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씨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으로부터 감사하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2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지난주 한 위원장으로부터 "모르는 전화(번호)라 안 받았는데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이 보낸 문자에 '안녕하세요. 김흥국 선생님 맞나요?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자를 받은 김씨는 해당 문자를 받고 바로 한 전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씨는 "제가 바로 전화해 '김흥국입니다'고 했더니 한 전 위원장이 '선생님 우리 당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 되는데 당 수습 때문에, 사퇴하는 바람에 못 챙겨드려 죄송하다'고 한 뒤 '제가 몸이 좀 좋아지면 그때 한번 연락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고 하더라"고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며 "사퇴한 뒤 집으로 가든 어디 휴식처로 가든 간 그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건 저로서는 참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주 착한 분, 감동이다"라며 한 전 위원장을 치켜세웠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4일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총선 후) 당 차원에서도 하나도 연락이 없다"면서 "당신 목숨 걸고 (지원) 했는데 고생했다, 우리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하는 연락이) 없다"고 말하며 섭섭함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김씨는 1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전화가 갑자기 쏟아졌다. 반응이 엄청났다"며 당선인들은 물론 낙선인들에게도 감사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3 06:25:44[파이낸셜뉴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지원 유세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씨가 “당 차원에서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막 전화가 오더라”며 국민의힘으로부터 감사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반응이 엄청나더라"며 자신에게 연락한 정치인들을 열거했다. 김 씨는 "당선인들도 연락해 오고 떨어진 사람도 연락해 왔는데 (낙선자 연락이) 더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분들에게까지 연락받고 싶지 않았지만 전화 와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날(전화 한 통 없더라고 한) 온종일 국민의힘이 저 때문에 야단 많이 맞았는지 '되든 안 되든 빨리 김흥국한테 전화해라' 는 식으로 당 차원에서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막 전화가 오더라"라며 "마포 조정훈, 용산 권영세, 양산 김태호, 대구 주호영, 동작 나경원, 송파 배현진, 박정훈 등 이 전화했다"고 소개했다. 또 “(낙선자 중에서는) 왕십리 이혜훈, 영등포 박용찬, 하남 이용, 강서구 박민식과 구성찬 등이었다"라며 “마음이 아프다. 다들 최선을 다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김 씨는 "서로 고생했으니 소주 한잔하자"고 제의했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는 아직 연락이 없다며 "몸이 중요하다. 조금 쉬고 재충전한 뒤 조만간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당선인 측은 김흥국씨가 섭섭하다는 표현을 하기 이전에 이미 ‘함께 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는취지의 전화를 했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4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서 “목숨 걸고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했는데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이 없다”며 “제가 자리를 달라는 게 아니잖나. 고맙고 감사한 표시는 해야지 다음에 다른 우파 연예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김 씨는 이날 방송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국내 지도자가 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김 씨는 "국내 감독도 많은데 맨날 외국 감독이 한다"며 "2002년 월드컵 스타들 예능 나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 친구들이 지금 지도자 감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 월드컵 스타 이 사람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며 "이 사람들이 대한민국 축구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 하는데, 왜 예능을 나가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흥국은 축구협회가 국내에도 좋은 지도자가 많은데 해외 지도자를 대표팀 감독으로 많이 쓰는 이유에 대해 "국내 감독을 쓰면 학연·지연 문제가 심각하다"며 "축구는 국제 경기가 너무 많고 세계 축구는 (흐름이) 다르기에 비싼 돈 들여서 외국 감독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2 10:46:14[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지원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씨가 총선 뒤 여권에서 감사 인사가 없었다며 섭섭함을 표했다. 24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한 김씨는 "제가 자리를 달라는 게 아니지 않는가"라며 "뭘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총선이 끝난 뒤 '고맙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도, '밥이나 한 끼 먹자'는 말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러면 가뜩이나 정치색 드러내는 걸 꺼리는 우파 연예인들은 누구 하나 보장해 주는 사람이 없어 겁을 먹을 수밖에 없다"며 "이러니 사람들이 안 도와주는 것이다. 목숨 걸고 했는데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자'는 말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누구 하나 보장해주는 사람이 없다. 다 제자리로 가는 것"이라며 "인간적 차원에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연락은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거듭 섭섭함을 내비쳤다. 아울러 "대선이든 총선이든 지선이든 좌파 연예인들은 겁도 없이 막 나온다. 