2017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기획→제작→구현→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의 '문화창조융합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일산에 'K-컬쳐벨리' 2017년 개소 정부는 11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손경식 CJ주식회사 회장 등 관련 부처와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정부의 창조경제구현 국정과제 핵심인 문화콘텐츠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거점이 된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곧 상품이 되는 창조경제의 대표산업이며 관광, 의료, 교육,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 연금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문화와 상품의 합성어인 컬덕트(culduct)라는 말까지 사용될 정도로 문화와 산업이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정부는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내세워 국가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문화산업이 우리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콘텐츠 분야 최초로 64개 대표기업과 문화체육관광부·금융위원회·중소기업청·문화융성위원회·KOTRA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해 2017년까지 기획·제작·구현·재투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문화콘텐츠 산업의 '빅뱅'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한류문화 콘텐츠의 창의성 구현을 위해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양해각서(MOU)' 등 4개분야에서 8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의 기획-제작-구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는 유기적 순환구조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10년간 25조원 경제효과 경기 일산에 2017년 개소를 목표로 1조원을 투입해 조성키로 한 'K-컬쳐벨리'에는 태양의 서커스나 난타같은 융복합 공연을 위해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1500석)의 맞춤형 융복합 공연장을 조성한다.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생산이 이뤄지는 스튜디오 및 주요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류콘텐츠파크 조성으로 문화생태계를 구현키로 했다.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숙박, 식음료, 상품판매시설이 들어서는 '한류 스트리트(street)'를 조성, 세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있는 글로벌 한류 체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K-컬쳐밸리 조성으로 향후 10년간 총 25조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함께 17만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구체적인 마스터플랜 마련과 시행력을 높이기 위해 청와대 문화융성위원회 산하에 민·관 합동으로 '문화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기획과 구축을 총괄토록 했다. 주요 대기업과 연계해 대―중소기업 협력을 토대로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전국 시·도에 구축중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거대한 '열린 문화융성 생태계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朴 "문화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 불씨" 유망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와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600억원 규모의 투융자 펀드를 조성 운영키로 했다. 유망 프로젝트와 창업·벤처기업에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투자하고 산업·기업·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문화콘첸츠 기업 성장단계별로 연간 2000억원씩 지원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센터내 융복합 콘텐츠 검색·열람이 가능한 '미디어 라이브러리', 창작자들과 전문가들간 자유로운 논의 공간인 '크리에이티브 라이브러리', 동작을 인식해 디지털콘텐츠화하는 특수효과 등을 개발·지원하는 '모션 스튜디어'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소통 공간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콘텐츠산업 관계자와 오찬을 갖고 "문화는 삶의 질을 높이는 전제조건이자,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 불씨를 일으키는 촉매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창조융합센터와 문화창조벤처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 K-컬처밸리로 이어지는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실현하게 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문화창조융합센터는 누구나 아이디어를 갖고 오면 멘토로부터 컨셜팅을 받아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문화창조벤처단지내 입주로 아이디어가 상품화되는 단계에서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하게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문화가 IT와 접목하면 창조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융성에 엄청난 빅뱅이 이뤄질 것"이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기존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시장을 창출하게 되는데 그 중의 핵심이 문화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5-02-11 16:06:06【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 남겨둔 경기 고양특례시가 구체적인 청사진 마무리와 함께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수요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등 기반시설이 조성과 토지공급을 앞두며 바이오·스마트모빌리티·마이스·K-컬처 4대 핵심전략산업 성장거점도 골격을 갖춰가고 있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와 함께 수립해온 개발계획은 마지막 조율 단계로 최종안 확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절차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중앙부처 협의를 위한 제영향평가 용역도 3월 착수했다. 