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식품안전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하는 '2024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시·도 단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3일 오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기관 표창과 포상금 6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남구, 군위군까지 시·군·구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는 2023년 '우수' 기관상 수상에 이은 성과로 함에 따라 타 시·도 대비 식품안전관리 업무 추진의 우수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시는 △식품위생감시 인력 관리, 현장보고 장비 활용 등 식품안전관리 기반 조성 △지도점검 및 민원처리 등 기초 위생관리 △유통식품 수거검사 및 식품안전관리 우수사례 등 13개 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소비유행 변화를 반영한 '대구로' 등록 배달업소에 대한 집중 관리,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 확대, 감시인력 직무역량 강화, 현장보고 장비 활용도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시·도 단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김선조 시 행정부시장은 "식품안전과 시민 건강을 위해 9개 구·군과 함께 노력해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었다"면서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업무를 발굴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시민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식품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기초 위생관리, 정부 주요 정책 참여도, 우수사례 등 업무 추진 전반에 대해 적극적인 식품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4 14:51: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자체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7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2023년 각 지자체에서 추진한 배출사업장 관리 실적을 심사했다. 배출사업장 지도점검률, 위반사항 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등을 정량 평가했고, 시는 17개 광역지자체 평가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려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또 기초지자체 평가에서도 달성군과 북구가 각각 5그룹(배출사업장 270개소 이상) 1위, 2위를 차지했고, 군위군이 1그룹(배출사업장 46개소 이하) 4위를 차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기초지자체는 배출사업장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심사가 이뤄졌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도심 확장으로 생활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구 시민들이 대도시 중 최고의 환경 수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작년 점검 대상 배출사업장 2107개소를 100% 점검 완료했고, 486개소의 위반사업장에 행정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또 740건의 대기와 수질오염도 분석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지도·점검과 관리를 추진해 오고 있다. 대구 지역은 특히 성서·염색·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주거 지역과 인접해 있어 시민의 환경 수준 기대치를 충족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업장에서의 환경관리 노력과 투자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에서의 지원과 관리 능력도 동반돼야 한다. 이에 시는 노후방지시설 교체 지원, 환경기술진단과 컨설팅, 환경기술인 교육 등을 실시해 사업장별 관리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12개 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 3800여개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폐수 배출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3 09:13:56【대구=김장욱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금융 전문가 자문 및 협업을 통해 대구경북(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물꼬 튼다. 대구시는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13일부터 시 공항건설단에 각 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를 파견하고 SPC 구성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1일 시와 8대 주력은행 간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4월 3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확약한 사항이다. 또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지난 4월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성공적인 TK 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에서 파견되는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PF 관련 실무경력이 풍부한 인사이며, 대구은행에서 파견되는 서종민 차장 역시 부동산 금융부에서 PF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인사로 TK 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파견된 민간 전문가는 'TK 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를 갖고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후 시와 원소속기관(산업은행·대구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파견 연장 또는 대체인력 파견 등 지속적으로 TK 신공항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TK 신공항 금융협력관의 주요 업무는 PF 전문가로서 TK 신공항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및 자문을 담당하게 되며, 이들은 △TK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 및 PF 시장 동향분석 △TK 신공항 사업 관련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시와 원소속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지원·금융자문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3 07:53: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선정, 지역특화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및 로봇기업 글로벌 사업화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 중인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지방 정부 협력기반의 '지역 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으로 지자체별 지원되는 국비 최대 금액인 9억1000만원을 확보, 시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및 로봇 기업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행 서비스 로봇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서비스 수요 맞춤형 특화 로봇 실증·보급 지원 △대구 중점 육성산업 연계 로봇 시스템 고도화 실증·보급 지원 △로봇 벤처·스타트업 해외 전시회 공동관 참가를 통한 로봇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로봇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 특히 로봇 플래그쉽 사업의 로봇 실증·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서비스 산업 분야(공공분야 포함)의 수요처 매칭을 