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7일 오후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는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오후 10시부터 100분간 대담을 방송한다고 6일 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을 녹화했다. 이번 대담을 통해 특정 이슈에 매몰되기 보다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심도 깊은 소통을 만든다는게 대통령실의 계획이다. 이번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집권 3년차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논란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도이치모터스 특검법)과 김 여사 명품가방 논란에 대해 각각 "총선용 여론조작 악법", "함정취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 갈등이 표면화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7일에는 한동훈 위원장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면서, 당정 관계를 비롯해 김 여사 논란을 둘러싸고 의견이 조율됐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담은 윤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실 청사 내부를 소개하는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06 18:24:0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KBS와 신년 대담 방송 녹화를 마친 가운데, 오는 7일께 방송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녹화분은 설 연휴 전인 오는 7일 오후 방송될 것이 유력하다. 이번 녹화에서 윤 대통령은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설명을 했지만,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이다. 윤 대통령이 그동안 논의됐던 신년 기자회견을 비롯해 김치찌개 간담회가 아닌 녹화 방송 대담으로 선회한 것도 최대한 정제된 발언을 통해 새해 정국 구상과 김 여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도이치모터스 특검법)과 김 여사 명품가방 논란에 대해 각각 "총선용 여론조작 악법", "함정취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7일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당정 갈등 이후 상황과 김 여사 논란에 대한 주요 입장에 답할 것으로 보여, 윤 대통령과의 입장에 차이가 있을지 주목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04 17:13:19[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KBS와 신년 대담 방송 쵤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04 16:51:1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한국방송(KBS)과 신년 대담 방송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번 주말 사전녹화를 갖고 오는 7일을 전후해 방영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으로,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KBS와 대담 녹화를 갖고, 방영시기는 설 연휴 전인 오는 7일 오후로 추진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러 의견이 검토됐지만 결국 방송과의 신년 대담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라고 말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주말에 대담을 녹화하고 설 연휴 전인 7일 즈음에 방영하는 것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출입기자단과 신년 기자회견이나 김치찌개 간담회 등 여러 소통 안이 거론됐으나, 결국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신년 대담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결정되는 분위기다. 이번 대담이 진행될 경우, 윤 대통령은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을 비롯해 김 여사 명품가방 논란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미 대통령실은 김 여사 명품가방 논란에 대해 "함정취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윤 대통령이 해당 논란에 대해 추가로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을 앞둔 설 명절 이전에 해당 이슈가 국민들 사이에서 회자될 가능성이 커, 어떠한 방식으로든 윤 대통령이 관련 메시지를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01 21:36:51KBS 1TV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북한의 경제개발과 중국의 성공적인 개혁을 알아보는 ‘세계 지성과의 대담’을 31일 밤 12시55분에 방영한다. 이번 대담은 광복 6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한국학 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문명과 평화 세계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북한 문제를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보다 근본적으로 풀어보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시아오첸 중국 베이징대 경제학과 교수, 북한 구호 단체인 로마 카톨릭 카리타스의 캐시 젤위거 대표 등이 참석해 북한경제의 해법을 놓고 한국, 중국 등 동북 아시아 국가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함께 모색한다. 이들은 특히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이 수년간 이뤄지고 있지만 북한의 경제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중국식으로의 경제체제 변환과 가능성 등을 진단해본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0-30 13:52:0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야권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요구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이고 정치 행위이지,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관련 질문을 받고 "제가 연초 KBS 대담에서 말씀드렸지만,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최근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제가 검찰수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언급을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언급은 안하겠다"며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특검 문제는 재의요구했습니다만, 야당도 집권 시기에 특검 여론이 비등했을 때는 늘 경찰 수사가 봐주기 의혹이나 부실 의혹 있을 때 특검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으로 특검 여론을 늘 반대해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정해진 검·경·공수처 이런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의혹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도이치니 하는 이런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사실은 지난 정부에서 한 2년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겟으로해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 정말 치열하게 수사를 했다"며 "(그렇다면)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 정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20여년 넘도록 여러차례 특검을 운영해 왔지만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고 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번 저희가 재의요구했던 특검에 대해 지금도 여전히 (수사를) 할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그야말로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정치 공세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윤호 김학재 김해솔 기자
2024-05-09 10:53:3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는 오는 10일을 전후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다. 야당 대표와도 첫 영수회담을 가졌던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으로 국민과의 소통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취임 2주년이 되는 날을 전후로 기자회견이 열릴 듯 하다"면서 "그외 여러 다른 소통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이전에 기자회견을 가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여건에 따라 변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도운 홍보수석은 지난 4월 29일 채널A 뉴스에 출연해 기자회견 실시와 관련, "이제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브리핑룸에 가서 답변을 받고 있어 기자회견을 다시 하냐는 것은 뉴스가 안될 정도"라면서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자회견 방식은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사가 90여개에 달하고, 외신 매체까지 수용할 수 있게 대통령실 브리핑룸 외에 더 넓은 공간을 물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번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진다면 두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조선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올해는 KBS 신년 대담 녹화로 기자회견을 대체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22일에 윤 대통령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발표하면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폐지 후 1년 5개월만에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소통 확대를 시도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 외에도 역대 대통령들이 진행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또는 사장단 간담회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준비중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 초 언급했던 출입기자들과의 김치찌개 환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5-01 12:19:52[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회담을 요구하면서 과거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원내 제 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라며 공식 회동을 제안했다. 이어 "공개 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공개 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또 "윤 대통령은 총선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라며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거다.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라며 "그러나 윤 대통령의 목표 달성은 무산됐고,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라고 비난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2일 윤 대통령과 회담에 대해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라며 "국정을 책임지는 윤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때려잡는 게 목표라면 대화도 존중할 필요도 없겠지만, 야당과 국회도 대통령과 국정을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축"이라고도 했다. 2022년 5월 정부 출범 뒤 윤 대통령은 야당 대표와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올해 2월 KBS 대담에서 "영수회담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진 지 꽤 된다"라고 했고, 대통령실도 "여당 대표를 배제한 영수회담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잔재"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5 07:42:07[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일대일 방송토론을 제안한 방송사 측에 "응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KBS, TV조선, 채널A, MBC로부터 1대1 토론 요청이 있었다"며 "한 위원장은 일대일 생방송 토론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각 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에게 3월 내 90분간의 일대일 생방송 토론 출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한 위원장과의 TV토론을 수락할 경우 지난해 12월 29일 회동 이후 두 번째 공식 대담이 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2-29 20:37:1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아도 남북정상회담 개최 자체는 가능하다고 밝힌 데 대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성과가 있는 남북대화만 한다는 정책기조를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도 밝혔던 바다. 김 장관은 14일 SBS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신 것 그대로 이해해 달라”며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고 실질적 성과가 있는 대화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KBS 특별대담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든 안 하든 남북회담은 할 수 있으나, 탑다운이 아닌 바텀업 방식으로 양국 실무자 간의 교류와 논의로 준비를 해놔야지 그냥 추진하는 건 보여주기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핵 문제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담대한 구상’을 제안해뒀다. 핵을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고 완전한 핵 폐기를 하지 않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며 “북한이 하루빨리 국제사회·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소극적인 건 한국 드라마 열풍 등으로 (내부에서) 한국 사회에 대한 동경심이 굉장히 커져서 이를 막기 위해 남북 교류를 차단하려는 것”이라며 “그렇지만 유니세프나 세계보건기구 요원들을 북한으로 계속 불러들이면 조금씩 교류가 재개될 것이라 보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2-14 16: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