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간병보험 신계약이 손보·생보업계 전체 신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환자 등 유병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치매·간병보험 시장 활성화에 대한 보험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치매·간병보험 신계약, 전체 5% 미만 12일 보험통계조회서비스(INCO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5개 손보사의 전체 보험 신계약 건수(1억254만3519건) 대비 치매·간병보험 신계약 건수(395만1719건) 비중은 3.8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 치매·간병보험 신계약 건수는 296만6514건으로 전체 치매·간병 신계약에서 75.1%를 차지해 대형사 쏠림 현상도 포착됐다.같은 기간 악사손보와 신한EZ손보, 에이스손보의 신계약 건수는 0건이었다. 전체 가입금액 대비 치매·간병 가입금액을 살펴봐도 15개사 전체 신계약 대비 치매·간병보험 가입금액 비중은 3.3% 수준이었으며, 상위 5개사가 전체 치매·간병보험 가입금액의 약 73.2%를 차지했다. 그러나 치매·간병 신계약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사들도 각 사별 신계약 대비 치매·간병보험 신계약 건수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계약 건수가 95만9268건으로 가장 많았던 DB손보가 전체 대비 치매·간병 신계약 비중이 5.6%로 나타난 것을 제외하면 삼성화재 2.15%, 현대해상 3.61%, KB손보 3.91%, 메리츠화재 3.4%로 모두 5% 미만에 머물렀다. 생보업계의 상황도 비슷하다. 국내 20개 생보사의 전체 신계약 건수는 약 8269만7000건으로 분석됐으나 치매·간병 신계약 건수는 전체의 2.8% 수준인 약228만8000건에 불과했다. IBK연금보험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처브라이프생명, 푸본현대생명은 치매·간병보험 신계약이 0건이었으며 치매·간병보험 취급 상위 9개사(삼성생명·라이나생명·한화생명·DB생명·NH농협생명·흥국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ABL생명) 신계약 건수 비중은 전체 대비 95.4%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치매·간병보험 신계약건수가 약 59만4000건으로 가장 많았던 라이나생명의 전체 신계약 대비 비중이 9%를 기록한 반면 3대 생보사(삼성·한화·교보)의 전체 신계약 대비 치매간병 신계약 비중은 1~2%대에 머물렀다. 20개 생보사 전체 보험가입금액에서 치매간병 상품 가입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0.7% 수준에 그쳤다. ■치매 유병률 2050년 16.6%로 급증 내년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치매 유병률이 높아지고 인구구조 또한 변화하고 있어 보험사들이 치매·간병보험 취급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 보험연구원 '보험산업의 치매 보장 및 요양 서비스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치매환자와 치매유병률은 2022년 93만5000명, 10.4%에서 오는 2050년 300만명, 16.6%로 급증할 전망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치매·간병보험) 시장이 치열하고 유사 상품이 많아 차별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험비교추천 서비스 등 판매 채널을 다각도로 활용하고, 시니어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게끔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12 18:14:22[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입원비와 간병비를 보장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입원 건강보험'을 오는 13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전용 상품으로, 주보험에서 사망을 보장하고 입원·간병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입원플랜·간병플랜·입원 및 간병 종합플랜 중 선택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가입자에게 맞는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 입원 플랜의 경우 40세 남성, 20년납, 90세 만기 기준 월보험료는 6925원이며 동일 기준 간병 플랜은 월보험료 1만6224원이다. 삼성생명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경증간편 입원 건강보험'을 함께 출시한다.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또는 질병의심소견 △5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다. 삼성생명은 상품 출시에 맞춰 보험료 계산 및 가입 이벤트를 13일부터 진행한다. '삼성 인터넷 (경증간편) 입원 건강보험' 상품의 예상 보험료를 계산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가입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월 납입보험료 2만5000원 이상 시 2만원, 1만5000원 이상 시 1만원, 5000원 이상 시 5000원을 3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 시 8월에 네이버페이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인터넷 입원 건강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입원비와 간병비를 든든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평소 입원비, 간병인 사용비가 부담스러웠던 고객이라면 간편한 가입을 통해 이벤트 혜택까지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10 10:54:19#OBJECT0# [파이낸셜뉴스]치매·간병보험 신계약이 손보·생보업계 전체 신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환자 등 유병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치매·간병보험 시장 활성화에 대한 보험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치매·간병보험 신계약 건수, 전체 5%↓ 12일 보험통계조회서비스(INCO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5개 손보사의 전체 보험 신계약 건수(1억254만3519건) 대비 치매·간병보험 신계약 건수(395만1719건) 비중은 3.8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 치매·간병보험 신계약 건수는 296만6514건으로 전체 치매·간병 신계약에서 75.1%를 차지해 대형사 쏠림 현상도 포착됐다.같은 기간 악사손보와 신한EZ손보, 에이스손보의 신계약 건수는 0건이었다. 전체 가입금액 대비 치매·간병 가입금액을 살펴봐도 15개사 전체 신계약 대비 치매·간병보험 가입금액 비중은 3.3% 수준이었으며, 상위 5개사가 전체 치매·간병보험 가입금액의 약 73.2%를 차지했다. 그러나 치매·간병 신계약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사들도 각 사별 신계약 대비 치매·간병보험 신계약 건수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계약 건수가 95만9268건으로 가장 많았던 DB손보가 전체 대비 치매·간병 신계약 비중이 5.6%로 나타난 것을 제외하면 삼성화재 2.15%, 현대해상 3.61%, KB손보 3.91%, 메리츠화재 3.4%로 모두 5% 미만에 머물렀다. 생보업계의 상황도 비슷하다. 