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 선수의 아내가 또 다시 나균안의 불륜을 주장하고 나섰다. 2일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이렇게 연애하는 증거를 질질 흘리고 다닐까"라며 "한 명은 자기 본명으로 돈 보내고 한 명은 그거 받아 쓰면서 카드 내역 문자가 와이프한테 오는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바보들 오래가세요"라고 저격했다. 앞서 지난 3월 27일 A씨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 여름부터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됐다'고 폭로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나균안의 핸드폰 사진첩에서 발견한 상간녀와 찍은 사진 등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나균안이 불륜 관계를 들킨 후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가정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균안이) 나를 밀쳤는데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혀서 기절했다. 그래서 경찰이랑 구급차가 왔다. 경찰이 나균안을 알아본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나균안의 법률대리인은 "의뢰인은 2020년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 동석한 여성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균안은 올해 26세로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1살 연상인 A씨와 2020년 결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4 06:14:54[파이낸셜뉴스] 사건이 점점 극단의 진실공방의 형태로 치닫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5)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배우자 폭행과 외도는 결코 없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강하게 주장했다. 나균안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리의 박성우 변호사는 29일 "의뢰인은 2020년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외도설에 대해서도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 동석한 여성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나균안 측은 폭행을 당한 것은 본인이라는 주장을 했다. 나씨 측은 “결혼 후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적이 없다. 폭행을 해서 배우자를 기절시켰다는 사실 또한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폭행을 당한 것은 나다. 배우자가 망치로 문을 부수고,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며 의뢰인을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의뢰인의 신고로 구급대원이 출동 한 것이 사실이다. 절대 폭행에 의해서 구급 대원이 출동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불륜의 상대로 오르내리는 A씨를 경기에 초대한 적이 없으며, A씨가 직접 티켓을 구매했고 이를 증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균안 측은 이 밖에 부양의 의무를 소홀히 한 적도 없고, 아이를 몰래 데려간 적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나균안과 2020년 결혼한 아내 A씨는 지난 27일부터 SNS를 통해서 사진을 게재하는 등 계속 외도와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나균안 측이 직접적으로 이를 부인함에 따라서 향후 나균안과 배우자 사이에 진실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균안과 2020년 결혼한 아내 A씨는 지난 27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배우자의 외도와 폭행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나균안 측은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배우자가 오해하고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일차적인 책임을 반성한다. 더는 야구팬과 구단 관계자들 및 주변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사과했다. 롯데 구단은 나균안이 배우자 폭행과 외도에 대해 전면 부인함으로써 스프링캠프를 마지막까지 저장 함께 소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다음달 3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9 18:34:31[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의 아내가 남편의 불륜 사실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며 2차 폭로를 이어갔다.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균안의 불륜 정황이 담긴 증거들을 공개했다. A씨는 사진 한 장을 공유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을 캡처한 것이다. 당시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은 나균안이 민소매 차림의 여성과 술자리에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친구한테 받은 나균안 밥 먹는 사진, 옆에는 아내인가"라고 추정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이 사진) 나 아니다. 이때는 재활하러 2군 가서 투수 코치님이 절대 집에 못 가게 하셨다고 했다"라며 "아이 보러 일주일에 한 번도 집에 못 온다고 했으면서 숙소에서 탈출해 해운대에서 술 파티하고 있는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나균안의 팬이 자신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올리면서 나균안이 당시 자신을 알아본 일부 팬에게 해당 여성을 아내로 소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팬은 "지난주 해운대에서 인사한 팬이다. 아직도 신혼부부처럼 손 꼭 잡고 다정히 걷는 게 이 아줌마는 너무 부러웠다"라며 "인사하고 싶은데 밤 늦게 조용히 하는 데이트에 방해될까 조심스러웠다"라고 보냈다. A씨는 "(해운대에서 팬 마주치고) 아내인 척 인사도 했나 보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고 너무 힘들었다"라며 데이트하던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나균안과 상간녀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도 일부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나균안은 상간녀에게 "자기" "(아이돌보다) 예쁜 사람"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또 상간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설렘이 아닌 두려움'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보내자 나균안은 "진짜 나다(내 얘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나균안이 상간녀에 대해) 모르는 사이라고 했다가 한 번 본 사이라고 했다가 두 번 본 사이라고 했다가 갑자기 친한 누나라고 했다. 친한 누나가 권은비보다 예쁘대요"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불륜이니까 설렘이 아니라 두렵겠지. 그래도 다행이다. 