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치료를 받으면 탈모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권오상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면역결핍 생쥐에 인체 모낭을 이식해 인체 모낭의 변화상을 찾아냈다고 20일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6-03-20 18:40:47[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며 '이 세상의 절반은 탈모인, 나머지 절반은 탈모 예정인'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가운데 40대 이상일 경우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오히려 탈모 예방에 좋지 않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40대 넘으면 일주일에 3~4번만 감아도 충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5명 중 1명 꼴로 이중 2021년 기준 병원 진료를 받은 탈모 환자도 24만 36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권오상 서울대 의대 피부과 교수는 지난 30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생활 습관이라든지 두피의 피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40대 이상에서는 두피가 상당히 건조해진다"며 "너무 건조한 것은 (탈모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3~4번 정도 머리를 감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머리 감을 때 온도와 관련해 "찬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모낭을 자극하는 효과는 있지만 피지나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결론적으로) 미지근한 물 정도로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탈모샴푸 효과 '그닥'... 머리털 뽑지 말라는 속설엔 "맞다" 시중의 탈모 예방 샴푸나 트리트먼트에 대해서는 "효과가 약만큼 크지 않다"며 "아무리 유효한 좋은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머리를 감을 때는 거품을 낸 다음에 바로 씻어내기 때문에 (좋은 성분들이) 씻겨 나간다. 안 쓰는 것보다 좋기는 하나 약만큼 효과가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 교수는 한 모낭에서 평생 나올 수 있는 머리카락 개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뽑지 말고 잘라야 한다는 속설에 "맞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31 08:50:24[파이낸셜뉴스] 안드로겐성 탈모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탈모 유형 중 하나로, 호르몬, 유전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성장주기가 방해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내에 위치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2)를 활성화해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탈모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망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은 ALDH2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통해 세포내 에너지 대사와 ATP 생산을 촉진해 모발 성장주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ALDH2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중요한 효소로 작용하며,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가 탈모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ALDH2의 모발 성장 및 산화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ALDH2 활성화제(Alda-1)를 활용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모낭의 ALDH2 활성도는 주로 머리카락을 생성하는 모낭상피세포층에서 발현되며, 휴지기에는 발현이 미미하다가 성장기로 전환되면서 발현이 크게 증가해 모발 성장기 유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ALDH2 활성화는 모낭에서의 산화적 인산화 과정을 통해 휴지기에서 성장기로의 전환에 필요한 에너지 대사에 기여하는 ATP 생산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과도한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며 독성 산화 알데하이드(4-HNE, MDA)를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간 모낭 기관배양 실험 및 마우스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ALDH2 활성화가 머리카락의 길이 성장을 유의하게 촉진하고, 성장기로의 진입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효과는 미녹시딜 도포제(양성대조군)와 유사한 정도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줬다. 