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급성장하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시장 1위 오픈씨(OpenSea)와 후발주자 룩스래어(LooksRare) 간 1위 다툼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룩스레어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3개월간 글로벌 최대 거래량을 자랑하더니, 4월에는 오픈씨가 다시 글로벌 1위 자리를 되찾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NFT마켓플레이스 시장에 룩스레어가 표방한 '커뮤니티 기반 NFT마켓'의 저력이 확인되고 있다는 긍정적 분석과 함께 '워시 트레이드(자전거래)'로 비정상적인 성장이 발생하고 있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4월 오픈씨 거래량 34.9억달러..1위 복귀 8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룩스래어는 1월 111억달러(약 14조 648억원), 2월 74.1억달러(약 9조 3892억원), 3월 30.2억달러(약 3조 8257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통의 1위 오픈씨를 3개월 연속 앞질러 왔다. 그러나 4월에는 오픈씨의 거래량이 34.9억달러(약 4조 4228억원)로, 룩스래어의 33.1억달러(약 4조1947억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글로벌 NFT마켓플레이스 1위를 탈환했다. 룩스래어의 거래량이 한풀 꺾인 것은 룩스래어 플랫폼의 가상자산 가상자산 LOOKS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LOOKS는 지난 4월 2일 2.9달러(약 3677원)에 직전 고점을 형성한 이후 가격이 급락, 4월 12일에는 1.4달러(약 1775원)까지 하락했다. ■95%가 자전거래 vs.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저력 룩스래어는 서비스 개시 이후부터 오픈씨에서 3이더(ETH) 이상을 거래한 사람들에게 LOOKS를 무료로 나눠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뱀파이어 공격'이라고 불리는 이같은 마케팅은 선발사업자와 똑같은 사업구조를 만들고, 보상구조만 유리하게 만들어 선발사업자의 사용자를 뺏는 마케팅기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명도가 떨어지는 룩스래어 입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라면서도 "자전거래에 참여하는 투자자 수도 불분명하고 LOOKS 가격도 예측할 수 없어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은 자전거래 논란으로 이어졌다. NFT 판매자와 구매자가 같은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룩스레어 사용자들이 LOOKS를 받기 위해 자기 NFT를 스스로 사고 파는 방식으로 거래액을 늘렸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슬램은 룩스래어 거래의 95%가 워시 트레이딩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룩스래어의 등장 이후 NFT 시장이 급속히 커졌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2021년 11월과 12월 각각 21.1억달러(약 2조 6617억원)과 26.7억원(약 3조 3682억원)에 그쳤던 글로벌 NFT 거래량은 올 4월에는 71.6억달러(약 9조 323억원)까지 늘어났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03 16:15:49[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의 인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컬렉션들 거래량이 전달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올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NFT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닥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인기 NFT, 한달새 거래량 반토막..이더리움 기반 거래 급감 2일 NFT 데이터업체 클립토슬램에 따르면, 인기 NFT 컬렉션 '아더디드(Otherdeed)' 거래량은 30일전에 비해 50.03% 감소했다. '아더디드' NFT의 기초한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 역시 거래량이 42.39% 줄어들었다. '아더디드'는 BAYC 제작사 유가랩스의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 프로젝트 아더사이드(Otherside) 내의 가상토지다. 블록체인별로는 이더리움과 플로우 폴리곤 아발란체 등의 메인넷을 거래량이 급감했다. 이더리움은 거래량이 52.3% 줄어들었고, 고양이 육성 NFT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로 유명한 플로우 역시 51.23% 감소했다. 폴리곤과 아발란체의 거래량은 각각 51.66%와 86.28% 감소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이며 아발란체는 아바랩스에서 출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주요 NFT 거래소의 거래량도 감소세를 보였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시와 룩스래어 등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의 거래량은 5월 39억7000만달러(약 4조966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4월 71억6000만달러(약 8조9571억원) 대비 44.6% 감소한 수치다. NFT 거래량은 '룩스래어 자전거래 논란'이 있었던 1월 165억4000만달러(20조6915억원)을 나타낸 이후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BAYC 가상토지 출시 당시 혼란에 엑시 인피티니 해킹까지 5월 NFT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유가랩스가 아더사이드를 출시하며 발생한 혼란이 1차적인 원인이다. 유가랩스는 지난해 발매한 BAYC의 인기를 발판삼아 메타버스 게임을 기획하고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아더디드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사전판매에 2억8500만 달러(3568억2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몰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판매 과정에서 수요가 몰리면서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가스비)가 발행전에 비해 9배 이상 폭등했다. 