두려운 걸 알긴 알아서. 그니까 왜 아이패드에 로그인을 해놓고 집을 나가냐. 이상 탐정 놀이 끝. 두 분 행복하세요"라고 적었다. 앞서 A씨는 지난 27일에도 SNS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균안 아내 방송 요약본' 등의 제목으로 A씨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나균안의 불륜 상대는 유흥업소 여성 B씨다. 나균안은 비시즌 동안 처가에서 용돈을 타서 생활했고, B씨와 관계를 맺은 뒤부터는 그 여성으로부터 용돈을 받았다는 게 A씨 주장이다. 나균안이 A씨에 폭력을 행사해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한 적이 있다는 폭로도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나균안은 28일 롯데 구단을 통해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무적인 대응을 해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고 무엇보다 응원해 주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은 인정했다. 한편 나균안은 2017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포수로 롯데에 입단했다. 그러나 포수 마스크를 쓰고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2021년 투수로 전향했다. 포지션 변경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선발 마운드를 지켰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내 A씨와는 2020년 12월 결혼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29 06:44:29[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의 아내가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가운데, 온라인에는 관련 증거라며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됐다'고 폭로했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균안 아내 방송 요약본' 등의 제목으로 A씨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나균안의 불륜 상대는 유흥업소 여성 B씨다. 나균안은 비시즌 동안 처가에서 용돈을 타서 생활했고, B씨와 관계를 맺은 뒤부터는 그 여성으로부터 용돈을 받았다는 게 A씨 주장이다. A씨에 따르면 나균안은 "아내가 오면 지고 여자친구가 오면 이긴다"라며 A씨와 상간녀를 동시에 경기장에 부르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사준 차량에서 나균안이 블랙박스를 끈 채 애정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장인이 사준 차가 3대라는 주장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A씨는 SNS에 BMW7 차량 사진을 올리면서 "천사 우리 아빠가 나서방 내년에 더 더 잘하라고 선물줌"이라는 글을 남겼다. BMW7 시리즈 가격은 1억5000만원대다. A씨는 자신이 외도를 추궁하자 나균안이 이혼을 요구했고, 가정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출동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균안이) 나를 밀쳤는데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쳐 기절했다. 그래서 경찰이랑 구급차가 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나균안이 지난해 10월 집을 나갔다면서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녀 양육비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균안이 자신에게 "네 부모님 돈 많으니까 빌려서 써라"는 식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딸이 유치원 간 사이 나균안이 몰래 와서 데려갔고, 경찰에 신고하자 시부모로부터 '정신병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도 했다. A씨는 나균안이 용서를 빌면 받아줄 생각도 있었으나 가족을 언급하며 이혼을 종용해 모든 이야기를 밝히게 됐다고 했다. 이후 나균안과 A씨의 SNS는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해당 영상과 관련 나균안과 면담을 했는데 나균안은 폭행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여성과는 친구와 만남에 동석해서 알게 된 사이일 뿐 내연 관계도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균안은 1998년생으로 올해 26세다.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1살 연상인 A씨와 2020년 결혼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28 14:40:36[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투수 나균안이 집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유흥업소 여성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고 그의 아내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폭로했다. 구단은 즉시 진상 파악에 나섰고, 나균안은 구단에 “별거 상태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가정폭력도 내연 관계도 사실이 아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균안의 아내 A씨의 인스타그램 생방송이 화제가 됐다. A씨는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 여름부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상대 여성이 나균안에게 ‘우리 사이를 확실히 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A씨는 나균안이 2023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자마자 자신과의 연락을 끊고 유흥업소 출신 여성 B씨와 영상통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균안이 “아내가 오면 경기에서 지고 여자 친구가 오면 이긴다”며 A씨와 B씨를 경기장에 동시에 부른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B씨의 존재를 알게 되자, 나균안이 오히려 이혼을 요구하고, 폭력을 행사했다고도 강조했다. A씨는 나균안이 집에서 나간지 오래됐다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녀 양육비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러한 생방송을 내보낸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나균안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관련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해당 영상과 관련 나균안과 면담을 했는데 나균안은 폭행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여성과는 친구와의 만남에 동석해서 알게 된 사이일 뿐 내연 관계도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균안은 1998년생으로 올해 26세다. 2017년에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면 2020년 12월 1살 연상의 A씨와 결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8 05:30:03부산시는 23일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룸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산 선수단 소속 수상자를 격려하는 리셉션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부산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 한국이 종합 3위의 성적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리셉션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산 선수단 소속 수상자뿐만 아니라, 소속팀 감독, 코치 등 지도자가 함께 참석한다.