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여행업계가 반려견 대상 서비스 및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며 '멍집사'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프라이빗한 호텔 객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하거나 해수욕을 즐기는 것 이외에 비행기 동반 탑승 서비스, 유기견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진행 등 주제도 다양하다. 13일 코오롱리조트앤호텔은 반려견과 함께 시원한 객실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 쿨 썸머 위드 마이펫’ 패키지를 내놨다. 펫 동반 객실 1박과 함께 더위에 취약한 반려동물을 위한 쿨매트 1장을 증정한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서울 호텔 포코 성수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유기견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함께하개’ SNS 캠페인도 오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실시한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와, 호텔 포코 성수는 ‘유기동물행복찾는사람들’과 협업해 각 시설 소속 유기견 5마리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개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유기견을 입양하는 고객에게는 호텔별 펫 동반 객실 숙박권을 제공한다. 조선팰리스는 반려견과 도심 속 특별한 호캉스를 보낼 수 있는 ‘나이트 아웃 위드 마이 펫 시즌3’ 패키지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객실 1박에 펫 전용 웰컴 어메니티 세트를 제공하고, 애견용 러닝머신부터 배변판, 식기, 펫 드라이룸 등도 대여할 수 있다. 경남 거제시는 지난 1일부터 전국 공설해수욕장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거제 댕수욕장’을 열었다. 대형 선풍기가 마련돼 해수욕을 즐긴 후 털을 말릴 수 있다. 강아지 대변을 봉지에 담아 제출하면 간식으로 교환해주는 간식 장소도 마련돼 있다. 해당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항공사들은 반려견 동반 탑승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1년 기내 반입 가능 반려동물 무게를 9kg까지 상향했다. 여기에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고 탑승 횟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며 '펫 프렌들리'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 가능 반려동물 무게 기준을 7kg으로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 수도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했다. 지난 3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반려견 전용 ‘애견여행 도시락’을 판매해 이목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펫(Pet)과 인간화(Humanization)가 합쳐진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등장했다"면서 "‘펫 프렌들리’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여행상품과 캠페인이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13 13:51:33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펫+패밀리) 증가로 반려동물 투숙 객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반려동물과 투숙할 수 있는 객실과 다양한 반려동물전용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펫 전용 객실 다양화 이 리조트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은 총 81실로 △일반 펫룸(스튜디오 펫룸, 디럭스 펫룸, 프리미어 펫룸, 로열 스위트 펫룸)과 고층의 파노라마뷰를 보유한 △플러스 펫룸(디럭스 플러스 펫룸, 프리미어 플러스 펫룸), 바비큐와 야외 펫 파크 전용 시설을 갖춘 △프라이빗 펫룸으로 나뉜다. 객실 내에는 반려동물 전용 식기, 배변판, 배변패드, 미끄럼방지 슬라이드, 먼지 제거기, 공기 청정기, 탈취제 등을 마련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 제작된 펫 전용 어메니티 3종(발밤, 미스트, 샴푸)을 제공해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또 리조트 내 495㎡ 규모의 '펫 카페'와 야외 공간에는 약 1157㎡ 규모의 펫 전용 플레이그라운드 '펫 파크'를 마련했다. 야외 공간에 조성된 펫 전용 플레이그라운드 '펫 파크'는 반려동물이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대형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 그려져 있어 인상적이다. 또 넓은 잔디밭에 네온사인, 빅 체어로 꾸며진 '나무 데크 포토존'이 설치돼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펫 카페'와 '펫 파크' 입장권은 투숙객은 무료이며, 비투숙객에게는 9900원(1일 기준, 세금 포함)의 입장료가 있다. 무게 15㎏ 이하의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다. 반려동물들이 숲속 야외 공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펫 전용 야외 수영장이 지난 12일 운영을 중단했지만 놀거리가 없는 건 아니다. 투숙객들은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포토존과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그라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투숙 고객은 모든 시설의 이용이 무료다. 비투숙객의 경우는 펫파크, 펫카페 이용 요금 결제 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서울에서 약 90분 거리의 수도권 근교 여행지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이동 시 부담 없는 여행이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주변에 위치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반려견과 유람선 탑승도 가능 켄싱턴 리조트 근처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유람선 탑승이 가능한 충주호와 남한강변 정취를 만끽하며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비내섬 등이 있다. 