또 ALDH2 활성화가 모낭 형성 및 유지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인 베타카테닌의 증가를 유도함으로써 안드로겐성 탈모 뿐만 아니라 노화성 탈모 등 다양한 탈모증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발견은 탈모 치료 분야에서의 기존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는 ALDH2 활성화가 모낭에 미치는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모발 성장 주기에서 성장기 단계 유도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탈모 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더 나은 탈모 치료법의 개발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피부기반사업단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과 서울대병원 집중육성연구지원에 의해 수행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17 10:36:17[파이낸셜뉴스] 국토연구원은 오는 19일 세종시 국토연구원에서 '우리나라 도시정책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개원 43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동근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국토계획법 성과와 한계', 목원대 최봉문 교수의 '미래 국토도시계획의 방향', 박정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의 '도시재생 정책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 권오상 공주 퍼즐랩 대표의 '자발적 민간참여 도시재생 가능성' 등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이왕건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장 주재로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서수정 건축공간연구원 단장, 김상조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채교 국토교통부 과장 등이 참석해 토론한다. 세미나는 국토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토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10-16 18:45:30[파이낸셜뉴스]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원형탈모. 원형탈모가 임산부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모아시스와 함께 알아볼까요?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연구팀은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 김세익 연구교수와 함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원형탈모가 임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피부 질환, 갑상선 질환, 전신 질환과 임신의 연관성은 보고됐지만, 원형탈모와 임신의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었죠.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굉장히 유의미합니다. 연구팀은 2016~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형탈모를 경험한 임산부 4552명과 원형탈모를 경험한 적 없는 임산부 50만 8345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는데요. 원형 탈모를 앓은 임산부가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임신 1000건당 약 30건 유산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외임신율과 자연 유산율 또한 대조군보다 높았습니다. 다만 원형 탈모와 난임과의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임신 중 산모의 건강상 문제는 없었다고 해요. 이에 따라 연구팀은 원형탈모가 정상적인 임신과 임신을 유지하는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시했습니다. 연구팀은 원형 탈모가 임신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면역특권’ 소실을 추정했습니다. 모낭과 임신한 자궁이 면역 거부 반응으로부터 자유로운 ‘면역특권’을 가지고 있으나, 면역체계의 변화로 회피 능력을 잃은 것을 뜻하죠. 한편으로는 원형탈모가 임신 유지와 모낭 형성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케모카인과 T면역세포에 영향을 주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혹 임신 계획이 있다면, 그리고 원형탈모를 앓은 경험이 있다면 산부인과와 피부과에 방문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볼 것을 권합니다. 새로 태어날 생명을 위해 보다 꼼꼼히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니,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요. 오히려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해본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moasis@fnnews.com 김민지 인턴기자