통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과 대구 중점 육성산업(주력산업, 5대 미래신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로봇의 기술발전과 상용화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것이다"면서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으로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로봇 플래그쉽 사업을 통해 지역별 로봇 거점을 지정, 지역·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고 로봇기업의 BM(Business Model) 개발, 제품 고도화, 실증 및 양산, 시험·인증, 마케팅 지원 등 통합 케어를 통해 지역별 로봇 플래그쉽(대표·주력제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0 10:02: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운(이하 DGIST)이 '국가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협업해 자생적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DGIST와 대구시는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글로벌 캠퍼스 건립 및 ABB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DGIST ABB 글로벌 캠퍼스' 건립으로 지역 ABB 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ABB 글로벌 캠퍼스 건립은 DGIST의 전략사업으로 기관의 ABB 관련 연구 분야를 집적화하고, 지역 산업 및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BB 글로벌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구축 및 운영해 DGIST가 지역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관의 역량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BB 글로벌 캠퍼스 건립 및 부지조성에 관련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DGIST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ABB 글로벌 캠퍼스를 통한 디지털 초격차 인재양성과 글로벌 산학협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ABB 글로벌 캠퍼스 건립을 계기로 수성알파시티를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대학·인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글로벌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DGIST는 지역 ABB 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해 도심형 캠퍼스인 'DGIST ABB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해 △초격차 ABB 인재 양성 △ ABB 핵심기술 연구 △글로벌 산학협력을 이뤄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핵심 신성장 동력 창출뿐만 아니라 타 산업 디지털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 국가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 발전으로 해외 협력형 디지털 핵심기술을 확보해 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수성알파시티는 민선 8기 대구시의 디지털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조성 5년 만에 243개 기업, 매출 1조원을 기록하며 수도권을 제외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SW) 집적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0 08:25:23【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관광분야 상생협력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관광박람회인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는 서울국제관광전과 연계해 대구·경북 관광분야 상생발전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공동 관광홍보관 운영을 통해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와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정식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가 가진 근대문화, 축제, 공연 등 도심 관광자원과 경북의 풍부한 역사, 생태, 전통자원을 묶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내외 관광관계자와 잠재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다"면서 "경북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강, 산, 바다를 대구의 도심 관광과 연계한 상생 관광마케팅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우리가 몰랐던 대구'를 주제로 불로동 고분군, 앞산전망대, 화산산성 등 대구의 일상과 여행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관람할 수 있는 '2023년 대구관광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로 참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뚜벅이 도보 여행 추천코스 소개 등 대구의 다양한 관광콘텐츠 홍보와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여행 그 자체 경북, 여기에 다 있다'라는 콘셉트로, 백두대간, 낙동강 등 빼어난 강·산·해 자원과 한국 대표 세계유산, 짜릿한 레포츠 체험, 낮보다 아름다운 경북의 야간관광 등 관광 1번지 경북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여행상품 판매존에서 대구의 숨은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 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티투어는 군위군 편입으로 더 넓어진 대구를 레트로와 K-힐링 관광 트렌드 등을 반영해 기존 코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사시사철 투어, 전통시장 투어 등 신규 코스 개발로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했다. 도는 여행 할인 통합플랫폼인 '투어054'를 통해 도내 각종 여행상품을 패키지로 할인하는 '경북e누리상품'과 최근 새로운 일-휴식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경북 워케이션' 상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8 09:10:3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2일 제30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4월 22일부터 11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는 각 상임위원회의 제·개정 조례안 20건, 예산안 2건, 동의안 5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면밀히 심사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이 제출한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친 안건들은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확정된다.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서대구역의 편리함과 악취를 290만 명이 경험했습니다(김대현 의원, 서구1)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대구시의 위법성을 대구시민들께 고발합니다(육정미 의원, 비례) 등 2건의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다음 회기는 제309회 정례회로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1 14:29: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축제통합 홍보 브랜드의 네 번째 스토리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도심 전역에서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비롯해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대구생활문화제, 동성로축제, 동성로 청년버스킹 등 지역 대표 봄축제들을 하나로 묶었다. 