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황희찬 선수가 출연한 K-푸드 홍보영상을 황희찬 선수 인스타그램 및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 15일 공개했다. 이번 홍보영상의 슬로건은 ‘쿠킹 코리아(Kooking[K+cooking] Korea)’로, 황희찬 선수가 출연해 떡볶이에 얽힌 본인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직접 요리를 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지난 2022년 CNN에서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으로 선정한 떡볶이를 활용해 한국의 음식문화뿐만 아니라 식재료와 연계해 순창(고추장), 부산(어묵) 등 지역관광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관광공사는 이번 홍보영상과 연계해 ‘한국관광 통합 마케팅 플랫폼(비지트코리아)’ 내 ‘음식관광 특집관’을 개설하고, 오는 12월 6일까지 외국인 대상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떡볶이 요리 및 시식 영상을 참여자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Tteokbokki, #KFOOD 등)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국행 항공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한국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한식은 갈수록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국 고유의 식재료와 음식을 매개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K-푸드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15 10:38:17방탄소년단(BTS)이 먹는 모습에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이 떡볶이에 탐닉하기 시작했다. 미국 NBC 방송은 "떡볶이가 미국을 점령했다"라고 표현했다. 떡볶이가 비빔밥, 불닭볶음면, 치킨에 이어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차기주자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식품업계는 떡볶이 간편식은 물론 함께 먹기 좋은 튀김, 어묵 등 곁들임 메뉴 간편식을 개발·출시하며 새로운 K푸드의 대표주자로 띄우기 시작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떡볶이(Tteokbokki)의 점령 : 미국이 탐닉하는 다음 메뉴는 바로 한국의 '추억의 음식'"이라는 제목의 보도가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다. NBC는 "미국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인 아무나 붙잡고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떡에 고추장 양념을 얹은 떡볶이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떡볶이 수요가 치솟으면서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마트에 떡볶이 간편식이 입점했다. 온라인 판매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대상이 운영하는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의 경우 2021년 10월부터 아마존, 월마트 등 미국 내 온라인 유통채널에 진출했다. 오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떡볶이 관련 매출이 450% 증가했다. 오푸드 관계자는 "원래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고추장이었는데 떡볶이 제품군이 2위로 올라섰다"며 "한때 아마존 관련 코너에서 1·2위를 번갈아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마트에 진출한 동원F&B 떡볶이 간편식 '떡볶이의신'도 미국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로 K푸드의 위상까지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육가공전문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떡볶이 간편식 제품 '닭떡볶이'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튀김, 마늘칩, 꿀떡, 김부각 등 떡볶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토핑 조합'을 SNS를 통해 공모했다. 미국에서 떡볶이가 인기라는 보도에 '추억'을 소환당한 국내 소비자들의 떡볶이 수요도 늘었다. 하림 관계자는 "해당 보도 이후 하림몰 등 각종 유통 채널에서 닭떡볶이 판매가 급증했다"며 "먹는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하림의 '나만의 떡볶이 필승 토핑 조합' 이벤트는 하림 자연실록 SNS 채널에서 22일까지 진행된다. 하림의 계열사 하림산업은 떡볶이 소스를 담아 차별화를 꾀하는 튀김간편식 브랜드 멜팅피스를 론칭했다. 지난 16일 멜팅피스 출시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하림산업은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핑거푸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개발한 멜팅피스간편식을 선보였다. 셰프 5명이 개발한 멜팅피스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신제품 △튀김 △함박까스 △핫도그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갖췄다. 모든 제품에 떡볶이 소스를 동봉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여성, 2030세대, 1~2인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겨냥해 소용량 지퍼인백 방식으로 포장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22 18:16:24[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먹는 모습에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이 떡볶이에 탐닉하기 시작했다. 미국 NBC 방송은 "떡볶이가 미국을 점령했다"라고 표현했다. 떡볶이가 비빔밥, 불닭볶음면, 치킨에 이어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차기주자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식품업계는 떡볶이 간편식은 물론 함께 먹기 좋은 튀김, 어묵 등 곁들임 메뉴 간편식을 개발·출시하며 새로운 K푸드의 대표주자로 띄우기 시작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떡볶이(Tteokbokki)의 점령 : 미국이 탐닉하는 다음 메뉴는 바로 한국의 ‘추억의 음식’”이라는 제목의 보도가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다. NBC는 “미국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인 아무나 붙잡고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떡에 고추장 양념을 얹은 떡볶이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떡볶이 수요가 치솟으면서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마트에 떡볶이 간편식이 입점했다. 