가스비가 높은 거래가 우선적으로 처리되며 일부 거래가 실패하는 사례도 나왔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유가랩스가 홍보를 위해 이같은 상황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불만이 쏟아지며 BAYC 가격까지 덩달아 하락했다. 돈 버는 게임(P2E) 트렌드 대표 주자 엑시 인피니티에서 역대급 해킹 사고가 발생하며 관련 NFT 판매가 주춤한 영향도 받았다. 지난 3월29일 엑시 인피니티가 사용하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로닌네트워크에서는 해킹 사고가 발생, 17만3600ETH와 2550만USDC가 도난당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엑시인피니티는 30일 전에 비해 66.87% 거래량이 급락한 상태다. 가상자산 침체·'테라 사태' 얼어붙은 투자심리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와 '테라·루나 사태'로 NFT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달 구글 트렌드 NFT 글로벌 키워드 검색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0~100점으로 평가되는 구글 트렌드 점수에서 5월 말 기준 NFT는 26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의 100 이상에 비해 76% 낮아진 것이다. NFT 시장의 '버블' 가능성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도 반영됐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7일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NFT와 메타버스 가상공간(랜드)을 투기 거래가 만연하는 위험 분야로 꼽았다. 보고서는 "NFT와 랜드 투자자들은 다른 구매자가 자신이 구매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해당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며 "실제 사용자 수요가 제한된 상태에서 투기 거래로 인해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6-02 17:20:29[파이낸셜뉴스] 하루가 멀다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 진출 소식이 나오는 등 NFT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순위 다툼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론칭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컬렉션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총 판매액이 전통의 NFT 컬렉션 '크립토펑크(Cryptopunks)'를 뛰어넘었다. 명실상부한 프로필사진(PFP) NFT 대표주자 자리를 차지하는데까지 채 1년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그만큼 빠른 NFT 시장의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BAYC 총 거래액 23.9억달러..크립토펑크 제쳐 8일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넌펀저블닷컴(NonFungible.com)에 따르면 BAYC의 역대 판매금액은 23억8900만달러(약 2조8656억원)을 기록하며 크립토펑크 총 판매액 20억700만달러(약 2조4073억원)을 뛰어넘었다. 최근 1주일간 가장 비싸게 팔린 NFT 판매 톱10 리스트에도 BAYC가 6개 올라왔다. 반면 톱10 리스트에 포함된 크립토펑크는 2개에 불과했다. 지난주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BAYC 2742번의 경우 펑크 스타일의 가죽 자켓을 입고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400이더리움(ETH), 약 14억4714만원에 거래됐다. BAYC는 크리에이터 기업 유가 랩스(Yuga Labs)가 지난해 4월 론칭했다.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저스틴 비버,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팰트로, 힙합 스타 스눕독, 농구스타 스테픈 커리 등이 유명 셀럽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NFT 컬렉션에 등극했다. BAYC는 톡특한 모습의 원숭이 모습이 담긴 NFT로 1만개만 발행됐다. 강력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패션업체 아디다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사업적 성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유가랩스는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기업가치 50억달러(약 6조원)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분기에는 이더리움 기반 자체 토큰인 BAYC를 발행할 예정이며 2분기에는 게임 퍼블리셔 애니모카와 손잡고 P2E(Play to Earn, 놀면서 돈벌기)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P2E 게임은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한 게임이다. 통상 NFT로 이용자가 게임 안에서 얻은 아이템 등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이를 외부로 반출해 거래할 수 있게 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VC 6조 기업가치로 투자검토..P2E 등 발빠른 행보 BAYC에 총 판매액 순위를 역전당한 크립토펑크는 지난 2017년 론칭돼 최초의 NFT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립토펑크 7523번은 지난해 6월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에서 1180만달러(132억원)에 거래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체인상에서 거래된 가장 비싼 NFT 기록 역시 크립토펑크가 가지고 있다.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4156번은 지난해 12월 1025만6825달러(123억306만원, 당시 2500ETH)에 거래가 됐다. 