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의 연료비 경감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울산광역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이 30일 울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유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도시가스 공급 경제성 미달 지역 내 거주하는 사회배려대상자에게 도시가스 ‘수요가 부담 시설 분담금'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도시가스 공급 시설 설치 지원 대상 및 내용 △지원 신청 및 지원금 환수 △효율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구청장·군수 및 사업자와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장은 경제성 미달 지역의 단독 주택 소유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족,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요가 부담 시설 분담금의 70%를 지원할 수 있다. 조례는 오는 5월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홍유준 의원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배관 설치 공사비 등 시설 분담금을 내야 도시가스를 쓸 수 있는데 그 부담이 상당하다”라며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못하는 취약 계층에게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97%에 이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30 15:24:38[파이낸셜뉴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는 29일 도시가스 안전관리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 수원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는 삼천리 도시가스 서비스 업무를 위탁운영하는 협력회사들의 협의체로 삼천리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 336만여명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사용량 검침 및 안전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는 직원이 실제 도시가스 업무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실전처럼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천리는 △건물 외부에 설치되는 내관, 입상관, 계량기 △건물 내부에 설치되는 은폐배관, 매립배관 △연소기, 보일러, 가스렌지 등 각종 가스기기를 실제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설치했다. 삼천리는 신규로 입사하는 직원의 실전 업무 투입 전 입문 교육뿐 아니라 전직원 교육을 통해 역량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효선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9 16:26:1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2025년까지 2355억을 투입해 도내 도시가스 미달 지역에 총 421㎞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이같은 내용의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9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신규로 도시가스 배관망이 설치될 지역은 안성시 공도읍 양기2지구 일원, 여주시 세종대왕면 여주능서역세권 등 경기도 도내 556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며 17만 100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도는 올해 217㎞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204㎞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도시가스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한층 도민들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1 09:46:38[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 개발을 비롯해 산업 현장 디지털전환(DX)에도 박차를 가한다. 예스코는 수도권 지역 약 3500㎞의 배관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사물인터넷(IoT) 원격 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한다.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솔루션과 데이터분석 시스템도 공동 구축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AI 기반의 통합 관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AI가 전류 유입 패턴을 학습해 외부 전류 배관 간섭 방지, 배관 부식도 확인 등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도시가스배관 관리 기술 전문 기업인 예스코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산업 안전 센서 기술과 AI·빅데이터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과 협력을 통해 B2B 산업의 DX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은 "이번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점점 복잡해지는 도심 및 지하환경에서 매설 배관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8 08:53:10[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전월보다 0.1% 상승하며 세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석유·화학제품 등이 내렸으나, 농산물·산업용 도시가스 등이 오른 결과다. 2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 0.4%에서 2월 0.2%, 3월 0.1%로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지난 4월(-0.1%)에 하락 전환한 이후 5월(-0.4%), 6월(-0.2%)까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후 7월부터 3개월 연속 반등한 뒤 10월(-0.1%), 11월(-0.4%)에 다시 감소하다가 지난달 다시 상승 전환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유가 하락 등으로 공산품 가격이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상승하고 산업용 도시가스 인상 등으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오르며 생산자 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농림수산품은 축산물이 2.7% 내렸으나 농산물(9.3%), 수산물(4.6%)이 상승하며 4.9%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전월보다 산업용 도시가스(6.7%) 등이 상승하며 1.0% 올랐고 서비스 부문도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5%), 금융 및 보험서비스(0.8%)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3.7%), 화학제품(-0.7%)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12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1.2% 상승했다. 다섯 달 연속 상승세다. 공산품이 0.4% 하락한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6.4%,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4.6%, 서비스가 2.2% 오른 결과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전월비 0.1% 상승했다. 지난달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는 0.9% 오르며 다섯 달 연속 올랐다. 