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도시공사는 운영 중인 골프연습장 및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레저시설이 겨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염화칼슘을 대체한 친환경 제설제를 구매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일반 제설제인 염화칼슘은 가로수 고사, 수질오염, 도로파손 유발 등 부작용이 적잖다. 반면 친환경 제설제는 일반 제설제에 비해 다소 가격이 비싼데 비해 부식성-독성이 크게 낮아 환경오염 예방과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공사가 이번에 구매한 제설제는 2018년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고 2019년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됐다. 불가사리 유래 다공성 구조체를 활용한 저부식성 친환경 제설제로도 유명하다. 박충서 공사 본부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 등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제설제를 구매했다”며 “일반 제설제보다 부작용이 적어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는 물론 환경문제까지 고려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18 04:49:50인천시는 최근 황화현상으로 고사위기에 처해졌던 중구 축항대로의 가로수 은행나무에 대해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가로수는 진단 결과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수종의 스트레스가 심해 수세가 약해진데다 주변 환경에 따른 염해로 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염해는 매립지의 특성상 가뭄 시 염분이 표층으로 올라오는 현상과 바닷가 주변의 해풍 및 활어차의 많은 통행으로 인한 염분 발생 등이 복합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관수용 영양제를 첨가한 관수를 주 2회 실시하고 수목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관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세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동절기 월동대책으로 유기질 비료를 시비해 지력을 상승시키고, 우드칩 포설 및 수벽 방진막을 설치해 염분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안어시장을 이용하는 활어운반차량에 대한 해수방류 금지 계도와 홍보용 현수막을 설치하고, 관할 경찰서에 해수 운반차량 단속 협조를 요청 하는 등 해수피해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07 08:20:4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쾌적하고 활력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 소공원, 녹지공간, 보행 동선 등을 개선하는 내포신도시 도시계획 재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내포신도시는 2007년 도시개발구역 지정하고 2008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2012년 도청사 이전으로 내포시대를 열었다. 현재 기반 시설은 공원, 도로 등 총 995만㎡ 중 991만㎡ 완료(99.6%)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공원 내 휴식 공간 및 그늘 부족, 접근성 불편, 상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부족, 보행로 등의 불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근 신도시 내 가로수 및 녹지공간의 생육 불량 수목을 전면 교체하기로 하면서 고사목 교체와 함께 소공원, 녹지공간, 보행 동선에 대해서도 재배치 및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재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충남도는 체계적인 신도시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충남연구원에 현안 과제로 부여하고 도시계획, 조경,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조직(워킹그룹)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수목 교체뿐만 아니라 토지 개량, 녹지공간 활용도 제고, 동선 편리성 향상 등 전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변화를 줘야 할 때는 큰 틀 속에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무경 충남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기존 도시 속에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특화 상업 거리 및 녹지광장, 보행로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올해 12월까지 도시계획 재정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20 09:15:26[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는 돌발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방제 작업에 돌입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빠른 확산 속도로 관내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고 있는 '미국흰불나방'은 벚나무 등 활엽수의 잎을 갉아 먹어 수목의 광합성 작용을 방해해 고사하게 만드는 악성 해충으로 꼽힌다. 특히 시는 예년과 달리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이상기온 현상이 미국흰불나방을 비롯한 응애류 등 해충 증식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돌발해충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방지하고자 지난 7월 말부터 신속히 관내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 120여 만주에 대한 지상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올해에는 총 2회에 걸친 정기방제가 예정되어 있으며, 시는 1차 방제작업분에 대한 수목 전문가 예찰 및 효과성 분석 실시 후 8월 말경 2차 방제작업에 나서 해충 발생에 따른 가로수 피해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해충의 급격한 확산 속도와 피해 현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돌발해충에 대한 적기 방제를 통해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가로수 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관내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에 대한 수목진단 용역을 실시했으며, 주요 발생 해충에 따른 생물적 피해 정도를 진단한 나무의사의 처방전을 발급받아 지상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24 15:38:4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고사목으로 비어있는 가로수 자리에 새로운 나무를 심는다. 전주시는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일제조사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보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가로수 보식사업은 △교통사고로 인한 가로수의 훼손 △배수 불량 및 병해충 감염, 노목화 등으로 인한 고사목 발생 등으로 비어있는 가로수 식재지에 건강한 수목을 심어 녹음량을 확충하고 쾌적한 도심 가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장승배기로 등 13개 노선이다.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을 우선 식재할 예정이다. 