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6세대(6G) 이동통신 관련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KT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노키아와 6G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T는 노키아와의 협력해 6G 표준 제정 및 상용화와 관련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203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의 진화된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기술과 6G 후보 주파수를 이용한 초광대역 무선 접속 기술 개발에 힘을 모은다. 6G 기반의 미래 서비스 및 인프라 혁신 사례 발굴에도 머리를 맞댄다. 6G는 현재 글로벌 기술 표준단체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기구 '3GPP'에서 주파수, 비전 그리고 구조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3GPP는 최근 총회에서 6G 상용 네트워크 단말 개발에 필요한 표준규격 선정을 2029년 내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식 KT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KT는 이번 노키아와의 6G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의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와 직결된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 키나슬라티 노키아 무선전략기술 부사장은 "세계 통신 시장을 앞서나가는 한국에서 KT와 함께 미래 기술에 대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6G의 핵심기술과 AI 접목 및 오픈랜 등의 차세대 통신 구조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KT와 노키아의 기술우위 확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8 14:21:09[파이낸셜뉴스] 회사 로고 변경과 함께 기업간(B2B) 중심의 개방형 혁신 기술 기업으로 변화를 선언한 노키아가 향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은 B2B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화 모델이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클라우드랜,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비롯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제품·솔루션을 통칭하는 'anyRAN' 개념으로 네트워크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앰플리파이 코리아' 행사에서 "지금은 일반인들 대상의 메타버스가 커질 것이고 생각하지만, 미래에는 산업용 시장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는 기업·산업 대상의 B2B 메타버스라는 설명이다. 노키아가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체와 함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년에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 산업 현장 내 XR(확장현실)과 같은 산업용 메타버스 수익은 1000억달러(약 130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컨슈머 메타버스 시장 수익은 500억달러(약 65조850억원)로, 산업용의 절반 수준일 것이란 예상이다. 한 CTO는 "산업용 메타버스를 통해서 메타버스 구축 비용이 낮아지고, 추후 5G어드밴스드와 6세대(6G)이동통신 등의 연결에서 한계를 넘어서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실시간·초고속·저지연을 위해 1Gbps에 준하는 속도, 1m/s 지연시간 안에 서비스가 이뤄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키아는 현재 5세대(5G)이동통신 시장을 비롯해 향후 5어드밴스드, 6G 시장 대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계획에는 가상화기지국(vRAN), 오픈랜 등과 같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자체 칩셋 등도 포함된다. 조봉열 노키아 박사는 "새로운 아키텍처 상용망 도입 시에는 현재 상용망과 동등한 수준의 퍼포먼스, 비용,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노키아는 클라우드랜 등 무선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anyRAN 개념을 통해 통신사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2029년 하반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와 관련해선 저전력을 주요 표준으로 삼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 및 국내 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06 15:03:35[파이낸셜뉴스] 노키아가 연구를 통해 산업용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은 메타버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13일 노키아와 언스트앤영(EY)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산업용 메타버스를 도입한 기업은 아직 도입 계획 중인 기업보다 더 많은 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본적 지출 감소(15%), 지속가능성(10%), 안전성 개선(9%)에서 이익이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브라질에서 4개 산업부문에 속한 기업 대표 860명의 의견을 조사했다. 해당 산업부문은 △자동차 △산업용 제품·제조 △운송·교통·공급망·물류 △전력·유틸리티 등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메타버스의 힘을 신뢰하고 있으며 메타버스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중 2%만이 메타버스를 일시적 유행으로 여기고 있었다. 향후 메타버스 계획을 가진 기업 중 58%는 이미 1건 이상의 도입 또는 시범 운영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 메타버스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94%는 2년 내 메타버스 기술 도입 계획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산업용 메타버스가 상당한 사업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 중인 기업의 80%가 사업 방식에 상당한 영향이나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확신했다. 응답자 중 96%는 현실과 가상의 활용 사례를 종합해볼 때 메타버스가 4차 산업혁명을 수용하고 수익화를 가속화할 혁신 역량을 가져올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5%)과 영국(64%), 브라질(63%)이 최소한 하나의 산업용 메타버스 사례를 도입하거나 메타버스를 시범 운영하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독일(53%)이 뒤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49% 도입률을 기록하며 이에 미치지 못했다. 기업들은 '인력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확장현실(XR) 활용' 분야에 메타버스가 가장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군 4개 중 3개는 가상 연구개발(R&D) 활용으로 제품 디자인과 프로세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타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컴퓨팅(72%),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네트워크 연결성(68~70%) 등의 기술적인 요소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현재 단계에서 다양한 파트너들에 의존해 역량 격차를 메우고 메타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티에리 E. 