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지난 4월 일본 GH인테그레이션 주식회사에 프로그래머로 취업한 염동인씨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을 보유 중이다. 염씨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덕분에 코로나 시기에 일본 취업비자를 더욱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었으며,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학습한 정보기술(IT) 지식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올해 2월 미국 JW 메리어트 인디애나폴리스 호텔에 취업한 박시원씨는 한식, 양식, 중식 3가지의 조리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박씨는 특히, 한식조리기능사 취득을 위해 연습했던 다양한 종류의 썰기 기술이 호텔 면접 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은 정보처리기사, 조리기능사, 조주기능사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 해외취업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 완화로 하늘길이 열리며 해외취업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 선호 국가인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취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득 국가기술자격과 해당 자격이 해외취업에 도움이 된 내용을 조사했다. 지난해 3727명의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했으며, 이 중 미국에 취업한 청년이 1081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586명), 베트남(357명), 중국(211명), 캐나다(138명), 싱가포르(137명) 순이었다. 이들 중 일본 정보기슬(IT) 직종으로 취업한 253명 중 30.4% (77명)은 정보처리 관련 자격을, 미국과 싱가포르 호텔 등 서비스 직종에 취업한 123명 중 22.8%(28명)은 한식·양식조리기능사와 조주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한·일 양국은 2001년부터 정보기술인력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 자격상호인정’ 협정을 체결, 국내에서 취득한 정보처리기사와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이 일본에서도 인정되고 있다. 정보처리기사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컴퓨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을 양성할 목적으로 제정된 국가기술자격이다. 조리기능사 자격은 메뉴 계획에 따라 식재료를 선정, 구매, 검수, 보관 및 저장하며 맛과 영양을 고려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 업무를 수행하며 조리기구와 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 유지하여 음식을 조리, 제공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이다. 조주기능사는 주류, 음료류, 다류 등에 대한 재료 및 제법의 지식을 바탕으로 칵테일을 조주하고 호텔과 외식업체의 주장관리, 고객관리, 고객서비스, 경영관리, 케이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제정됐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이 국내를 넘어 청년 해외 일자리 활성화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서는 해외진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구인공고 및 기업정보 △국가별 유망직종 및 비자정보 안내 △해외취업 완전정복 가이드북(E-Book) △영문·일문 이력서 첨삭 △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6-13 10:10:28[파이낸셜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광업자원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25일 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참가 대상은 광업자원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의 자격증 취득자이다. △자원관리기술사 △광해방지기술사 △광해방지기사 △광산보안기사 △광산보안산업기사 △광산보안기능사 등 7개다. 응모 주제는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 및 진학에 성공한 사례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거나 자기계발과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된 사례 △장애인, 고령자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 자격증 취득으로 주변의 편견을 극복한 사례 등이다. 자유로운 수필형식이다. 참가작은 오는 3월3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기술자격검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작에 대한 상금은 최우수작(1명) 100만원, 우수상(2명) 각 50만원, 장려상(3명) 각 30만원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02-25 14:02:31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월1일부터 네이버와 지식iN 답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기술자격 취득 정보를 공유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과 네이버는 국가자격정보 포털사이트인 큐넷과 네이버 지식 iN의 연동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지식iN 답변자)가 원할 경우 국가기술자격 취득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한다. 지식iN은 국가기술자격 관련 많은 질문과 답변이 등록되지만 사용자의 전문성을 확인할 수가 없어 일부 답변에 신뢰도가 낮았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사용자가 원할 경우 본인의 자격취득정보를 공개할 수 있고 질문자는 자격취득자에게 직접 질문도 할 수 있게 됐다. 또 자격취득자가 특별한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거나 관련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위상을 높이고 자격 관련 정확한 정보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11-30 09:56:26정부는 15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군 복무 기간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육동한 국무총리실 차장은 정부종합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2년 장ㆍ차관 워크숍'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워크숍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렸으며, 각 부처 장·차관, 청장 등 97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군 장병이 사회에 진출해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하고, 아울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병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 부처가 협의해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과 같이 청년들이 꺼리는 이른바 '3D' 업종 종사자에게는 세제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실업률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고용률을 국정운영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고, 청년 일자리사업을 평가할 때 청년고용률을 중요한 평가 지표로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선(先)취업-후(後)진학'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이를 위해 사내대학과 계약학과제도를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특히 선취업 고졸자의 직업훈련 및 직장경력을 학점과 연계하고, 기술 중심의 사이버대학교를 개설하는 것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 