충주호는 충주시, 제천시, 단양시에 걸쳐있는 인공호수다.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차로 약 20~25분 걸리는 위치에 있는 충주나루 휴게소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충주에서 월악산 쪽을 둘러보고 회항하는 코스로 반려견과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 다만 반려견 케이지나 가방에 넣고 탑승해야 한다. 충주에는 '풍경길'이란 이름의 트레일도 있어 반려견과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11개 구간, 130.2㎞에 이르는 길인데, 반려견과 발맞춰 걷기에는 심항산(385m) 둘레를 도는 '종댕이길(7.5㎞)'이 안성맞춤이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와 울창한 숲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남한강에 있는 비내섬도 반려견과 함께 방문 가능하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남아 있어 반려견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비내섬으로 연결되는 다리는 SNS에서 인생 사진 명당으로도 유명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견생샷'을 찍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반려견 동반 맛집으로는 △우리곤드레밥청국장 △참한우마을능골점 △메밀면 묵밥리 △실희원 등이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15 17:48:26[파이낸셜뉴스] 콘래드 서울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밀리케이션(Petmilycation) 패키지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동물권행동단체 ‘카라’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약 1년여 간 고심해서 준비해 처음으로 선보인 ‘펫밀리케이션’ 패키지는 많은 고객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 2021년에는 카라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그 첫 결실을 맺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을 계속 이어오며 올해도 콘래드 서울은 세번째 기부금 전달을 통해 다시 한번 소외된 동물들에게 따뜻한 기적을 선물하는 카라와 함께 하게 되었다. 건강한 반려문화에 앞장서고자 노력하는 콘래드 서울이 제공하는 펫프랜들리 서비스인 ‘펫밀리케이션’으로 마련된 수익금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콘래드 서울의 ‘펫밀리케이션(Petmilycation)’ 패키지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미아카라의 코보 침대(Covo Bed)와 푸드볼(food bowl), 스몰 스터프의 디그스텝(Dig Step), 펫밀리케이션 한정판 장난감과 미니 필로우, 로열테일즈의 반려견 유모차와 독톡 배변판 등을 비치해 반려동물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근에는 강아지들의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횟감을 그대로 건조한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동해형씨 수제 간식3종과 객실에서도 간편하게 셀프 검진이 가능한 반려동물 소변검사 키트가 추가 됐다. 콘래드 서울 호텔의 마크 미니(Mark Meaney) 총지배인은 “’펫밀리케이션’을 통해 올해로 벌써 세번째 기부금을 카라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콘래드 서울은 앞으로도 반려견을 위한 더욱 세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동물 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써 기부금 전달과 같은 뜻깊은 실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15 09:11:31[파이낸셜뉴스] 콘래드 서울이 반려동물과 함께 도심 속휴가를 즐길 수 있는 ‘펫밀리케이션(Petmilycation)’ 패키지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콘래드 서울의 펫밀리케이션 패키지는 도시에서 마음껏 뛰어놀기 힘든 반려동물을 위해 마련된 패키지로, 엄선한 반려동물 용품은 물론 건강까지 고려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횟감을 그대로 동결 건조한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동해형씨 수제 간식3종이 제공되어 더위에 지친 강아지들에게 원기 회복과 면역력을 높여주도록 세심함을 더했다. 또한 △반려동물 소변검사 키트를 통해 객실에서도 간편하게 강아지의 셀프 건강 검진까지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펫밀리케이션 한정판 강아지 장난감과 간식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는 물론, 객실에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미아카라의 코보 침대(Covo Bed)와 푸드볼(food bowl), 스몰 스터프의 디그스텝(Dig Step), 로열테일즈의 반려견 유모차와 독톡 배변판 등을 비치해 반려동물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콘래드 서울은 IFC몰과 여의도공원, 한강공원이 근접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도 좋은 만큼, 산책 후 투숙객과 반려동물의 편의를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인근의 레스토랑과 카페, 놀이터와 동물병원이 안내된 펫 패스포트가 제공된다. 객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원하는 투숙객을 위해 룸서비스는 물론 호텔 셰프팀이 직접 만든 반려동물용 수제 케이크도 주문할 수 있다. 콘래드 관계자는 “펫밀리케이션 패키지가 콘래드 서울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고객과 함께 동물 복지 증진을 직접 실천하고자 시작된 만큼, 이번 패키지 수익금 일부도 동물권행동 ‘카라’에 기부된다”며, “앞으로도 펫프렌들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서 반려동물의 건강은 물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팻밀리케이션 패키지는 15㎏ 이하 반려동물만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당 최대 2마리까지 머무를 수 있다. 