하반기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부에 지정을 신청하면 최종결과 발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트랙으로 함께 추진해온 기업·투자유치 확보를 위한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해 투자유치단을 발족해 약 130여 개 기업 및 협회·기관에 투자유치활동을 진행, 현재까지 115건, 약 6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수요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현장중심으로 투자유치단 활동을 강화하며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마이스 산업의 국내외 선도기업 및 전후방 연관기업 투자수요를 골고루 확보해나가고 있다. 투자유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진행중이다. 지난달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해 입주기업 입지보조금 외에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지원을 추가로 신설했다. 보조금은 총 775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470억원을 적립한 '고양시 투자유치기금'을 활용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 3월에는 글로벌 투자 허브 역할을 할 고양투자청을 신설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첨단산업 거점 일산테크노밸리 하반기 토지공급, UAM 버티포트 7월 착공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자족기반시설은 일산테크노밸리다.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87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에는 첨단제조시설,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착공해 하반기 토지공급을 목표로 개발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원가 수준의 용지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고 이달 중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비롯한 장기재생·신약·헬스케어·푸드테크 등 국내외 바이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이오산업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양드론밸리와 도심항공교통(UAM)클러스터 조성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덕양구 화전동에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드론산업 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가 개관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드론기업 9개사가 입주했고 한국항공대가 연구·교육을 지원한다. 지난해 K-디지털플랫폼사업에 선정돼 국비30억 원을 지원받아 항공드론분야 인재양성도 진행 중이다.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UAM의 수도권 실증노선으로 확정돼 킨텍스 인근에 버티포트(이착륙장)가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스마트+빌딩사업 버티포트 분야에도 선정돼 공동연구에 협력하고 있다. 킨텍스 일대 마이스·K-컬쳐 기반시설 집적…경제적 파급력 극대화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 킨텍스와 마이스 전담조직 고양컨벤션뷰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ESG경영 실천,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 노력 등을 인정받아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세계 14위, 아·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킨텍스는 제1·2전시장 합계 전시면적 10만8000㎡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건립이 완료되면 총 17만8000㎡로 세계 25위권 규모의 전시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간 총 6조4565억 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민227명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방문객을 수용할 앵커호텔도 킨텍스 부지에 21층, 310개 객실 규모로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킨텍스 일대에는 방송영상·콘텐츠산업 기반시설도 동시에 들어서고 있다. 제2전시장 인근에 2022년 조성을 시작한 고양방송영상밸리는 하반기 토지공급이 시작 예정이다.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는 지식재산권(IP) 기업·창작자·기관을 연결하는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미 방송사·빛마루방송지원센터 등 방송영상 인프라가 집적된 킨텍스 일대에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제작·유통·체험 기반을 강화해 마이스와 K컬쳐산업 시너지효과로 고용유발·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4 10:39:1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수도권 대표 벚꽃 명소인 경기 하남시가 지역 내 곳곳에서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육축제와 버스킹 공연이 시민들을 맞는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달 6일 '하남시민 맨발걷기대회'를 시작으로, 7일 '하남봄봄 문화축제', 20~21일 미사호수공원에서 실시되는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 등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차례대로 펼쳐진다. ` 푸르른 한강변을 따라 즐기는 맨발 걷기로 스트레스 안녕~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맨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제2회 하남시민 맨발걷기 대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 하남시맨발걷기협회 주최로 미사 한강 모랫길에서 진행된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지난해 7월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푸르른 한강과 새하얀 벚꽃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지구의 치유에너지를 받는 어싱효과를 체험하게 된다. 여기에 아리랑 고고장구 하남시지부가 펼치는 사전공연과 에어로빅연맹이 진행하는 체조·몸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참가한 사람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새하얀 벚꽃이 흩날리는 당정뜰에 흐르는 봄의 노래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풍광에서 봄을 노래하는 '하남봄봄 문화축제'도 오는 7일 오후 2시 봄꽃 향기 가득한 당정뜰 특설무대(신장동 244)에서 열린다. 