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오는 23일부터 부산에서 대마도 이즈하라를 오가는 항로에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투입,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이즈하라 항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2월 중단된 후 4년2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이즈하라 항로에 매주 화·목요일 운항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전 8시40분, 이즈하라에서는 오후 3시30분에 각각 출발한다. 부산에서 이즈하라까지 운항시간은 약 2시간10분으로 히타카츠 항로보다 1시간이 더 소요된다. 운임(편도 기준)은 주중 11만원, 주말 13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번화가와 인접해 코로나19 이전에는 대마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로였다. 팬스타그룹은 이즈하라 취항에 따라 기존 부산~히타카츠 항로는 매주 월·수·금·토·일요일에 운항한다. 히타카츠 항로는 해당 요일의 오전 8시40분 부산에서 출발하며, 히타카츠에서는 오후 4시30분에 출항한다. 부산~대마도 항로 운항선박 중 가장 크고 빠른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지난해 2월 25일 부산~히타카츠 항로에 처음 취항한 이후 지난달까지 16만여명을 수송했다. 팬스타그룹은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고속선 최초로 인터넷 면세점을 개설해 다양한 면세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승선 후 배 안에서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카운터에 키오스크(무인발권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고, 조만간 대마도에서도 키오스크를 이용한 비대면발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히타카츠에 이어 대마도 번화가와 인접한 이즈하라까지 운항함으로써 승객들이 대마도 내에서 육로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한층 편리하고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2024-04-08 18:22:22[파이낸셜뉴스] 팬스타그룹은 오는 23일부터 부산에서 대마도 이즈하라를 오가는 항로에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투입,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이즈하라 항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2월 중단된 후 4년 2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이즈하라 항로에 매주 화, 목요일 운항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전 8시40분, 이즈하라에서는 오후 3시30분에 각각 출발한다. 부산에서 이즈하라까지 운항시간은 약 2시간 10분으로 히타카츠 항로보다 1시간이 더 소요된다. 운임(편도 기준)은 주중 11만원, 주말 13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번화가와 인접해 코로나19 이전에는 대마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로였다. 팬스타그룹은 이즈하라 취항에 따라 기존 부산~히타카츠 항로는 매주 월, 수, 금, 토, 일요일에 운항한다. 히타카츠 항로는 해당 요일의 오전 8시40분 부산에서 출발하며, 히타카츠에서는 오후 4시30분에 출항한다. 부산~대마도 항로 운항 선박 중 가장 크고 빠른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지난해 2월 25일 부산~히타카츠 항로에 첫 취항한 이후 지난달까지 16만여 명을 수송했다. 팬스타그룹은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고속선 최초로 인터넷 면세점을 개설해 다양한 면세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승선 후 배 안에서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카운터에 키오스크(무인발권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고, 조만간 대마도에서도 키오스크를 이용한 비대면발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히타카츠에 이어 대마도 번화가와 인접한 이즈하라까지 운항함으로써 승객들이 대마도 내에서 육로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한층 편리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승객 편의를 위한 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8 13:24:41[파이낸셜뉴스] 팬스타그룹이 운항하는 부산~대마도 항로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가 25일 취항 1주년을 맞았다. 팬스타그룹은 취항 1주년을 기념해 25일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1년 동안 쓰시마링크호를 가장 많이 이용한 6명에게는 무료 승선권을 증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은 다른 선사의 선박을 인수해 선명을 바꾸고 개조 · 보수한 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산~대마도 뱃길이 다시 열리자 히타카츠 항로에 취항해 가장 먼저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부산과 히타카츠항 사이를 평일에 하루 1번, 주말에는 2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총 13만9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하루 평균 225명이 승선한 셈이다. 뱃길로 부산에서 1시간10분 만에 갈 수 있는 대마도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52만~83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4월부터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해 2월 25일 재개된 이후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재개 초기에 운항 요일과 승선 인원에 제한을 받다가 5월 15일부터 규제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승객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현재는 항차당 평균 260명 정도가 쓰시마링크호를 이용해 대마도를 오가고 있다.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매일 부산에서 오전 8시40분 대마도 히타카츠로, 히타카츠에서는 오후 4시30분 부산을 향해 출발한다. 주말에는 2회 왕복 운항한다. 팬스타그룹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히타카츠항터미널의 전용 창구 앞에 무인발권기(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탑승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늘리고 있다. 오는 4월 23일부터는 매주 화·목요일에 대마도의 도심과 가까운 이즈하라 항로를 운항할 예정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히타카츠에 이어 이즈하라까지 운항하면 대마도 여행이 한결 편리해지고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돼 승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6 13:15:52[파이낸셜뉴스] 경남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카메라를 부착해 쏘아 올린 헬륨 풍선이 33km 높이의 성층권까지 성공적으로 날아가 화제다. 이들은 해당 풍선의 잔해를 다시 회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 분성고등학교에 따르면, 1·2학년 학생 10명과 3학년 학생 1명으로 구성된 과학동아리 ‘에어 크래프트’ 소속 학생들은 지난 5일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한 공터에서 헬륨가스로 채워진 1200ml 크기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냈다. 