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고 2024년 파리 올림픽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대회 간략 보고, 참석선수 인터뷰, 팝페라 성악팀의 공연, 기념품 전달식, 단체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품 전달식에는 수상자 대표로 사격 2관왕 하광철 선수가 박 시장과 기념품을 주고 받는다. 부산시청 사격팀 소속 하광철은 한국 사격의 불모지라는 러닝타깃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수상 종목에서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수확한 조원우 선수는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대회 종료 하루 전 금메달을 확정했다. 조성민, 김지아, 하지민 선수도 요트 대표팀의 일원으로 메달을 수확했다. 펜싱 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여검객 에페의 송세라 선수는 도쿄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등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구단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눈이 부셨다.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 박세웅, 윤동희는 야구에서, 부산아이파크의 최준 선수는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농구에서도 BNK썸 소속의 안혜지, 이소희, 진안 세 선수가 여자 농구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22 18:55:2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3일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룸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산 선수단 소속 수상자를 격려하는 리셉션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부산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 한국이 종합 3위의 성적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리셉션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산 선수단 소속 수상자뿐만 아니라, 소속팀 감독, 코치 등 지도자가 함께 참석한다.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고 2024년 파리 올림픽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대회 간략 보고, 참석선수 인터뷰, 팝페라 성악팀의 공연, 기념품 전달식, 단체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품 전달식에는 수상자 대표로 사격 2관왕 하광철 선수가 박 시장과 기념품을 주고 받는다. 부산시청 사격팀 소속 하광철은 한국 사격의 불모지라는 러닝타깃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수상 종목에서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수확한 조원우 선수는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대회 종료 하루 전 금메달을 확정했다. 조성민, 김지아, 하지민 선수도 요트 대표팀의 일원으로 메달을 수확했다. 펜싱 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여검객 에페의 송세라 선수는 도쿄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등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구단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눈이 부셨다.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 박세웅, 윤동희는 야구에서, 부산아이파크의 최준 선수는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농구에서도 BNK썸 소속의 안혜지, 이소희, 진안 세 선수가 여자 농구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세팍타크로팀의 김영철, 한예지, 이민주, 최지나 선수가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시 체육회의 김세희 선수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근대5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경륜에서도 강서준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남자 경륜에서 17년 만에 우리나라에 메달을 안겼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22 09:43:08[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다. 문동주, 노시환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미래라고 할 수 없다. 한화 이글스의 엄연한 현재다. 한화 이글스의 미래를 열고 있는 신예들은 다른 선수들이다. 바로, 최인호와 문현빈이다. 이번 롯데와의 최종 홈 3연전에서 현재까지 가장 빛나는 선수는 최인호다. 시즌이 이대로 끝나는 것이 가장 아쉬울법한 선수가 바로 최인호다. 최인호는 10월 14일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몰아치더니, 10월 15일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이틀동안 무려 6안타를 때려내며 한화 이글스의 톱타자 고민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한화의 톱타자 자리는 많은 선수가 거쳐갔다. 문현빈이 나서기도 하고, 이진영이 들어가기도 했고, 정은원이 들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최인호로 고정이 되어가는 모양세다. 최인호는 과거 한화 이상군 감독이 스카우트 팀장으로 있던 시절 “타격하나만 보고 뽑았다”라며 야심차게 지명했던 선수다. 당시 고교야구는 포철고의 전성시대였는데, 당시 고교야구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는 등 원팀 포철고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선수가 바로 최인호였다. 최인호는 후반기 138타석에서 출루율이 0.369, 장타율이 0.429이다. 여기에 최근 7경기 타율이 무려 0.538로서 한화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홈런도 2개를 때려냈고, 간간히 호수비도 보여주면서 한화의 외야 한자리와 리드오프 자리를 확실하게 꿰차는 분위기다. 최인호는 현재 데뷔 첫 3할 타율을 노리고 있다. 현재 40경기 143타석으로 타석 샘플이 크지는 않지만 타율 0302는 본인의 성장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본인의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될 수 있다. 문현빈은 한화이글스 탈꼴찌의 하나의 원인으로도 꼽을 수 있을만큼 훌륭한 플러스 전력이다. 무엇보다 최근 프로야구에서 신인 선수가 주전 2루수로서 거의 전경기에 출장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다. 이는 김도영이나 이재현도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문현빈은 시즌 초반 모든 포지션을 떠돌아다녔다. 