하남봄봄 문화축제가 열리는 당정뜰은 덕풍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넓은 수변공원으로, 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대표 벚꽃길로 꼽힌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남지회와 신장2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준비한 '하남봄봄 문화축제'는 올해 하남문화재단의 하남시립합창단 공연 등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 먼저 1부 공연은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참가팀 7개팀, 대중가수 3개팀 등 총 10개팀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 공연은 미사1동 밸리댄스팀과 신장2동 민요팀, 하남소년소녀합창단 등 하남시의 향토 예술인들의 전문 공연 무대로 꾸며진다. 불꽃·버스킹 퍼포먼스로 봄의 밤하늘을 뜨겁게불꽃 같은 퍼포먼스로 밤하늘을 뜨겁게 수 놓을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은 오는 20일과 21일,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다시 찾아온 버스킹 공연은 첫 해인 지난해 2만5000여명의 구름 관객이 찾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년차를 맞는 올해에도 △미사문화의거리 △신장동(하남시청 인근 공원) △감일(문화공원) △위례(위례 도서관 공원) 등 주요 권역 4곳에서 진행된다. 다만 감일과 위례의 경우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연 형태로 상·하반기 2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버스킹 공연의 화려한 서막을 여는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은 20일 오후 6시 30분과 21일 오후 5시 30분 ‘이제 K컬쳐의 중심은 하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20일에는 걸그룹 AOA 메인보컬 출신의 가수 초아와 '스트릿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댄스 크루 마네퀸의 멤버 펑키와이, 벅키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불꽃놀이를 통한 불꽃 퍼포먼스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1일에는 하남시 지역 아동들로 구성된 호림태권도가 마샬아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하남주니어챔버오케스트라는 클래식 공연인 봄꽃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현재 시장은 "‘글로벌 K-팝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축제와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지원하게 됐다"며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브랜드를 앞세워 K-스타월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1 16:02:2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2040년까지 아시아 힐링관광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와 강원연구원이 주관한 강릉시 국제관광도시 조성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아시아 힐링관광 수도 강릉'으로의 도약을 위한 목표와 기본 전략, 구체적인 실천 방안, 로드맵이 제시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30년까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관광명소에 진입하고 2040년까지 유로모니터와 UNWTO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본 전략으로는 △경포와 도심권의 글로벌 관광브랜드 위상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콘텐츠 융합형 강릉관광 전개 △스마트 및 개별관광 기반 콘텐츠와 서비스 여건 지속 마련 △기존의 건과 연대해 새롭게 담아내는 로컬 관광비즈니스 구체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관광 숙박시설과 휴양레저시설 확충 △야간 관광명소와 랜드마크 조성 △첨단 관광이동 환경 조성 △해양문화관광벨트 기반구축 △강릉형융복합 관광산업 육성 △K-컬쳐 팬덤타운 조성 등을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관광숙박시설은 현재 지역에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객실이 1만7000실 있으나 1단계로 2030년까지 3만실로, 2단계로 2040년까지 4만실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휴양레저시설은 2030년까지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 국립산림레포츠센터 등 9곳을 확충하고 2040년까지 대관령 케이블카 등 23곳을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야간 관광명소도 2030년까지 4곳, 2030년까지 6곳을 마련, 야간관광벨트를 완성하고 랜드마크로 경포에 스파이럴 타워를 건설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같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도입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성장기, 2031년~부터 2040년까지 달성기로 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민·학·연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와 더불어 관련 부서의 원활한 실무 협의와 소통을 위한 실무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관광과 경제는 강릉시를 지탱하는 두 개의 중심축이다"며 "각 권역의 특색을 살린 균형 잡힌 개발과 미래 먹거리 선점 등 두 가지 방향을 설정해 향후 관광 시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27 14:01:24【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민선8기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시청사 대강당에서 유관기관장과 일반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고물가에 경제난이 겹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 속 도시 △청년특별도시 △교통허브도시 △복지-교육도시 △편안한 도시 △녹색환경도시 △문화스포츠도시 등 7대 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에 당선돼 민선7기에 이어 다시 4년간 안양시정을 담당하게 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민선7기 안양시 영상기록물로 상영된‘대호씨의 하루’는 방청석에 흥겨움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축하 메시지가 도착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축전을 보내왔다. 최대호 시장과 부인 단옥희 여사는 취임식 후 식장을 나가는 시민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청사 이전 추진은 안양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음을 강조하며 청사 부지는 앞으로 4차 산업 전진기지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청사가 옮겨가는 만안구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교통중심지로 변화하며 동반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임을 비쳤다. 