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는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모바일 세이퍼 3.0'이 CC인증 EAL2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모바일 보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C인증은 국가정보원 IT보안인증사무국이 IT제품의 보안성과 안전성 등을 직접 검증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정부·공공기관에 정보보호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기업에서도 해당 제품 신뢰성 검증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한다. 모바일세이퍼3.0은 2018년 CC인증을 획득한 이지스세이퍼의 리팩토링 버전이다. 이지스세이퍼는 모바일 단말 관리(MDM)기능과 기업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관리(MAM) 기능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 받았다. 주로 국가 안보 국방분야에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인한 국가 기밀 시설 및 문서의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데 활용됐다. 마크애니는 이번에 CC인증을 획득한 모바일세이퍼3.0으로 국가 기관은 물론 산업 기술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민간 기업까지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기업 기술 유출이 빈번해지고 있다. 마크애니는 이 점에 착안, 국방보안에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구축했던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보안홀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모바일 세이퍼3.0은 회사 내부로 반입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마이크, 네트워크 기능을 제어해 사진 촬영, 녹음으로 인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으로 화면 잠금, 패스워드 변경, 단말 공장 초기화도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 기능과 정책 위반 현황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지난 7년간 공공, 국방과 같은 핵심시설과 제조, 생산 등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산업에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이번에 CC인증을 획득한 모바일세이퍼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의 기술 유출 없는 안전한 오피스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14 10:17:40우리나라에서 최소 155만원에 출시되는 아이폰14프로 시리즈에서 카메라 오류가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 중 고급 모델인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 일부 사용자들이 틱톡과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 제3자 앱을 실행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카메라 문제를 겪고 있다. 카메라 촬영시 사진, 영상 흔들려 카메라 화면이 크게 흔들리면서 초점을 맞추지 못해 사진과 영상이 흐려지고 심지어 윙윙거리는 기계음이 들린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 사용자들은 이러한 결함 모습을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과 트위터 등에 공유했다. 유튜버 루크 미아니는 아이폰14프로맥스의 경우 기본 카메라 앱에서도 카메라 떨림 현상이 발생해 결국 애플 스토어에 가서 기기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부 아이폰14프로 사용자들은 기본 카메라 앱을 연 뒤 재활성화하는 데 4~5초가 걸린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휴대폰을 재부팅하고 카메라 앱을 바로 열었다가 닫은 뒤 다시 열려고 하는 데 4~5초가 걸렸다”며 “카메라를 사용하는 다른 앱들도 시험해봤는데 (다른 앱들은) 바로 실행돼 소프트웨어 버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재부팅, 초기화해도 해결 안돼 iOS 16.0.1 업데이트는 물론 아이폰을 재부팅하거나 공장초기화를 하더라도 해당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카메라 떨림 현상의 경우 다음주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애플 대변인은 맥루머스에 “우리는 해당 문제를 알고 있으며 다음주 수정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 버그 등의 문제에도 대다수 소비자들은 아이폰14 기본 모델보다 아이폰14프로 시리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아이폰14프로 모델들에 대한 강한 수요 때문에 애플은 '홍하이'(폭스콘 모기업)에 아이폰14 생산 라인을 아이폰14프로 생산 라인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는 국내에 다음달 7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1주일간 아이폰14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아이폰14 시리즈의 한국 출고가는 △아이폰14 기본 모델 125만원 △아이폰14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프로 155만원 △아이폰14프로맥스 175만원 등이다. 미국에서는 출고가를 동결했으나 환율 등 영향으로 전작보다 16~26만원 인상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9-20 09:52:31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유명 연예인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3일 배우 박한별(35·사진)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께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박씨는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지난해 초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칠 당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당시 골프 모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비용은 누가 지불했는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로,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직원에게 수사상황을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 대표나 승리가 윤 총경을 통해 실제로 사건 무마를 청탁했는지, 이를 대가로 건넨 금품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확인 중이다. 