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 초등학생 세 명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12일 흉기로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등 3명을 수차례 찌른 혐의로 A군(13)을 입건했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4시20분께 경기 양주 소재의 한 아파트 내부에 위치한 놀이터에서 10㎝가량의 학습용 커터 칼로 놀이터에 있던 2학년 남학생 등 3명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군(9)은 왼손 검지에 1㎝ 깊이의 상흔을 입었으며, 나머지 두 학생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경찰에 "애들에게 (커터 칼을) 휘두른 건 맞지만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다치게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같은 초등학교 학생들로 확인됐다. B군은 A군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나 나머지 두 학생은 A군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이라 당시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했다"며 "조사 후 혐의가 인정되면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10:14:14[파이낸셜뉴스] SPC 배스킨라빈스는 ‘핑크드림 캠페인’의 시즌2 활동으로 노후된 놀이터를 어린이 놀이터로 연내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핑크드림 캠페인은 NGO단체 월드비전과 협력해 매월 31일에 진행되는 '31데이' 행사의 수익 3.1%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주변 이웃을 돕는 배스킨라빈스 사회공헌 활동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핑크드림 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놀이터를 제공한다. 어린이 ‘놀 권리’의 기반이 된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 31조(‘휴식·놀이 및 여가’ 관련 권리를 언급한 조항)와 브랜드 상징 숫자 ‘31’이 동일한 것에서 착안했다. 특히, 이번에는 31데이 행사 기부금 적립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숟가락 ‘핑크스푼’을 수거해 놀이터 자재로 업사이클링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소비자의 사회공헌활동 동참을 독려하고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핑크스푼 수거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두 가지로, 온라인 택배 방문 수거와 오프라인 매장 반납이 있다. 먼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3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참여자 250명씩, 총 4회차 동안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자에게는 해피앱에 등록된 주소로 2주 안에 수거 봉투가 배송되며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던 핑크스푼 20개 이상을 모아 지정된 방문 수거 기간 안에 현관문 앞에 내놓으면 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쿠폰이 지급된다.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이 있는 6월에는 온라인 신청을 놓친 소비자들을 위해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주요 광역시 소재 일부 매장에 핑크스푼 수거함이 설치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수거된 핑크스푼을 재생 소재로 만들어 서울시 내 노후한 놀이터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브랜드 대표 행사와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핑크드림 캠페인 시즌2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13 13:48: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중·고 40개교에 예술놀이터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예술놀이터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시, 공연, 예술체험 등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예술놀이 공간이다. 예술놀이터에서는 다양한 예술체험, 공연, 전시 등 복합적인 예술 활동이 이뤄지며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신장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오는 10일 ‘2024 예술놀이터 조성 지원사업’ 운영학교 업무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예술놀이터 공간조성 사업과 활용 방안, 예술놀이터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공간 구축 방안을 안내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2022년 40개교, 2023년 40개교 등 지난해까지 80개교에 예술놀이터를 조성했다. 오는 2026년까지 200개교에 예술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서기 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예산지원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09 12:55:10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경 공간 '애니타임'놀이터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원베일리의 애니타임 놀이터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놀이터의 동선마다 지붕을 설치해 더운 날에는 그늘이 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붕에는 빛이 투과할 수 있는 다양한 색의 패널이 있어 바닥에 비치는 형형색색의 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통로와 휴게공간 등 곳곳에 쿨미스트 시스템을 설치해 더운 날 놀이터의 온도를 낮추고 동시에 놀이 요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게 했다.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한 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주요 심사 기준인 혁신성-기능성-형태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올해에만 래미안의 조경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3개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삼성물산 박인숙 주택사업팀장(상무)은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기술력과 스타일을 고도화시켜 고객의 만족을 높여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01 18:42:01휴롬이 초록우산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으로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운영 및 취약계층 채소과일 정기후원에 나선다. 1일 휴롬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재원 휴롬 대표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휴롬이 지난해 선포한 '건강' 비전 확산의 일환으로 △건강 △어린이 △채소과일을 중심으로 회사 정체성을 담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석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한해 초록우산과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록우산과는 올해로 2년 연속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취약계층 대상 채소과일 정기 후원에 이어 올해는 서울 저층주거지마을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채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휴롬은 초록우산 및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우리 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저층주거지 마을 2곳을 선정해 마을공동체 건물에 옥상 텃밭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을 조성해 매월 아이들과 △텃밭 가꾸기 △텃밭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 채소과일을 친숙하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건강과 채소과일, 어린이를 향한 진심을 담아 올해 사회공헌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일상 속에서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1 18:33:43[파이낸셜뉴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경 공간 ‘애니타임’놀이터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원베일리의 애니타임 놀이터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놀이터의 동선마다 지붕을 설치해 더운 날에는 그늘이 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붕에는 빛이 투과할 수 있는 다양한 색의 패널이 있어 바닥에 비치는 형형색색의 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통로와 휴게공간 등 곳곳에 쿨미스트 시스템을 설치해 더운 날 놀이터의 온도를 낮추고 동시에 놀이 요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게 했다.