또한 안양은 자율주행과 AI 그리고 빅데이터, 드론,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삶이 전개되고, 세계 젊은이들이 모여들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외국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경제특별구’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민선8기 임기 4년은 미래 100년을 내다본 안양의 탄탄한 밑바탕이 되고 그 위에 시민의 꿈이 영글어 갈 것이란 희망도 내놨다. 특히 개발이 제한된 작은 면적의 도시가 어떻게 발돋움하는지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공무원을 향해서는 시장인 자신을 믿고 함께 달려 나가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7대 시정운영 계획은 평촌신도시 재창조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박달스마트시티 추진, 청년행복도시 박차 등이 골자를 이룬다. GTX-C노선을 비롯한 철도노선 조기 완공에 힘을 쏟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취약계층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 그리고 교육정책을 포함한다. 계층별 일자리 지원은 물론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과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 상수도시설 현대화, ‘춤의 도시’축제 개최와 청소년 거리공연 활성화, 안양종합운동장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개발 등도 세부계획도 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안양시 현충탑을 참배해 민선8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안양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다음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발표한 취임사 전문이다.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안양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8기 제10대 안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벅찬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년 반이란 세월동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고 많은 고통을 감내했습니다. 이제 시민께서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치솟는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고물가 속에 세계적 경제 위기라는 거대한 파도가 새로이 닥쳤습니다. 이를 극복할 노력과 지혜가 절실한 시기이고, ‘위기는 기회이듯’ 안양은 혁신적 변화가 필요한 때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안양은 가용면적이 거의 없어 토목과 건축 위주의 개발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인구감소, 특히 청년 인구 감소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며 도시발전은 정체기에 직면했습니다. 저는, 감히 이제 새로운 발상, 즉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골든타임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 기간 저는 안양시청을 만안구로 옮기겠다고 시민들께 약속했습니다. 시청사 이전은 선거를 앞둔 정치적 수사가 아닌, 안양의 미래를 위한 저의 깊은 고뇌였습니다. 만안과 동안의 ‘지역균형발전’이란 당면한 과제를 넘어, 미래 안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결단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시청사 이전 부지에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이 유치될 것이고, 향후 동안구는 금융, 기업,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기지로 변모해 세계적인 미래 경제특구로 탈바꿈 할 것입니다. 아울러 문화와 녹색,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만안구는 시청사와 함께 행정복합도시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교통의 중심지로 변화될 것이고, 향후 만안과 동안은 동서 연결망을 통해 유기적인 하나의 도시로 동반성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는 글로컬 즉, 글로벌과 로컬이 융합된 시대가 더 선명하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국가 대 국가의 무역과 경제를 넘어서, 도시와 도시가 경제는 물론, 환경과 문화까지 교류하고 경쟁하는 도시중심 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안양은, 대한민국 경기도 안양이 아닌 세계 속의 안양이 될 것이고, 세계 유수의 도시와 교류하고 경쟁할 것입니다. 안양의 거리에는 자율주행차가 다닐 것이고, AI, 빅데이터, AR, VR, X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스마트한 삶을 구현할 것입니다. 청년들이 안양을 찾고, 세계의 젊은이들과 경제인들이 안양으로 모여들 것입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거버넌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길이지만 또한 가야 할 길입니다. 외국자본과 기술의 활발한 안양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제공은 물론, 세제 및 행정적 특혜 등을 주기 위해 ‘경제특별구’설치도 검토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제 임기 4년은 미래 100년 안양의 탄탄한 기초와 밑바탕이 될 것이고, 그 위에 시민들의 다양한 꿈이 그려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미래 안양의 개척자가 될 것이고, 그 선두에는 늘 여러분과 제가 서 있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나는 안양시민이다’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안양을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입니다. 개발이 제한된 작은 면적의 도시가 어떻게 세계 속에서 발돋움하는지 안양시민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시민들뿐만 아니라 여러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합니다. 제가 앞장설 테니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는 안양시 정책 추진 과정과 당면한 현안사업, 제가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들의 실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은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저에게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4년 우리는 많은 것을 이루어냈습니다. 