배정식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역동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로 시민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브랜드 강화 및 지역축제 육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약령시 일원에서 열리고,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백미인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앙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까지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되는 거리 퍼레이드는 전문 퍼레이드 팀의 화려한 공연과 시민 퍼레이드팀의 개성 넘치는 공연까지 다양하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퍼레이드 팀의 참여 규모가 9개국 17개 팀 500여명으로 크게 증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문화동호인이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대구생활문화제는 11일부터 12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청소년과 청.장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밴드음악을 소재로 한 대구 TOP밴드 경연대회 11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선보인다. 6개 장르의 대구시립예술단 공연을 4일간 릴레이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대구시립예술단 시민행복콘서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된다. 청년 중심의 공연 문화로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시작한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된다. 한편 시는 개성 넘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대표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동대구역 광장에 축제 상징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홍보하고, '인생 네컷'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 재미있는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1 10:20: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안을 수정 의결, 동상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어 대구시가 제출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심의를 벌여 조례안을 일부 수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정안의 핵심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설치해 기념사업 전반을 심의하도록 한 것이다. 또 심의 과정에 필요한 경우 여론수렴,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임인환 위원장은 "대구시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 전에 중립적인 추진위를 구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언론과 시민단체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시민들로부터 충분히 공감받는 기념사업이 되도록 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민간인이 과반수가 되도록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기념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기념사업의 범위도 추모와 학술, 연구활동, 홍보 등으로 확대했다. 심의에 나선 위원들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의회를 무시한 일방적 조례 제정이라는 점을 집중 지적했지만, 기념 사업을 위한 동상 건립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례안이 수정 의결되면서 추경 예산안에 반영된 동상 2개 건립 비용 14억5000만원 역시 원안대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획행정위는 대구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 심의를 벌여 신청사 건립을 위한 매각 대상 공유재산 중 칠곡 행정타운은 제외하고 성서 행정타운만 매각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한편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북을 )은 대구시의회가 칠곡 행정타운 부지 매각 관련 사항을 제외하고 처리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칠곡 행정타운 부지는 신청사 건립과 관계가 없으며 해당 부지를 북구 주민들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강북지역 최고의 요충지로서 강북지역에 부족한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 설치에 부지가 활용돼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도 거셌다. 김 의원은 "대구시의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하다"면서 "대구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반하는 칠곡 행정타운 부지 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의 호소를 적극 수렴해 지역 숙원사업인 대형 거점 융복합 도서관 건립 등 지역주민의 편의와 삶의 질 증진에 가장 효과적인 공공시설이 설립될 수 있도록 조속히 개발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6 13:40:0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집중 지원한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중점사업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규 취업하는 근로자와 채용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대구형 반도체 플러스 일자리 사업'(이하 사업)을 실시,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에 앞장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올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정부 일자리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산업별 특성에 따라 지원 범위와 수준을 우대 지원해 지역 주력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이 사업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대구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 창출해 근로자가 오래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청년층(34세 이하)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기존 고용부 사업과 달리 지원 연령을 3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원 수준을 상향해 반도체 산업 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추진 사업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플러스 일자리 도약 장려금'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플러스 일자리 채움 지원금' 2개 사업이다. '플러스 일자리 도약 장려금'은 35세 이상 정규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대구 소재 반도체 기업에 신규채용 1인당 월 100만원, 최대 10개월간 지급한다. '플러스 일자리 채움 지원금'은 지역에 거주하는 35세 이상(개발·설계 분야 취업자는 15~39세) 구직자가 지역 반도체 기업에 신규 취업해 3·6·12개월 근속 시 각 100만원, 최대 30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원 대상이 되는 기업은 반도체 관련 개발·설계, 소재·부품, 기계·장비, 가공·처리 등 중핵업종과 연관업종을 포함한 기업이다. 시는 반도체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분야(중핵) 6개 업종 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기업 지원 30명, 근로자 지원 80명으로 총 110명이다. 오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관기관인 대구경영자총협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5 08: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