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 1일부터 미주에 투입되는 항공편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개편을 통해 텍스트 중심의 사용에서 동영상 시청까지 가능한 방식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요금제도 데이터 용량에 따른 요금제에서 시간에 따른 요금제로 변경했다. 에어프레미아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미주노선에 투입되는 B787-9 2대에 시범 운영된다. 나머지 보유기단과 향후 도입될 항공기에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좌석에 비치된 와이파이 자료나 모니터화면에서 '인터넷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구매 전용 사이트로 이동한다. 이후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 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되며 고도 1만피트(약 3km) 이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사용시간과 목적에 따라 △1시간 채팅 △무제한 채팅 △3시간 인터넷 △무제한 인터넷 등 4가지로 구성했다. 1시간 채팅은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 서비스 등의 텍스트 메시지를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객 모두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같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요금제는 5.95달러이다. 동영상 재생을 제외한 웹서핑을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요금은 16.95달러이며, 웹서핑과 비디오 스트리밍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29.95달러다. 단, 안정적인 기내 와이파이 연결을 위해 인터넷 통화 및 대용량 파일 전송은 제한된다. 이승민 에어프레미아 서비스기획팀장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으로 하늘에서도 지상과 비슷한 수준의 온라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내 서비스를 더 발전시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5 08:59:05[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민간건축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건설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 서울시 건축안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축안전 세미나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개최되며 공무원,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서울시건축사회, 건설사 등이 대상이다.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가이드라인과 건설공사 하도급의 이해, 서울시 건축안전관리시스템 교육 등 민간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우선, 시는 안전사고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의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하고 있다.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건설사도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에선 누구나 손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촬영 방법, 절차 등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부실시공의 주원인인 불법하도급에 대한 건설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민간공사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하도급 위반사례 등을 공유해 하도급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관내 건축공사장, 노후 위험건축물 등을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울시 건축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 시·구 공무원, 공사관계자,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등 역량 강화에 힘쓰고, 건축물 품질 제고와 안전 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17 16:19:17[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직업'과 '유망산업분야' 동영상을 제작해 워크넷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총 13편의 동영상으로 구성된 '신직업'은 교육 및 훈련과정 개설현황, 자격 개설현황, 관련법·제도현황, 관련협회 현황, 직업인 인터뷰를 통해 해당 직업을 갖는 데 도움이 될만한 구체적인 직업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AI) 의료, 전기차, 반도체, 정보기술(IT)보안, 미디어 등 '유망산업분야' 기업의 취업지원 동영상도 제공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기업, 전기차 배터리 핵심 안전 부품 생산 기업, 우리나라 최초의 반도체 부품 세정, 코팅 전문기업, 모바일 보안 인증 분야 선도기업, 방송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각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준비 경험과 노하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인사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정보와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영상 접속경로는 워크넷의 경우 '워크넷 접속→직업·진로→직업·취업동영상→직업동영상·VR'이다. 유튜브 채널명은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진로동영상'이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영상을 통해 신직업정보와 유망산업 분야 취업정보를 생생하게 들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직업 동영상에서는 △바이오신약개발자 △자동차진단평가사 △NFT작가△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자립지원전담요원 △프롬프트엔지니어 △대체투자전문가 △동물보건사 △스마트안전관리사 △경관디자이너 △환자안전전담인력 △목재교육전문가 △치유농업사 등을 소개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2 15:39:11하나투어가 보다 생생한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숏플’ 확대 일환으로 ‘숏플 크리에이터’를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모바일앱 전용 서비스인 숏플은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짧은 영상으로 보여준다. 숏플 크리에이터들은 4월부터 약 3개월간 활동하며 제작한 콘텐츠를 하나투어 ‘숏플’에 업데이트한다. 크리에이터에게는 월별 콘텐츠 제작비 및 활동 인증서를 지원하며, 우수 활동자 선정시 하나투어 콘텐츠팀 출장 촬영 동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하나투어는 홈페이지 내 고객 후기 카테고리에 동영상 첨부 기능도 도입했다. 고객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영상 후기를 통해 잠재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 정보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동영상 후기를 남기면 하나투어 마일리지 1000마일을 지급하며, 월별 우수 고객 후기 선정시 ‘숏플’ 노출 및 하나투어 마일리지 5000마일을 추가 지급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먼저 여행을 다녀온 고객의 생생한 리뷰는 잠재 고객의 간접 경험과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준다"면서 "동영상 리뷰, 숏플 크리에이터를 적극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9 09:38:51[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진단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디알텍이 글로벌 치과용 진단시스템(엑스레이) 업체들과 잇달아 동영상 디텍터 공급을 확정짓고 있다. 