안양시는 지난 재정공시를 통해 ‘채무 제로’ 도시를 선포했고,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재정건전성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3년 연속 상위 등급과 함께, 부패 방지 시책평가 최우수를 받으면서 타 지자체의 청렴 멘토 도시로서의 위상도 세웠습니다. 시민 염원이었으나 무산됐던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확정을 55만 안양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냈고, 좌초 위기에 놓였던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등 수많은 정책성과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양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민선8기 시정 운영계획을 크게 일곱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세계 속에 경쟁하는 안양시를 만들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청사 이전 및 대기업 유치를 통해 3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와 3조원 이상의 경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 안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평촌신도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 될 것이고, 1963년 지어져 낙후된 안양교도소를 이전해 12만평의 거대한 부지를 문화와 녹색∙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서안양 친환경 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해 친환경 주거 단지와 첨단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청년특별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안양의 제2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이라 믿고 다양한 지원책을 펴겠습니다. 청년주택 3,200여 세대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추가로 1,800여 세대 공급도 추진하겠습니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1기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에 이어, 2기 청년창업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30~50개 청년기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청년기업 200개 창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2,000개를 신규로 창출하겠습니다. 2년 뒤 완공될 청년창업공간인 ‘석수청년스마트타운’에 이어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을 4차 산업혁명 융복합센터로 조성, 운영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가구 월세와 이사비 지원,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등 세심한 지원책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산후조리비와 출산지원금 증액 등 청년행복도시를 위한 기초도 닦겠습니다. 셋째, 사통팔달, 안양 교통망을 완성해 ‘교통허브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 광명-시흥선 안양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서울서부선 안양 연장을 추진하고, 이미 확정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조속 추진과 함께 월곶-판교선과 인덕원-동탄선이 조기 완공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넷째, 민생회복을 통한 복지 교육도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민생회복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더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책도 병행하겠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 교통 지원을 통해 8만 1,000여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고, 치매 어르신 지원책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내년 장애인복합문화관이 준공되면 장애인복지 및 교육서비스 품질이 제고될 것이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 중∙고생 신입생 무상교복∙무상체육복 지원 등 안양형 무상교육 서비스도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경기도 유일의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된 만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 교육경비 지원을 약속드리며, 만안구 어린이도서관과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및 메타버스 체험센터 건립을 통해 청소년의 꿈이 펼쳐지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여성과 노인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편안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출산장려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돌봄 시간 연장 및 거점형 안양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출산지원금도 최대 1,000만원으로 2배 증액하겠습니다. 경력 보유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함께 우수형 어린이집 확대도 추진하겠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한 각종 안심서비스도 약속드립니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및 안심병원을 운영하고,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과 독거노인 안전생활 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녹색 ∙ 환경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저상 전기버스 도입 확대, 기후위기 대응 매뉴얼 제작 등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인근도시 8개 지자체와 협력해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특히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과 함께 우리시에 맞는 명칭으로 변경해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시민 건강을 위한 맑은 물, 맑은 공기 행정서비스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비산-포일통합정수장 2024년 준공과 함께 상수도현대화 사업으로 맑은 물 공급을 확대하고, 맑은 공기를 위해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겠습니다. 일곱째, 문화와 스포츠 도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박달스마트밸리에 안양 대표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하고, 한류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K-아트컬쳐 중심으로 활성화 하겠습니다. 