국내 20개 생보사의 전체 신계약 건수는 약 8269만7000건으로 분석됐으나 치매·간병 신계약 건수는 전체의 2.8% 수준인 약228만8000건에 불과했다. IBK연금보험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처브라이프생명, 푸본현대생명은 치매·간병보험 신계약이 0건이었으며 치매·간병보험 취급 상위 9개사(삼성생명·라이나생명·한화생명·DB생명·NH농협생명·흥국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ABL생명) 신계약 건수 비중은 전체 대비 95.4%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치매·간병보험 신계약건수가 약 59만4000건으로 가장 많았던 라이나생명의 전체 신계약 대비 비중이 9%를 기록한 반면 3대 생보사(삼성·한화·교보)의 전체 신계약 대비 치매간병 신계약 비중은 1~2%대에 머물렀다.?20개 생보사 전체 보험가입금액에서 치매간병 상품 가입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0.7% 수준에 그쳤다. ■치매 유병률 2022년 10.4%→2050년 16.6%로 급증 내년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치매 유병률이 높아지고 인구구조 또한 변화하고 있어 보험사들이 치매·간병보험 취급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 보험연구원 '보험산업의 치매 보장 및 요양 서비스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치매환자와 치매유병률은 2022년 93만5000명, 10.4%에서 오는 2050년 300만명, 16.6%로 급증할 전망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치매·간병보험) 시장이 치열하고 유사 상품이 많아 차별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험비교추천 서비스 등 판매 채널을 다각도로 활용하고, 시니어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게끔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9 15:59:50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게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 통합 병동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은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 4개 병동(178병상) 중 3개 병동에서 시행되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전체 병동에서 가능하게끔 확대 시행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의 서비스를 24시간 받을 수 있어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보호자나 간병인의 부담 없이 안전한 입원 생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과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6:26:5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관련 대책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있어 소홀하고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기존의 실버타운과 어르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대폭 확대, 의사·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하는 재택의료 활성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확대 등의 대책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한 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먼저 어르신들의 식사, 세탁, 돌봄, 요양 등 일상생활 서비스가 포함된 주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고급 실버타운에서나 가능한 양질의 서비스가 많은 어르신에게 장벽이 높다고 지적한 윤 대통령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어르신이 살기 좋은 주택을 많이 공급하겠다"며 "실버타운의 공급 확대를 위해 2015년에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를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입주 자격 위탁 운영 등 민간 사업자들의 진입을 어렵게 하는 관련 제도들을 개선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현재 매년 1000호씩 짓지만 매년 3000호 건축으로 보급을 더 늘리겠다"며 중산층 민간 임대나 리츠 등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친화주택 도입도 밝혔다. 중산층·고령화 가구 대상 민간 임대주택 '실버 스테이' 도입과 관련, 윤 대통령은 "동작 감지기, 단차 제거 등 어르신들이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의료 요양을 포함한 노인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요양 시스템도 제대로 구축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편안하게 의료를 이용할 수 있게 의사,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하는 재택의료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현재 95개소에서 전국의 250개소로 대폭 확대할 방침을 밝힌 윤 대통령은 "집에 계신 중증 환자의 방문 진료비 환자 부담을 현재 3만 8000원에서 절반인 1만 9000원 수준으로 낮추겠다"며 "이에 더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 이용하는 장기 요양 서비스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집에서 우수한 재가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수준을 대폭 높여 시설에 가지 않아도 집에 계속 머무르실 수 있게 하겠다"며 "9~12인 소규모 인원을 하나의 유닛으로 묶어 개인적인 삶과 공동체 생활이 동시에 이뤄지는 새로운 형태의 요양시설인 유닛케어를 도입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닛케어에선 공용 공간과 1~2인 개인실을 함께 넣어서 어르신들의 사생활 보호와 자율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은 소개했다.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도 밝힌 윤 대통령은 치매환자에 대해서도 "치매관리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고 수요자 필요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시니어 서비스 제공 확대,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연내 5개 추가 건립,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의 방침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가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현재 우리가 풍요와 번영을 누리는데 정말 크게 기여하신 분이란 생각을 국민도 함께 가져야 한다"며 "어르신들의 생활공간 그리고 식사와 의료, 돌봄, 이런 문제들을 현장을 잘 보면서 알아서 지원체계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3-21 13:08:37[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북부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을 대폭 늘린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병비를 하루 약 9만원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 북부병원은 보호자나 전문 간호인력이 간병·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18일부터 현재 81병상에서 121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병원에 소속된 간호사·간호조무사·병동지원인력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반 병동 대비 간병비를 하루 약 9만원 절감할 수 있다. 현재 7개 서울시 시립병원에서 1324병상 규모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북부병원 40병상 추가로 총 1364병상으로 늘어난다. 북부병원은 노인환자나 재활중심의 아급성기(회복기) 환자가 많아 재활전문치료에 서비스를 특화돼 있다. 오랜 시간 간병으로 부담을 느끼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병비 부담도 대폭 줄어든다. 종합병원 6인실 입원비는 본인부담금 외에 사적 간병비가 평균 11만2197원(입원료 본인부담+사적 간병비) 들지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북부병원의 경우 입원료 본인부담금만 2만5250원 내면 된다. 시설과 인력도 보강했다. 각 병동에 낙상방지센터를 설치하고 환자모니터링 장치 등을 통해 24시간 환자 안전을 지킨다. 