해당 업그레이드 된 패키지는 오는 8월 24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이후 관련 예약 및 투숙 시, 상시 이용 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8-17 09:26:57쿠팡이 오는 10일까지 전국의 강아지, 고양이 집사들을 위해 '알뜰한 멍냥상회'를 열고 약 7300 개의 반려동물 용품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쿠팡 멤버십 회원인 와우 회원들은 특별관에서 최대 65% 할인가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와우 회원 특별관의 대표 상품으로는 도비 밸런스 강아지 사료, 내츄럴발란스 닭고기&연어맛 캣사료, 캣퓨어 미니스틱 콤보 간식, 잇츄 덴탈껌 꿀&프로폴리스, 초코펫하우스 논슬립 사각 배변판 매트 등이 있다 더 폭넓은 특가 상품을 위한 카테고리관을 운영한다. '알뜰한 멍냥상회' 카테고리관은 크게 개와 고양이로 구분돼 각각 사료, 간식, 배변용품, 외출용품, 장난감 등으로 세분화했다. 카테고리관 판매 상품들은 최대 30%의 할인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90여 개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까다로운 집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길어진 집콕 기간 동안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애완동물 용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펫 시장의 트랜드에 맞춰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1-06 08:49:13[파이낸셜뉴스] 바야흐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다. 대한민국 인구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다. 부킹닷컴이 지난 8일 ‘세계 고양이의 날’과 오는 26일 ‘세계 개의 날’을 기념해 반려동물이 마’냥’ ‘개’ 좋아할 국내 반려동물 동반 가능 호텔들을 소개했다. 부킹닷컴이 지난해 29개국 2만2000명 이상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전 세계 여행객의 절반 가량(51%) 및 한국인 여행객의 62%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다면 휴가가 더욱 즐거울 것 같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전세계 응답자의 42%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에 따라 여행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한국인 여행객의 경우 이 수치가 약 51%에 달해 글로벌 평균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발디 파크 ■비발디파크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는 반려동물과 펫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은 최근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리조트’를 마련해, 반려동물 동반 객실에서의 숙박을 비롯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식음, 병원, 미용, 교육 등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단순 숙박만이 아닌 반려동물과 함께 무언가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펫 동반 패밀리 객실을 이용한다면 배변봉투, 건조간식, 에코백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와 함께 배변판, 탈취제, 벼변시트 및 플레이그라운드 무료 이용권마저 제공되어 편안한 펫캉스를 보낼 수 있다. ■씨사이드 아덴 반려견 동반 가능한 숙박시설로 잘 알려진 씨사이드 아덴은 제주 서귀포시에 중문관광단지 내 위치한 럭셔리 펜트하우스형 리조트다. 15kg 이하 반려견 1마리와 함께 투숙가능한 객실에는 스너그 하우스, 사료그릇, 물그릇, 배변판, 샴푸 그리고 반려견을 위한 히노끼 욕조가 세팅되어 있으며, 간식 3종세트, 타올, 배변봉투, 배변패드를 어메니티로 제공해 반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호텔 주변에는 여미지 식물원과 같은 관광시설 뿐 아니라, 서핑의 성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색달해변, 그리고 천지연폭포가 있어 사랑하는 반려견과 자연을 즐기며 산책을 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 강남의 중심부 삼성동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반려동물(개, 고양이) 동반이 가능한 ‘펫프렌들리(pet-friendly)’ 숙소다. 이곳은 호텔식 서비스를 주방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된 아파트먼트 형식에 접목해 레지던스와 호텔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호캉스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투숙 시 기본 물품으로는 애완동물 전용 식기, 배변 패드 등이 제공되며, 한 객실당 10kg 미만의 반려견 또는 반려묘를 최대 두 마리까지 동반할 수 있다.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바이윈덤 20kg 이하의 반려견 1마리와 동반 투숙이 가능한 객실을 오픈한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바이윈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산책을 못한 강아지들이 바깥 공기를 즐기기에 탁월한 숙소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객실은 1층에 배정되어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작은 테라스도 있어 시원한 산내음을 맡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은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여행객들도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반려견동반 룸을 별도 복도로 구분해둔 것이 특징이다. 호텔 근처에는 대관령 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려견과 함께 입장 가능한 ‘순수양떼목장’이 위치해있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목장견이 된 것 마냥 거닐어보는 코스도 추천한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하이엔드 서비스드 호텔로, 호텔 내 202개의 모든 객실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펫팸족에게 제격이다. 