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의 한 초등학교가 특정 정당의 이름이 담긴 급식 식단표를 배포해 논란이다. 지난 27일 해당 초등학교가 배포한 급식 식단표 4월 10일자에 '투표는 국민의 힘'이라는 문구가 실렸다.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특정 정당에 투표를 독려하는 듯한 내용의 메시지가 들어가 논란이 됐다. 이에 학부모들은 관련 식단표를 두고 학교 및 교육청에 공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적하며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에 대해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29일 파이낸셜뉴스에 "현재 감사관실, 학교 급식팀 등에 대해 경위 조사가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급식 식단표가 담긴) 가정통신문은 회수, 수정해 재배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교직원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 관련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9 13:56:12[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의 한 중학교가 부실 급식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초 A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맘카페에 “오늘 A중학교 급식”이라며 자녀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급식 사진을 첨부했다. 이를 보면, 식판에 밥과 국과 반찬 한 종류, 유산균 음료가 놓여 있다. 국에는 건더기로 콩나물 두부만이 들어 있고, 반찬 하나의 공간을 제외한 식판이 텅텅 비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을 올린 학부모는 "오늘 급식이다. 깍두기와 순대볶음 반찬 2찬뿐이다. 언제까지 (사태가 해결되길)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A중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점심 식단표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에게 제공된 메뉴는 칼슘찹쌀밥·두부김치찌개·순대야채볶음·포기김치·엔요다. 통상 기본적으로 나오는 김치를 제외하면 반찬이 한가지만 제공된 셈이다.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 역시 "중1 아이에게 오늘 급식 이렇게 나왔냐고 물으니 맞다더라. 이러니 아이들이 뭐 사 와서 먹으려고 하는데, 이것도 못 하게 해서 화장실에서 (몰래 사 온 음식을) 먹는다더라" "저희 아이도 오늘 저렇게 나온 게 맞고, 먹다 버렸다더라. 남편이 군대도 저렇게 안 나온다고 경악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기도 했다. 해당 학교는 조리원 단 2명이 1000명이 넘는 학생의 끼니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의 민원을 받은 서초구는 구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 답변을 통해 "학교 측에 급식의 질 개선(학교 급식 3찬에서 4찬 변경 요청) 관련 내용 문의 결과, 5월부터 반찬의 가짓수가 3찬에서 다시 4찬으로 조정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뉴스1에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 급식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소관 기관인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및 A중학교와 연락해 조속한 조리원 증원 등을 건의했다"라며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차기 발령 시 A중 조리원 배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달받았고, 학교 측에서는 조리 종사원 충원을 위해 현재 채용 공고 중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6 16:55:24【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기 하남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도 특정 정당의 이름이 적힌 급식 식단표가 배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3월 26일 하남시의 한 초등학교가 배포한 급식 식단표 4월 10일 자에는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투표용지를 든 여성의 그림이 삽입됐다. 당시 초등학교의 영양사가 식단표 공란을 채우는 과정에서 4월 10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임을 고려해 해당 문구와 그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식단표는 해당 초등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PDF파일로 게시됐다. 게시 이틀 뒤인 지난달 28일 이 초등학교는 해당 식단표가 여당인 '국민의힘'을 연상시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같은 날 식단표를 수정해 다시 게시했다. 이어 지난 1일 e-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식단표 수정 경위 등에 대해 안내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양사가 온라인상에서 식단표 공란을 채울 이미지를 찾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정치적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급식 식단표 4월 10일 자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함께 투표용지를 든 국민들과 무궁화 그림이 삽입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학교 또한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며 해당 식단표를 회수하고 사과문이 포함된 새 식단표를 다시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2 16:55: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방학 중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제공한 '행복도시락'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90.3%가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여름방학 중 '행복도시락'을 지원받은 1만796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9월 7~15일 실시됐으며, 이중 3732명(응답률 34.6%)의 학부모가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행복도시락' 지원 사업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90.3%에 달했다. 