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아랍에미리트)=윤홍집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톱5 금융 허브로 도약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현지시각)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린 '두바이 핀테크 서밋(Dubai Fintech Summit)'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이 오는 2030년까지 금융, 창업, 문화 분야의 세계 5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두바이에 상호협력을 제안했다.오 시장은 "서울과 두바이가 서로 협력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핀테크 미래 개척'이라는 주제로 개최돼 100여개국 200여개사가 참여했다. 오 시장은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영어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서울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시장 첫 임기 때인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는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서울은 세계 10위의 금융허브가 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은 미래 부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며 "인구 1000만의 메가시티라는 매력적 소비시장을 가지고 있고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관문이면서 인적자원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서울의 글로벌 디지털 금융허브로 방향성을 제시하며 두바이와 상호협력을 제안했다. 서울의 궁극적인 목표는 톱5 금융허브가 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 시장은 "톱5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선 도시 브랜드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래서 올해 2개의 매우 중요한 국제행사를 개최할 계획, 제14회 서울 핀테크위크와 스마트 라이프위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강점을 가진 산업과 핀테크를 융합해 혁신금융 선도 도시로 나아가려 한다"며 "두바이는 2022년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법을 제정하는 등 가상자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부분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두바이가 먼저 길을 터준 덕분에 서울은 두바이의 사례를 따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서울은 2030년까지 문화, 창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세계 5대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두바이와 협력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에 앞서 두바이의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을 만나 두바이와 서울시의 금융·경제 분야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금융허브 전략과 두바이의 디지털 금융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두 도시 간 상호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인베스트서울과 서울핀테크랩이 공동 조성한 서울기업관을 방문해 12개 핀테크·IT사의 현황을 청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울 기업의 중동 자본 유치와 중동지역 진출 지원 등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이날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투자유치 프로그램 교류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이 골자다.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중동지역 최대 IT 스타트업 전시회인 'Expand North Star'의 주관사다. 서울시는 향후 국내 기업이 중동 진출할 경우 비즈니스 플랫폼 등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banaffle@fnnews.com
2024-05-07 18:06:20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현지시각) 두바이 핀테크 서밋 오프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두바이(아랍에미리트)=윤홍집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톱5 금융 허브로 도약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현지시각)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린 '두바이 핀테크 서밋(Dubai Fintech Summit)'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이 오는 2030년까지 금융, 창업, 문화 분야의 세계 5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두바이에 상호협력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서울과 두바이가 서로 협력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핀테크 미래 개척'이라는 주제로 개최돼 100여개국 200여개사가 참여했다. 오 시장은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영어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서울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시장 첫 임기 때인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는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서울은 세계 10위의 금융허브가 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은 미래 부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며 "인구 1000만의 메가시티라는 매력적 소비시장을 가지고 있고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관문이면서 인적자원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서울의 글로벌 디지털 금융허브로 방향성을 제시하며 두바이와 상호협력을 제안했다. 서울의 궁극적인 목표는 톱5 금융허브가 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 시장은 "톱5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선 도시 브랜드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래서 올해 2개의 매우 중요한 국제행사를 개최할 계획. 제14회 서울 핀테크위크와 스마트 라이프위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강점을 가진 산업과 핀테크를 융합해 혁신금융 선도 도시로 나아가려 한다"며 "두바이는 2022년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법을 제정하는 등 가상자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부분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가 먼저 길을 터준 덕분에 서울은 두바이의 사례를 따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서울은 2030년까지 문화, 창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세계 5대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두바이와 협력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에 앞서 두바이의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을 만나 두바이와 서울시의 금융·경제 분야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금융허브 전략과 두바이의 디지털 금융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두 도시 간 상호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인베스트서울과 서울핀테크랩이 공동 조성한 서울기업관을 방문해 12개 핀테크·IT사의 현황을 청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울 기업의 중동 자본 유치와 중동지역 진출 지원 등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이날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투자유치 프로그램 교류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이 골자다.