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의 유아 태블릿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가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김상근 작가와 함께 할 ‘별 낚시’ 그림책 탐험대를 모집한다. 유아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의 ‘모여라! 그림책 탐험대’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독서 놀이 활동으로, 책과 연계된 프리미엄 문화 활동을 제공한다. 이번에 그림책 탐험 놀이 도서로 선정된 ‘별 낚시’의 저자 김상근 작가는 2023년 MOE 그림책 서점 대상을 받았으며, 『두더지의 소원』, 『두더지의 여름』, 『동굴 안에 뭐야?』 등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이번 그림책 탐험대 활동은 5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4~7세 자녀가 있는 학부모라면 엘리하이 키즈 회원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5월 12일 일요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엘리하이 키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4-23 13:17:04해양레저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와 수영강변 일대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14일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양 레포츠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열려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육상 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올해 100여개사의 900여개 공간(부스)을 비치해 해양레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요트·보트 엔진 △통신·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 상담장과 각 공간(부스)에서는 국내 해양레저 전문기업, 해외 10개국 이상의 구매자(바이어)들이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레저 상품의 내수판매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해양레저산업 업계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전시장 현장을 방문해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 기업들과 50여건의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금액은 약 41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 해양분야 학술 전문가 토론회(포럼)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해양레저관광 관련 사업과 정책 대응을 위한 '2024년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산업 전망, 재도약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벡스코와 APEC나루공원의 수영강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외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체험수조를 통한 카약 체험 등 최신 해양스포츠를 비롯해 실내서핑, 어린이 낚시, 파라코드 로프를 활용한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벡스코 실내 전시장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은 해상전시장인 수영강변에서 부산국제보트쇼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보트 탑승 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해양수산부,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축사 △올해의 보트상 시상 △전시장 순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인지도와 기술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명실상부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행사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보트쇼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04-14 19:37:24[파이낸셜뉴스] 낚싯배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여성의 발목에 닻줄이 감기면서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6분께 신안군 압해도 인근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A씨의 오른쪽 발목에 닻줄이 감겼다. 이 사고로 A씨는 발목이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이 배는 낚시 포인트를 가던 도중 추진기에 어망 등이 감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잠시 멈춰 닻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바다에 빠진 자신의 낚싯대를 건져내려다 닻을 내리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낚싯배는 선장과 A씨를 포함해 총 14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03 09:08:04[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국내 최초로 1000만 낚시인을 위해 출시한 신용카드 ‘락씨(樂SEA)카드’가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서 인기를 모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8일부터 사흘 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 수협은행 홍보관을 마련하고 신상품 락씨카드 신규가입 캠페인을 전개했다. 개믹식 행사에 앞서 해양수산부 홍보대사 겸 해양경찰 홍보대사인 배우 이덕화씨가 락씨카드에 가입해 ‘1호 고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배우 김병옥씨와 박병은씨,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 등 연예계 대표 낚시 동호인들이 수협은행 홍보관을 방문해 락씨카드에 가입했다. 이덕화씨는 “경기침체로 1000만 낚시인을 비롯한 낚시 관련 업종 종사자, 어촌마을, 낚시 배 운영 어민 등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된 수협은행의 락씨카드가 낚시를 비롯한 해양레저업계의 불황을 타파하고 낚시인들의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배우 이덕화씨 이 외에도 박진철 프로, 김지민 작가(입질의 추억), 나무튜브, 낚시 하지후 등 유명 낚시 인플루언서들과 일반 낚시 동호인 등이 수협은행 홍보관을 찾아 락씨카드에 가입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이 지난 7일 출시한 락씨카드는 △낚시어선 승선비 10% 할인(‘어신’ 앱 사용시)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에서 낚시용품 구매시 금액 제한없이 2~5% 할인 △편의점 할인 △주유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락씨카드가 낚시 플랫폼 ‘어신’ 개발 스타트업 기업 '애쓰지마'와 수협은행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 ‘개방형 혁신’ 사례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은 바다와 낚시를 사랑하는 도시어부들이 우리 바다와 어촌마을을 더 자주 찾고, 어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더 좋은 금융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12 19:03:28[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1000만 낚시인을 위한 신용카드 ‘락씨(樂SEA) 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낚시인을 위한 테마 카드 출시는 은행권 최초라는 게 수협은행 설명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락씨카드는 수협은행이 추진 중인 미래혁신사업 ‘바다 관련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일환에서 기획됐다. 국내 1천만 낚시인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낚시인 눈높이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담았다”고 말했다. 락씨카드는 △낚시어선 승선비 10% 할인(‘어신’ 앱 사용시)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에서 낚시용품 구매시 금액 제한 없이 2~5% 할인 △편의점 할인 △주유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락씨카드 할인을 제공하는 제휴 가맹점은 △어신 △제이에스컴퍼니 △루디프로젝트 등 온라인몰과 △제주낚시점 △피싱매니저 △도마뱀피싱 △에프마켓 △베리잼(온·오프라인) 등 오프라인 매장이다. 수협은행은 추후 각 지역을 대표하는 낚시 전문점으로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다. 락씨카드는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과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가입요건 충족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협 파트너뱅크 앱과 웹 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락씨카드는 수협은행이 BC카드 정회원사 가입을 기념해 출시한 1호 신상품으로 BC브랜드로 출시된다. 