이를 통해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알텍은 유럽에 본사를 둔 치과용 엑스레이 기업과 동영상 디텍터 '익스피드'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을 확정한 업체는 글로벌 치과용 엑스레이 업계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업체다. 납품은 올 하반기에 시작해 내년부터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디알텍은 지난해 치과용 엑스레이 업계 최상위권 업체와도 동영상 디텍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디알텍 관계자는 "회사 4대 성장동력원 중 하나인 동영상 디텍터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와 함께 글로벌 업체로서의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영상 디텍터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파노라마와 덴탈 CT(컴퓨터단층활영)에 장착되며, 고해상도 3차원(3D) 입체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의 핵심 부품이다. 덴탈 CT는 교정, 양악수술과 성형, 이비인후과 수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 고난이도 신경치료를 위한 3D 영상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익스피드는 고해상도 영상을 빠른 속도로 촬영하고, 동영상 선명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IGZO TFT' 기술을 비롯해 'DEPAI' 기술까지 탑재했다. DEPAI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영상 노이즈를 크게 줄여 경쟁사 제품보다 적은 방사선량으로도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디알텍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등 국내 유수 업체들뿐 아니라 일본 치과용 엑스레이 상위권에 속한 업체에도 익스피드를 공급하면서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업체들과 잇달아 공급계약을 확정하면서 향후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관련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글로벌 치과용 시장은 미국과 일본 디텍터 업체가 대부분 장악했다. 이 시장에 디알텍이 차별화된 IGZO 기술과 AI 기술을 탑재한 고성능 제품으로 본격 진입하면서 업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치과용 진단시스템 업체가 차세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목표 사양을 맞출 수 있는 디텍터 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과 함께, 강화된 유럽 CE, 미국 FDA 등 나라별 인증을 취득하는데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이유로 디텍터 업체 입장에서는 실제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번에 디알텍이 계약한 경우는 기존 판매 중인 치과용 엑스레이에서 디텍터만 변경하는 상황이어서 디텍터 판매 시점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디알텍은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에 이어 IGZO TFT 기반 라인센서 역시 국내외 다양한 치과용 진단시스템 업체들과 공급을 협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 흐름은 이어갔지만, 제품군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인력 확충과 함께 향후 늘어날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 증설,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하지만 투자와 함께 공급계약 체결 결과가 올 하반기부터 성과로 이어지면서 점진적으로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29 08:24:48【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인들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몇 달 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하는 AI다. 현재 소라는 '제한된 수의 창작자'만 사용할 수 있다. WSJ는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에 소라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라티 CTO는 소라가 생성하는 동영상을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음향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소라가 생성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자가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소라 훈련에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거나 허가된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AI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미지·영상 콘텐츠 업체인 셔터스톡의 콘텐츠를 사용한다고만 확인했다. 무라티 CTO는 소라를 구동하는 데에는 다른 AI 도구를 구동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든다"면서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와 비슷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미국 대선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열리면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가짜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라가 출시되면 '달리'의 정책과 마찬가지로 공인의 이미지는 생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동영상에는 실제와 구별하기 위한 워터마크가 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소라를 일반인에게 출시하기 전에 전문가팀에 맡겨 안전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3-14 18:28:3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인들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몇 달 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하는 AI다. 현재 소라는 '제한된 수의 창작자'만 사용할 수 있다. WSJ은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에 소라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라티 CTO는 소라가 생성하는 동영상을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음향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소라가 생성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자가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소라 훈련에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거나 허가된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AI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미지·영상 콘텐츠 업체인 셔터스톡의 콘텐츠를 사용한다고만 확인했다. 