2021-04-02 14:16:58◆국회사무처 ◇이사관 <전보> △의정연수원 교수 박희석◆해양경찰청 <전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전담직무대리 박찬현 △경비국장 김홍희 △장비기술국장 김영모◆산업은행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영업부 이영숙 ◇팀장 △중소중견금융실 박병수 박재석 △강남지역본부 이영훈 △강북지역본부 노재웅 △영남지역본부 박종만 △충청호남지역본부 이경희 △강남 김재근 △서초 이진선 최태진 △잠실 표선화 △잠원 권혁철 △제주 백형욱 △가산 김경준 △금천 지경묵 △노원 정한목 권오상 △마포 구본성 △서소문 박윤준 심정희 △성동 최호 △여의도 장효식 △영업부 정옥림 △의정부 박철홍 △부천 이종섭 정명숙 △부평 심재국 △송도 서영진 △안산 김춘근 △일산 김은녕 △분당 최성욱 △원주 홍성진 △춘천 오용근 △판교 윤철 △화성 김연식 김강서 △경산 최경수 △금정 류승준 △남울산 정정우 △부산 제몽우 △성서 노영수 △진주 박상춘 △창원 김현진 △포항 김진렬 △해운대 여동복 윤정숙 △군산 장민 △금남로 박재훈 △당진 정경수 △대덕 김영균 △아산 이원근 △여수 김학부 이종현 △오창 윤관열 △전주 조정학 △천안 이영규 △청주 윤일현 ▷기업금융부문 ◇팀장 △기업금융1실 안영규 김경완 문용기 △기업금융2실 이재원 도종희 △기업금융3실 박영상 김지완 공병찬 △기업금융4실 백인권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고상필 한상종 강태욱 조재성 △무역금융실 성정우 이의화 ◇해외주재원 △상하이 김강수 양문주 허정환 정대환 △성도 최임봉 △런던 정기석 △선양 김현일 △홍콩 김근식 오세현 강석진 △헝가리 강중재 ▷자금시장본부 ◇단장 △금융공학실 윤병길 ◇팀장 △자금부 김규창 김유성 △자금운용실 정형묵 박민수 △금융공학실 이승현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시장실 송윤석 △M&A실 최두선 △PE실 박경규 ▷PF본부 ◇단장 △PF3실 현용석 ◇팀장 △PF1실 마국환 박인석 박영집 △PF2실 한두희 최종국 김성진 △PF3실 김태희 양국진 김관석 ▷구조조정부문 ◇팀장 △기업구조조정2실 류상영 임범순 △투자관리실 박정호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1부 한민석 △심사2부 임채성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심기호 안영원 김진수 심상선 △여신감리부 김인복 △금융결제부 김종규 최인희 ▷IT본부 ◇팀장 △IT기획부 정재석 김홍기 이완희 △금융전산부 김형만 김천두 △e-뱅킹전산부 류봉규 오정원 안영주 △차세대추진부 윤정식 황의자 김정배 유은경 김미덕 노경아 한종환 장영구 ▷정책기획부문 ◇팀장 △기획조정부 이봉희 김선우 △영업기획부 김노현 이승직 △수신기획부 조은희 △재무기획부 이관일 ▷경영관리부문 ◇팀장 △인사부 백영숙 정창운 △총무부 황찬익 권형섭 △홍보실 박한진 한기원 △안전관리부 이희용 ▷연금신탁본부 ◇단장 △신탁실 박용하 ◇팀장 △연금사업실 최관호 정영구 △신탁실 엄재규 채경채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오현탁 김성환 △통일사업부 박태호 ▷혁신성장금융본부 ◇단장 △벤처기술금융실 박상철 ◇팀장 △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영오 김사남 △벤처기술금융실 조영준 최현희 △간접투자금융실 김영수 민재헌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양기웅 △법무실 장근혁 △소비자보호부 권진욱▷비서실 ◇팀장 △유영모 ▷검사부 ◇팀장 △김동진 서동우◆신한금융지주 <승진> △글로벌자본시장팀 부장(M2) 김지욱 △재무팀 총괄부장(M2) 김태연 △재무팀 부장 장정훈 △신한문화리더십센터 부장 강영홍 △브랜드전략팀 부장 고석헌 △감사팀 부장 김성주 △미래전략연구소 부장 오흥식 △사회공헌팀 부장 유유정 △회계팀 부장 이상종 △원신한전략팀 부장 최자영◆KB국민카드 <승진> ◇부장급 △PA추진부 부장 배주식◆수원시 <전보> △방송팀장 김재석 △신문팀장 이준재 △기획팀장 강신구 △정책팀장 이일희 △분권팀장 이우열 △건전재정팀장 김병수 △성과예산팀장 이주철 △정보기획팀장 김진한 △일자리지원팀장 김철수 △청년여성일자리팀장 이미경 △일자리정책팀장 전교영 △전통시장지원팀장 송종백 △국제통상팀장 김재헌 △노인복지팀장 김만준 △보육정책팀장 정욱환 △문화시설팀장 고기남 △관광정책팀장 이원복 △관광산업팀장 한석택 △교육정책팀장 임정완 △청소년지원팀장 황규돈 △환경정책팀장 박찬우 △화장실문화팀장 허두경 △안전정책팀장 차영규 △상수도사업소 생산지원팀장 이현돈 △태장마루도서관팀장 김병문 △수원박물관 운영팀장 유수열 △수원화성박물관 운영팀장 박세웅 △공원녹지사업소 공원행정팀장 안재우 △빅데이터팀장 이종화 △도서관정책팀장 장범준 △선경도서관팀장 윤오복 △대추골도서관팀장 이연수 △북수원도서관팀장 황정숙 △신재생에너지팀장 하오수 △건축설비팀장 최원재 △식생활개선팀장 오명근 △위생정책팀장 정상준 △위생지도팀장 정용길 △도시계획팀장 박용식 △하천관리팀장 이장수 △민자사업팀장 김민수 △건설팀장 이상곤 △교통시설팀장 오세인 △도시경관팀장 조근희 △누수보수팀장 이진화 △수도시설팀장 이필재 △공원조성팀장 김종영 △도로정비1팀장 김선명 △주택행정팀장 이길주 △공동주택지원팀장 이은상 △건축기획팀장 김종호 △건축허가팀장 이기흥 △재개발팀장 정상훈 △재건축팀장 진상범 △공공건축팀장 김일호 △시설유지팀장 이기영 △한옥지원팀장 장진욱 △관광개발팀장 양황경 △전자정보팀장 승병숙 △영통도서관팀장 이중석 △전기시설팀장 강재성 △도시환경팀장 최종열 △군공항이전사업팀장 심상호 △공원관리1팀장 이현철◆중앙대 △인문대학장 김종대 △자연과학대학장 겸 공동기기센터장 안상두 △공과대학장 겸 정보대학원장 박광용 △사회과학대학장 박희봉 △적십자간호대학장 박경숙 △체육대학장 허정훈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최병선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김성천 △건설대학원장 이은택 △심리서비스대학원장 박정윤 △신문방송대학원장 이민규 △산업.창업경영대학원장 이정희 △예술대학원장 정석길 △국악교육대학원장 김재영 △교무처장 겸 국가시험지원단장 이정형 △학술정보원장 겸 박물관장 오세훈 △사회교육처장 겸 평생교육원장 서혜옥 △대외협력처장 최재오
2018-01-25 19:10:15내년 6월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을 앞두고 향후 유료방송 시장의 시장점유율 규정을 폐지할 것인지,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33%)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규정으로 그 중심에 KT가 있다. 