낚시 관련 서비스 외에도 BC카드가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청구할인, 페이백,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락씨카드는 낚시 플랫폼 ‘어신’ 개발사인 애쓰지마와 수협은행이 맞손을 잡은 지 1년 만에 이뤄낸 가시적 성과다. 스타트업 기업과 금융권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대표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낚시진흥 정책에 발맞추고 1000만 낚시인들의 염원을 담은 락씨카드를 출시해 국내 낚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바다를 사랑하는 도시민들이 우리바다와 어촌마을을 더 자주 찾고, 어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콘텐츠를 개발·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7 11:09:44부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항만 관련 물류를 배송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서비스 및 드론 상용화를 위해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16일까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를 했다. 올해 공모에는 36개 지자체와 46개 드론기업이 응모했다. 시는 16개 지자체와 함께 드론 실증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11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드론 실증도시 공모를 위해 뛰어난 드론 기술과 실증역량 및 경험을 보유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을 비롯해 물류 유통을 담당할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산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항만 드론배송으로, 부산항 묘박지 선박 및 해상낚시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용품과 음식물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부산지역에는 앞으로 배송거점 2곳, 배달점 17곳이 설치된다. 배달경로는 17개로 정해졌다. 배송은 150㎏ 이하의 기체 4대 이상을 보유한 업체가 맡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항만 드론배송 운영체계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드론을 통한 시민 편의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해양을 중심으로 한 드론배송 서비스모델을 표준화하고 국내 주요 항만 확대와 특화된 드론배송 체계의 수출을 추진해 지역 내 드론기업이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03 19:11:36【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제12회 홍천강꽁꽁축제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가 9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주말이 다가오면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2일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제12회 홍천강꽁꽁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 개장 소식에 인삼송어의 손맛을 보기 위해 축제장을 찾는 전국 강태공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는 개막을 앞두고 높은 기온으로 인해 얼음 결빙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온난화를 대비한 가족 실내낚시터, 루어와 부교 낚시터를 운영해 왔으며 9일부터 기상여건이 좋아지면서 얼음낚시터가 문을 여는 등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얼음낚시터는 현재 안전을 위해 낚시터 얼음 구멍 간격을 4m로 늘렸으며 안전상 허용되는 범위에서 기상 상황에 따라 더 늘릴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평일에는 40여명, 주말에는 6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게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활용해 타 지역 유사 축제와 차별화 두고 있다. 한편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 제12회 홍천강꽁꽁축제는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12 15:47:27[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낚시가 금지된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해수욕장 관리 조례에 백사장 낚시 금지 조항을 신설해 지난 12일자로 공포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최근 맨발로 백사장을 걷는 이들이 크게 늘어 주민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낚시 금지에 나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소수이기는 하나 해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미처 치우지 않은 낚싯줄과 바늘이 맨발로 걷는 주민이나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서 낚시를 할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17 12:50:03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낚시'에 대한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색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에서 '2023 기획전시 <피싱 : FISH 생존×예술 ING>'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로(漁撈)'라는 이름으로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낚시의 변천사를 생존부터 예술의 영역까지 확장해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청동기시대 국보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고 이건희 컬렉션의 '서암화첩(조선통신사 수행화원으로 활동한 김유성의 화첩)'을 비롯해 현대작가의 작품까지 총 2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낚시, 기록된 물고기'에서는 조선시대 3종 어보인 '자산어보(玆山魚譜)'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를 소개한다. 2부 '생존, 어구의 사투'에서는 국보로 지정된 청동기시대 낚싯바늘 거푸집 등 해양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활용됐던 다양한 어구(漁具)들을 만나볼 수 있다. 3부 '예술, 물고기의 멋'에서는 예술로 승화된 낚시(어로) 관련 전시품으로 신석기시대 조개가면을 비롯해 조선인들이 사랑한 수준 높은 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의 끝자락에서는 넥센타이어에서 제공하는 실감형 파도영상과 현대미술작가 정희욱의 작품으로 마무리하며 인간과 해양생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간과 바다가 직접적으로 만나는 그 접점에 낚시가 있다"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준비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께서 낚시를 비롯해 일상 속에 녹아있는 해양문화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12 18:23:50[파이낸셜뉴스]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낚시'에 대한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색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에서 '2023 기획전시 <피싱 : FISH 생존×예술 ING>'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로(漁撈)'라는 이름으로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낚시의 변천사를 생존부터 예술의 영역까지 확장해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청동기시대 국보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고 이건희 컬렉션의 '서암화첩(조선통신사 수행화원으로 활동한 김유성의 화첩)'을 비롯해 현대작가의 작품까지 총 28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낚시, 기록된 물고기'에서는 조선시대 3종 어보인 '자산어보(玆山魚譜)',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를 소개한다. 2부 '생존, 어구의 사투'에서는 국보로 지정된 청동기시대 낚싯바늘 거푸집 등 해양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활용됐던 다양한 어구(漁具)들을 만나볼 수 있다. 3부 '예술, 물고기의 멋'에서는 예술로 승화된 낚시(어로) 관련 전시품으로 신석기시대 조개가면을 비롯해 조선인들이 사랑한 수준 높은 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의 끝자락에서는 넥센타이어에서 제공하는 실감형 파도영상과 현대미술작가 정희욱의 작품으로 마무리하며 인간과 해양생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간과 바다가 직접적으로 만나는 그 접점에 낚시가 있다"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준비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 들께서 낚시를 비롯해 일상 속에 녹아있는 해양문화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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