이외에도, 완벽한 주방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프렌치 모던 레스토랑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실내 골프장, 최고급 사우나와 필라테스 & 요가 등을 즐길 수 있어 반려동물과 완벽한 도심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8-24 09:32:53#.직장인 김선영씨(28·여)는 강아지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유명 중고거래 사이트를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강아지'를 검색하자 살아있는 강아지 거래 글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김씨는 "살아있는 생명을 물건처럼 사고 판다는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몇몇 글은 전문적으로 강아지를 사고 파는 업자 느낌이 나 악용의 소지도 있을것 같다"고 우려했다.■"키우던 강아지 팝니다" 글만 수십 건5일 유명 포털 중고거래 사이트 검색 결과 반려동물 거래 글은 이전부터 꾸준히 올라오고 있었다.개 품종인 '말티즈', '시츄' 등으로 검색하면 "키우던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다 키우기 버거워 분양합니다. 배변판, 사료와 장난감 포함해 15만원입니다", "딸 아이가 원해서 분양했는데 처음 키워본거라 어려움이 많네요. 분양 50만원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등 사연과 가격을 올린 글들이 게시돼있다.분양가는 반려동물의 나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무료 분양시 무책임한 거래자를 방지하기 위해 '책임 분양비'라는 명목으로 적게는 5만원에서부터 많게는 수십만원에 이르기도 한다.그러나 분양허가를 받지 않은 반려동물 거래는 엄밀히 따지면 모두 불법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분양 허가번호를 받지 않고 동물을 사고파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박선덕 서울시 동물보호팀장은 "책임분양이라고 해서 3만원, 5만원 등 적은 비용을 받는 행위도 원칙적으로 판매이기 때문에 합법이라고 볼 수 없다"며 "게시자가 반려동물 중고거래 글을 상시적으로 올린다던가 마릿수가 지나치게 많다던가하는 부분 등을 종합해 판매업자라고 생각되면 경찰에 신고하기도 한다"고 했다.■"온라인 거래, 체계는 없고 문제는 많아"전문가는 이런 중고거래의 원인이 비정상적인 번식과 사육 환경에 있다고 봤다.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김현지 정책팀장은 "한 해 10만마리씩 유기동물이 양산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플랫폼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하지만 유행하는 품종을 마음껏 번식시키고 유행시키는 펫샵 등에 대한 제어가 기본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온라인으로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가 단순히 불법인 점 외에도 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동물권보호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등록번호를 받아도 온라인에서 생명을 사고파는 일은 많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며 "무료 혹은 헐값에 올리는 사람들이 업자들에게 노출이 될 수도 있고,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무료로 입양받아 중고 사이트에 되파는 경우도 있어 파생되는 문제가 굉장히 많다"고 우려했다.최윤택 동물자유연대 팀장도 "정상적으로 보이는 유기동물 보호 웹사이트에서도 돈을 주고 동물을 거래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모니터링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양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여러차례 상담이 필요한데 온라인은 체계적이지 않기 때문에 특히 위험성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8-11-05 17:53:27#.직장인 김선영씨(28·여)는 강아지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유명 중고거래 사이트를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강아지'를 검색하자 살아있는 강아지 거래 글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김씨는 "살아있는 생명을 물건처럼 사고 판다는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몇몇 글은 전문적으로 강아지를 사고 파는 업자 느낌이 나 악용의 소지도 있을것 같다"고 우려했다. ■"키우던 강아지 팝니다" 글만 수십 건 5일 유명 포털 중고거래 사이트 검색 결과 반려동물 거래 글은 이전부터 꾸준히 올라오고 있었다. 개 품종인 '말티즈', '시츄' 등으로 검색하면 "키우던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다 키우기 버거워 분양합니다. 배변판, 사료와 장난감 포함해 15만원입니다", "딸 아이가 원해서 분양했는데 처음 키워본거라 어려움이 많네요. 분양 50만원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등 사연과 가격을 올린 글들이 게시돼있다. 분양가는 반려동물의 나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무료 분양시 무책임한 거래자를 방지하기 위해 '책임 분양비'라는 명목으로 적게는 5만원에서부터 많게는 수십만원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나 분양허가를 받지 않은 반려동물 거래는 엄밀히 따지면 모두 불법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분양 허가번호를 받지 않고 동물을 사고파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박선덕 서울시 동물보호팀장은 "책임분양이라고 해서 3만원, 5만원 등 적은 비용을 받는 행위도 원칙적으로 판매이기 때문에 합법이라고 볼 수 없다"며 "게시자가 반려동물 중고거래 글을 상시적으로 올린다던가 마릿수가 지나치게 많다던가하는 부분 등을 종합해 판매업자라고 생각되면 경찰에 신고하기도 한다"고 했다. ■"온라인 거래, 체계는 없고 문제는 많아" 전문가는 이런 중고거래의 원인이 비정상적인 번식과 사육 환경에 있다고 봤다.