총 6개 세부 문항별로 보면 △도시락 전반적인 만족도 93.7% △도시락 품질 만족도 89.7% △도시락 양 만족도 88.8% △도시락 종류의 다양성 만족도 88.4% △도시락 위생 만족도 92.4% △도시락 가격 대비 만족도 88.6% 등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이와 함께 △겨울방학에도 지속적으로 지원 희망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업체 선정 후 동일하게 배달 △안전하고 청결한 급식환경 위해 급식실에서 배식 진행 △학부모들에게 도시락 식단표 공지 △일회용품 사용 개선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방학 중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도시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상철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학교 및 지역청과 공유해 방학 중 중식 지원 방향을 모색함은 물론 초등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도시락'은 지난 여름방학 중 학부모들의 양육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내 401개교에서 운영돼 총 1만796명이 혜택을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6 15:20:50[파이낸셜뉴스] 집단급식소 영양사가 면허증만 빌려준 뒤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을 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A씨가 식품위생법 제96조 등에 대해 낸 위헌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치원 원장 A씨는 2015년 3월 소속 영양사가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됐다. A씨는 영양사에게 연간 50만원을 내고 매달 식단표를 이메일로 받아 유치원 급식에 썼다. 해당 영양사는 월 1차례만 유치원에 방문해 급식 관련 장부를 점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고, 대법원은 이 판결을 확정하자 헌법소원을 냈다. 심판대상 법 조항인 식품위생법 제96조는 같은 법 제51조 혹은 제52조를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의 벌금을 선고할 수 있다는 벌칙 조항이다. 같은 법 52조는 영양사의 직무를 규정하고 있는 조항으로 직무를 식단작성, 검식, 배식 관리, 식품의 검수와 관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등으로 명시한다. 이에 대해 헌재는 “직무수행조항에 정한 업무를 어떤 경우에 수행하지 않았다고 볼 것인지 불분명할 수 있다"며 "영양사직무범위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추단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처벌대상에 관한 구체적이고 유용한 기준은 도출해낼수 없고, 이에 관한 법원의 확립된 판례도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헌재는 영양사가 직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하는 것은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은애·이미선 재판관은 ”집단급식소 이용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영양사의 직무 위반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반대의견을 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3-27 14:21:34[파이낸셜뉴스] CJ프레시웨이가 영유아 보육시설에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7일 보육시설 전자문서 ERP 시스템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 '한그루'와 업무협약을 맺고, 키즈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확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의 비즈니스 솔루션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행정, 회계, 교육 등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매뉴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자재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의 주요 고객사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한그루의 전자문서 ERP 시스템 도입함으로써 교사들의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국 어린이집 3000여 곳에서 사용 중인 한그루의 ERP 시스템은 보육시설 운영에 필요한 약 200가지의 문서를 표준화하고, 입력한 데이터를 해당 정보가 필요한 모든 서류에 실시간으로 연동하며, PC, 모바일 등 다양한 IT 기기로 이를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키즈 고객사를 위한 플랫폼 내 ERP 시스템 구축과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진행 등 다방면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한 키즈 식자재 유통사업에 한그루의 기술력을 더해 한층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그루의 ERP 시스템에는 식단표, 급식일지, 식자재 검수일지 등 급식관리 기능도 포함돼있어, 급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의 고객사는 식자재 구매부터 식단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3-21 10:30:2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2~4인 침대형 생활관을 만들고 군 급식체계를 개선하겠다"며 군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평화번영위원회를 통해 병사복지 5대 공약을 발표하고 "국가 공동체에 헌신하는 병사들이 제대로 대우 받고 복무 중에 미래를 준비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병사월급 200만원대 인상, 병사 휴대폰 통신요금 반값 인하 등을 약속했던 이 후보가 병사 복지에 중점을 둔 공약으로 군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우선 이 후보는 군인 상해보험을 전면 시행해 병사들의 건강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공무 중 사고는 군인재해보상법에 의해 지원하고 있지만 보상하는 사고의 범위나 보상 수준이 미흡하다"며 "성남시와 경기도에 도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군 상해보험을 전면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입대일부터 전역 후 귀가일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방향이다. 