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13일 충남 청양군 소재 가남초등학교에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자연환경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사회 각계에서 동참 중인 재능기부 활동 일환이다. 임 차관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학교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함께 하며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필요성을 알아가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임 차관은 학교와 교육청 등 늘봄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환경부의 늘봄학교 지원·협력 계획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2학기부터 늘봄 맞춤형 교육과정인 '푸름이와 함께하는 환경놀이교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 차관은 "친환경 생활 실천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등을 배우는 다양한 놀이·체험형 환경교육이 늘봄학교 교육과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이들이 늘봄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3 14:40:18이달부터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 학생들도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거점형 늘봄센터가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관내 여러 학교의 학생들을 돌보는 거점형 늘봄센터는 지금까지 법적 근거가 없어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할 수 없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시설은 초등학교, 학원 등 11개 법률에서 정하는 18종 시설로 제한돼 있다. 늘봄센터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국 2741곳이 운영 중인 늘봄학교는 학교장이 운영하며 해당 학교 내에 설치되지만, 교육청이 운영하는 전국 6곳의 거점형 늘봄센터는 관내 여러 학교 학생들이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인천교육청이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경찰청은 이를 받아들여 법 개정에 앞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지난달 말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늘봄센터 활성화 등 실질적인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향후 1년간 거점형 늘봄센터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운영이 가능하게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경찰청은 향후 교육부 등과 협조해 도로교통법 개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거점형 늘봄센터의 통학 차량은 어린이 보호 표지, 좌석 안전띠 표시등, 하차 확인장치, 최고속도 제한장치 등 어린이 통학버스에 필요한 구조와 장치를 갖춰야 한다. 운영자·운전자에게는 정기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받고 동승보호자를 탑승시켜 통학버스 운행 및 승하차 시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부과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주변을 통행하는 일반 운전자는 어린이가 통학버스에서 타고 내릴 때 일시 정지해 안전을 확인한 후 서행해야 한다. 어린이를 태우고 통행 중인 어린이 통학버스를 앞지르기하는 것도 금지된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늘봄센터 이용 어린이의 교통안전이 확보되고 하교 시간대 실질적인 돌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거리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 운행이 필요한 거점형 늘봄센터는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01 18:49:09[파이낸셜뉴스] 이달부터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 학생들도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거점형 늘봄센터가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관내 여러 학교의 학생들을 돌보는 거점형 늘봄센터는 지금까지 법적 근거가 없어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할 수 없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시설은 초등학교, 학원 등 11개 법률에서 정하는 18종 시설로 제한돼 있다. 늘봄센터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국 2741곳이 운영 중인 늘봄학교는 학교장이 운영하며 해당 학교 내에 설치되지만, 교육청이 운영하는 전국 6곳의 거점형 늘봄센터는 관내 여러 학교 학생들이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인천교육청이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경찰청은 이를 받아들여 법 개정에 앞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지난달 말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늘봄센터 활성화 등 실질적인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향후 1년간 거점형 늘봄센터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운영이 가능하게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경찰청은 향후 교육부 등과 협조해 도로교통법 개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거점형 늘봄센터의 통학 차량은 어린이 보호 표지, 좌석 안전띠 표시등, 하차 확인장치, 최고속도 제한장치 등 어린이 통학버스에 필요한 구조와 장치를 갖춰야 한다. 운영자·운전자에게는 정기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받고 동승보호자를 탑승시켜 통학버스 운행 및 승하차 시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부과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주변을 통행하는 일반 운전자는 어린이가 통학버스에서 타고 내릴 때 일시 정지해 안전을 확인한 후 서행해야 한다. 어린이를 태우고 통행 중인 어린이 통학버스를 앞지르기하는 것도 금지된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늘봄센터 이용 어린이의 교통안전이 확보되고 하교 시간대 실질적인 돌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거리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 운행이 필요한 거점형 늘봄센터는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01 13:50:10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은 2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월문초등학교를 방문해 ‘이야기할머니’가 진행하는 ‘늘봄학교’ 수업을 참관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미래세대의 창의력을 함양하고 세대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할머니들이 8300여개 유아기관에 방문해 선현 미담 등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는 활동 범위를 초등학생까지 넓혔다. 올해는 ‘늘봄학교’ 등과 연계해 122개 초등학교, 151개 학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병극 차관은 ‘이야기할머니’가 구연하는 '토끼의 재판'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경청하고, 학생들이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며 발표하는 후속 체험 활동을 참관했다. 이어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할머니’ 사업 및 ‘늘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병극 차관은 “학생들이 이야기할머니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창의적인 시각으로 이야기를 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보며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5 13:50:41[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 돌봄 대기수요가 많은 부산 강서구 명지지역에 문을 열 예정인 ‘(가칭)늘봄 전용 학교’가 부지를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와 협력을 통해 늘봄 전용 학교 부지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용 학교는 시교육청이 돌봄 공백 해소와 돌봄·교육을 통합한 새로운 늘봄학교 모델 개발을 위해 시범 운영을 추진하는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시유지인 ‘명지동 3245-10번지’를 전용 학교가 들어설 최적의 부지로 점찍었다. 