그렇게 해도 그 사람들은 광고할 거 다 하고 행사할 거 다 하더라"며 "저는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고, 대한민국이 잘 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에게 고마움을 표한 데 대해선 "옛날 당 대표 시절에 둘이 방송을 한 적이 있다"며 "고맙죠"라고 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고, 내가 (한 전 위원장에 대해)BTS급이라고 얘기를 했었다. 너무 많이 떠서"라며 "유세 현장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동원되고. 그런데 본인만 뜨면 안 되는데, 후보들이 떠야 하는데, 그런 게 아쉬웠다"고 했다. 김 씨는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중에 더 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앞으로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한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과) 한번 통화하고 만나고 싶었는데 서로 바빠서 안 됐다. 서로 고생했지만 그래도 소주 한잔하자"고 만남을 요청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4 23:05:15[파이낸셜뉴스] 4·10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국회 화환 행렬이 눈길을 끈 가운데 가수 김흥국씨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 위원장을 응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올린 짤막한 영상에서 "22대 총선이 끝났다. 당선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낙선되신 분들은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리고 이제 중요한 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참 전국에 다니면서 애를 많이 썼는데, 생각대로 잘 안 돼서 마음이 아프겠지만 나중에 좀 더 큰일 했으면 좋겠다"며 한 전 위원장을 응원했다. 이어 "저는 뭐 잊을 수가 없는 건 양산의 김태호 당선인, 그 사람 참 낙동강 벨트에서 살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그다음에 대구 수성구의 주호영 당선인 6선, 서울 동작구 나경원 당선인, 마포구 조정훈 당선인, 용산의 권영세 당선인, 참 멋진 승리를 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제 제 위치,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국회 헌정회관 담장 앞에는 한 전 위원장의 복귀를 염원하는 내용의 화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화환에는 '한동훈 위원장님 사랑합니다', '기다립니다', '돌아오세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직후인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8 10:19:21[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인천 계양을 원희룡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와 국민의힘을 지지한 가수 김흥국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대세 배우로 떠오른 분을 대구 어느 골프장에서 만났을 때 셀카 찍자는 요청을 정중히 사양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그가 셀카 요청을 거절한 이유는 자신과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배우가 비난을 받을까 우려됐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좌우가 없는 연예인 판에 나하고 사진 찍었다는 이유로 대세로 떠오른 국민 배우를 반대편에서 비난하는 일이 생겨 그분에게 피해가 갈까 봐 사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2대 총선 당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던 이천수를 거론했다. 그는 "요즘 계양을에서 이천수 선수가 하는 모습을 보고 참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해 볼 것을 뻔히 감수하면서도 일종의 연예인이 된 사람이 우리 편에 나서서 그렇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좌파 성향 연예인들은 대놓고 나대는 이 판에서 우파 선거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흥국, 이천수 씨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6 08:23:28[파이낸셜뉴스] 가수 김흥국이 자신이 제작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의 흥행 기원을 위해 콧수염만 남긴 채 삭발을 감행했다.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 행사의 일부 영상이 올라왔다. 김흥국은 “삭발한 의미는 다른 건 없고 우리 영화의 성공을 위해서 (머리를) 깎고 있다”며 “평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했다 육영수 여사는 우리나라 국모처럼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두 분을 존경한다고 생각만 했지 감히 영화 제작을 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라며 “오랫동안 (영화 제작을) 생각만 해오다가 윤희성 감독을 만났다. 윤 감독은 오랫동안 두 분을 공부해 왔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두 분에 대해 몰랐던 비화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개봉 시기를 두고 김흥국은 “6월에 편집할 것”이라며 “빠르면 7~8월 여름방학쯤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 딴 제작사 ‘흥.픽쳐스’를 최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70% 실록과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 영화로 제작된다.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그리고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 정국을 조명하고, 중반부는 박정희 참전 기록, 후반부는 5·16부터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까지 다룰 예정이다. 윤희성 감독은 “고려시대 역사보다 더 모르는 그런 면이 있는데, 해방정국에서 (영화를) 시작해 두 분의 개인사로 연결되는 구성”이라고 연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해방정국을 이야기할 때 진보와 보수라고 하는 좌우 그 부분에서 논쟁이 가열될 것 같다”면서도 "상대적으로 박 전 대통령에 관한 자료는 많지만 육 여사에 대한 부분은 부족하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윤 여사에 대한 내용을 조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9 05:49:23[파이낸셜뉴스] 가수 김흥국이 국민의힘 공개 지지 활동을 이유로 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에서 해촉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김흥국은 "자진 반납"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해병대전우회가 지난 12일 김흥국을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부총재직에서 해촉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절대 해촉은 아니다"라며 "해병대 정관에 