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값진 희생으로 만들어 낸 자유민주주의를 소중히 지키고 5월의 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땅에 자유와 정의,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 낸 5·18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우리의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오늘날 인류 보편적 가치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데에는 44년 전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5·18 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와의 간담회에 대해서도 “지도부 구성이 완료되고 외부 단체와 함께하는 첫 일정”이라고 소개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에 황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22대 총선 당선인, 원외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황 비대위원장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너무 늦지 않게 결혼해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하겠다”며 “젊은이들을 위한 주택·취업·육아·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5-16 16:28:2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하고, 경북이 다시 1등 되는 시대 만들자!"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10일 오후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 특별강연회'에 참석,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라'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강 서두에서 "경북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 확실하게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야 한다"면서 "창의적 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경북이 다시 1등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야기하며 "과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희망이 없는 나라였지만, 포항제철 건립 등 경제개발로 반세기 만에 인류역사상 전무한 압축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이러한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 경북이며, 이제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 경북의 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 초저출산과 지역소멸 등 지방의 당면한 위기가 국가의 총체적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그 원인을 '수도권 집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불안한 미래에 내몰린 지방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방법은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다"면서 "경북이 지방시대를 제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올해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돌봄과 주거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몽골·인도·베트남 방문 시 직접 외국어로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연회를 공동 주최한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1982년 창립해 포항지역 현안 해결에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항시의정회는 지난 1999년 창립해 지방자치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매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참석자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바로 경북이 주역이 돼 이뤄낸 성과임을 공감하고, 지방시대와 저출생 극복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강연 후 이 지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 지사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도시로 계속 성장·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들이 경북의 변화를 이끌 것이다"면서 "경북과 포항이 함께 열심히 뛰어 대한민국에서 다시 1등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0 08:33:31'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2024 대한민국 강소기업대상 수상자를 공모합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합니다. 특히 이들 제품을 만드는 장비와 부품, 소재 등 이른바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화장품, 의료기기 등 강소기업들은 해외시장에 진출해 'K뷰티'를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역시 강소기업들이 선전하는 분야입니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각 산업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허리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는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 시상을 통해 격려하는 동시에 언론 보도로 공적을 널리 알리려고 합니다. 강소기업들이 미래 대한민국 경제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행사명 : 2024 대한민국 강소기업대상 ■ 응모대상 : 각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중견기업■ 응모기간 : 5월 31일(금요일)까지 ■ 심사기간 : 6월 3일(월요일)~ 21일(금요일) ※시상식 : 7월 17일(수요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살롱123(3층) ■ 응모요령 : 강소기업대상 홈페이지(www.fnmice.com)에서 응모신청서 및 공적조서 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 송부(8amwon@fnnews.com) ■ 심사절차 : 서류심사→보완자료 및 증빙자료 제출→최종심사 및 결정 ■ 주최 : 파이낸셜뉴스■ 후원 :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 문의 : 대한민국 강소기업대상 사무국 전화 (02)6965-0012·0022 이메일 8amwon@fnnews.com
2024-05-06 18:41: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광역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경기도 출신 열사들을 추모하고, 방명록에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등 30여명이 동행했다.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주요 간부·기관장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공동 참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된 경기도 출신 열사로는 정기영씨(5·18민주화운동 시위 현장에서 행방불명), 김윤식 씨(아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에 참여) 등 6명이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3 14:11:26[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은 2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국내 증시 탈출(엑소더스)’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기업가치는 최종적으로 재무지표를 통해 나타나지만, 지배구조 이슈 등 국내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을 바꾸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없다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것 자체가 기업 밸류업 제고방안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선이 어렵다고 해서 국장(국내 증시 투자)은 어차피 안 된다고 일반화시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해설서(안)를 통해 “비재무지표가 중장기적인 기업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개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지배구조 관련 지표를 선정하여 주주 및 시장참여자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필요사항 중 주요 예시로 △주주제안·공개서한 프로세스의 구축 및 안내 △부당한 내부거래 및 자기거래 통제 장치 △소유·지분구조 변동 시 반대주주 권리보호 장치 등을 제시했다. 일례로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와 관련,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할 수 있는 계획을 설명해야 한다. 또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등 소통을 할 것을 권고했다.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 등도 언급됐다. 금융위는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 간 이해상충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 기업인들이 전부 사리사욕만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기업 이해관계자인 주주, 임직원, 제품·서비스의 소비자, 사회·국가 등의 이익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기업 가치도 중장기적으로 올리는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02 15:40:1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걷기여행 붐을 조성하고 ‘코리아둘레길’을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2024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걷기여행길로 총 길이만 4500㎞에 이른다. 3일 문체부와 해양수산부는 전남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걷기여행주간 선포식과 걷기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걷기원정대는 전남 해남 돌머리, 경기 화성 궁평리의 어촌체험휴양마을 등을 둘러본 뒤 코리아둘레길의 매력을 SNS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걷기여행주간에는 문체부의 코리아둘레길 걷기와 해수부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숙박시설 할인 행사 등을 함께 추진해 어촌관광을 홍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양 부처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원팀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와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 과장급 직위를 전략적 인사교류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역시 걷기여행과 어촌관광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 과제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민들의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고 코리아둘레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업 행사도 이어진다. 