중견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거의 나서지 않은 중견수로 이토록 훌륭하게 적응하다가 2루수로 돌아와서도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찬다는 것은 여간해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무엇보다 고교 야구 선수는 경기 체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수업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이렇게 많은 경기를 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현빈은 부상 한번 없이 풀 시즌(136경기)을 뛰었다. 그러면서도 아직 쌩쌩하다. 튼튼한 몸은 야구 선수에게 있어서 축복이고, 팀에게 있어서도 축복이다. 문현빈의 가장 큰 장점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손혁 단장은 문현빈을 선발한 것에 대해서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우리 팀 작년 드래프트 최고의 성과"라면서 문현빈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 2~3라운드에서 선발한 조동욱이나 정안석이 문현빈같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는 것을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 피력할 정도였다. 문현빈이 현재 기록하고 있는 0.266에 113개의 안타, 그리고 5개의 홈런은 고졸 신인 내야수로서는 매우 준수한 기록이다. 올해 순수 신인 선수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문현빈은 10월 15일 경기에서 국가대표 투수 나균안을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4년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 승리하면 8위 자리까지 올라간다. 일단 작년보다는 한걸음 스텝업을 했다. 그리고 순위를 떠나서 이는 승률이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좋은 용병이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인호, 문현빈, 허인서, 이진영의 스텝업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 한화에게 중요한 것은 유망주 자체가 아니라 유망주의 성장이기 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16 07:18:43[파이낸셜뉴스]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부산 갈매기'를 위한 응원 이벤트가 열린다. 롯데온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롯데온 내 응원 페이지를 방문해 댓글을 남기면 선수의 사인 유니폼과 야구공을 추첨해 전달하는 '자이언츠, 응원의 기세를 올려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4월 개막한 2023 프로야구 시즌에서 좋은 성적으로 상반기를 마무리 하고 있는 중이다. 롯데온의 이번 응원 주제는 '기세'다. 현재의 좋은 기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져 올해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정했다. 롯데온 내 자이언츠 응원 페이지에서 '기세'를 주제로 응원 댓글을 남기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9명에게 롯데 자이언츠 소속 김민석 선수, 나균안 선수, 노진혁 선수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한다. 또 30명에게는 사인 야구공을 증정한다. 100명에게는 2023 G로고 우드 짝짝이와 2023 우드 엠블럼 캐스터네츠 등 응원 도구를 제공한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에는 롯데 자이언츠 신규 마스코트 ‘WIN-G(윈지)’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팬 사인회와 단체 응원전 등 자이언츠와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도현 롯데온 마케팅매니저는 “앞으로도 롯데 자이언츠의 활약을 기원하는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6-13 10:03:36[파이낸셜뉴스] 한현희(29·롯데)는 부산권 사이드암 투수들에게는 신적인 존재다. 고교야구에서 내노라 하는 사이드암 투수들에게 물어보면 “우상이 한현희 선배”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경남고 당시 한현희는 광채가 남달랐던 선수다. 경남고 졸업 당시 고교 최대어였던 서준원(23·롯데)도 예외가 아니었다. 서준원은 경남고를 졸업할 당시 전체 1번 최대어였다. 계약금도 가장 많은 금액을 받지 않을까 예상이 되었던 선수이기도 했다. 최고 153km/h의 빠른 공을 보유했고, 아시아 야구선수권에서도 맹활약했다. 그는 1차지명식이 있던 날 드래프트 장에서도 꿋꿋하게 롯데 투수가 아닌 한현희가 우상이라고 말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원만한 사회 생활을 위해 롯데 선배로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농담을 해도 “내 롤모델은 한현희 선배님”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에 대한 애정이 깊다. 서준원은 프로에 들어와서 고교 때 같은 위상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스피드도 아쉽고, 고교 때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변화구 쪽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이 노출되었다. 원래부터 제구로 승부하는 타입의 투수는 아니었다. 장점이었던 구속도 고교 때보다 많이 줄었다. 체중 문제 등 ‘워크에식’ 논란도 생겼다. 하지만 서준원은 빠른 결혼과 함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장착하고 제구에 주안점을 두는 등 프로에 적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고 있지 않다. 질롱코리아에서의 성적도 성에 차지않는다. 지난 1월 12일에는 성민규 단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준원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군에서 123경기에 등판한 서준원의 통산 성적은 318⅔이닝 15승 23패 5홀드에 그치고 있다. 평균 자책점은 5.56이다. 특급 유망주라고 하기에는 많이 초라하다. 롯데는 내년 시즌 외국인 듀오인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그리고 장기계약을 체결한 박세웅까지 3명의 선발투수는 확정이다. 여기에 한현희가 합류했다. 서준원은 선발진 진입이 사실상 물건너 간 상황이다. 같은 스타일의 투수가 있어서 그렇다. 그렇다고 5선발 경쟁이 만만한 것도 아니다. 이인복, 나균안, 김진욱, 이민석 등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해당 상황이 서준원에게는 또 다른 반전이 될 수도 있다.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현희와 서준원은 경남고 선후배 사이다.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이라는 점에서 흡사한 점이 많다. 체중 이슈가 있었던 선수라는 점도 비슷하다. 두 선수는 모두 워크에식 이슈도 있었다. 하지만 한현희가 옵션으로 동기부여를 얻고, 롯데에서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서준원 또한 환골탈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롯데는 이번 겨울 FA 한도 3인을 꽉 채웠다. 유강남(4년 80억) 노진혁(4년 50억), 한현희(3+1년 40억)를 합친 총액이 최대 170억원에 달한다. 롯데는 한현희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4번째 선발을 얻었다고 자평한다. 하지만 여기에 또 다른 노림수는 반드시 살려내야하는 부산권 특급 1차지명 유망주 서준원일지도 모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1-17 23: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