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 물가’는 전월보다 0.2% 하락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최종재(0.2%)가 올랐으나 원재료(-2.1%), 중간재(-0.2%)가 모두 하락했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물가’는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농림수산품(4.7%), 서비스(0.2%)가 올랐으나 공산품(-0.7%)이 하락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1-22 16:26:23[파이낸셜뉴스] NH농협카드가 도시가스업체 전북도시가스·제주도시가스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북지역 37만 가구, 제주지역 5만 가구 고객의 요금 납부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카드 자동납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로 생활요금 6종(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교육비, 전기요금, 4대보험, 통신요금) 자동납부 후 이벤트 응모 시 CU모바일상품권(최대 4만원)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북·제주도시가스와의 제휴로 전국 1,990만 도시가스 공급세대 중 75%에 해당하는 약 1500만 세대가 편리하게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요금 정기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12 14:29: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도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2031년 도시가스 보급률을 84.5%로 높이는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도시가스 공급배관 확대 10개년 계획'을 마련해 시·군 및 도시가스사와 함께 매년 4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내년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었던 보성읍에 본격적인 공급 배관공사가 착공돼 2025년 2월부터 공급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또 도시가스 공급 확대 지원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마을단위 소규모 LPG배관망(30~150세대) 사업뿐만 아니라 읍·면단위 중규모 LPG배관망(150~1000세대) 사업을 추진해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읍·면단위 중규모 LPG배관망 구축 사업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최종 7개 시·군 11개소가 선정됐다. 5년간 국비 230억원 등 총 460억원이 투입돼 4702가구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19개 시·군, 50만8542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90개 마을 1만2946세대에 LPG배관망 구축을 지원했다. 손명도 전남도 에너지정책과장은 "도민 행복시책의 일환인 도시가스 공급과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농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와 농촌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는 등 에너지복지를 증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시가스와 LPG배관망 사업 이외에도 서민층 가스안전장치 보급, LPG용기 가스시설 개선 사업, CO가스 경보차단기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해 가스 사용 환경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0 09:29:42[파이낸셜뉴스] 평소 배달음식만 시켜먹어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호스를 절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가스방출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인계동 한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 호스를 가위 등으로 절단한 뒤 약 2시간가량 가스를 방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28세대 규모 오피스텔 내부에 도시가스가 차기 시작하자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스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할서에 상황을 전했고,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순찰3팀 소속 류동우 경장과 고성진 경장, 이호진 경사 등 7명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스 냄새를 확인하고 집집마다 방문해 주민 20여명을 대피시켰다. 가스냄새의 원인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평소 배달음식만 시켜먹어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건이었지만 출동 경찰관들의 안전 중심적 상황 판단과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친화적 지역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극 전개해 안전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14 08:12:23지난해 난방비 대란을 겪은 정부가 올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과 시설에 대한 에너지 비용지원을 두텁게 확대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대상 가스요금 분할납부를 실시한다. 경로당,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은 요금할인 대상에 신규 추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대책'을 발표했다. 안정세를 보이던 에너지 가격이 최근 이스라일·하마스 사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연장 등으로 다시 상승하며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을 감안해 대응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정부의 난방비 대책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대국민 절약 홍보·캠페인 전개 △정보제공 강화 및 스마트 에너지 관리 확산 △민간·공공의 절약 및 효율혁신 노력 이행 등 4가지 큰 줄기로 구분된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방안으로는 우선 내년 4월까지 에너지바우처 세대당 평균 지원금액을 지난해 한시적으로 확대된 수준과 동일한 30만4000원으로 인상한다. 기초수급자 전체 및 차상위계층을 포괄, 12~3월 요금경감을 작년과 동일한 59만2000원까지 적용한다. 등유·LPG 난방비 역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된다. 등유바우처는 세대당 지원금액을 31만원에서 64만1000원으로 2배 이상, 연탄은 47만2000원에서 54만6000원으로 각각 확대한다. 아울러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물량을 확대하고, 단열·창호 교체 등 주택 효율개선 지원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고효율 기기 교체지원 사업을 올해 400억원 신설했는데, 내년에는 11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10~3월 사용분 도시가스요금에 대해 월별 청구요금을 4개월간 균등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 등 복지시설의 동절기 난방비 지원금액은 5만원 증액된 월 37만원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추가확대도 검토 중이다.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요금 경감 대상에 어린이집이 신규 포함되고, 국비지원 사회복지시설 8000여개소에 대한 난방비를 지난해 수준인 월 30만~100만원 지원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02 18:26:58▲ 곽세량씨(서울도시가스㈜ 제43지역관리소장) 별세· 황숙배씨 상부· 곽영훈 미정씨 부친상· 김성준씨 빙부상· 이정은씨 시부상=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11시. (02)2227-7566
2023-11-02 10: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