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2억원 규모의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른 구에 비해 주거비가 높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혼부부는 보증금 1억5000만원 이내에서 연 최대 150만원까지, 청년은 보증금 1억원 이내에서 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소득기준에서 제외된 연 소득 9700만원을 초과한 신혼부부와 연 소득 4000만원을 초과한 청년 등 틈새계층을 구제하는 방안이다. 지난해는 총 164가구에게 1억6120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지난 1년간 시행 과정에서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기준을 개선했다. 서울시 지원사업은 주택 보증금을 기준으로 삼아 7억원(신혼부부)·3억원(청년) 이하를 지원한다. 강남구 지원사업은 주택 면적을 기준으로 삼아 85㎡(신혼부부)·60㎡(청년) 이하를 지원한다. 청년가구 중 서울시 소득 기준을 초과하고 보증금은 3억원 미만이나 주택 면적이 60㎡를 초과해 지원할 수 없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번에 보증금 기준을 추가했다. 신청자는 주택 면적과 보증금 기준 중 자신에게 유리한 기준을 선택할 수 있어 수혜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신혼 부부로 부부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며 △부부 합산 연소득 9700만원~1억2000만원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85㎡ 이하이거나 보증금 7억 이하)에 신청인(또는 배우자)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다. 청년의 경우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준 단독 거주자로 연소득 4000만원~6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로 공고일 기준 관내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60㎡ 이하이거나 보증금 3억 이하)에 신청인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다. 구는 올해 신규 신청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전년도에 이어 연장 신청하는 대상자는 후순위로 선정할 방침이다. 예산을 초과해 신청인이 많을 경우 가점 배점표로 계산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기간은 최장 3년으로 매년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지원금은 서류 접수와 심의를 통해 6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주택과로 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주거 안정과 자립기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29 08:40:30[파이낸셜뉴스]강남구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이면도로 지중화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중화 사업이란, 보행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공중선을 땅에 묻는 것을 말한다. 구는 지중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현재 기준 지중화율 79%(서울시 자치구 중 2위)에 달한다. 그동안 지중화 사업은 한정된 예산과 유동 인구, 교통량 등을 고려해 간선도로 중심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간선도로 지중화율이 높은 수준으로 이뤄진 시점에 앞으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면도로에도 순차적으로 지중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구는 주민들의 지중화 요청이 많은 지역의 이면도로 60~70개 구간을 선정해 조사한다. 현장 조사를 비롯해 주민 생활 밀착 지역, 유동 인구, 보행환경 개선 시급성 등에 대한 종합분석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기술적 시공 방법, 사업비 산출을 통해 추진 방안에 대해 검토한다. 용역 기간은 7개월(210일)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면도로 지중화를 시작하기 위한 첫 단계에 돌입했다”며 “지중화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시간이 걸리는 중장기 사업이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꾸준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12 09:58:2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가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터 3시까지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올해 첫 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20일 강남구에 따르면 아카데미는 지난해 활발해진 재건축사업에 발맞춰 구는 주택 정비사업별 주요 내용을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알려주는 교육으로 지난해 4차례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정비사업의 주요 이슈들을 사례별로 쉽게 설명해주는 4차례의 교육을 열어,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민들 간의 불편과 갈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1일 교육에서는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빙해 조합원 및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정비기반시설 및 기부채납을 주제로 강의한다. 앞으로 아카데미를 통해 재건축사업의 이해 및 절차, 시공사 선정 및 공사 계약, 정비사업 단계별 세무·회계·실무 등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강의를 듣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강연장을 방문하면 된다. 