합산 시장점유율 30.18%인 KT는 합산규제 일몰을 희망하고 있지만 나머지 기업들은 합산규제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8일 열린 '유료방송의 시장점유율 합산규제 법적 문제점' 토론회에서 최우정 계명대학교 교수는 "현재의 시장점유율에 대한 합산규제는 방송시장에서의 수요자 편익증진에 기여한다"면서 "방송과 통신의 결합상품이 지배적인 지위를 획득해가는 현 시장상황에서 독과점이 형성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합산규제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정 시장에서 독점력을 가진 한 기업이 결합상품을 통해 약탈적 가격정책으로 불공정경쟁을 벌일 수 있으며, 여론 형성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유지돼야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894만1349명으로 합산 시장점유율이 30.18%에 이른다. 상한선인 33.33%까지는 3.15%포인트 남아 있어 KT는 예정대로 합산규제가 일몰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주요 케이블TV사 등 경쟁사들은 규제가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교수는 "이미 포화상태가 된 유료방송시장에서 방송과 통신이 결합한 상태로 수요자에게 다가갈 수밖에 없는데 이런 전략하에서는 기존 통신시장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통신사가 운영하는 IPTV 중심의 통신상품결합이 지배적인 지위를 획득할 것"이라면서 "현행법상 이 같은 방송과 통신의 결합판매, 더 나아가 결합판매에 대한 할인을 함으로써 방송시장에서의 독과점이 형성될 가능성은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은 "정부 정책이 기업의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공적인 목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당연히 예측가능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당초 3년 일몰을 이야기했고, 이를 모든 시장참여자가 알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이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의적으로 점유율을 규제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금지행위 조항을 신설하는 등의 방향으로 합산규제가 일몰되더라도 공정경쟁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료방송 생태계를 건전화하는 방향으로 합산규제가 조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도준호 숙명여대 교수는 "유료방송시장 발전을 위해 통신사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인수합병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합산규제 점유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도 교수는 1위사업자와 2위 사업자의 점유율 차이가 큰 만큼 후발사업자의 점유율이 커진 후에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7-11-08 19:21:00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제2대회의실에서 ‘2017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주요국 동향’이라는 주제로 '제7회 할랄비즈(Halal-Biz) 중소기업 포럼'을 개최했다. 할랄은 이슬람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이다.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은 지난 2015년 11월 출범해 중소기업들이 할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정책건의 추진을 위해 정부·유관기관· 학계·연구계 등 5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포럼에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장, 전지수 농림수산식품부 수출진흥과 사무관, 김형준 강원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해 ‘할랄시장 진출 지원 관련 정부 정책 및 주요 할랄시장 동향’ 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유망상품 발굴,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수출플랫폼 개척.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미개척 시장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농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제시 했다. 김형준 강원대학교 교수는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고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는 모든 제품은 할랄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할랄제품 보장법이 2014년 제정돼 오는 2019년부터 적용 예정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진출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여두 포럼 위원장은 "전 세계 18억명에 이르고 시장규모가 2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신시장인 할랄시장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사업과 중동, 동남아 등 주요국에 대한 최근 할랄시장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5-26 11:37:43◆국가인권위원회 △행정법무담당관 안성율 △차별조사과장 정혜웅 △장애차별조사1과장 이용근 △광주인권사무소장 서수정 △인권교육운영팀장 이경우 △아동청소년인권팀장 윤채완 ◆국민권익위원회 <신규임용> ◇고위공무원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김은미 <전보> ◇과장 △청탁금지해석과장 정재일 ◆산업통상자원부 <전보> ◇과장급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최석진 ◆고용노동부 <전보.