크립토펑크는 24X24의 픽셀 아바타로 남자 여자 좀비 유인원 외계인 등 5가지 캐릭터를 기본으로 1만개 발행됐다. BAYC 거래액 순위는 엑시 인피니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엑시 인피니티는 2018년 나온 이더리움 블록체인 게임이지만 지난해 자체 사이드체인 '로닌'을 기반으로 운영을 바꾸며 급성장하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 P2E(플레이투언) 트렌드를 이끈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NFT 예술품 컬렉션 아트블록과 메타버스 게임 샌드박스의 NFT가 판매액 순위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NFT의 원조격인 크립토펑크 총 거래대금을 BAYC가 1년도 안돼 넘어섰다는 것은 업계가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전통의 1위' 오픈씨 향한 거센 도전 NFT 마켓플레이스 시장에서도 선두 업체 오픈씨(OpenSea)를 향한 도전이 거세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업체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룩스래어(LooksRare)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총 거래액은 약 153억7211만달러(18조4311억원)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오픈씨의 거래액은 57억1539만달러(6조8527억원)로, 룩에어 거래액이 오픈씨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것이다. 초반 돌풍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하며 자전거래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룩스래어 오픈씨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픈씨의 거래수수료가 2.5%인데 비해 룩스래어는 2% 수준에 불과하다. 또 룩스래어 플래폼의 기본 가상자산인 룩스(LOOKS)를 오픈씨에서 3ETH(1018만2960원) 이상 거래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공격적인 고객유치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2-06 11:17:38사진설명:제1회 상생 매칭 공동 투자유치 컨퍼런스가 11월30일 서울 청파로 숙명여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M&A센터는 중앙대 등 서울지역 주요대학과 함께 30일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내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상생 매칭 공동 투자유치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원활한 투자유치 및 건전한 M&A로 산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상장사, 벤처캐피털(VC), 대학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앙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등 6개 대학 및 한국 PCP, SYP특허가 공동 주최했다. 미래부,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주관사인 한국M&A센터 유석호 대표의 개회사로 문을 연 이번 컨퍼런스는 중앙대학교 장승환 산학협력단 부단장의 축사와 숙명여대 김종민 산학협력단 부단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문화공작소상상마루, 이와이어라이너, 애니닥터헬스케어, 드림비전스, 페타룩스, 아이리시스, 올댓퍼포먼스, 시솔, 유나이브, 굳빙서비스센터, 한국카쉐어링,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 대왕시스템 등 13개의 스타트업이 차례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한국M&A센터의 유석호 대표는 "중앙대 등 대학관계자들과 오랜 준비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지역 6개 대학이 연합하여 공동 투자유치대회를 개최했다"며 "컨퍼런스에 참가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M&A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12-01 08:26:24한국M&A센터는 중앙대 등 서울지역 주요대학과 함께 제 1회 '상생 매칭 공동 투자유치 컨퍼런스'를 30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M&A센터가 주관하는 상생 매칭 공동 투자유치 컨퍼런스는 원활한 투자유치 및 건전한 M&A로 산학이 함께 발전하는 플랫폼이다. 중앙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등 6개 대학과 한국 PCP, SYP특허가 공동 주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6개 대학이 연합해 공동투자 유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한국M&A센터는 산학협력 교류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진행해오던 '상생 매칭 컨퍼런스'를 서울지역 주요 대학교와 손잡고 새롭게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중앙대를 비롯한 6개 대학이 한국M&A센터와 함께 직접 심사에 참여해 잠재력 있는 우수 기업을 선발다. 그 결과 13개 팀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대기오염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대왕시스템, 한국형 원형 스토리와 콘텐츠를 개발하는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천연물 연구개발로 기능성 소재 및 수소수를 개발한 애니닥터헬스케어 등 3개 기업이 중앙대의 추천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됐다. 이화여대는 4W홀로스크린 무대기술과 입체무대영상기술, 첨단융합공연 기술 보유한 올댓퍼포먼스, 와이어(Wire)를 이용해 치아교정장치를 개발한 이와이어라이너, 세계최초 플라스틱 파이버를 활용한 정보기술(IT)용 플라스틱 광케이블AOC(Active Optical Cable)을 개발한 유나이브 등 3개 기업을 추천했다. 서울시립대는 발광특성을 개선한 CuHa(구리,할로겐) 반도체 기반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및 UV LED 소자 개발에 성공한 페타룩스, 근거리통신 NFC모듈 등을 개발·판매하는 시솔, 홍채인식을 이용한 파일 암호화 솔루션을 보유한 아이리시스를 추천했다. 