클라인 노키아 벨 랩 솔루션 리서치 사장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며 "이 결과는 노키아 벨 랩에서 8년 넘게 진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수립한 '산업용 메타버스는 4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이라는 노키아의 비전과 정확히 일치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요소인 통신 환경을 미리 구축해 온 기업들은 메타버스가 주는 이익을 누리기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이미 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빈센트 더우인 EY 비즈니스 컨설팅 및 비즈니스 혁신 담당 이사는 "연구 결과를 통해 사업 목표 실현을 위한 XR과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이 명확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미 다수의 기업이 메타버스 도입 구상 단계를 넘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부터 가시적 효익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6-13 11:12:20[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협력하고 있는 노키아, 삼지전지와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2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지와 협력해 옥외와 실내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오픈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 테스트에 성공했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연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표준기술이다. 비용 절감 및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 3사는 옥외 환경에서 노키아의 분산장치(O-DU)와 삼지전자의 안테나(O-RU) 장비를 활용, 각자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연동에 성공했다. 오픈랜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건물 내 환경에서도 노키아의 O-DU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를 연동해 이상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3사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신호 세기 별 최대 속도 △이동 중 최대 속도 △네트워크 접속 성공률 등 오픈랜 기술 성능 및 안정성도 함께 점검했다. 향후 3사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산업계 및 학계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의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장비 개발 및 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과의 오픈랜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인빌딩 및 옥외 환경에서도 오픈랜 장비 간 연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오픈랜 자입 성능을 향상시키고, 중소 장비사와의 상생을 꾸준히 이어나가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29 13:45:04【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김준혁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와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노키아와 상용망 환경에서 오픈랜 장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공동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양사가 국내에 구축할 오픈랜 테스트베드는 오픈랜 국제 표준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해 망을 구성하고 상용 가입자를 수용하는 등 5세대 (5G) 통신 오픈랜을 시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테스트베드에는 국내 장비 제조사인 삼지전자도 함께 참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장비 간 연동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노키아는 O-DU 개발 및 시스템 통합을, 삼지전자는 O-RU를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개발된 결과물을 상용망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테스트베드를 통해 장비 성능·품질 모니터링 및 기존 망 대비 품질 수준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안정성 확보, 경제성 검토 등 오픈랜 상용망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한다. LG유플러스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상용망 환경에서 검증을 통해 오픈랜 장비의 성능, 품질, 안정성, 경제성 측면에서 당사에 적합한 오픈랜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을 통해 오픈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3-01 18:28:26【바르셀로나(스페인)=김준혁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와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노키아와 상용망 환경에서 오픈랜 장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공동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양사가 국내에 구축할 오픈랜 테스트베드는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해 망을 구성하고 상용 가입자를 수용하는 등 5세대통신(5G) 오픈랜을 시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테스트베드에는 국내 장비 제조사인 삼지전자도 함께 참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장비 간 연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노키아는 O-DU 개발 및 시스템 통합을, 삼지전자는 O-RU를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개발된 결과물을 상용망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테스트베드를 통해 장비 성능·품질 모니터링 및 기존 망 대비 품질 수준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정성 확보, 경제성 검토 등 오픈랜 상용망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한다. LG유플러스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상용망 환경에서 검증을 통해 오픈랜 장비의 성능, 품질, 안정성, 경제성 측면에서 당사에 적합한 오픈랜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 활동을 통해 오픈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3-01 08:10:55[파이낸셜뉴스] KT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5세대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해당 장애를 원격에서 소프트웨어(SW)로 복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KT는 노키아와 5G 네트워크 무선 구간을 클라우드로 전환, 상용망 적용을 위한 시연에 성공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KT가 시연한 클라우드 기반 5G 네트워크(5G CNN)는 5G 기지국 하드웨어(HW)를 물리적으로 구축하지 않고, 다수의 일반(COTS) 서버로 구성된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기능을 ‘웹 API’로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통신장비 제조사별로 네트워크 장비 규격이 달라 장비의 상호 연동이 어려웠으나, 5G CNN 환경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도 SW 업데이트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투자비와 네트워크 관리에 드는 운용비 절감도 가능하다. 