노인성질환 환자군의 특성을 고려해 건강보험공단 제시 인력배치 기준을 타 병원이 적용하는 표준인 환자 12명 당 1명보다 상향해 환자 10명 당 1명을 적용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립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간병비로 인한 시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공공병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16 15:58:1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 이춘택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용 환자 98%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택병원은 지난 2월 한달간 서비스를 이용한 입원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는 주변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추천하겠다'고 답했으며, 추천 사유에 대해서는 '가족들에게 간병비 부담을 주지 않아 좋았다'가 가장 많았다. 이어 '상주 보호자가 없어 병실이 조용해 수술 후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어 회복이 빨랐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 없이 병원의 전문 간호인력이 기본 간호를 포함한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이춘택병원은 처음 시행된 지난 2015년부터 제도를 도입, 현재 모든 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간병비 연간 상승률이 9%를 넘어 하루 간병비가 15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치료로 인한 입원 시 간병비로 인한 가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대안이 되고 있어 시행 병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춘택병원은 2015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도입 이후 지속적인 설문과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 원내 간호인력이 환자를 직접 간병하며 더 오랜 시간 병실에 체류하다 보니 환자와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져 결과적으로 환자의 만족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영미 이춘택병원 간호팀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토대로 숙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병동 근무 직원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5 10:01:38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문제는 급속한 노령화와 함께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병도 증가하면서 가정에서의 간병비 부담이 함께 커지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간병도우미료는 1년 전보다 11.4% 상승해, 간병인을 둘 경우 매달 400만여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재테크를 위협하는 간병비 지출 절감을 위해서는 보험사에서 출시하는 간병보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ABL생명에서 올해 출시한 '(무)ABL 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경증부터 중증장기요양까지 진단비와 간병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기본형 대비 더 낮은 보험료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중증장기요양등급(1~2등급) 판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장기요양급여금이 지급된다. 또 특약 가입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최대 1000만원의 장기요양급여금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특약 가입 시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재가·시설급여를 이용하면 재가급여지원금, 시설급여지원금, 주·야간보호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 또는 재해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도 1회 입원 당 180일 한도로 보장한다. 박신영 기자
2024-03-12 18:12:32[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문제는 급속한 노령화와 함께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병도 증가하면서 가정에서의 간병비 부담이 함께 커지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간병도우미료는 1년 전보다 11.4% 상승해, 간병인을 둘 경우 매달 400만여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재테크를 위협하는 간병비 지출 절감을 위해서는 보험사에서 출시하는 간병보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ABL생명에서 올해 출시한 ‘(무)ABL 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경증부터 중증장기요양까지 진단비와 간병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기본형 대비 더 낮은 보험료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중증장기요양등급(1~2등급) 판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장기요양급여금이 지급된다. 또 특약 가입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최대 1000만원의 장기요양급여금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특약 가입 시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재가·시설급여를 이용하면 재가급여지원금, 시설급여지원금, 주·야간보호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 또는 재해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도 1회 입원 당 180일 한도로 보장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12 13:46:57【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시 지정기탁후원금을 활용한 종합지원 긴급복지사업인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에서는 지원대상 소득기준을 기존 보건복지부·경기도형 기준인 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까지로 완화한다. 특히 치과치료비 등 기존 긴급복지사업에서 지원되지 않는 항목을 비롯해 생계·의료·주거비용 등 종합적인 생활안정 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현행 긴급복지지원법 절차에 따라 보건복지부·경기도 긴급복지 지원을 받고도 위기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100%~120%에 해당해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이다. 지원항목은 △생계비 183만3500원(4인기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최대 200만원 △의료비 최대 300만원 △항암치료비 최대 100만원 △치과치료비 최대 100만원 △간병비 최대 300만원(60일 한도) 등으로, 지원 금액은 항목별 세부기준에 따른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 담당자와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정명근 시장은 "생계를 위협하는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했으나 소득기준 초과 등으로 기존 공적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부금의 체계적인 활용을 통해 현행 긴급지원제도를 보완하는 자체 긴급지원사업을 설계하게 됐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7 13: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