일자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정책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넓히는 것도 검토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이어 학교폭력 대책으로는 가해 학생의 처벌 수위를 높이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형사처벌 연령 하향 조정,가해학생 징계 수위 상향 및 엄정한 학칙 적용,징계기록의 학생생활기록부 명시,손쉬운 신고체계 구축 및 피해학생 심리치료 지원,전문상담교사 증원 및 처우 개선 등을 검토키로 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2-01-15 15:26:36한국폴리텍대학은 올해 직업훈련(기능사 양성 1년)과정 수료생 5428명 중 85.6%인 4647명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4647명 중 152명은 5개 이상, 4명은 10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확보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특히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 강서 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등 33개 학과는 졸업생 전원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취득 자격증별로는 기능사가 4603명이고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도 5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나 산업체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폴리텍대학 2010년도 입학생의 47.7%가 전문대 이상 졸업자다. 최다 자격증 취득자는 한국폴리텍III대학 강릉캠퍼스 자동차과 김남규(31)씨로 1년 교육기간에 모두 11개의 국가기술자격을 땄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2011-02-24 14:42:08[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 남양주 캠퍼스는 올해 신입생부터 6개 학과(연기예술과, K-연기모델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케이과, 태권도과, 특수분장과)로 전환해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예술학과에서 인문사회, 스포츠계열까지 학과 폭을 넓힌 것이다. 우선 사회복지케어과(2년제, 30명)와 태권도과(2년제, 55명)는 본교 사회복지과, 국제태권도과와는 다른 교육목표와 직업 진로 방향, 커리큘럼으로 서울경기권 2~4년제 대학들과 차별화해 특화된 학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케어과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취득과 노인치매 전문케어, 아동전문 케어사, 사회복지, 요양보호사 전문매니저를 양성한다. 본교 국제태권도 학과는 국기원, 대한태권도 협회, 세계태권도 연맹에서 대표 시범단으로 7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만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제50회 전국대학 태권도 개인 선수권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건표 교수(기획홍보처장)은 "경기도가 실버타운과 복지시설 환경 인프라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잘 돼 있고 경기태권도가 강세인 지역으로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사회복지케이과, 태권도과는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전문대 중 최초로 개설돼 전국적으로 '배우 양성과 연극 명가'로 알려진 대경대 연극영화과도 학과 개설 28년 만에 '연기예술과'(3년제)로 학과 명칭을 전환해 남양주 캠퍼스 시대를 열게 된다. 연극, 방송, 뮤지컬 분야를 통합해 남양주 캠퍼스에서 전문 배우양성(연기)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연극영화과는 연극, 뮤지컬 관련 전국대회에서 최다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통 있는 학과로 알려져 있다. 국·공립 예술 감독과 배우 등 수많은 공연예술인들과 방송인(배우)을 배출했으며 대학로 중심으로 동문들이 연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연기예술과는 2년 6학기까지는 방송, 연극, 뮤지컬, 영상분야에 적합한 배우훈련 커리큘럼으로 기초를 마스터시키고 3학년 과정에서 전공을 선택해 졸업하는 것이 강점이다. 연기전공(30명), 극작·연출 전공(10명)으로 세분화해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김정근 교수(연기예술과)는 "앞으로 연극영화과의 전통성으로 연극,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그 어떤 장르도 폭넓게 넘나들 수 있는 배우를 남양주 캠퍼스에서 집중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뷰티과는 '특수분장과'(2년제)로 전환돼 영화, 드라마, 영상 제작분야의 '특수분장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졸업후에는 영상분장, 특수분장 업체 취업 뿐 아니라 무대, 공연 분야와 특수분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수모형물 제작, 특수소품 제작, 애니메트로닉스 전문업체, 개인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과 창업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 학과에는 영화 '해운대' 등 100여 편의 영화, 드라마 특수분장에 참여한 유태영 교수 등 전문가가 있다. 소찬휘 교수가 학과장으로 있는 K-실용음악과는 K-POP, 실용음악전공으로 세분화하게 된다. 이 학과는 SM출신의 뮤지션들이 전공학생들을 육성하고 있다. 본교 모델과와 남양주 캠퍼스 K-모델연기과는 김우빈, 안보현을 배출하고 국내외 패션모델 대회에서 200여명의 수상자들을 내면서 23년 전통의 모델사관학교로 알려져 있다. 박근정 교수(학과장)은 "전공 수업 자체가 런웨이 현장이고 오디션처럼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방송과 패션모델분야에 최적화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 캠퍼스의 장점은 공연예술 학과별 전공학점외에 학과별 교차 강의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이수 학점 외에 전공자는 선택적으로 6개 학과의 다양한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는 4호선 진접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학서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29 16:32:0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5월1일부터 7일까지 '제4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 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시켜 스마트 항만 등 최근의 물류 환경 변화를 이끌어 갈 인재이다. 정부는 이를 양성해 국내 해운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2022년 8월부터 국가등록 민간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제무역 거래, 해운물류론, 정보통신 기술요소 기술개론, 스마트해상 물류 기술개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해수부와 공사는 현재 국가등록 민간자격인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하기 위한 관련 절차들을 추진한다. 또 자격 취득자에게 공공기관 등 취업과 대학교 학점 취득 등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해운물류와 정보통신 기술 분야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본 자격을 활성화해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22 14:11:4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8일 실무 능력 중심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일반적인 검정형 자격 취득자보다 취업률이나 기업들의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9359명과 검정형 자격 취득자 23만4654명을 대상으로 취업률, 직무 역량, 기업의 지속 채용 의향 등을 조사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맞는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실무 위주의 평가를 거쳐 발급되는 자격증이다. 