식재되는 수목은 환경 적응을 위해 기존 수목보다 작은 나무를 심고, 수목이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토양개량 등 생육환경 개선도 진행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심 경관을 책임지고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산소배출 등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등 많은 가치를 가진 소중한 자원”이라며 “지속적인 녹지시설물 정비를 통해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9-20 11:31:43[파이낸셜뉴스]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 앞 가로수 3그루를 제초제로 말려 죽인 혐의를 받는 건물 관리인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 북가좌동 한 건물에서 관리인으로 일하는 A씨를 도시숲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자신이 관리하는 카페 앞 가로수 3그루를 제초제를 이용해 고사시킨 혐의를 받는다. 서대문구청은 지난 7월 해당 가로수가 말라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청의 허락을 받고 베어낸 다른 가로수에만 제초제를 사용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사한 나무에서 대량의 제초제가 발견되는 등의 정황으로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건물주에 대해선 사전에 제초제 사용을 몰랐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9-29 10:03:0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산림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을 맞아 예찰과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 9일 전북도는 산림병해충의 예찰과 방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 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병해충 대책본부는 재선충병 전담반, 기술상담반, 기동진단반으로 구성된다. 산림수목, 조경수, 가로수, 도시 주변 공원수, 농·경작물 등에 해를 입히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에 대한 예찰 강화와 적기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기간 중 재선충병 발생지역과 인근지역 소나무류 고사목에 대한 중점예찰, 시료채취, 검경을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재선충병 발생 시 신속 처리와 소나무류 이동단속 등을 강화한다. 이어 44명으로 꾸린 예찰방제단을 운영한다. 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 꽃매미 등 산림병해충 예찰과 해충알집제거를 통한 발생요인을 제거한다. 항공예찰을 2차례 진행해 발생 징후와 피해내역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상·항공방제 등을 추진한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과 생활권 주변의 나무에서 병해충 피해를 발견하게 되면 공립나무병원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산림피해를 최소화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6-09 15:04:58[파이낸셜뉴스] KT는 포스코, 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제안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KT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포스코의 철강 기술, 마이즈텍의 제작 기술을 결집한다. 구체적으로 KT는 빗물관 모니터링 센서, 누설전류 감지센서 등 IoT 센서를 활용한 IT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다. 포스코는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을 급수블록과 보호대 소재로 공급하고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한다. 마이즈텍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인 가로수 급수블록과 보호대를 제작 및 공급한다. 스마트 가로시설은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된다. 급수블록에 설치된 IoT 센서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가로수의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킨다. 또한 스마트 가로시설을 적용하면 지상에 설치된 전력 및 통신선과 복잡한 지하 매설 배관 등을 체계적으로 지중화할 수 있어 도시 미관이 개선된다. 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포스코, 마이즈텍과 상호 협력해 스마트 그린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환경 도시 구축을 위해 탄소 감소,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10-21 10:02:19[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KT·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KT, 친환경 가로시설 제작업체인 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제안키로 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스마트 가로시설'은 포스코의 철강 기술, KT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마이즈텍의 제작 기술을 결합한 친환경 가로시설로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돼 있다. 급수블록에 설치된 IoT 센서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가로수의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킨다. 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적용하면 지상에 설치된 전력 및 통신선과 복잡한 지하 매설 배관 등을 체계적으로 지중화할 수 있어 도시 미관이 개선된다. 포스코는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 등과 함께 각사의 역량을 결집해 이번 '스마트 가로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을 급수블록과 보호대 소재로 공급하고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한다. KT는 급수블록에 빗물관 모니터링 센서와 누설전류 감지 센서 등 IoT센서들을 활용한 IT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마이즈텍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이노빌트'제품인 가로수 급수블록과 보호대를 제작 및 공급한다. 가로수 보호대 주변에는 포스코 사내벤처인 이옴텍에서 제철소 부산물을 활용해 제작한 투수용 보도블럭이 패키지로 설치된다. 투수용 보도블럭은 기존 벽돌 보도블록과는 달리 빗물이 땅으로 투과되고 분해 및 재조립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한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8대 추진과제 중 하나로 기후·환경위기에 지속가능한 환경도시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스마트 그린도시 25곳을 선정해 2021년부터 2년간 총 29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0-21 09:26: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가로수와 화단 녹지를 상시 감시하는 '그린(Green) 패트롤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Green 패트롤카는 시 녹색도시기획단 소속 직원 7명로 구성된 순찰 전담반이다. 시 전역을 권역별로 나눠 3개 반으로 편성했다. 이들은 녹지순찰 차량을 이용해 가로수 16만여 주, 화단녹지에 식재된 1223만여 주를 대상으로 불량목, 병해충 발생목, 고사목, 전정 등 계절별 가로수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태풍대비 지주목 결속상태 및 가뭄대비 급수작업 등을 집중 순찰한다. 또 병해충방제, 생육환경개선 및 교통표지판 가림 가지치기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로수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6-23 09: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