파견> ◇과장급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관악지청장 이병성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장 손영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익산지청장 서범석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장 이한수 △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이우영 △교육부 파견 조우균 △미래창조과학부 파견 김상용 ◆국민안전처 <전보> ◇과장급 △안전정책실 비상대비기획과장 홍종완 △안전정책실 재난안전산업과장 박종복 △안전정책실 안전개선과장 이종수 △안전정책실 승강기안전과장 이명수 △재난관리실 지진방재관리과장 박병철 ◆감사원 <승진> ◇고위감사공무원 △민원조사단장 엄광섭 △감사원 국장(국가인재개발원 파견예정) 최달영 △감사원 국장(국외교육훈련 파견예정) 장난주 <전보> ◇고위감사공무원 △국방감사국장 유병호 △심의실장 마광열 △IT감사단장 정상우 △공공감사운영단장 김광영 △심사관리관 송윤근 △감사원 국장(한국금융연구원 파견) 이철진 △감사원 국장(국회사무처 파견) 김순식 △감사원 국장(국방대학교 파견예정) 이영하 △감사원 국장(국립외교원 파견예정) 이남구 <승진> ◇3급 △국토.해양감사국 제3과장 정인소 △특별조사국 제4과장 황해식 <신규보임> ◇과장 △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장 우동호 △공공감사운영단 감사결과이행관리과장 조태건 △감사원 과장(한국개발연구원 파견) 이상혁 △감사원 과장(세종연구소 파견예정) 최익성 △감사원 과장(통일교육원 파견예정) 김종성 <전보> ◇과장 △인사혁신과장 이용출 △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정진석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김성진 △공공기관감사국 제3과장 전본희 △전략감사단 제1과장 박진원 △SOC.시설안전감사단 제2과장 조귀현 △SOC.시설안전감사단 제3과장 박시석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장 유병호 △사회.복지감사국 제4과장 이주형 △사회.복지감사국 제5과장 유종남 △행정.안전감사국 제4과장 김병수 △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장 홍성모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장 임동혁 △지방행정감사1국 제3과장 박재용 △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장 김영관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김태경 △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장 양은전 △국방감사국 제1과장 구현모 △국방감사국 제2과장 손성근 △국방감사국 제3과장 황규상 △국방감사국 제4과장 이우종 △특별조사국 제3과장 라윤준 △IT감사단 제1과장 김동석 △IT감사단 제2과장 류반규 △감사청구조사단 제1과장 정광명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김종운 △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 이상철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정책과장 최현준 △첨단감사지원단 제1과장 김영석 △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임서수 △감사연구원 연구부 연구2팀장 배재일 △감사원 과장(감사교육원 교수요원 파견) 전우승 △감사원 과장(감사교육원 교수요원 파견) 전형철 △감사원 과장(한국행정연구원 파견) 이종각 <승진> ◇4급 △전략감사단 제1과 김경만 △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감사팀) 홍윤석 △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민원팀) 정경주 △국방감사국 제3과 이상복 △특별조사국 제1과 김현태 △심사관리실 심사1담당관실 강동선 △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실 김윤미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정책과 김혜정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1과 강재구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 정광연 <전보> ◇4급 △재정.경제감사국 제2과 장수영 △재정.경제감사국 제3과 양문철 △산업.금융감사국 제2과 한상연 △산업.금융감사국 제4과 김탁현 △국토.해양감사국 제2과 노희관 △국토.해양감사국 제4과 서호성 △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윤희면 △공공기관감사국 제4과 이광회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안병준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1. 18자) 유영 △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김봉준 △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신택균 △행정.안전감사국 제2과 박병호 △행정.안전감사국 제4과 위응복 △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오재도 △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 최창규 △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감사팀) 조석훈 △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민원팀) 성예석 △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감사팀) 김점균 △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감사팀) 이경재 △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민원팀) 정남식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감사팀) 권영택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민원팀) 전형준 △국방감사국 제1과 조길환 △국방감사국 제1과 김수원 △국방감사국 제2과 한상우 △국방감사국 제4과 김숙동 △특별조사국 제2과 안호선 △특별조사국 제4과 신영일 △특별조사국 제4과 배두한 △IT감사단 제1과 이동규 △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 박춘용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실 이지웅 △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실 박환대 △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실(1. 