노키아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 한효찬 전무는 “노키아는 꾸준한 연구개발(R&D)로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가 통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 무선 네트워크 전환은 SW 중심의 통신장비 생태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KT는 기존 통신장비 제조사는 물론 다양한 IT 및 SW 제조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무선 네트워크 장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생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0-07 14:08:32[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 노키아 6세대 통신(6G)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함께 기존 5G의 진화단계인 '5G 어드밴스드(Advanced)'와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5G 어드밴스드·6G에서 본격화할 △네트워크 구조 확장 △주파수 확장 △서비스 공간 확장 기술 개발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기술 요구사항 도출, 새로운 기술 발굴에도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오픈랜 관련 주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6G 네트워크에서는 오프랜과 같이 이동통신 무선접속망(RAN)을 구성하는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연동을 구현하는 표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개방형 프론트홀 △Cloud RAN △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RIC) 등을 공동연구 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기술이 추후 상용화되면 통신사는 네트워크 구축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계로부터 기술혁신을 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사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분야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6G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술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양사는 신기술인 '액체 냉각 기지국'의 기술적 효용성과 활용 방안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6G 주파수 확장 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안테나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관련 공동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이 중에서도 6G 주파수로 부각되는 테라헤르츠(㎔)파 RIS 기술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6G 선행기술 검증 목적으로 필드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 '비지상네트워크(NTN)' 관련 공동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NTN은 6G 서비스 공간 확장 기술 확보를 위해 필요한 기술로, 바다나 외딴 섬, 상공 등에도 일발적인 셀룰러 네트워크와 유사한 품질의 네트워트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양자컴퓨터 D-wave를 통한 저궤도위성의 네트워크 최적화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5G 네트워크의 고도화와 함께 6G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수행해야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 수준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노키아와의 협약을 통해 그간 4G(LTE), 5G 네트워크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노키아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6G 시대에도 LG유플러스만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지난 10여년 간 양사가 4G와 5G에서 보여준 기술협력이 5G어드밴스드와 6G 에서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본다"며 "향후 6G 핵심 기술인 오픈랜과 Cloud RAN에서 양사의 협력이 미래 무선 기술의 구조를 검증하고 나아가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술개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06 14:28:33LS일렉트릭이 노키아의 전력설비 자산분석 플랫폼 ALO(Asset Lifecycle Optimization)를 인수하며 전력설비의 생애주기 동안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솔루션(AMS) 사업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과 노키아는 지난 7일 독일 하노버 페어그라운드 전시장 VIP룸에서 노키아 ALO를 인수키로 하는 '전력기기 자산관리 S/W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자산관리솔루션은 전력설비 제조회사의 노하우를 제품과 서비스, 운영 시스템과 결합해 설비 자산을 전 생애주기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환경이다. 전력자산 상태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고장률, 잔여수명, 교체주기와 같은 물리적인 성능을 진단하고 유지보수를 강화할지, 교체할 지 등의 경제적 평가를 토대로 투자 우선순위를 도출, 최적의 투자계획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노키아는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설비의 동작, 안전, 유지보수, 보안 진단이 가능한 ALO를 개발해 현재 차단기, 초고압 변압기, 케이블 등 87종의 전력설비 수명 평가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6-08 18:17:26LS일렉트릭이 노키아의 전력설비 자산분석 플랫폼 ALO(Asset Lifecycle Optimization)를 인수하며 전력설비의 생애주기 동안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솔루션(AMS) 사업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과 노키아는 지난 7일 독일 하노버 페어그라운드 전시장 VIP룸에서 노키아 ALO를 인수키로 하는 ‘전력기기 자산관리 S/W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자산관리솔루션은 전력설비 제조회사의 노하우를 제품과 서비스, 운영 시스템과 결합해 설비 자산을 전 생애주기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환경이다. 전력자산 상태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고장률, 잔여수명, 교체주기와 같은 물리적인 성능을 진단하고 유지보수를 강화할지, 교체할 지 등의 경제적 평가를 토대로 투자 우선순위를 도출, 최적의 투자계획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노키아는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설비의 동작, 안전, 유지보수, 보안 진단이 가능한 ALO를 개발해 현재 차단기, 초고압 변압기, 케이블 등 87종의 전력설비 수명 평가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ALO가 전력설비는 물론 생산설비, 에너지 등의 운영, 관리,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하며, 특히 지난 2020년 양사 공동으로 ALO에 대한 개발탐색과제(PoC)를 수행한 만큼 인수 후 자사 고객에게 최적화된 AMS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전력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의 경우 관수와 민수 시장 모두 개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글로벌 시장은 오는 2027년 약 7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LO 인수를 기점으로 AMS 사업화에 박차를 가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6-08 08:3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