당시 강남서는 몽키뮤지엄 영업 담당자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대표자까지 처벌할 수 있는 양벌규정 조항이 아닌 다른 조항을 적용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사건 담당 수사관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윤 총경 부인 김모 경정이 최종훈으로부터 K팝 공연 티켓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최근 김 경정으로부터 답변서를 받아 검토하는 한편 김 경정의 귀국 일정을 계속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동영상을 불법촬영하고 이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에 올린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에 대해서는 구속 기간(10일)을 충분히 활용해 의혹 전반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정씨는 승리·유 대표 등이 참여했던 단톡방 등에 불법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씨와 관련된 불법촬영 범죄 피해자가 10명에 달하고, 그를 상대로 경찰 유착 등 의혹 전반을 조사할 필요도 있는 만큼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오는 29일께 정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씨가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3대 중 1대는 공장 출고 당시 상태인 초기화 작업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씨는 경찰에서 '측근에게 전화기를 준 뒤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휴대전화에 추가 범행 증거가 담겨있을 수 있다고 보고 정씨가 휴대전화를 실제 사용한 시기, 초기화한 시점과 동기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2015년 승리와 유 대표가 자신들에게 투자한 한 일본 기업인을 성접대한 정황이 단톡방에 등장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승리가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계급장과 명찰을 단 경찰 정복 차림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도 입건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 승리는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2014년 핼러윈 파티 때 대여업체를 통해 빌려 입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령 승리가 실제로 파티에서 경찰복을 입었더라도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허용된 경우가 아닐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제복 입수 경위를 확인하면서 관련법을 살펴보고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3-23 23:19:06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휴대전화에 담긴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확인됐다. 22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구속 후 처음으로 정씨를 불러 추가 범행과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4일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휴대전화 3대를 임의 제출했다. 정씨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이미 공개된 '황금폰'과 가장 최근 사용한 휴대전화는 그대로 제출했지만, 나머지 한 대는 공장 출고 상태로 되돌리는 '초기화' 작업을 거친 뒤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에 추가 범행 증거가 담겨있을 수 있다고 보고 정씨를 상대로 휴대전화를 사용한 시기, 초기화한 시점과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씨는 빅뱅 멤버 승리(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 #황금폰 #초기화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3-23 09:37:31#. 회사원 이모씨(32)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애플 고객센터'에서 잃어버렸던 이씨 휴대폰이 누군가에 의해 사진 정보가 복원됐으니 분실폰에 대한 동기화를 차단하라는 문자를 받은 것이다. 이씨는 애플사(社)의 사과 모양 로고를 사용한 문자메시지와 웹사이트를 보고 의심 없이 계정 이메일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그러나 동기화를 차단시키기 위해 아무리 '차단' 버튼을 눌러도 '계정정보가 일치하지 않는다'며 재입력을 요구했다. 이상하다는 느낌에 애플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해봤으나 이미 이씨의 계정정보는 범죄자들 손에 들어간 후 였다. ■계정정보 탈취, 분실폰 되팔기최근 휴대폰 제조사 고객센터를 가장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계정정보를 탈취하는 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았다'고 하거나 '고객님의 사진 정보가 김○○ 고객님의 아이폰에 복원됐다. 본인이 설정하지 않은 경우 링크에 접속해 동기화 복원을 정지해 달라'는 내용의 피싱 메시지로, 계정정보 유출을 노리는 것이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씨 경우와 같이 사용자 계정 정보를 탈취하려는 피싱은 도난 또는 분실된폰을 되팔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도난.분실폰을 공장에서 처음 출시된 것처럼 초기화 작업을 한 뒤 다시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이전에 입력했던 사용자의 계정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피싱 피해자 이씨는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애플사의 로고를 비롯해 실제 애플사의 고객센터 웹사이트라고 착각할 만큼 상당히 비슷하게 만들어져 현혹될 수 밖에 없었다"며 "계정정보를 입력한 뒤에는 곧바로 '내 휴대폰 찾기'에서 기기가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또 다른 피해자 김모씨(23)도 비슷한 수법으로 계정 정보를 탈취당했다. 아이폰을 수차례 잃어버린 김씨는 분실폰 찾는 것을 체념하고 지내던 중 "당신의 휴대폰을 이미 찾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상세한 위치 확인을 위해 사이트에 접속한 뒤 로그인을 하라"는 메시지 내용대로 계정정보를 입력했으나 이 것도 계정정보를 유출하기 위한 피싱이었다.