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아내가 또 다시 나균안의 불륜을 주장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 선수의 아내가 또 다시 나균안의 불륜을 주장하고 나섰다.
2일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이렇게 연애하는 증거를 질질 흘리고 다닐까"라며 "한 명은 자기 본명으로 돈 보내고 한 명은 그거 받아 쓰면서 카드 내역 문자가 와이프한테 오는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바보들 오래가세요"라고 저격했다.
앞서 지난 3월 27일 A씨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 여름부터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됐다'고 폭로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나균안의 핸드폰 사진첩에서 발견한 상간녀와 찍은 사진 등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나균안이 불륜 관계를 들킨 후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가정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균안이) 나를 밀쳤는데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혀서 기절했다.
그래서 경찰이랑 구급차가 왔다. 경찰이 나균안을 알아본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나균안의 법률대리인은 "의뢰인은 2020년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 동석한 여성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균안은 올해 26세로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1살 연상인 A씨와 2020년 결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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