먼저, 문체부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봄에 떠나기 좋은 코리아둘레길 인근 어촌체험휴양마을 등을 소개하는 ‘랜선 걷기여행!, 코둘×어촌마을’ 온라인 행사를 3~19일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는 20~65세 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예방형 시범사업(5월 3일~7월 2일)을 추진한다. 또 삼성전자와는 걷기여행이 저탄소 친환경 관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한 걷기여행! 코리아둘레길×삼성 헬스앱’ 온라인 캠페인(5월 3~26일)을, 카카오메이커스와는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 코리아둘레길’ 기획전을 통해 대표 코스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건강관리 앱인 ‘캐시워크’와 추천코스 완보 인증 행사를 연다. 각 행사 관련 세부 정보는 코리아둘레길 플랫폼인 '두루누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건강과 걷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문체부는 해수부, 관련 공공기관, 민간과 협업해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걷기여행주간이 지역 문화관광과 어촌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2 14:20:22[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기술은 윤상일 상임감사가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청렴감사대상'에서 반부패·청렴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청렴감사대상'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및 채널A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청렴감사열전의 부대행사로서, 국가경쟁력의 척도인 청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우수 감사사례 발굴 및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청렴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선 윤상일 상임감사는 ‘자율적·사전 예방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성과감사’를 통해 차세대 원전기술 개발 현황 점검 및 원전 안전성과 원전 생태계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적 제언을 수행했다. 특히 공기업 최초로 자체 감사기구 주관 세미나를 개최하여 감사성과 확산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윤상일 상임감사는 “임직원 모두가 윤리경영 실천과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30 15:46:06[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한국전쟁(6·25전쟁)에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고 26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고(故)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오후 4시 40분쯤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란 주제로 유해 봉환식이 거행된다. 유해 봉환식은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된다. 유해 봉환식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와 손녀 등 유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사는 강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한다. 유해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그 다음 날인 5월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강 장관은 "보훈부는 앞으로도 유엔 참전용사님들에 대한 사후 국내 안장은 물론 재방한 초청과 현지 감사·위로 행사 등 다양한 국제보훈 사업을 통해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인은 1953년 4월 3일부터 이듬해 4월 23일까지 약 1년간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다.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고,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인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 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한다. 이번 일정엔 고인과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함께한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엔 이날까지 총 26명이 사후 안장돼있으며, 이들 가운데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6 14:30:19[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지난 23일 진행된 ‘2024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명가명품브랜드 도시락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고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소비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제품의 우수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 기업을 발굴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보다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솥도시락은 지난 30여년간 ‘고객 최우선주의’ 경영 철학 아래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도시락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도시락 프랜차이즈 부문 7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한솥도시락은 ‘고객최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고객님들께 고품질의 도시락을 착한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도시락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5 13:25:53[파이낸셜뉴스] "5월이 되면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전국 40개 의과대학 1만 8000명의 의대생들이 1년 동안 사라지고 전국 수련병원의 1만2000명의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대생 사라지고 전공의 못 돌아와…병원도 파산" 먼저 일부 병원들의 도산, 파산 위험성을 언급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라는 축을 잃어버린 수련병원은 대체 인력으로 축소된 진료 형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고 일부 병원들은 도산하고 파산에 이르게 될 위험성도 있다. 연관된 산업 분야의 피해도 가시화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 수 증가가 아닌 감소를 우려했다. 그는 "정부의 안 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전국의 의과대학은 8000명의 1학년생 교육을 시작해야 되고 이들은 6년 동안 말도 안 되는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게 된다"며 "그동안 의과대학 인증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학생들이 의사 국시에 지원하지 못하는 대학들도 속출하게 돼 결국 의사 수 증가가 아닌 감소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내년에 신규 의사를 배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공중보건의로 들어갈 최소한의 인원도 배정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고, 안 그래도 줄어든 공중보건의 인력이 더 줄어들면 지금도 부족한 지방의료, 공공의료를 그나마 지탱한 최소 인력도 공급되지 못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것이 필수의료, 지방의료, 공공의료를 이야기한 정부가 현재 무리하게 진행하는 정원 정책의 결과로 나타나게 될 실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2025년 정원을 최대 50%까지 줄이는 안을 양보라고 이야기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양보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의사단체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일부 공직자들의 발언을 들었다"며 "문제의 해결은 무리한 증언 시도를 멈추고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출발이다. 절망적인 모습을 조롱하지 말아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결정권 없는 사람들끼리 논의 의미 無…대통령이 결정해야" 이에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하루는 다른 나라의 열흘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며칠이 문제 해결의 시간이 되기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대하겠다. 결정은 대통령께서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대통령실이 의사단체에 '5+4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그런 식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정부 측에서 누가 나온다 이런 식으로 연락받은 바는 없다"며 "어떤 식의 형태더라도 모여서 얘기할 때 결정권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얘기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25 08: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