해당 풍선에는 카메라와 대기압, 오존, 자외선을 확인하는 각종 센서와 GPS(위치 확인 시스템) 등이 부착됐다. 해당 풍선은 바람을 타고 1시간 40분 가량 비행했다. 한병현 지도교사는 "가스 압력과 풍선 상승 속도를 고려하면 성층권인 고도 33㎞까지 풍선이 도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날린 풍선 속 카메라에는 경남 거제시와 남해군 그리고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가 뚜렷하게 기록됐다. 잔해물은 출발지에서 약 100㎞ 떨어진 경남 의령군 의령읍 무전리에서 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병현 교사는 “비행 당시 태풍 ‘카눈’이 한반도 서쪽 아래에서 공기를 빨아들였고, 평소와 달리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어 실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헬륨가스 양과 대기와의 관계, 상승·하강 속도 등 계산과 GPS 덕분에 착륙 위치도 예측할 수 있었다”며 “비행 성공에 이어 카메라 등 터진 풍선 잔해물 찾는 것은 난도가 높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해당 풍선이 촬영한 영상은 분성고 사이버 과학관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주로 보낸 카메라가 찍은 아름다운 영상 Full Version(풀 버전)’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지고 자랑스럽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과 도전정신에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학생들과 지도선생님 존경스럽다” “무척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다” 등 분성고 학생들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9-01 06:21:31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잇는 고속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684t)가 6월 1일부터 부산과 대마도를 매일 운항한다. 팬스타라인닷컴은 5월 8일부터 일본 정부의 코로나 입국규제가 철폐됨에 따라 준비기간을 거쳐 6월부터 운항횟수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쓰시마링크호는 월~금요일에는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주말에는 운항횟수가 더 늘어난다. 토요일에는 부산 출발편이 2회, 대마도 출발편은 1회 운항한다. 일요일에는 반대로 대마도 출발편이 2회, 부산 출발편은 1회 운항한다. 현재는 주 5일(주중 3일, 주말 2일) 동안 하루 1회 부산항과 대마도 히타카츠항을 오가고 있다. 6월부터 출발 시간도 일부 변경된다. 주중·주말 구분 없이 매일 오전 8시40분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토요일에는 낮 12시40분 한차례 더 출발한다. 귀국편은 매일 오후 4시30분(일요일은 오후 4시40분) 대마도 히타카츠항에서 출발한다. 일요일에는 낮 12시50분 한차례 더 운항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부산~대마도 뱃길은 2월 25일부터 재개된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쓰시마링크호 승객 수는 3월 2200여명에서 4월에는 4500여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5월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져 주말에는 평균 30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다. 4월 29일부터 승객 수 제한이 해제됐고, 5월 8일부터 비지트재팬(Visit Japan) 등록의무 등 일본의 모든 입국규제가 사라진 영향도 큰 것으로 선사 측은 분석했다. 팬스타그룹 여객부문장 김보중 상무는 "대마도 여행객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여행할 수 있게 부산에서 가장 일찍, 대마도에서는 가장 늦은 시간에 출항하도록 운항 스케줄을 짰다"면서 "매일 운항 체제가 되면 승객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대마도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조만간 예전 수준의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마도는 부산에서 쓰시마링크호를 타고 1시간10여분이면 갈 수 있어 1박2일 또는 2박3일 단위의 짧은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코로나 이전에는 연간 최대 83만여명(2018년 기준)이 대마도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5-29 19:07:51[파이낸셜뉴스]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잇는 고속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684t)가 6월 1일부터 부산과 대마도를 매일 운항한다. 팬스타라인닷컴은 5월 8일부터 일본정부의 코로나 입국규제가 철폐됨에 따라 준비기간을 거쳐 6월부터 운항횟수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쓰시마링크호는 월~금요일에는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주말에는 운항횟수가 더 늘어난다. 토요일에는 부산 출발편이 2회, 대마도 출발편은 1회 운항한다. 일요일에는 반대로 대마도 출발편이 2회, 부산 출발편은 1회 운항한다. 현재는 주 5일(주중 3일, 주말 2일) 동안 하루 1회 부산항과 대마도 히타카츠항을 오가고 있다. 6월부터 출발 시간도 일부 변경된다. 주중, 주말 구분없이 매일 오전 8시40분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토요일에는 낮 12시40분 한차례 더 출발한다. 귀국편은 매일 오후 4시30분(일요일은 오후 4시40분) 대마도 히타카츠항에서 출발한다. 일요일에는 낮 12시50분 한차례 더 운항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부산~대마도 뱃길은 2월 25일부터 재개된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쓰시마링크호 승객 수는 3월 2200여명에서 4월에는 4500여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5월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져 주말에는 평균 30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다. 4월 29일부터 승객 수 제한이 해제됐고, 5월 8일부터 비지트재팬(Visit Japan) 등록의무 등 일본의 모든 입국규제가 사라진 영향도 큰 것으로 선사 측은 분석했다. 팬스타그룹 여객부문장 김보중 상무는 “대마도 여행객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여행할 수 있게 부산에서 가장 일찍, 대마도에서는 가장 늦은 시간에 출항하도록 운항 스케줄을 짰다”면서 "“매일 운항 체제가 되면 승객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대마도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조만간 예전 수준의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마도는 부산에서 쓰시마링크호를 타고 1시간 10여분이면 갈 수 있어 1박 2일 또는 2박 3일 단위의 짧은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코로나 이전에는 연간 최대 83만여명(2018년 기준)이 대마도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5-29 13:30:07[파이낸셜뉴스]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잇는 여객선 항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대마도 항로는 한때 11개 선박이 운항했으며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한일 국제여객의 60%를 차지했다. 2018년도에는 국내 여행객 41만명이 대마도를 다녀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승객이 매우 감소해 배편이 줄어들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4월 여객선 뱃길이 완전히 끊겼다. 25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 부산~대마도 히타카츠 항로 운항이 시작됐다. 