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024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도청 소속 선수단을 격려했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장재근 국가대표 선수촌장을 만나 파리올림픽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고 강원도청 소속 선수들의 훈련 상황과 출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훈련에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 선수들의 훈련장과 수영장 등 주요 훈련시설을 돌아봤으며 선수촌 내 선수식당에서 선수, 지도자들과 선수 식단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훈련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도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 7명을 만나 격려금을 전달한 김 지사는 “올림픽부터 국제대회까지 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여러분이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은 값진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실제 경기에서는 컨디션이 크게 좌우하는 만큼 훈련뿐 아니라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올림픽 기간 현장에 직접 가서 강원도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겠다"며 향후 응원 계획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강원도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는 펜싱 이혜인, 수영 황선우·김우민·양재훈, 다이빙 김나현·권하림, 역도 원종범 선수며 수영 최동열 선수는 국제대회 및 국외훈련 참가로 이날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0 15:02:26[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유럽연합(EU) 대표가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의 면전에서 과잉 생산 및 저가 수출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시정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EU 행정부의 수장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3자 회담에서 "경쟁이 공정하고 왜곡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라며 시 주석에게 이 같이 요구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미국의 과잉생산 등과 관련한 대중 압박에 이은 것으로 중국의 과잉 생산 및 초저가 수출 등 통상 문제에 대한 압박과 국제사회의 공동 보조가 더 강해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그는 이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해 성과를 보여달라고 요구, EU의 중국 제품에 대한 고관세 적용 등 각종 무역 제재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EU 집행위원장, 구조적 과잉생산 해결 촉구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1시간 넘게 이어진 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정부에 구조적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했다"라고 확인했다. 이어 "중국은 전기차를 비롯해 제조업 부문에 대대적인 지원을 계속하는데 세계는 중국의 과잉 생산을 흡수할 수 없다"며 "공정 무역을 위해 서로의 시장에 대한 접근도 상호주의적이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는 회담 시작 전 모두 발언에서도 "유럽과 중국은 상당한 규모의 경제 관계를 맺고 있으나 이런 관계는 국가 주도의 과잉 생산, 불평등한 시장 접근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공개 발언에서 "유럽과 중국 간 무역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한 규칙을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비공개 회담에서 "소위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 문제'는 비교 우위 관점이나 글로벌 수요에 비춰 볼 때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EU가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발전시키고 긍정적인 대중 정책을 채택하길 희망한다"라며 "대화와 협의를 통해 경제·무역 마찰을 적절히 해결하고 서로의 정당한 우려를 수용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 과잉 생산은 글로벌 관점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반박 중국과 EU는 전기차·태양광 패널·풍력터빈 등의 보조금, 저가 판매 문제로 잇따라 마찰을 빚고 있다. EU 집행위는 최근 몇 달 사이 중국을 겨냥해 다수의 불공정 경쟁, 무역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U 집행위는 시 주석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지난달 24일에도 중국 의료기기 분야를 상대로 EU 국제 조달규정에 따른 직권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EU는 지난달 3일부터 중국 태양광 관련 기업에 대해, 지난해 10월에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각각 불공정 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또, 스페인,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의 풍력발전단지 개발에 참여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서도 관련 상황을 조사 중이다. 이날 3자 회담의 또 다른 주요 의제였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EU와 중국 간 입장차가 드러났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회담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모든 영향력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또한 러시아에 치명적인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약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중국이 군사적 용도로 전용할 수 있는 이중 용도 상품의 러시아 공급을 줄이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U 집행위원장, 중국 대러 군사용 전용 가능 상품 이전에 더 주의해야 지적 이에 시 주석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고 당사자도 아니다"라며 "중국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과 건설적인 역할은 국제사회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라고 응수했다. 아울러 "중국은 그동안 평화를 위한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중국은 관련 당사자들과 계속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과 가진 양자 정상회담에서 녹색 저탄소 산업분야의 협력 등을 제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해선 프랑스, 국제사회와 함께 위기에서 벗어날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서로 간의 견해차에도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솔직하고 개방적인 교류와 토론을 가졌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도 "세 정상은 이번 3자 회담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확인했다"라고 논평했다. 시 주석도 이날 모두 발언에서 "현재 세계는 새로운 격동·변혁기에 진입했다"며 "이 세계의 중요한 두 축의 힘으로서 중국과 유럽 양측은 전략적 소통 심화와 공동 인식 등으로 중국-유럽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 추진에 나서야 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공헌을 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회담이 끝난 뒤 시 주석은 두 나라 경제인이 모인 경제 포럼장에서 폐막연설을 하고, 엘리제궁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중국과 프랑스 두 정상 부부는 순방 이틀째인 7일 프랑스 남부 오트 피레네로 옮겨 점심을 함께한다. 이곳은 마크롱 대통령의 외할머니가 2013년까지 살던 곳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종종 방문하는 '마음의 고향'이다. 프랑스 측이 준비한 '파리 밖 일정'은 작년 마크롱 대통령 초청에 대한 보답 차원이자 개인적 친밀감을 높이려는 사교 행사로 보인다. 시 주석은 프랑스에 이어 세르비아와 헝가리를 방문한다. NYT, 시 주석 방문은 서방 동맹 갈라놓으려는 것 뉴욕타임스(NYT)는 5일자 기사에서 "미국은 시 주석의 이번 유럽 방문을 서방 동맹(미국과 유럽)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시 주석의 노력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YT는 "시 주석이 찾는 세 나라는 미국의 전후 세계질서 구축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나라들이자 중국을 필수적인 균형추로 간주하며, 중국과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시 주석이 "유럽에 대한 중국의 점증하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실용적인 화해를 추구하려 한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시 주석은 5일(현지시간) 르피가로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중국과 프랑스가 관계를 맺으면서 동서양의 소통을 여는 가교가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세계에 더 많이 개방하고 프랑스 및 다른 나라들과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중국의 제조업 분야를 완전히 개방했으며, 통신과 의료, 기타 서비스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프랑스는 올 해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5-07 00:54:02[파이낸셜뉴스] 한때 오열사라는 별칭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야구 국가대표의 추락에 날개가 없다.