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중동지역 최대 IT 스타트업 전시회인 'Expand North Star'의 주관사다. 서울시는 향후 국내 기업이 중동 진출할 경우 비즈니스 플랫폼 등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6일(현지시각) 두바이 핀테크 서밋 기조연설에 앞서 두바이의 부통치자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좌측)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가운데) 이 6일(현지시각) 두바이 핀테크 서밋 서울기업관에 참여한 서울기업과 기념 촬영 중인 서울시 제공.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07 05:02:21[파이낸셜뉴스] 위허브는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그룹이 공동 개최한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위허브는 국내ž현지 핀테크 기업 및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관계자 약 12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플러그(PAYPLUG)’를 선보였다. 특히 페이플러그에 탑재돼있는 다양한 QR결제 솔루션(위챗페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알리페이플러스, AI APY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위허브는 페이플러그 플랫폼 내 다양한 결제 인프라 및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을 최적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ESG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플러그는 EMV인증을 받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애플페이, 삼성페이, 구글페이 외에도 다양한 NFC 카드결제, 국제 QR간편결제 등을 지원한다. 이번 글로벌 데모데이를 개최한 우리금융그룹과 금융위는 베트남 핀테크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해외 1호 디노랩 센터를 개설하고 국내 및 베트남 기업 10곳을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금융위와 공동 개최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탈중국화로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핀테크 산업은 기업들이 성장하고 국가의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베트남에는 국내 대부분의 은행들이 진출했으며,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시장 개척도 활발한 추세다. 배서현 위허브 대표는 “한국에도 베트남 관광객이 많고 베트남에도 한국 관광객이 많다”며 “베트남 현지 결제사와 은행등과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가맹점에 페이플러그 결제 솔루션을 보급해 한국과 베트남에 크로스보더 결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24 10:12:02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오는 11일 영국 컨설팅기관인 지옌과와 함께 국제금융기관을 상대로 부산금융중심지를 소개하는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위상 강화와 국제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금융감독원이 함께 참여한다. 세계 금융중심지 전문가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부산의 디지털 금융 육성 계획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옌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워들의 격려사에 이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계획(기회발전특구·특별법 발의) △부산 디지털 금융 육성(디지털자산거래소·D-valley 설립) △부산 금융허브 조성을 위한 해양금융 육성 △해외 금융기업의 부산진출 혜택 △금융감독원의 금융중심지 지원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금융 육성에 대한 내용으로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인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설립과 디지털 자산거래소의 원자재·귀금속 등 실물자산 거래생태계 조성 그리고 2025년 준공을 앞둔 디지털밸리(D-Valley) 인프라를 소개한다. 설명회와 함께 오는 3월에는 지옌 커뮤니티 뉴스레터에서 '부산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를 조명해 부산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 설명회를 통해 부산의 디지털금융 생태계 및 해외 금융기업의 부산진출 혜택을 소개해 해외 금융기관 유치와 향후 글로벌 금융기관 및 금융전문가들과의 협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은 "해외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금융중심지 전문가들에게 디지털·지속가능·해양금융허브로서 부산금융 중심지의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오는 19일 부산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을 맞아 '부산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노주섭 기자
2024-03-03 19:14:26[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오는 11일 런던 소재 컨설팅 기관인 지옌(Z/Yen)사와 함께 국제금융기관을 상대로 부산금융중심지를 소개하는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위상 강화와 국제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금융감독원이 함께 참여한다. 세계 금융중심지 전문가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부산의 디지털 금융 육성 계획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Z/Yen CEO 마이크 워들의 격려사에 이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계획(기회발전특구·특별법 발의) △부산 디지털 금융 육성(디지털자산거래소·D-valley 설립) △부산 금융허브 조성을 위한 해양금융 육성 △해외 금융기업의 부산진출 혜택 △금융감독원의 금융중심지 지원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금융 육성에 대한 내용으로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인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설립과 디지털 자산거래소의 원자재·귀금속 등 실물자산 거래생태계 조성, 그리고 2025년 준공을 앞둔 디지털 밸리(D-Valley) 인프라를 소개한다. 설명회 진행과 함께 오는 3월에는 Z/Yen 커뮤니티 뉴스레터(Community Newsletter)에서 ‘부산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를 조명해 부산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 설명회를 통해 부산의 디지털금융 생태계 및 해외 금융기업의 부산진출 혜택을 소개해 해외 금융기관 유치와 향후 글로벌 금융기관 및 금융전문가들과의 협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은 “해외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금융중심지 전문가들에게 디지털·지속가능·해양금융허브로서 부산금융 중심지의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오는 19일 부산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을 맞아 '부산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03 13:27:03부산금융중심지 발전과 지역 금융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합동 형태로 출범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 부산' 위상 강화에 적극 나선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은 지금까지 해외 경제전문지 독자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해오던 