■"사용자 문자상담 안해"…피싱 피해 주의 분실폰을 이용한 대표적인 범죄는 중고폰으로 둔갑시켜 부정개통하거나 대포폰으로 활용하는 경우다. 특히 도난.분실폰은 대포폰으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유통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통계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포폰은 도용한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주로 범죄 용도에 사용되거나 분실 및 도난 신고된 휴대폰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애플 고객센터 측은 "애플사는 피싱 예방 차원에서 전 시스템 관련 사용자에게 문자로 상담을 하지 않는다"며 "피싱이 확인될 경우 우선 사용자 계정관리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한 뒤 추가적인 사항은 경찰과 협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7-04-10 17:58:59#. 회사원 이모씨(32)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애플 고객센터'에서 잃어버렸던 이씨 휴대폰이 누군가에 의해 사진 정보가 복원됐으니 분실폰에 대한 동기화를 차단하라는 문자를 받은 것이다. 이씨는 애플사(社)의 사과 모양 로고를 사용한 문자메시지와 웹사이트를 보고 의심 없이 계정 이메일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그러나 동기화를 차단시키기 위해 아무리 '차단' 버튼을 눌러도 '계정정보가 일치하지 않는다'며 재입력을 요구했다. 이상하다는 느낌에 애플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해봤으나 이미 이씨의 계정정보는 범죄자들 손에 들어간 후 였다. ■계정정보 탈취, 분실폰 되팔기 최근 휴대폰 제조사 고객센터를 가장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계정정보를 탈취하는 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았다'고 하거나 '고객님의 사진 정보가 김○○ 고객님의 아이폰에 복원됐다. 본인이 설정하지 않은 경우 링크에 접속해 동기화 복원을 정지해 달라'는 내용의 피싱 메시지로, 계정정보 유출을 노리는 것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씨 경우와 같이 사용자 계정 정보를 탈취하려는 피싱은 도난 또는 분실된폰을 되팔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도난·분실폰을 공장에서 처음 출시된 것처럼 초기화 작업을 한 뒤 다시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이전에 입력했던 사용자의 계정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피싱 피해자 이씨는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애플사의 로고를 비롯해 실제 애플사의 고객센터 웹사이트라고 착각할 만큼 상당히 비슷하게 만들어져 현혹될 수 밖에 없었다"며 "계정정보를 입력한 뒤에는 곧바로 '내 휴대폰 찾기'에서 기기가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김모씨(23)도 비슷한 수법으로 계정 정보를 탈취당했다. 아이폰을 수차례 잃어버린 김씨는 분실폰 찾는 것을 체념하고 지내던 중 "당신의 휴대폰을 이미 찾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상세한 위치 확인을 위해 사이트에 접속한 뒤 로그인을 하라"는 메시지 내용대로 계정정보를 입력했으나 이 것도 계정정보를 유출하기 위한 피싱이었다. ■"사용자 문자상담 안해"..피싱 피해 주의 분실폰을 이용한 대표적인 범죄는 중고폰으로 둔갑시켜 부정개통하거나 대포폰으로 활용하는 경우다. 특히 도난·분실폰은 대포폰으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유통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통계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포폰은 도용한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주로 범죄 용도에 사용되거나 분실 및 도난 신고된 휴대폰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고객센터 측은 "애플사는 피싱 예방 차원에서 전 시스템 관련 사용자에게 문자로 상담을 하지 않는다"며 "피싱이 확인될 경우 우선 사용자 계정관리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한 뒤 추가적인 사항은 경찰과 협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7-04-06 14:28:16\r\r\r\r\r\r\r\r\r\r애플의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등에서 출시된 가운데 일부 제품이 충전 중에 먹통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들 가운데 일부가 애플 지원 커뮤니티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을 통해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애플 지원 커뮤니티에는 “나도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나는 새 아이패드 프로를 두 번 충전했는데 그 때마다 부팅하려면 재시작을 해야만 했다. 매우 당황스럽다”, “나도 그렇다. 아이패드 프로를 충전기에 1시간 이상 꽂았더니 죽어버렸다. 살리기 위해 두 번 재시작을 했다” 같은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애플도 이 문제점을 알고 있다. 애플 기술지원팀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아이튠스 사용시 공장초기화를 실행하거나 태블릿 재시작을 위해 10초간 꺼짐/켜짐 버튼과 홈 버튼을 동시에 10초 동안 누를 것을 권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아이폰6나 아이폰6S 일부 사용자들도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5-11-17 16:32:30(주)시공미디어의 협력업체인 (주)앱코가 국내 최대 교육 솔루션 정보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2015 이러닝 코리아'에서 '태블릿타워'와 '모바일타워'를 선보이고 있다. 태블릿타워는 수십 대의 태블릿 PC 데이터를 초기화 하면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상품이며, 모바일타워는 수십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하면서 보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출입관리를 할 수 있어, 초중고, 대학교, 대학원, 유치원, 학원, 대기업, 중소기업, 연수원, 공장, 도서관, 박물관, 군부대 등에서 널리 활용되어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5-09-17 09:47:55\r지난달 28일 오후부터 LG전자는 'G3'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동시에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5.0 버전 ‘롤리팝’을 공개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롤리팝’ 버전을 배포한 제조사는 LG전자가 처음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롤리팝 업데이트를 하고 난 뒤 3일 넘게 사용해 본 결과 G3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시절보다 터치와 스크롤이 더 부드러워졌고 속도도 한결 더 빨라졌다. 