정치에 가담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어 얼마 전에 자진 반납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평생 해병대를 사랑하고 홍보해 왔고, 홍보대사를 하면서 부총재가 된 것"이라며 "해병대에 누를 끼치면 안 되니 정관에 따라 자진 반납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흥국은 해병대 401기로 지난 2022년 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빨간색 해병대 모자를 쓰고 지원 유세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해병대전우회 측이 김흥국에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라고 촉구하면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흥국은 이번 총선 국면에서도 한 여당 후보 선거 개소식에 참석해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에 앞장서는데 우파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라며 "저는 목숨을 걸겠다"라고 말하는 등 노골적인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 1일에는 연예인이 진행하는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이번 총선 때 한동훈 위원장과 같이 다니고 싶다"라며 여당 지원 유세를 희망하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8 06:36:08호랑나비 김흥국이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다. 흥픽쳐스에 따르면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을 타이틀로 한 이 영화는 70% 실록 영상에,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 영화다. 김흥국은 이번 영화를 위해 영화사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영화 제작에 동참했다. 김흥국은 “평소 마음속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 분을 존경하며 살아오다가 영화 감독 귀인을 만났다. 대화를 나눠보니, 작품의 진정성과 내용에 온몸에 전율이 왔다. 영화 제작은 처음이지만, 청룡의 해에 앞뒤 재지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관계자는 “김흥국씨가 ‘건국전쟁’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는 소식 듣고 반가운 마음에 선뜻 연락을 취했다. 그런데 만나보니, 이렇게까지 영화에 관심이 많고 애국자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김흥국에 따르면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그리고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정국을 조명하고, 중반부는 박정희 참전기록, 후반부는 5·16 군사혁명부터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까지 구성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5 08:01:20[파이낸셜뉴스] 가수 김흥국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나선다. 11일 딴 영화 제작사 '흥.픽쳐스'는 박 전 대통령 부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흥.픽쳐스는 김흥국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영화 제작사다. 이 영화는 실록 영상 70%에 재연 영상 30%를 섞은 120분짜리 논픽션 작품으로 영화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 군정의 해방 정국을 조명한다. 중반부와 후반부에서는 박정희 참전 기록과 5.16과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대표 이사로 영화 제작에 동참한 김흥국은 "평소 마음속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 분을 존경하며 살아오다가 영화감독을 만났다"며 "영화 제작은 처음이지만 청룡의 해에 앞뒤를 재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잊힌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사가 완성도 있게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흥.픽쳐스는 오는 14일 오후 5시30분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1 10:24:12[파이낸셜뉴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한 가수 김흥국씨가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에) 앞장서는데 지금 우파(연예인)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 왜냐? 한 번 반성하시라"면서 "우파 연예인들 목숨 걸어도 누구 하나 보장됐나"라고 말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흥국씨는 전날(7일) 열린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직접 참석해 "그래도 저는 끝끝내 해병대 출신이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서 국민의힘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가정도 없고, 방송도 없고, 제 일도 없다. 제가 박진 후보 여기서부터 들이대서 전국에 국민의힘 공천 확정된 후보들 들이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대문으로 가는 사이, 저는 가수 방송인 연예인이지만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 때문에 전국에 다니면서 많은 걸 느꼈다. 제가 안 좋은 것도 많이 봤다"면서 "정말 나라를 위해서 정치를 하는 건지, 지역에 있는 분들을 위해 하는 건지 제가 그런 걸 많이 봤다"고 지난 대선 유세 일화를 전했다. 김 씨는 그러면서 "저는 정말 이번에 4월 10일 총선이 엄청 중요하다고 본다"며 "제가 목숨을 걸 것"이라고 소리쳤고, 당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한편 야권에서도 일부 연예인들이 지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 선언한 배우 이원종씨는 오는 4·10 총선에서 충북 청주흥덕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의 후원회장을 맡은 사실을 직접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원종씨는 "제가 조금만 더 뛰었으면 우리가 지난 1년 반 동안 겪었던 일을 겪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 때문"이라며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번 총선에서 좋은 인재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어떻게 사셨습니까? 답답하셨죠?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들을 만들었는지 가슴도 답답하고 주변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러셨을 것이다.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어떡하겠습니까? 웃으면서 넘어가야죠"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08 0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