무라티 CTO는 소라를 구동하는 데에는 다른 AI 도구를 구동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든다"면서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와 비슷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미 대선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열리면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가짜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라가 출시되면 '달리'의 정책과 마찬가지로 공인의 이미지는 생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동영상에는 실제와 구별하기 위한 워터마크가 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소라를 일반인에 출시하기 전에 전문가팀에 맡겨 안전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3-14 06:53:18[파이낸셜뉴스] 츄파춥스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만든 이색 동영상 시리즈 세 편을 공개한다. 츄파춥스는 5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의 대표 명소인 광화문 광장을 배경으로 초대형 츄파춥스 자판기가 등장하는 '밴딩 머신(Vending Machine) 버전'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광화문 광장에 나타난 초대형 츄파춥스 자판기를 보던 남녀가 버튼을 누르면 츄파춥스로 가득 찬 기계가 움직이며 하단 배출구를 통해 여러 개의 대형 츄파춥스가 와르르 굴러 나온다는 내용의 17초짜리 동영상이다. '끝나지 않는 즐거움(FOREVER FUN)'이라는 츄파춥스의 슬로건에 맞게 어릴 적 상상 속에서 꿈꾸던 일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펼쳐지며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츄파춥스는 이번에 공개된 광화문 광장 편을 비롯해 잠실 석촌호수, 남산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제작한 세 편의 동영상을 화이트데이인 오는 14일 전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세 편은 모두 세계적인 마케팅 기법인 FOOH(Faux-Out Of Home, 가짜 옥외광고) 방식을 적용했다. 석촌 호수 배경의 '패리스 휠(Ferris Wheel) 버전'은 높게 솟은 롯데타워 옆으로 대관람차 일부가 보이는 화면으로 시작해 대관람차 쪽으로 앵글이 이동한 후 객차 내부가 츄파춥스로 가득한 대관람차가 서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주변을 지나는 행인이 직접 촬영한 것처럼 "오!", "우와!"하는 감탄사까지 들을 수 있어 더욱 실감난다. 사랑의 언약 명당인 남산 N서울타워 자물쇠 난간 뒤쪽으로 두둥실 떠오르는 대형 츄파춥스 모양의 열기구가 등장하는 '핫 에어 볼룬(Hot Air Balloon) 버전'은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연인', '사랑 고백', '사탕' 이라는 키워드를 조합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츄파춥스 FOOH 캠페인 관계자는 "소비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제작한 이색 동영상을 통해 츄파춥스가 드리는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꼭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05 14:56:08우리나라 국민들의 하루 콘텐츠 소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상 소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유튜브-OTT 사랑 최고 1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문광연이 최근 발표한 콘텐츠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하루 3.05시간(주 21.34시간)으로, 일주일 중 하루에 가까운 시간을 콘텐츠 소비에 꼬박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광연은 지난해 12월 전국 만 20~64세 성인 남녀 2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행태 변화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 콘텐츠 분야는 OTT, TV, 유튜브, 음악, 게임, 웹툰·웹소설, 도서, 극장 영화, 대중음악 콘서트, 뮤지컬로 구분했다. 조사 분석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쓰는 항목은 유튜브 동영상으로, 전체 비중의 30.28%를 차지했다. 유튜브 다음으로는 OTT 동영상( 21.34%), TV(18.59%), 음악(12.87%), 게임(7.89%), 웹툰·웹소설(6.75%) 등이 뒤를 이었다. 콘텐츠 구매에 쓰는 비용은 월 평균 3만9673원으로, OTT 비중이 25.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서(12.7%), TV(11.12%), 게임(10.71%), 극장영화(10.04%), 웹툰·웹소설(7.21%), 유튜브 동영상(6.32%) 순으로 집계됐다. 1인가구, 게임·유튜브 콘텐츠 활용도 높아 소비층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실버세대의 주당 총 콘텐츠 소비 시간은 20.48시간으로 전체 평균보다 2.86시간 적었다. 월 지출액도 전체 평균 대비 8363원 적은 3만1310원이다. 실버세대는 TV 시청에 가장 많은 시간(36.05%)과 돈(31.53%)을 쓰고, 대중음악 콘서트에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많이 배분했다. 이는 트로트의 유행 등 중장년층 타깃 공연 활성화 및 액티브 시니어 출현과 같은 산업적, 사회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문광연 측은 설명했다. 1인 가구는 게임 콘텐츠와 유튜브 동영상 등 주로 혼자 소비하는 콘텐츠에 시간(주 25.05)과 비용(월 4만1682원)을 썼고, 다자녀 가구는 TV 시청 및 OTT 동영상 위주로 소비했다.(주 20.53시간, 월 3만7795원) 특히 여성은 공연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소비층으로 분석됐다. 경제활동 여성은 뮤지컬과 대중음악 콘서트에, 미혼 여성은 뮤지컬, 대중음악 콘서트와 더불어 웹툰·웹소설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원 문광연 원장은 "콘텐츠 소비자 분석을 통해 콘텐츠 시장 및 소비 행태의 변화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연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산업 동향 보고서는 문광연 공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19 11:54:18【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은 15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1.5 프로를 공개했다. 제미나이는 학습 규모에 따라 울트라·프로·나노로 나뉜다. 이날 이날 구글이 공개한 '제미나이 1.5 프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1.0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을 생성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1.5 프로가 기존 1.0 프로보다 동시에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돼 긴 문맥을 이해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최대 100만개의 토큰 처리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1.0 프로가 수행하는 3만200개의 토큰 처리 규모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AI 모델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콘텍스트 윈도(context window)'라고 하는데 이는 단어·이미지·영상·오디오·코드 등의 의미를 가진 '토큰(token)'이라는 단위로 구성된다. 제미나이 1.5 ㅍ로는 1시간 분량의 동영상과 11시간 분량의 음성 파일, 3만 줄 이상의 코드, 70만 단어 이상의 텍스트에 해당하는 방대한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아폴로 11호 달 탐사 임무 관련 문서가 주어지면 문서 전체 내용과 이미지, 세부 정보를 추론한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개발자를 위한 AI 개발 도구인 '구글 AI스튜디오'와 기업들이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버텍스 AI'를 통해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1.5 프로는 긴 문맥 이해 능력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2-16 12: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