군 내 인프라 확충과 시설,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이 후보는 낙후된 신병교육시설을 전면 개선, 노후화된 생활관을 안전하게 바꾼다는 계획이다. 특히 침상형 생활관을 2~4인실의 침대형 생활관으로 바꾸고 식당과 샤워장, 화장실도 현대식으로 개선한다. 이 후보는 노후화가 심한 훈련소를 시작으로 신병교육시설을 순차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해 '부실급식'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군 급식제도와 관련해서는 민간 외주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현재 군 교육기관에서 시범운영 중인 급식의 민간 외주 전환을 적극 확대하고 민간 조리인력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병사들이 식단 편성에 참여토록 하고, 병사가 선호하는 표준 레시피 개발도 추진한다. 식자재 조달의 경우, 편성된 식단표에 따라 조달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품질이 인증된 로컬푸드를 우선 구매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후보는 군 복무 취득학점을 연간 12학점에서 18개월 기준 21학점으로 확대한다. 군 복무 중 최소 한 학기를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후보는 '군 복무 경험 학점 인정제'를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후보는 "사회봉사와 리더십 등 일부 분야에 한정된 커리큘럼을 주특기, 정비 등 군 관련 분야로 확대해 군대에서의 경험이 학업의 연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자격증 취득이나 전문분야 교육이 필요한 병사에게 원격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원하는 도서를 볼 수 있도록 E-book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모든 병사에게 E-book 포인트를 지급해 도서 선택권을 존중하고 국내 도서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철저한 보안 대책 마련을 전제로 학습과 독서를 위한 태블릿 PC 사용 허가도 검토한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세계 6대 군사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다"며 "이런 성과는 자신의 찬란한 젊음을 국가에 묵묵히 바치고 있는 청년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다.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경험이자 미래 설계에 유익한 삶의 과정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1-19 10:36:4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완산구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을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완산구 어린이집 232곳 중 137곳이다. 점검 사항은 식자재, 식단표, 급식 경영, 시설·설비,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어린이집의 코로나19 방역 관련사항도 살핀다. 완산구는 경미한 위반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신계숙 완산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 위생 점검을 추진한다"며 "영유아와 학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6-22 11:18:05【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삼척시는 관내 어린이집 45개소를 대상으로 삼척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8월 13일까지 급식·위생 및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고 밝혔다. 1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본격적으로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급식·위생 전수점검을 통해 수족구병, 콜레라 등 감염성 질환 및 식중독사고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점검은 관내 어린이집 45개소에 지도점검 계획을 사전에 통보해 자체점검이 이루어지도록 안내한 후, 급식·위생과 방역관리 점검은 어린이집 50% 이상(22개소), 안전점검은 관내 어린이집 중 15% 이상(7개소) 선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급식·위생 점검은 위생모·위생복·작업화 등의 착용 여부, 칼·도마 구분 사용, 시설·설비,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식단표 작성 적정성 여부 등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하고 위반사항이 있을시 행정처분 등을 통해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01 08:38:59[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실물 카드인 학생증 체크카드를 ‘KB페이’에 등록하면 모바일 학생증이 자동 생성되는 ‘KB국민 모바일 학생증 체크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KB페이’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는 물론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 △바코드로 급식과 도서관 이용이 가능한 ‘학교 바코드’ △학사일정, 시간표, 식단표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우리학교 타임라인’ △체크카드 출금 계좌 잔액과 이용 내역 확인이 가능한 ‘잔액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 학생증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제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KB페이에서 결제 수단 등록 시 이 카드를 선택하면 모바일 학생증이 자동 생성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 전용 위젯, 스티커 꾸미기, 용돈 관리 등 청소년 고객들의 관심이 높고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도 추가로 선 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3-11 16: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