또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재건축의 주요 이슈인 모아타운 사업, 신속통합기획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현안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재건축·재개발을 비롯해 신청사 건립,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강남의 도시 환경구조가 바뀌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구민과의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의 생활과 직결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정비사업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모두 높이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20 09:02:56[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민주평통 임원진 30여명과 함께 미 2사단, 한미연합사단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현희 북한학 박사는 '한미동맹과 한반도 통일' 특강을 통해 한미동맹 역할과 한미상호방위조약, 안보 강화 등을 거론했으며, 박준희 강남구 민주평통 부회장은 올해 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을 거론하며 한미동맹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24 19:42:28[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서울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 김포시가 대한민국 도시 중 브랜드 2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브랜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며 평판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대한민국 도시에 대해 2023년 10월 22일부터 2023년 11월 22일까지 도시 브랜드 빅데이터 6543만8864개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한 데 이어, 2023년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504만88671개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도시 중 서울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김포시의 브랜드평판은 부산시을 앞질렀으며,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강남구보다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이는 무려 327.84%(도시브랜드, 지난10월 대비), 291.23%(기초자치단체, 지난8월 대비) 급증한 수치다.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순위는 1위 서울시, 2위 김포시, 3위 부산시, 4위 수원시, 5위 구리시, 14위 인천시 순이었으며,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순위는 1위 김포시, 2위 강남구, 3위 서울 중구, 4위 서초구, 5위 화성시가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지수와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됐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의 변방으로 소외되어 왔던 김포시가 전국적 도시브랜드의 선두에 섰다. 이는 서울편입이슈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으며, 김포시의 대외적 이미지가 이토록 급상승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시민들의 찬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김포시 도시브랜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8 22:24:32''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비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구역을 해제하면서 강남구 내 기존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도 실거주 의무가 면제된다. 강남구는 17일 서울시가 지난 15일 비아파트 토지거래허제를 해제하면서 구 내 기존 토지거래 허가받아 취득한 토지도 실거주 의무사항 면제됨을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곳은 대치·삼성·청담동으로 전날부터 상가·주택 등 비아파트는 허가 대상에서 해제됐다. 국제교류복합지구인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9.2㎢ 구역은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2020년 6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세 차례 연장돼 내년 6월 22일까지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지난 15일 제18차 서울시도시계획위원에서 토지거래 허가 대상을 아파트로만 한정하는 조정안을 승인했다.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건축물 용도, 지목 등을 특정해 최소화하해구분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 시행하게 된 데에 따른 것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법정동 단위의 넓은 범위가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과도한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민원이 많았던 지역이다. 강남구가 이 지역에 대해 지난 4년간 아파트 거래데이터,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분석한 결과 2020년 6월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 거래량이 35% 수준으로 급감한 이후 1년 이상 뚜렷한 안정세를 유지했다. 또 강남구 및 인접 자치구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54%, 대치·삼성·청담동 주민의 78%가 재지정을 반대하며 사유재산권 행사를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구는 이를 수합해 지난 5월 15일 서울시에 해제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조정대상 지역에는 대치·삼성·청담동 이외에 신속통합기획 미선정 지역인 일원동 630번지, 649번지 일대(0.095㎢)도 포함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으로 구민의 재산권 침해를 줄이고, 국제교류복합지구에 대한 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1-17 08:59:54[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시장 성장과 함께 반려동물 용품 즉시 배송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는 자사 당일배송 서비스인 '심쿵배송'의 올해 1~9월 이용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10일 전했다. 심쿵배송은 펫프렌즈가 반려동물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당일 배송 서비스다. 당일 오후 4시 전에 주문하면 밤 8~12시 사이에 제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자기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이전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현재 서비스는 서울 지역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최근 펫프렌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쿵배송 이용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와 송파구가 각각 2위, 3위로 뒤를 이었다. 