이 부지는 돌봄 수요가 많은 공동주택 밀집지로서 이용자 편의성, 인근 도서관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좋은 교육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부산시와 부지 사용을 협의해 왔다.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시가 명지지역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공공가치, 시급성 등에 공감하고 이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부지를 확보한 부산교육청은 자체 재정투자심사, 예산편성 등 절차를 거쳐 늘봄 전용 학교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8 10:24:37[파이낸셜뉴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6일 창원 웅천초등학교에 최종원 청장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함께 일일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등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이후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을 위한 각종 교육 및 돌봄 과정을 제공하는 국가교육 서비스다. 이날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한 최 청장은 초등 1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관한 수업을 진행했다.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에 관한 로봇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친환경생활에 관한 퀴즈를 통해 구체적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을 약속하는 도안을 색칠하고 인증하며 멋진 지구지킴이로 거듭나는 학생들이 되길 응원했다. 이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신소재로 만든 맨투맨을 입은 최 청장은 일상에서의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늘봄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6 15:40:40[파이낸셜뉴스] 이형일 통계청장이 16일 충남 계룡시 신도초등학교의 '늘봄학교'에 통계 일일교사로 나타났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프로그램이다. 국가교육 서비스로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 청장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어린이 통계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모양의 과자를 직접 세아리며 통계분류를 직접 체험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친구들의 생일을 월별 그림으로 나타내고 색칠하며 기초적인 통계 작업을 체험했다. 통계청은 기존에도 대학생과 협업해 '찾아가는 통계교실'을 운영하는 등 올바른 통계적 사고 형성과 통계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 청장은 “어린 학생들이 통계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경험을 통해 통계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며 "늘봄학교가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통계청에서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4-16 15:21:47[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남성현 산림청장이 대전 대흥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목공체험 숲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인지발달을 지원하는 교육 서비스다. 이날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한 남 청장은 1학년 학생들과 함께 국산 자작나무로 공룡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목공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나무를 소개하고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목재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은 현재 전국의 산림교육센터,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 등을 통해 목공 체험프로그램, 숲속 탐험대, 꼬마 정원사 등 어린이 대상 숲교육 프로그램을 약 400개 가량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부터는 늘봄학교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초등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남 청장은 "어릴때부터 목재를 자주 접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늘봄학교에서 양질의 목재·숲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5 16:02: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11일 초등학교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늘봄학교 관련 설문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1만 191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 결과는 매우 만족 26.67%, 만족 36.23%, 보통 28.15%, 불만족 5.67%, 매우 불만족 3.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의 범위를 ‘보통’ 응답까지 확대하면 그 비율은 91.05%에 달한다. 이 중 2100여명의 학부모가 ‘정책에 감사하고 만족한다’ ‘아이가 만족하는 맡길 곳이 있다’ ‘안전에 대한 세심한 관리’ ‘큰 이동 없이 학교 안에서 해결 가능’ ‘다양한 교육 경험' 등 긍정적인 평가를 자유 의견을 통해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수는 1학년 3908명(38.35%), 2학년 2012명(19.74%), 3학년 1407명(13.81%), 4학년 1116명(10.95%), 5학년 901명(8.84%), 6학년 847명(8.31%) 순이었다. 저학년 학부모들이 늘봄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교육청은 ‘복수 응답’ 방식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늘봄학교에 만족하는 이유는 다양한 학습형 늘봄 46.62%, 희망 학생 전원 수용 37.01%, 1학년 2시간 무상 운영 36.25%, 학생 안전 확보 33.43% 등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들의 학습형 늘봄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개발, 운영 방법 다양화 등이 필요해 보인다. 또 점진적으로 상급 학년 희망 학생을 수용할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늘봄학교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점은 자녀를 안심하고 맡김 64.63%, 보살핌 공백 해소 56.34%, 사교육비 경감 42.47%, 학력 향상 25.37% 등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참여하는 늘봄학교 종류’ 항목은 학습형 늘봄 48.48%, 보살핌 늘봄 21.91%, 1학년 무상 학습형 늘봄 14.39%, 지역 늘봄 3.01%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참여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6.96%로 나타났다. 이유는 ‘학원 등 개별프로그램 참여’ ‘가족 내 자녀 돌봄 가능’ ‘늘봄학교 정보 부족’ 등이다. 따라서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 위해 학습형 늘봄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자녀가 참여하는 늘봄학교 영역은 예술·체육 교육 41.58%, 국·영·수 등 교과교육 28.69%, 보살핌 늘봄 22.3%, SW·AI 등 지능정보교육 19.68%, 바둑·요리 등 기타 14.1%로 나타났다. 저학년(1~3학년)의 경우 예술·체육 교육에, 고학년(4~6학년)의 경우 교과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았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늘봄학교를 발전·개선할 방안을 마련해 더욱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5 13:59:53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이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재능기부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빈 회장은 지난 12일 오후 부산 동구 성남초등학교 교실에서 늘봄학교에 참여한 1학년 학생 20여명과 금융교육을 했다. 빈 회장은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경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부터 시행하는 부산형 늘봄학교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BNK금융그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빈 회장은 다음 재능기부 후속 주자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4 19: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