18.자) 조윤정 △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실 김대현 △첨단감사지원단 제1과 백철우 △첨단감사지원단 제2과 김홍철 △첨단감사지원단 제2과(전산운영팀) 안인규 △운영지원과(서무행정팀) 안광승 △원장비서실 홍현식 △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 김수호 ◆금융감독원 <직위 부여> ◇국실장 △인재개발원 실장 홍영기 △금융상황분석실장 권창우 △보험리스크제도실장 박종수 △신용정보실장 임채율 △은행리스크업무실장 고일용 △일반은행국장 김철웅 △신용감독국장 김영주 △저축은행감독국장 박상춘 △서민중소기업지원실장 장상훈 △자산운용감독실장 김영진 △금융투자국장 조효제 △회계심사국장 박권추 △회계기획감리실장 장석일 △보험소비자보호실장 서창석 △금융투자소비자보호실장 박주식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김동회 △금융민원센터 국장 김동궁 △뉴욕사무소장 온영식 △창원지원장 김상대 △전주지원장 이점수 △춘천지원장 김정곤 △충주지원장 서정호 △강릉지원장 황성윤 △감사실 국장 원일연 <전보> ◇국실장 △정보화전략실장 황인하 △총무국장 장복섭 △비서실장 윤창의 △공보실 국장 오용석 △생명보험국장 박성기 △손해보험국장 황성관 △은행감독국장 민병진 △저축은행검사국장 김수헌 △자본시장조사2국장 정용원 △분쟁조정국장 이현열 △런던사무소장 김윤진 △대구지원장 김철영 △광주지원장 최윤곤 △대전지원장 이갑주 △인천지원장 송영상 △감찰실 국장 장웅수 <유임> ◇국실장 △금융혁신국장 겸 선임국장 이준호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최성일 △불법금융대응단장 겸 선임국장 정성웅 △기획조정국장 오영석 △안전계획실장 권혁철 △국제협력국장 임세희 △감독총괄국장 김동성 △거시감독국장 신 원 △제재심의국장 이효근 △법무실 국장 안세훈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임상규 △보험감독국장 진태국 △보험감리실장 이창욱 △보험준법검사국장 이성재 △연금금융실장 권오상 △특수은행국장 오승원 △은행준법검사국장 하은수 △외환감독국장 류태성 △상호여전감독국장 김태경 △상호금융검사국장 임철순 △여신전문검사실장 정영석 △자본시장감독국장 장준경 △자산운용국장 류국현 △금융투자준법검사국장 김성범 △기업공시국장 김도인 △기업공시제도실장 이화선 △자본시장조사1국장 박은석 △특별조사국장 강 전 △회계제도실장 윤동인 △회계조사국장 김상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설인배 △은행비은행소비자보호국장 임민택 △금융교육국장 이봉헌 △동경사무소장 고인묵 △북경사무소장 조운근 △홍콩주재원 실장 박연화 △하노이주재원 실장 김소연 △프랑크프르트주재원 실장 강한구 △워싱턴주재원 실장 정신동 △부산지원장 신기백 △제주지원장 김강일
2017-01-15 18:38:58대한모발학회는 오는 27일 오후 4시 강동경희대병원 별관에서 탈모증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탈모증 인식 증진을 위한 대한모발학회의 대국민 캠페인 'Save Your Hair'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건강 강좌는 '탈모는 질환이다. 알면 모발이 보인다'를 주제로 탈모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의학적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좌에서는 △원형 탈모 인내하고 극복할 수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 △남성형 탈모 치료하면서 살자(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여성형 탈모 터 놓고 이야기 합시다(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 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 현장에서 원하는 분들에 한해,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1대 1 검진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탈모증 건강 강좌는 탈모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탈모증은 국내 25세 이상 성인 남성의 14.1%, 여성의 5.6%에서 발견되는 높은 유병률의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많은 환자들은 탈모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고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비의학적 관리법에 의지해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입는다. 대한모발학회 심우영 회장(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은 "탈모는 삶의 질을 저해할 수 있는 질환으로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지만 질환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인해, 비의학적 치료에만 의지하다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건강 강좌에 많은 환자 및 가족, 일반인들이 함께 해 탈모증에 대한 인식 증진과 올바른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4-20 15: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