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김현지 정책팀장은 "한 해 10만마리씩 유기동물이 양산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플랫폼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하지만 유행하는 품종을 마음껏 번식시키고 유행시키는 펫샵 등에 대한 제어가 기본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온라인으로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가 단순히 불법인 점 외에도 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권보호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등록번호를 받아도 온라인에서 생명을 사고파는 일은 많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며 "무료 혹은 헐값에 올리는 사람들이 업자들에게 노출이 될 수도 있고,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무료로 입양받아 중고 사이트에 되파는 경우도 있어 파생되는 문제가 굉장히 많다"고 우려했다. 최윤택 동물자유연대 팀장도 "정상적으로 보이는 유기동물 보호 웹사이트에서도 돈을 주고 동물을 거래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모니터링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양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여러차례 상담이 필요한데 온라인은 체계적이지 않기 때문에 특히 위험성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8-11-05 11:27:49인간들의 환경파괴가 이상기후로 이어지면서 기업과 네티즌들이 먼저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최근 비닐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야기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커피전문점 및 유통업계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등의 대안을 찾아 나선 것이다. 최근 가장 앞장서고 있는게 커피전문업체를 비롯한 유통업계다. 22일 관련업계와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의 총량은 83억톤으로 이 중 75%인 약 63억톤이 쓰레기로 배출됐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132.7톤으로 미국(93.8톤), 일본(65.8톤)보다 많다.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고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플라스틱으로 남아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속 유해물질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해양생물체의 먹이가 되기 십상이다. 해양생물체는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거나 신체 일부에 끼여 고통받는다. 특히 빨대는 재활용이 어려워 태우거나 파쇄하는 방식으로만 전량 폐기되고 있다. ■ 커피전문점·유통·의류업계 '플라스틱 퇴출운동' 바람 커피전문점과 유통·의류업계에는 '플라스틱 퇴출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 축소를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종이 빨대를 도입해 시범운영을 한 뒤 전국 1180개 매장에 차례대로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스 음료는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 뚜껑(리드)을 도입해 사용할 예정이다.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비닐도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커피빈은 지난달 31일 매장전용 아이스 컵을 개발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편의점 CU도 아이스 커피나 얼음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하기 좋게 친환경 재질 도입을 검토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일회용 컵을 재활용하기 쉽도록 투명한 무지 형태로 바꾼다. 브랜드 로고와 컵 옆면에 찍혀 있던 바코드도 지운다. 8월부터 전국 9400개 점포에서 표면에 아무것도 인쇄하지 않은 아이스컵을 쓸 예정이다. GS25는 업계 최초로 12일부터 전국 점포에 종이 쇼핑백을 도입했다. 크기에 따라 150원(대)과 100원(소)에 판매한다. 지난 2일 제과·제빵 업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환경부·환경운동연합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파리바게뜨는 비닐 쇼핑백 사용량을 90% 이상 감축하고, 뚜레쥬르는 내년 1월까지 비닐백을 80%까지 줄인다. 대신 재생 종이봉투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오는 2024년까지 플라스틱 섬유인 폴리에스터를 모두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바꾼다.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도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과 식당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정작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규정은 없어.. 보완 시급 그러나 기업들의 자체적 움직임에만 맡기지 말고 국가가 나서서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2022년까지 일회용 컵과 비닐봉지의 사용량을 35% 줄이고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소시키며,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유럽연합은 오는 2021년까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지난 18일 청와대 게시판에는 '플라스틱이 회수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글 게시자는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므로 국가에서 국민의 플라스틱 사용 및 수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대책'에는 플라스틱 빨대에 관한 규정은 빠져있다. 