또한 스마트폰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수명도 꽤 길어진 느낌을 줬다.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는 없으나 크롬이나 특정 앱을 실행할 경우 앱 색상에 맞춰 입력창, 알림바의 색이 바뀌는 것은 신선했다.주요 개선사항 중 하나는 잠금화면 알림 기능이다. 잠금 화면에서 뜨는 문자 등의 알림 메시지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택하면 잠금이 해제되면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이는 킷캣 시절 존재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블루투스로 특정 기기를 연결하거나 집에 오면 잠금화면이 해제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락 기능도 새로 생겨났다.최근 사용한 앱을 리스트뷰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도 롤리팝의 특징 중 하나다. 또한 단순 소리, 진동, 무음 설정에서 벗어나 방해금지모드라는 것이 생겨 일부 알림만 끌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으며, 절전모드도 즉시 실행, 배터리 잔량 5%, 15%로 좀 더 세분화됐다.물론 롤리팝으로 업데이트했다고 해서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킷캣 당시 크롬에서 인터넷 창을 바꾸는 것은 크롬 내에서 쉽게 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하단 소프트키를 눌러야만 가능해 번거롭다. 아울러 크롬이 킷캣 시절에 비해 다소 불안정한 면이 있다. 일부 모델의 경우 롤리팝으로 업데이트한 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이 제대로 다운되지 않는 일도 있다. 기자도 이 같은 현상을 겪어 공장 초기화를 감행하자 문제가 해결됐다. 일부 앱에서는 호환성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해킹에 해당하는 루팅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불만이 될 수 있다. 이 밖에 일부 자잘한 버벅거림이나 버그 등이 존재했으나 전체적으로 G3는 롤리팝으로 업데이트한 뒤 한층 더 부드럽고 빠른 폰으로 발돋움했다. 여전히 특유의 발열 현상 등은 해결되지 않았으나 G3 이용자들이 더 좋은 사용자 환경을 누리게 된 것은 분명하다. \r \r \r \r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r
2014-12-02 15:18:27라식소비자단체, 안전한 라식 위한 방법들 소개 라식, 라섹을 비롯한 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마다 15만 명이 수술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간혹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력교정술을 통해 밝은 세상, 새로운 세상을 꿈꿨지만 오히려 수술 안내 당시 듣지도 못했던 심각한 부작용으로 고통스런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최근에는 ‘KBS 소비자리포트’나 ‘MBC PD수첩’ 등을 통해 그 실태가 방송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병원 측의 공장형 운영이 가장 큰 요인으로 대두된다. 가격 경쟁에 치우쳐 수술 횟수를 늘리다 보니 천편일률적인 수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운영으로 인한 부작용과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를 피하면서 안전하게 수술을 받는 방법으로, "첫째, 수술 전 정확한 안검사 결과를 위해 최소 2~3곳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것, 둘째, 검사나 수술을 서두르는 병원을 피할 것, 셋째, 보증서의 내용이 수술 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내용과 기준이 분명히 명시돼 있는지 확인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2010년 국내 최초로 라식보증서를 발급하여 소비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이목을 끈다. 라식보증서는 강력한 배상체계, 구체적인 안전관리제도를 명시해 이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한 수술을 돕는 한편, 의료진의 책임감 고취에 대한 실효성도 높이고 있다. 특히 수술 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소비자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의료진의 과실여부와 관계없이’ 부작용 증상에 따라 최대 3억원의 배상을 직접 하도록 약관을 제정했다. 이 배상체계는 소비자의 권익보호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경각심을 유도하여 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수술이 진행되도록 돕는다. 더불어 라식보증서는 단체의 철저한 인증심사를 통과한 병원에 대해서만 발급되고 있으며, 이들 라식인증병원은 인증심사를 통과한 후에도 매달 실시되는 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수술실 위생관리, 수술 장비의 정확도, 관리 상태, 검사의 정확도 등을 진단받고 있다. 라식보증서에는 사후관리를 대비한 약관도 있다.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가 수술 후에 부작용이 의심되는 불편증상을 느꼈을 경우 소비자는 라식소비자단체에 ‘특별관리’를 요청해 ‘특별관리센터’에 등록되게 된다. 이 때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해당 소비자에게 구체적인 ‘치료약속일’을 제시해야 하며 만일 치료약속일까지 적절한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소비자만족 릴레이’ 수치가 ‘0’으로 초기화 되는 패널티가 주어지기 때문에 의료진은 사후관리에서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라식소비자단체의 관계자는 "2010년 도입된 이래로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 인증 받은 병원에서 수술한 사람 중 라식부작용이 발생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은 이러한 라식보증서 내의 안전 약관들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권익보호와 부작용 예방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라식보증서 발급제도를 운영해나가겠다 "고 설명했다. 라식보증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4-08-06 17: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