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한일 관계와 관련해 양국 지도자의 리더십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란 점을 강조했다.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즈시마 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처에 있어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중요한 존재”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이날 외교부 청사를 찾아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통상 대사는 공식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국 국가원수가 수여한 신임장 사본을 주재국 정부에 제출, 원본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제정한다. 미즈시마 대사는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을 예방했다. 김 차관은 미즈시마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는 한편,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강화하도록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17 19:28:26[파이낸셜뉴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7일 주한일본대사 대리를 맡고 있는 미바에 타이스케 총괄공사와 만나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 미바에 대사대리와 면담을 갖고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행정지도를 두고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으로서 “일본에서 경제활동을 전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차관은 “네이버 측이 어떤 불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압력 없이 공정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공격을 받으면서 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이 벌어진 데 대한 대응인데,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통상적이라는 점에서 자본관계를 거론한 건 이례적이다. 사실상 네이버에 대한 지분매각 압박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태 초반에는 정부와 네이버 모두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지난 13~14일 연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 나서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대책이 제출되는 경우 일본 정부가 자본구조와 관련돼 네이버의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절대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강 차관은 미바에 대사대리와 라인야후 사태에 이어 한일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8년 만에 재개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올해에도 개최하는 것을 포함해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5-17 11:45: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가수 테이가 울산시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봄꽃축제 개막행사에서 가수 테이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다. 울산 출신인 테이는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울산시가(市歌)인 '우리의 울산'을 불러 대중화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했다. 테이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고향 울산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이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울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 홍보대사는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주요 시정과 문화·관광 홍보 등을 하게 된다. 현재 방송인 이용식, 가수 조성모·홍자, 배우 김수미·정수한 등이 울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7 08:51:25[파이낸셜뉴스] 주한가나대사관이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가 개최하는 아프리카 전시회를 후원한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남산의 갤러리UHM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이다. 16일 주한가나대사관과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한다. 참여작가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정통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하모니 심볼즈 인 컬렉티브의 한유리 아트 디렉터는 “한국 작가들의 눈을 통해 표현한 가나의 아딩크라 문양들은 양국의 문화 존중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는 한국 작가들과 협업으로 캔버스를 넘어 조각, 자수, 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16 18:20:39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배우 공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촉식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다. 지난 3월 가족돌봄청년 인식 증진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게 된 공명은 오는 7월 홀로서기에 성공한 자립준비청년(자립선배) 관련 콘텐츠에 출연하는 등 향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공명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지구촌 아동을 위해 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소외된 아이들 편에 서서 힘이 돼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명환 회장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공명 홍보대사가 월드비전 등록 아동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월드비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며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14 10:00:4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전남도와 영국 간 청정에너지, 문화관광 등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면담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의 충실한 이행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의 청정에너지 리더십을 강조하며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 등 세계 최대 규모 프로젝트를 포함해 재생에너지100(RE100) 기업을 위한 재생에너지 단지,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산업 인프라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덴마크 베스타스와의 대규모 터빈공장 투자협약을 통해 이런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영국과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기간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K-컬처,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면서 "문화관광 대국인 영국과의 교류를 통해 전남이 글로벌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피력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전남도의 글로벌 비전에 큰 공감을 표하며 "영국과 전남도가 청정에너지, 문화관광 분야에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구체화하길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크룩스 대사는 한국에 부임하기 전 주북한 영국대사를 역임하는 등 한반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3 13:53:4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세종은 해외규제팀 고문으로 윤강현 전 주이란대사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윤 신임 고문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21회 외무고시를 거쳐 1987년 외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1등 서기관,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 세계무역기구과 과장,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참사관 등을 지냈다. 외교부 국제경제국 국장, 주OECD 대한민국 대표부 차석대사,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윤 고문은 경제외교조정관으로 근무할 당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복원 후에도 한국 기업들이 이란산 컨덴세이트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협상을 직접 담당하며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올해 초까지 이란 대사로 재직하며 한국 내 이란 동결자산 이전 협상을 마무리하는 등 적극적인 이슈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오종한 세종 대표는 "경제안보 및 외교 분야에서 손에 꼽히는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윤강현 고문의 합류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5-13 13:33:34[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국대사관에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됐다. 10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 38분께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으로부터 "냄새가 수상한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종로소방서로부터 공동대응을 요청받는 서울 종로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밀봉된 상태의 소포를 수거했다. 현재는 국과수에 의뢰한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10 16:17: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청렴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교 신청사 개청 이래 의회에서 처음 추진되는 '도민 열린음악회'로, 공직사회의 청렴 의지를 전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음악회에는 가수 진시몬과 주미, 노랑의자, 성악가 정찬희 등 도의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실력파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넬라 판타지아’,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해 팝송 예스터데이, 가요 보랏빛 엽서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려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의회 마스코트인 '소원이' 인형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소원이 굿즈 경품추첨, 미디어월(미디어 파사드)을 활용한 영상송출 등 방청객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음악회 방청을 원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울 경우 도의회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의회 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9 10:58:54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서울 강남구 필경재에서 '한-아프리카 ODA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홍순영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등과 이집트, 가나, 나이지리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주요 8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프리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황 및 협력 방안 △아프리카 국가별 SOC 사업 등 아프리카의 건설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건설업계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이사장은 "정부의 아프리카 대외협력 정책을 널리 알리고,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해 정부의 아프리카 개발 협력 사업의 효과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프리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8 1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