자원재활용법에 플라스틱 컵은 일회용품으로 지정돼 있어 매장 안에서 쓰지 못하게 하지만 플라스틱 빨대는 일회용품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 반면 대만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강력히 금지한다. 대만 벤처기업 '100% 식(植)' 개발자는 100% 식물성 사탕수수 빨대를 개발하는 데 성공해 특허를 획득했다. 사탕수수 찌꺼기를 이용한 이 빨대는 흙에서 자연 분해가 가능하고, 영하 20도 저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플라스틱 보증금 환급금 제도를 도입해 주민의 플라스틱 수거율을 높이고,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없는 삶'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로웨이스트홈(Zero waste home)' 카페는 설거지할 때 고무장갑 사용하지 않기, 비닐랩 대신 밀랍랩 만들기,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사용하기, 일회용 강아지 배변판 없애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플라스틱 없는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플라스틱제로, #zeroplastic 등의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플라스틱을 대체한 물품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나온다. 플라스틱 없이 생활하며 느낀 점에 관한 내용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sjh321@fnnews.com 신지혜 기자
2018-07-20 09:56:47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반려동물을 위한 애견.애묘 호텔도 성수기를 맞았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맡기고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온 사람들로 애견호텔이 ‘만실’효과를 누리고 있다. 많은 반려인구가 소중한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애견호텔도 점점 고급화 되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위탁업소는 대략 800∼900개로 추산된다. 위탁업소들은 애견카페나 동물병원 내에서 반려동물을 맡아 돌봐주거나 아예 위탁만 전문적으로 하는 애견호텔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위탁업소 중에서는 반려동물의 목욕과 산책, 특식 등을 챙겨주는 '고급 호텔'도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가정에서 직접 개나 고양이를 돌봐주는 '반려동물 돌보미'(펫시터)도 급증하는 추세다. 1박당 이용료는 적게는 2만원대에서 10만원을 훌쩍 넘는 곳도 적지 않다. 애견호텔에는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사전 예약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루 이용가격이 최소 2만원에서 많게는 수십만원에 달하지만 호텔들은 만실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근 업체 관리 부주의로 애견호텔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하자 아예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위탁업체들이 성수기를 맞은 것이다. 애견과 함께 투숙하는 '애견 동반투숙 상품'도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애견호텔에서는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보안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 간식 및 사료가 준비돼 있다. 내부에 온도조절 서비스는 물론 통풍시스템도 갖춰져있고 산책 서비스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좁은 곳에 갇혀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다. 반려동물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시터들도 바쁜건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펫시터를 하고 있는 A씨는 “올해 특히 긴 추석연휴를 맞아 반려견 예약 문의가 평소의 2배가 넘었으며 에약도 추석 2주전에 다 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루에 5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연휴기간 내내 믿고 맡길 수 있는 반려견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아예 반려동물과 함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투숙 호텔 및 펜션도 추석 황금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국에서 200여 곳에 이르는 반려동물 동반 투숙 호텔 중 상당수도 연휴를 앞두고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반려동물 동반 투숙 호텔은 병원과 카페, 놀이터, 수영장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아 가격대가 하루 20만∼30만원에 달하는 등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소중한 반려동물과 연휴를 함께 보내려는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동안 많은 곳에서 거의 모든 객실이 판매됐다. 통상 객실 1박에 반려동물을 위한 브런치와 놀이터 2시간 무료 이용 등이 포함되며 객실에는 반려동물 베드 겸 쿠션, 식기 및 물그릇, 배변판 등이 제공된다. 이런 서비스가 모두 포함된 '해운대 더 펫텔 브런치 패키지'의 가격은 11만원대부터다. 반려동물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펜션도 있다. '가평 쁘띠독 펜션'은 사계절 이용가능한 온수풀이 구비된 애견수영장과 애견놀이터, 훈련기구 등이 마련돼 있으며 객실당 8㎏ 미만 강아지 3마리까지 입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연휴 동안 소중한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돌봐줄 수 있는 각종 애견 및 애묘호텔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호텔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10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호텔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7-10-03 23: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