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법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오씨의 변호인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오씨의 첫 공판에서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보복 폭행·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씨는 재판이 시작되자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왔다. 그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다. 재판부는 내달 11일 오씨의 폭행·협박 피해자로 공소장에 명시된 A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A씨는 오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공범이기도 하다. 오씨는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작년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천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다. A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1 13:43:26[파이낸셜뉴스] 부민병원그룹 대한골프협회와 골프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관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 서울부민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 서경묵 스포츠재활센터장,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 장세훈 경기력향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은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지정병원’으로 선정됐으며, 협회 소속 국가대표선수와 지도자에게 체계적인 스포츠의학을 기반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부민병원은 골프국가대표선수를 위한 전담 의료진 및 코디네이터를 통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협회에서 요청 시 파견진료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민병원이 한국골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스포츠의학을 기반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은 “한국골프의 발전과 국가대표선수들을 위해 성원을 보내준 부민병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8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메달획득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는 골프종목의 중앙경기단체로서 골프 규칙 및 핸디캡 보급, 우수선수 발굴, 국가대표 선발 및 육성, 골프환경 개선 및 전국 규모 골프대회 개최하는 등 골프를 통한 국민의 체력향상과 골프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부민병원그룹은 한국프로골프협회, 대한스키협회 등의 공식지정병원으로 스포츠의학에 기반한 의료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1 13:03:59법무부는 '법률홈닥터' 사업이 취약계층의 법률복지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한 '법률홈닥터'는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상근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법률상담, 법률구조 연계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다. 소송 문제 발생 전에 법률문제에 대한 사전적 법률대응을 지원하고, 시·군·구청 등의 지역사회 복지망을 활용해 사회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해줌으로써 법률과 복지가 결합된 종합적 법률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법률홈닥터 변호사가 법률문제 해결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법률상담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법률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4-25 18:27:03[파이낸셜뉴스] 법무부는 '법률홈닥터' 사업이 취약계층의 법률복지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한 '법률홈닥터'는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상근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법률상담, 법률구조 연계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다. 소송 문제 발생 전에 법률문제에 대한 사전적 법률대응을 지원하고, 시·군·구청 등의 지역사회 복지망을 활용해 사회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해줌으로써 법률과 복지가 결합된 종합적 법률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법률홈닥터 변호사가 법률문제 해결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법률상담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법률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집중호우 피해 법률지원단',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법률지원단', '의사 집단행동 피해 법률지원단' 등 대형 재난·위기 상황에 사회적 취약계층의 피해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법률지원을 제공했다.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공공, 지자체, 산업별로 소비자조사 결과와 공적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표성을 갖춘 브랜드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은 "법률홈닥터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가까이에서 법률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법률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국가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4-25 13:52:24[파이낸셜뉴스] 장애인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의 40대가 미성년자와 성매수를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이달 초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에게 금품을 주는 대가로 만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부모는 이런 사실을 알고 올해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수사 내용을 종합해 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A씨를 검찰에 넘겼다. A씨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의 장애인 운동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23 10:40:56[파이낸셜뉴스] 마약 악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중에 한 명이었고, 태극마크를 달았던 선수가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구속 기소됐다.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복용한 혐의로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7일 오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천242정을 수수하고,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등도 있다. 아울러 지인이 자신의 마약류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 오씨는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은퇴할 때까지 16시즌을 한 팀에서 뛰며 3번(2015, 2016, 2019년)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18 08:37:05[파이낸셜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7일 오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2023년 4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3년 1~3월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스틸녹스정 2200여정 등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 등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아울러 필로폰 투약에 대해 신고하려는 지인 A씨를 저지하기 위해 망치로 휴대폰을 손괴한 뒤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오씨는 지난달 9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으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했다. 이후 경찰은 오씨의 마약류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했고 열흘 뒤인 19일 체포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씨는 2022년 은퇴까지 16시즌을 활동하며 3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4-17 18:43:18▲ 김종국씨 별세· 정순영씨 상부· 김미은 희은씨 부친상· GEZA NAGY 진종오씨(전 사격 국가대표) 빙부상=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3451
2024-04-07 17: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