펫프렌즈는 특히 1~2인 가구 및 2030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심쿵배송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심쿵배송을 이용한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쿵배송을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제품은 고양이 용품에서는 △이나바 캣 챠오 츄르 참치&가다랑어 버라이어티 △호랑이모래 무향 △캐티맨 강아지 풀 순이었다. 반려견 용품에서는 △촉촉트릿 북어 △진짜육포 소고기 △버박 C.E.T 이중효소 닭고기맛이었다.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심쿵배송 특성 상 사료나 간식과 같이 급하게 필요한 상품들의 비중이 컸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심쿵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MZ세대 고객들 또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펫프렌즈는 빠른 배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상품 구성과 차별화된 큐레이션 경쟁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펫프렌즈는 지난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에 공동 인수되며 대규모 성장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반려동물 업계 최초 연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7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MAU)는 35만명으로 업계 2위와 5배가 넘는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 1위의 입지를 토대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 펫커머스를 넘어 반려동물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10 08:52:23최근 10년간 서울 시내 입시·검정고시·보습학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학원의 성지'로 불리는 강남구와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과 서초를 뒤 이은 곳은 '신흥 학원가'로 떠오르는 마포구였다. 7일 서울시가 공개한 '서울시 사설학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2022년까지 예체능·영어 학원 등을 제외한 서울시 전체 입시·검정고시·보습학원 수는 7725개에서 8095개로 370개(4.8%) 증가했다. 이 기간 중 학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33.5%)였다. 강남구의 학원 수는 지난 10년 동안 986개에서 1316개로 늘었다. 이어선 서초구(25.4%)가 457개에서 597개로, 마포구(23.9%)가 221개에서 274개로 증가했다. △노원구(12.8%) △동대문구(12.2%) △동작구(8.1%) △서대문구(7.9%) △강서구(5.7%)도 뒤를 이었다. 2012년과 2022년 모두 학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였으나, 다음 순위로 학원이 많은 지역에는 변화가 있었다. 2012년 지역별 학원수는 △강남구 986개 △송파구 709개 △양천구 702개 △강동구 477개 △5위 △서초구 476개 △노원구422개 △강서구421개 △은평구 365개 순이었다. 반면 2022년은 △강남구 1316개 △양천구 737개 △송파구 632개 △서초구 597개 △노원구 476개 △강서구 445개 △강동구 441개 △8위는 은평구 365개 순으로 나타났다. 마포구의 경우에는 2012년 조사에서는 221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위였으나, 2022년 조사에서는 274개로 10위로 오르기도 했다. 윤홍집 기자
2023-11-07 17:53:55[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구 홍보 영상이 ‘저급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강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12일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강남! 삐야기, 삐따기와 함께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강남구 주요 관광명소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해 '강남빌리지'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은 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제페토 콘텐츠 전문 유튜브 채널 '삐야기'가 강남구의 외주를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것은 영상 속 인물들의 대화 내용이다. '삐야기' 채널 제페토 드라마 속 캐릭터인 예리, 민수, 하라 등은 강남구 홍보 영상에서 "야, 너네 촌스럽게 건물들 좀 그만 쳐다봐. 완전 시골에서 온 사람들 같아 보이거든" "우리 시골에서 온 사람들 맞잖아. 이렇게 높은 건물들은 처음 봤단 말이야" 등 지역 비하 발언을 내뱉는다. 또 "이야, 진짜 건물들이 반짝반짝하고 사람들도 많잖아? 킁킁, 뭔가 비싼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너무 킁킁대면서 다니지 말자. 같이 다니기 창피하잖아" "맨날 와본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란 말야” 등의 대화도 주고 받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엑스 등 각종 SNS에는 "기분 나쁨의 결정체" “시골 사람들은 무슨 뗀석기 들고 다니는 줄 아냐” “기분 더럽다. 강남구 안티가 만들었대도 믿을 지경" 등 공식 홍보 영상으로 부적절 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강남구는 논란이 일자 게시 당일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강남구측은 조선닷컴에 “10일 전쯤 유튜브 채널 ‘삐야기’에 영상을 먼저 게시했을때는 ‘재미있다’며 반응이 괜찮아서 강남구 유튜브 채널에도 올렸다”며 “관련 민원이 들어온 것은 없으나 논란이 되고 있어 영상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12 22:10:06[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민주평통 제20기 서울 강남구협의회 임원진 간담회에 참석, 협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영재 민주평통 서울 강남구협의회 회장과 김규태 전 회장 포함 5명의 전 회장단, 최재숙(자유총연맹 서울시 여성회장) 부회장, 손인춘(전 국회의원) 부회장 등 40여명이 함께 했다.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부회장인 박 회장은 제20기 간담회에서 "북한 영유아 아동들의 영양실조로 뇌와 신체 발달 기능 저하로 인해 향후 통일 대한민국 시기에 상당한 경제적 사회적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면서 "미래 통일을 위한 북한 영유아 건강보건에 대한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02 19: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