안양시민축제 ‘춤의 도시’를 개최하고 청소년 거리공연을 지원하며, 문화예술창작지원금 규모도 늘리겠습니다. 특히 안양종합운동장을 국내 최고의 종합스포츠 테마파크로 개발해 보다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안양시 공직자 여러분! 마부정제(馬不停蹄)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8기에도 시민을 위해, 지속가능한 안양의 미래를 위해 정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겠습니다. 미래를 향한 혁신은 계속되어야합니다.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드러낼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 저력을 나타낸 것처럼 「중단없는 안양발전」이라는 제2의 도약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시민만을 바라보고 1분 1초의 작은 시간도 소중히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또 뛰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하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 저 최대호가 앞장서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미래 안양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도 더 활력이 넘치고 안전하고 행복한 안양 시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7월 1일 안양시장 최대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2 22:58:5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25일 “JDS(장항-대화-송산-송포동)지구 또는 대곡역세권에 약 50만평 규모로 고양메디컬밸리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며 “고양메디컬밸리 내 정밀의료 클러스터와 메디컬리조트를 유치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K컬쳐파크, 월드 카페 스트리트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밀의료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인 △첨단 정밀의료 △K-컬쳐 컨텐츠 △ICT융복합 기술 가운데 하나다. 이동환 후보에 따르면, 정밀의료 클러스터에는 국내외 유전공학, 첨단의료기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융복합기술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의료기술 특성상 기업과 의료기관 간 공동 연구와 임상이 필수다. 고양에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 종합병원, 국립암센터 등 전문병원 등 협력할 수 있는 의료자원이 풍부하다.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설립된 의료기관은 호텔-콘도-온천 등 부대사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병원과 숙박시설 및 온천이 결합된 메디컬리조트를 통해 건강검진, 안티 에이징, 성형-피부-치과 분야에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우리 전통문화와 최근 한류가 결합된 테마파크인 ‘K컬쳐파크’, 스타벅스-미슐랭 스타식당 등이 밀집한 ‘월드 카페 스트리트’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인프라가 조성되면,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가족-연인 단위 국내 관광객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고양 일산과 서울 상암DMC 지역에 방송국이 밀집돼 있어 TV드라마, 영화 촬영 명소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 전망이다. 한편 이동환 후보는 20일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현장 회의에 참석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현장회의 이후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5 11:28:18【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대화동-장항동-능곡동-토당동-창동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고양시를 글로벌 경제특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12일 내놓았다. 이동환 후보는 이 지역에 들어설 고양 테크노밸리-관광문화단지-방송영상밸리, 대곡역세권, 창릉자족용지 등에 국내외 정밀의료-디지털영상-ICT융복합 기술 관련 대기업 및 첨단기업 1000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일산-덕양 경제자유구역에는 △유전공학, 첨단의료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융복합 정밀의료 클러스터 △메타버스-디지털영상 기술, 한류문화 콘텐츠 융합 K-메타컬쳐플랫폼 △AI,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테크노밸리 등이 들어선다. ‘고양판 실리콘밸리’ 구상은 삼성-GE 등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덕양 원도심과 일산 신도시의 균형 잡힌 자족도시로 완성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전-현직 시장이 기업유치에 실패한 이유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법 등 각종 규제 때문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 특별법’에 따라 각종 세제 감면, 규제 완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기업은 자금 지원은 물론 30여개 법이 정한 수백 가지 각종 규제를 피해갈 수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광역자치단체장 요청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결정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공약한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미 새 정부 국정과제 일부로 채택했다. 이동환 후보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도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약했다”며 지정에 자신했다. 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진해, 광양만권, 경기, 대구-경북, 충북, 동해안권, 광주, 울산 등 9개가 조성-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는 2008년 평택과 2020년 시흥시가 지정을 받았으나 경기북부에는 아직 지정된 곳이 없다.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흥시 배곧지구는 올해부터 5년간 국내외 총 1조 1242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유발효과는 생산 5조 286억원, 고용 1만5897명, 부가가치 1조 9662억원을 예상된다. 