것을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지옌 등 국제 금융중심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매체와 금융중심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부산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고 부산금융중심지 입지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오는 3월 '포커스 온 부산(Focus on Busan) 2024' 발간을 시작으로 매월 '지옌 커뮤니티 뉴스레터'에 부산 소식을 게재하고, 오는 9월에는 지옌그룹과 공동으로 제36차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발표 행사도 할 예정이다. '포커스 온 부산 2024'는 부산이 남부권 신성장 거점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싱가포르, 상하이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 자유 비즈니스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 사안(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기회발전특구)'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포커스 온 부산 2024'는 부산시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한국해양진흥공사, BNK부산은행)과 공동으로 발간한다. 부산의 해양금융·디지털·지속가능금융 현황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전 세계 금융전문가를 대상으로 부산 금융중심지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지옌그룹에서 발행하는 커뮤니티 뉴스레터를 통해 매월 최신 부산금융중심지 뉴스를 약 2만명의 독자층에 전달하게 되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해외 금융기관 유치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옌그룹 뉴스레터 2월호에는 부산 디지털 금융도시 전초기지인 D-Valley(디지털 밸리)를 집중 조명, 부산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소개한 데 이어 3월에 '부산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를 다루게 된다. 오는 9월에는 지예그룹 인덱스 대표 마이크 워들을 초청, 제36차 국제금융센터지수 발표행사를 부산에서 열어 부산을 해양·디지털·지속가능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전 세계 금융중심지가 주목하는 행사 유치를 통해 국제금융중심지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금융중심지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부산금융중심지와 주요 국제금융센터 간 협력 증진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국제 금융중심지 핵심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금융중심지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06 19:03:34[파이낸셜뉴스] 부산금융중심지 발전과 지역 금융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합동 형태로 출범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 부산' 위상 강화에 적극 나선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는 지금까지 해외 경제 전문지 독자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수행해오던 것을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지옌(Z/Yen) 그룹 등 국제 금융중심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매체와 금융중심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허브로서의 부산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고 부산금융중심지 입지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오는 3월 '포커스 온 부산(Focus on Busan) 2024' 발간을 시작으로 매월 '지옌 커뮤니티 뉴스레터(Z/Yen Community Newsletter)'에 부산 소식을 게재하고 오는 9월에는 지옌 그룹과 공동으로 제36차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발표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포커스 온 부산 2024'는 부산이 남부권 신성장 거점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싱가포르, 상하이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 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 사안(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기회 발전 특구)'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포커스 온 부산 2024'는 부산시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한국해양진흥공사, BNK부산은행)과 공동으로 발간한다. 부산의 해양금융·디지털·지속가능금융 현황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전 세계 금융전문가를 대상으로 부산 금융중심지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지옌 그룹에서 발행하는 커뮤니티 뉴스레터를 통해 매월 최신 부산금융중심지 뉴스를 약 2만명의 독자층에 전달하게 되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해외 금융기관 유치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옌그룹 뉴스레터 2월호에는 부산 디지털 금융도시 전초기지인 D-Valley(디지털 밸리)를 집중 조명해 부산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소개한 데 이어 3월에 '부산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를 다루게 된다. 오는 9월에는 지예그룹 인덱스 대표 마이크 워들(Mike Wardle)을 초청해 제36차 국제금융센터지수 발표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해 부산을 해양·디지털·지속가능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정책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전 세계 금융중심지가 주목하는 행사 유치를 통해 국제금융중심지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금융중심지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부산금융중심지와 주요 국제금융센터 간 협력 증진에도 힘을 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국제 금융중심지 핵심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금융중심지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06 11:36:46부산시의 모든 기관이 하나로 뭉쳐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에 나선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 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과 부산다움 가득한 공간 혁신, 설 명절 민생안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먼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제도적 기반인 특별법 제정 방안과 물류, 금융, 교육 등 기관·실국별 주요 전략분야 기반시설 구축방안을 듣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지난 25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조속한 특별법 제정과 글로벌 물류·금융·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특별법안의 차질 없는 통과를 전제로 전면적 규제혁신과 특례를 활용한 물류·금융·교육분야별 기반시설을 구축해 부산의 비전을 현실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계로 향하는 부산다운 건축 추진방안 등 품격 있는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부산다움 가득한 공간 혁신' 방안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관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시 건축주택국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 