올해 186개 종목, 1608개의 교육·훈련과정이 운영된다. 이번 조사 결과 기취업자를 제외한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중 43.4%가 6개월 이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검정형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 29.1%보다 14.3%p 높은 수치다. 취업 소요 기간도 과정평가형 취득자는 73일로, 검정형 취득자(82.7일)보다 열흘가량 짧았다. 또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채용한 기업 담당자 48명에게 설문한 결과 과정평가형 취득자들은 '기대 수준 대비 직무능력 도달 정도'(76.4%)와 '5년 경력자 대비 신입사원 역량'(60%) 등에서 모두 일반 신입사원이나 검정형 취득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정평가형 취득자를 앞으로 계속 채용하겠다는 기업 비중은 79.2%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후 취업한 1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자격 취득 과정에서 배운 내용의 실제 직무 활용도가 71.2%로 평가됐다.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면 검정형보다는 과정평가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이 빠른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현장의 평가를 정량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08 13:32: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핵심 광주 '인공지능(AI)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모집에 전국에서 712명이 지원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 도시 광주'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330명 모집에 광주지역 491명, 수도권 105명, 그 외 지역 116명 등 전국에서 총 712명이 지원해 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공지능(AI)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기관이다. 특히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광주에서 인공지능(AI) 현장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동향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높은 취·창업률(3기 수료생 71.1%)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제5기 교육생 330명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초·심화과정 이수(320시간), 역량 테스트, 심층 인터뷰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5월초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제5기 교육생 교육은 △인공지능(AI) 모델링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인프라 등 3개 분야, 7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심화과정을 포함해 인공지능(AI) 이론 및 실습 교육, 프로젝트 과정 등 단계별로 총 10개월간 130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링 등 분야별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해 취업·창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맞춤형 챗봇을 구축하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활용'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에 맞춘 특화교육을 새롭게 제공한다. 또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 습득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교과별 역량 강화 학습, 글로벌 온라인 학습 콘텐츠 제공, 창업 동아리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교육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이 밖에 수강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하고 △삼성전자·카카오 등 전문가 특강 △인공지능(AI) 창업기업 및 현직 개발자와 토크 콘서트 △인공지능(AI)기업 브리지 데이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상담(멘토링)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 4명에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전시회인 '2025 CES'를 참관할 기회를 준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는 인공지능 기초·심화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업과 협업해 현장을 경험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실무교육 등 탄탄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AI사관학교 5기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첫 교육생 모집 이후 4년간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통해 총 916명의 우수 인력을 배출했다. 1~3기 졸업생 중 64%가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4기는 졸업 전 14명이 조기 취업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8 10:22:18[파이낸셜뉴스] SPC그룹 소속 직원이 최근 프랑스에 열린 유럽제빵대회에서 우승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제과제빵 전문학원인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 강사 ‘쿠앤틴 들라쥬’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프랑스 중부 도시 클레르 몽페랑에서 열린 제빵대회인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 후 우승해 유럽 제빵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2년의 역사를 가진 제빵대회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는 유럽 각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가 참가해 제빵 노하우와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로 유럽에서도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는 대회다. 명장(MOF)을 비롯한 전문인으로 구성된 프랑스 제과제빵 장인 협회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들이 유럽 최고 제빵사 타이틀을 두고 실력을 겨뤘다. 지난해 개최된 프랑스 제빵대회에서 우승해 프랑스 제빵 챔피언 타이틀과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한 쿠앤틴 들라주는 당시 함께 우승한 두 명의 동료와 다시 팀을 이뤄 빵, 비에누아즈리(페이스트리), 예술빵 등 3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들이 출품한 제품은, 제품의 외관, 맛, 독창성, 제작 과정의 조직력, 예술적 감각 등의 심사 기준에 최고점을 얻었다. 이번 유럽제빵대회 우승 배경에는 인재육성을 위한 SPC그룹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SPC그룹은 해당 직원이 대회 출전 연습에 필요한 각종 비용과 공간을 비롯해 대회 참가를 위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SPC 그룹은 와인 및 커피 분야에서도 직원들의 국내, 국제 대회 도전을 후원하는 등 등 다양한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쿠앤틴 들라쥬 강사는 "회사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프랑스 대회에 이어 유럽 제빵대회까지 우승할 수 있었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우수한 제빵 기술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29 10:5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