온라인 판매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대상이 운영하는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의 경우 2021년 10월부터 아마존, 월마트 등 미국 내 온라인 유통채널에 진출했다. 오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떡볶이 관련 매출이 450% 증가했다. 오푸드 관계자는 “원래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고추장이었는데 떡볶이 제품군이 2위로 올라섰다”며 “한때 아마존 관련 코너에서 1·2위를 번갈아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마트에 진출한 동원F&B 떡볶이 간편식 ‘떡볶이의신’도 미국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로 K푸드의 위상까지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육가공전문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떡볶이 간편식 제품 ‘닭떡볶이’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튀김, 마늘칩, 꿀떡, 김부각 등 떡볶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토핑 조합’을 SNS를 통해 공모했다. 미국에서 떡볶이가 인기라는 보도에 ‘추억’을 소환당한 국내 소비자들의 떡볶이 수요도 늘었다. 하림 관계자는 “해당 보도 이후 하림몰 등 각종 유통 채널에서 닭떡볶이 판매가 급증했다”며 “먹는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하림의 '나만의 떡볶이 필승 토핑 조합' 이벤트는 하림 자연실록 SNS 채널에서 22일까지 진행된다. 하림의 계열사 하림산업은 떡볶이 소스를 담아 차별화를 꾀하는 튀김간편식 브랜드 멜팅피스를 론칭했다. 지난 16일 멜팅피스 출시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하림산업은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핑거푸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개발한 멜팅피스간편식을 선보였다. 셰프 5명이 개발한 멜팅피스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신제품 △튀김 △함박까스 △핫도그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갖췄다. 모든 제품에 떡볶이 소스를 동봉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여성, 2030세대, 1~2인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겨냥해 소용량 지퍼인백 방식으로 포장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22 14:22:56[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떡볶이' 인기가 고공 상승하고 있다. BTS(방탄소년단)를 앞세운 한류 열풍에 힘입어서다. 또 치즈와 잘 어울리는 달콤하고 매운맛도 떡볶이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세계인들의 떡볶이에 대한 관심은 한국 문화 '먹방'(mukbang)을 알리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 자리에 오른 BTS가 떡볶이 등 우리음식과 한류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가을학기부터 프랑스와 미국 내 유수 대학이 방탄소년단 영상으로 만든 한국어 교재를 활용한 교육 강좌를 진행할 정도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 음식을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들은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먹방' 영상을 통해 떡볶이를 접했다. 특히 먹방 영상을 시청한 뒤 떡볶이를 구입한 소비자는 일반 소비자와 비교해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떡볶이는 해외에서도 'spicy rice cake'(매운 쌀떡) 대신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살린 'tteokbokki'로 소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컵 떡볶이와 같은 간편 조리 떡류 수출액은 3431만4000달러(398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9.4% 상승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식 수출이 늘었고 케이팝 영향으로 프랑스 내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aT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떡볶이 간편식의 프랑스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유럽 문화의 중심 프랑스가 한국 문화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 추정치는 103억9000만달러(약 12조3730억원)로 전년 대비 8.1% 늘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9-21 07:45:07‘돈까스는 돈가스, 케찹은 케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한글날을 맞아 식품명칭의 올바른 한글표시법을 소개했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식품명칭은 한글, 표준어로 표기해야 한다. 따라서 떡볶기는 떡볶이로 매밀또는 모밀은 메밀로 찌게는 찌개로 표현해야 맞다. 외래어의 경우 ‘돈까스’, ‘케찹’, ‘쨈’, ‘카라멜’, ‘코코낫’, ‘케?’은 잘못된표현이며 ‘돈가스’, ‘케첩’, ‘잼’, ‘캐러멜’, ‘코코넛’, ‘케이크’가 올바른 표현이다. 식약청은 또 국내외에서 한국 음식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한국식품을 영어로 정확하게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된장찌개는 ‘doenjang-jjigae’, 떡볶이는 ‘tteokbokki’, 비빔밥은 ‘bibimbap’,잡채는 ‘japchae’로 써야한다. 식약청은 “식품은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올바른 한글 문화정착의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바른 표시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2009-10-09 12: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