제안 제도로 건축의 창의성·다양성을 확보하고 보행친화형 15분 도시를 조성하는 세계로 향하는 부산다운 건축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 트렌드·문화에 맞춘 디자인을 반영한,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제시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세계적 수준의 공공디자인 도입과 부산형 우수 디자인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전면적 규제혁신과 세제감면 등으로 부산을 세계적 수준의 국제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차질 없이 그리고 빠르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부산 전체가 하나의 글로벌 특구로서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기관이 다 함께 힘을 합쳐 당면 현안 추진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9 18:20:2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난 15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23년 부산 핀테크 허브 성과공유회’를 열어 성장이 유망한 지역 핀테크 스타트업에 첫 인증을 부여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핀테크 허브는 지난 2019년 BIFC 2단계에 핀테크 스타트업의 전문 육성공간으로 조성한 ‘유-스페이스(U-Space)’와 작년 6월 부산상공회의소에 핀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성장공간으로 확대 개관한 ‘에스-스페이스(S-Space)’를 통칭한다. 금융빅데이터랩 운영, 기업 마케팅 및 컨설팅, 전문개발자 교육프로그램, 사업화를 통한 기업 스케일업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40여개 핀테크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부산 핀테크 허브 내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기업 성과공유, ‘B-핀테크 20’ 기업 인증식, 야나두 김민철 대표의 강연, 입주기업 팀워크 챌린지 및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시가 처음으로 마련한 B-핀테크 20 기업 인증식에서는 최초 인증기업 3개사를 인증하고 내년부터 각 기업에 사업화 지원 인센티브와 기업 컨설팅, 유관기관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간 사업모델, 매출·투자·고용 항목에서 기준 성장실적을 달성한 부산 핀테크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사업고도화를 지원해왔다. 한편 2019년 10월 개소한 이후부터 올해까지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한 누적 기업 수는 86개사다. 이들 기업의 누적 매출 예상액은 1697억원, 직원 수는 1603명에 이른다. 확보한 투자 및 융자 규모도 2020년 39억원에서 올해 438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핀테크 산업의 미래가 부산 핀테크 허브에서 시작된다는 자부심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다양한 금융 관련 기업과의 협업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면서 “부산이 부산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부산 핀테크 허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15 09:44:40【뉴욕(미국)=이설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서울투자자포럼(SIF)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발한 '서울 세일즈'를 펼쳤다. 오 시장은 북미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22일(현지시간) 세계 금융 중심지 월스트리트(Wall Street)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존 터틀 부회장, 크리스 테일러 부사장 등과 면담했다. 오 시장은 이들과 면담에서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아시아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 싱가포르, 홍콩과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NYSE 측은 오 시장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거래소 앞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내걸었다. 또 거래소 모니터 곳곳에 서울 휘장과 남산 사진을 표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전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투자가포럼(SIF)'에 참석해 북미지역 글로벌 기업,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유치 환경을 전면 세일즈했다. 이날 포럼에는 JP모건, 골드먼삭스 등 미국의 대표하는 투자은행 관계자뿐 아니라,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등 북미지역 주요 투자자 총 100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서울 여의도 국제 금융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하기 좋은 서울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며 풍부한 인적자원, 핀테크·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4대 첨단산업을 고루 갖춘 서울만의 강점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서 서울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서울에 소재한 54개 대학을 통해 매년 13만명 가까이 배출되는 졸업생들은 혁신의 주체이고 서울의 경쟁력이다"라며 "서울이 보유한 글로벌 기업, 연구소, 대학교의 연구개발(R&D) 자원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은 274조원(약 2060억달러) 규모의 창업생태계가 조성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의 허브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여의도에 최고의 시설을 확보해서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의 허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며 "여러분이 서울 기업에 투자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 투자 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서울'을 통해 투자 전 과정에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서울의 유망기업들을 눈여겨 봐달라"며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서울에 투자 하시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서울투자자포럼 직후 미국 동부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의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를 찾아 예일대 학생, 교수 등 200여명 앞에서 특별강연도 가졌다. 강연장 정원은 150명으로 50여명은 선 채로 강연을 들었다. 일부는 강연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돌아 가야만 했다. 지난 1998년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 자격으로 머물렀던 오 시장은 특강을 통해 25년만에 다시 예일대를 찾았다.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영어 강연을 한 오 시장은 취약계층이 경제적·신체적 이유 등으로 공정한 경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서울시의 서울런, 안심소득, 의료보험 등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교수와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성소수자, 페미니즘 등 민감할 수 있는 문제부터 사교육문제, 복지 등 폭넓은 사회문제에 대한 오 시장의 견해를 물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한 해법을 묻는 질문에 오 시장은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을 빠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2023-09-24 15: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