쓰시마링크호(팬스타그룹)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부산항을 출발해 오전 9시 40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다. 니나호(스타라인)도 이날 오전 10시 10분 부산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40분 히타카츠항에 닿았다. 두 선박은 당분간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인데 현지 방역 여건을 고려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승객은 최대 100명으로 제한된다. 쓰시마링크호의 부산 출발 탑승권은 다음 달까지 예약 마감된 상황이다. 대마도 항로 재개로 부산과 일본을 연결하는 4개 국제 여객 항로가 모두 열리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복원됐다. 지난해 11월 4일 후쿠오카 항로를 시작으로 오사카, 시모노세키 항로의 여객 운송이 차례로 다시 문을 열어 현재 5척의 선박이 운항 중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2-25 14:28:16팬스타그룹은 28일부터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되면서 부산~일본 대마도 항로에 여객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를 신규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020년 3월부터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제한돼 있었다. 화물의 운송은 가능했지만 여객 운송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양국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한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28일부터 운항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신규 취항하는 684t급인 쓰시마링크호는 최고 속도 40노트(시속 74㎞)의 고속선으로, 승객 정원은 425명이다. 취항 초기 부산과 대마도 히타카츠 노선을 운항하고, 추후 이즈하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팬스타는 이 항로를 운항했던 다른 선사 배를 인수해 내외부를 재단장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한일 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 주중 하루 1번 왕복, 주말에는 2번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또 대마도에서 구할 수 없는 일본 본토 인기 상품들을 선내 면세점에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둔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구성하기로 했다. 팬스타가 운영하는 부산~오사카 크루즈, 1박2일 코스의 부산항원나잇크루즈와 대한해협크루즈 등과 연계한 상품 개발도 계획 중이다. 팬스타 김보중 이사는 "그룹의 모든 역량을 연계해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운항 개시를 앞두고 11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2-10-27 18:17:05[파이낸셜뉴스] 팬스타그룹은 오는 28일부터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되면서 부산~일본 대마도 항로에 여객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를 신규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020년 3월부터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제한돼 있었다. 화물의 운송은 가능했지만 여객 운송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양국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한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28일부터 운항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신규 취항하는 684t급인 쓰시마링크호는 최고 속도 40노트(시속 74㎞)의 고속선으로, 승객 정원은 425명이다. 취항 초기 부산과 대마도 히타카츠 노선을 운항하고, 추후 이즈하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팬스타는 이 항로를 운항했던 다른 선사 배를 인수해 내외부를 재단장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한일 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 주중 하루 1번 왕복, 주말에는 2번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또 대마도에서 구할 수 없는 일본 본토 인기 상품들을 선내 면세점에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둔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구성하기로 했다. 팬스타가 운영하는 부산~오사카 크루즈, 1박2일 코스의 부산항원나잇크루즈와 대한해협크루즈 등과 연계한 상품 개발도 계획 중이다. 팬스타 김보중 이사는 "그룹의 모든 역량을 연계해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운항 개시를 앞두고 11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0-27 12:34:41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대한해협 크루즈' 운항 재개가 추진돼 3년째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 있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줄지 주목된다. 팬스타그룹은 대한해협 크루즈 운항과 관련,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을 통해 일본 국토교통성에 문의한 결과 '11월 이후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은 일본 규슈현, 대마도 관계자와 히타카쓰항 입항조건 등에 관한 실무협의를 벌이는 한편 해양수산부와도 CIQ(세관, 출입국, 검역) 기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팬스타 관계자는 "한일 관계 당국과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달 중 운항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음 달 4차례 예정된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가운데 일부를 대한해협 크루즈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해협 크루즈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의 항로를 영해를 넘어 일본 대마도까지 연장한 국제 크루즈 상품이다. 매월 1회, 셋째주 토요일에 운항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 2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토요일 오후 3시 팬스타드림호(2만2000t급)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해 대마도 히타카쓰항에 입항, 1시간 정도 머무른 뒤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팬스타그룹 김보중 이사는 "지난 4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재개 후 손님이 몰리는 가운데 대한해협 크루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면세점 이용도 가능하고 다양한 일본상품을 특가에 사는 장점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20 18:3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