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한 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주요 심사 기준인 혁신성-기능성-형태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올해에만 래미안의 조경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3개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삼성물산 박인숙 주택사업팀장(상무)은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기술력과 스타일을 고도화시켜 고객의 만족을 높여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01 10:57:30[파이낸셜뉴스] 휴롬이 초록우산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으로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운영 및 취약계층 채소과일 정기후원에 나선다. 1일 휴롬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재원 휴롬 대표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휴롬이 지난해 선포한 '건강' 비전 확산의 일환으로 △건강 △어린이 △채소과일을 중심으로 회사 정체성을 담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석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한해 초록우산과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록우산과는 올해로 2년 연속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취약계층 대상 채소과일 정기 후원에 이어 올해는 서울 저층주거지마을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채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휴롬은 초록우산 및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우리 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저층주거지 마을 2곳을 선정해 마을공동체 건물에 옥상 텃밭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을 조성해 매월 아이들과 △텃밭 가꾸기 △텃밭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 채소과일을 친숙하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건강과 채소과일, 어린이를 향한 진심을 담아 올해 사회공헌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일상 속에서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1 08:59:51[파이낸셜뉴스] 아이와 함께 아파트 놀이터에서 논 사진을 올렸다가 '임대 아파트'라고 조롱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대아파트 사시는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4세 아들을 둔 엄마다. 가끔 프로필 사진이나 SNS에 아이 사진 또는 놀러 간 사진을 올린다"고 했다. 그는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임대아파트이고, 아이랑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자주 논다"며 "저희 상황으로는 반지하밖에 갈 수 없었고 너무 운 좋게 이곳으로 와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게 자랑은 아니니 굳이 친구들 만나도 임대아파트라는 얘기를 안 한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친구 한 명이 A씨 면전에 대고 "너 아파트 사는 줄 알고 되게 놀랐다. 임대 아파트 살면서 아파트 사는 척하는 거 보기 좀 그렇다. 친구라서 말해주는 거다"라고 했다. A씨는 "어디 가서 아파트 산다고 말하고 다니지도 않고, 내가 뭘 했다고 이런 모욕을 당해야 하나 싶어서 가방 들고나왔다"며 "그 친구가 워낙 성격도 여장부 스타일이고, 친구들한테 밥도 잘 사고 모임도 자주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서 다른 애들에 세게 못 말리더라"라고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그 뒤로 우울하다. 남편은 친구 만나고 와서 왜 (기분) 다운됐냐고 계속 묻는데, 힘들게 운전하는 남편한테 '나 임대 산다고 개무시당했다'고 어떻게 말하겠냐"고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상에 진짜로 그런 말을 입 밖에 내는 사람이 있구나", "이참에 걸렀다고 생각해라", "임대면 어떻고 자가면 어떠냐", "저랑 제 친구들은 임대 산다고 하면 보증금이랑 월세 싸서 부럽다고 한다", "난 공공임대 당첨되고 나서 로또 맞았다고 자랑했다" 등 A씨를 위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8 10:23:11[파이낸셜뉴스] 오는 여름, 부산 동구 초량동에 지역 최초의 공공형 실내놀이터 ‘다어울림 실내놀이터’가 문을 열고 아이들을 맞을 예정이다. 동구는 사회복지법인 천혜복지재단과 지난 5일 ‘동구 다어울림 실내놀이터’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다어울림 실내놀이터는 초량동에 위치한 다어울림 복합문화체육센터 5층에 조성된다. 오는 6월 시범운영을 한 달간 거쳐 7월부터 정식 개장한다. 이 공간은 동구에서 처음 개장하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미세먼지·호우 등 기후 변화에 상관없이 아이들 누구나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달 15일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 심사를 열어 위탁운영 법인을 선정한 바 있다. 천혜복지재단과의 위탁 기간은 5년으로 오는 15일부터 2029년 4월 14일까지 운영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과 민간 자원을 연계, 지역사회가 아동의 놀이권을 증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홍 구청장은 “우리 구는 앞으로도 부모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08 16:22:09[파이낸셜뉴스] A씨는 최근 문을 연 동네 놀이터에 가서 깜짝 놀랐다. 유료시설 못지않게 다양한 놀이기구와 안전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무장애 시설을 갖추어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모두 함께 신나게 놀고 있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오는 4월 12일까지 중앙·지방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편의성, 시설 안전성 등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을 인증하고,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2023년부터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를 선정해 지금까지 점자여권(외교부), 도로 노면색깔 유도선(한국도로공사) 등 총 23건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에서는 3개 분야에서 최고 사례를 공모하고, 4개 분야에서 최초 사례를 인증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혁신 최고’ 공모는 더 나은 출산·양육환경 조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최근의 시의성을 반영해 공공 어린이놀이터·산후조리원·자전거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공공어린이놀이터 분야는 모든 어린이가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놀이시설을 갖춘 기관이 대상이다. 공공산후조리원 분야는 저렴한 이용료와 우수한 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출산 가정의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인 사례를 찾는다. 공공자전거 분야는 요금-대여-반납-관리 등에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채택한 사례가 대상이다. ‘정부혁신 최초’ 분야는 행정·공공기관에서 최초 인증을 희망해 제출한 사례 중 대국민 효과성과 전국적 확산성 등을 고려해 4개 분야를 선정했다. ‘정부혁신 최초’는 △사망한 조상의 토지 소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조상 땅 찾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시설물에 노란색 표시방법 적용, △공영 자전거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기관 등 4개 분야다. 최초·최고 사례는 한국행정연구원, 관계 분야 전문가, 국민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 및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선정기관에 대해서는 인증패 부여 및 포상 등을 통해 기관(담당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부혁신 누리집(혁신24)에 우수사례 소개, 국제행사 시 공유 등 국내.외로 홍보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3-21 13: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