이동환 후보가 내놓은 ‘고양경제특구’가 현실화되면, 고양은 조성 규모만으로 봐도 시흥보다 몇 배 효과를 거둘 것이란 예측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2 10:32:14[파이낸셜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테크와 K컬쳐가 중심이 되는 대규모 전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4차산업혁명 기반 융복합 트렌드 기술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를 주최하고 있는 마이스(MICE) 전문기업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디어 스타트업 더밀크(대표 손재권)와 오는 2023년 2·4분기 ‘테크콘 샌프란시스코(TECHCON San Francisco)’ 공동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테크콘은 오는 2023년 처음으로 개최되며 한국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스타트업)의 앞선 기술과 선행 비즈니스 모델을 미 실리콘밸리에 소개하고 현지 벤처캐피털 및 기업인들과 교류,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전시 및 컨퍼런스다. 엑스포럼은 첨단기술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 글로벌 No.1 전시회인 서울카페쇼, 에듀테크 전시인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등 국내와 베트남, 중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 초대형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MICE(마이스) 전문기업이다.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화두로 떠오른 지금 세계최대의 마켓인 미국 실리콘 밸리 현장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더밀크와의 협업으로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테크 전문 전시회를 주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엑스포럼은 2023년 '테크콘 샌프란시스코'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6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에서 국내외 미래기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다. 스마트테크 코리아에서는 ▲스마트 기술 산업전(Smart Tech Show) ▲지능정보 산업전(AI & Big Data Show) ▲디지털 유통대전(Retail Tech Show) ▲비주얼 테크쇼(Visual Tech Show)로 구성해 미래 핵심 스마트 기술과 산업 트렌드가 소개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20 10:09:19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에 신혼부부 특화단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오늘(29일) 공고를 진행한다. 이번에 건설될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형으로 고양장항 A-4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총 1,566세대 중 994세대가, 고양장항 A-5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총 759세대 중 444세대가 공급된다. 두 단지는 모두 실속을 중시하는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 56㎡ 단일면적으로 설계되었다. 고양장항 A-4블록과 A-5블록 신혼희망타운의 모집접수는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므로 관심이 있는 신혼부부라면 입주조건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입주대상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부,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이며, 소득 및 자산 요건을 갖춘 무주택세대구성원만이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신혼부부 특화단지인 만큼 두 단지 내에는 공통으로 육아 및 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미취학 아동의 안전한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과 더불어 부모들이 서로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자녀 돌봄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공동육아방, 그리고 방과 후의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방과후교실이 조성될 예정이다.”라며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도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두 신혼희망타운의 출중한 입지여건도 이목을 끈다. 장항지구는 한강 변에 자리 잡은 데다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일산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수를 자랑하는 일산 호수공원이 위치하고, 남쪽으로는 한강을 따라 장항습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특히, 요즘처럼 멀리 떠나기 쉽지 않은 시기에 이처럼 자연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환경과 더불어 일산신도시의 대형 상업시설들로 인해 수준 높은 생활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물론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등이 모여있는 레이킨스몰, 스노우파크와 워터파크 등 각종 스포츠시설을 갖춘 원마운트까지 모두 인접한 위치에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교통망도 잘 구축되어있어 서울이나 인천, 김포 등 다른 지역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을 여럿 갖추고 있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가 지구 인근을 지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장항지구를 둘러싼 개발 호재도 잇따르고 있어 미래가치 또한 돋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 전시장인 킨텍스가 단지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데, 최근 추가 전시장 건립이 확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킨텍스와 연계할 목적으로 인근에 신설되는 GTX-A 철도역도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다. 아울러 킨텍스를 중심으로 미디어복합단지를 조성하려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한류월드 개발사업을 언급할 수 있는데, 이 문화·관광 복합단지에는 미디어 테마파크인 K-컬쳐밸리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EBS나 JTBC와 같은 방송 스튜디오도 이미 들어서 있어 미디어산업 관련 종사자라면 직주근접의 혜택까지 함께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LH청약센터나 신혼희망타운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이 있다면 LH콜센터로 연락하여 상담받을 수 있다.
2020-12-28 11: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