동국대는 전통 렌터카 서비스에 온라인투오프라인(O2O) 솔루션 접목한 모바일 기반의 24시간 무인 차량 렌트 시스템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카쉐어링, 무자각 센서기반의 환자 건강 상태감지 장치 및 시스템을 개발한 드림비전스를 추천했다. 환경유해물질 노출분석과 토탈 해독 알고리즘 및 건강기능식품 제공을 통한 질병 예방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굳빙서비스센터는 숙명여대의 추천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운전면허 학과 모의시험 앱(APP)과 함께 관련산업 연계 후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는 숭실대의 추천으로 참가한다. 한국M&A센터 유석호 대표는 "국내 최초로 6개 대학교가 연합해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투자유치 및 M&A로 산학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대학교들과 연계해 기술력이 튼튼한 기업들이 IR을 준비했다. 상장사 및 투자사들이 발견하지 못했던 히든 챔피언을 만날 수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11-28 09:02:31의료기기 시장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됐다. 스마트 의료 시대를 맞아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첨단 장비들이 대거 출시돼 격전을 예고했다. ■의료기기 소형화·모바일화 21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약 200억달러 규모인 전 세계 영상진단기기 시장은 오는 2015년 37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중 21% 비중을 차지하는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시장은 2015년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차세대 '황금어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초음파 장비 분야에서는 국내외 대기업들의 '소형화' 경쟁이 가열됐다. 삼성메디슨은 54.6㎝(21.5인치) 와이드 LED모니터를 장착한 초음파 진단기기 '어큐빅스(Accuvix) A30'와 고성능 휴대용 초음파 진단 장비 '마이소노(Mysono) U6'을 내놓았다. GE헬스케어는 아이패드 크기로 휴대성을 강화한 초음파 장비 '베뉴40(VENU40))'으로, 필립스는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영상의 질이 뛰어난 휴대형 초음파기기 'CX30 콤팩트 익스트림(Compact Xtreme)'으로 맞서고 있다.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대중화에 발맞춰 각종 의료 정보를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삼성메디슨은 초음파나 디지털 엑스레이로 촬영한 의료 영상을 갤럭시탭에서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모뷰(MoVue)'와 태아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산모수첩 애플리케이션 '베이비페디아(BabyPedia)'를 내놓았다. ■기술 특화형 신제품 봇물 이와 함께 타깃 시장과 기능을 차별화한 기술 특화형 제품 개발 경쟁이 불 붙었다. JW중외메디칼은 그림자를 최소화한 수술실 조명용 의료기기 '허니룩스LED'에 카메라를 장착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내놓았다. 고해상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영상물을 저장·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수입 제품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지멘스는 고주파 유방 초음파를 이용해 동양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치밀 유방을 3차원(3D) 입체 영상으로 구현해주는 '3D 유방입체 자동 스캐너(ABVS)'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원테크놀로지는 헬멧형 탈모 치료기기 '오아제 헤어빔', 기미, 주근깨, 문신을 제거하는 색소병변치료 레이저 '파스텔', 피부재생, 잔주름, 모공축소, 영구제모, 혈관 치료 레이저 '에스알' 등으로 제품 영역을 특화했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는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과거 국내 업체들은 외국산 제품을 수입하거나 비교적 단순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이 높아져 품질은 좋아지고 가격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pado@fnnews.com 허현아 기자
2012-02-21 17:33:25의료기기 시장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됐다. 스마트 의료 시대를 맞아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첨단 장비들이 대거 출시돼 격전을 예고했다. ■의료기기 소형화·모바일화 바람 21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약 200억 달러 규모인 전 세계 영상진단기기 시장은 오는 2015년 37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21% 비중을 차지하는 초음파 영상진단 기기 시장은 2015년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차대세 '황금어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초음파 장비 분야에서는 국내외 대기업들의 '소형화' 경쟁이 가열됐다. 삼성메디슨은 21.5인치 와이드 LED모니터를 장착한 초음파 진단기기 '어큐빅스(Accuvix) A30'와 고성능 휴대용 초음파 진단 장비 '마이소노(Mysono) U6'을 내놓았다. GE헬스케어는 아이패드 크기로 휴대성을 강화한 초음파 장비 '베뉴40(VENU40))'으로, 필립스는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영상의 질이 뛰어난 휴대형 초음파기기 'CX30 컴팩트 익스트림(Compact Xtreme)'으로 맞서고 있다.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대중화에 발맞춰 각종 의료 정보를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삼성메디슨은 초음파나 디지털 엑스레이로 촬영한 의료 영상을 갤럭시탭에서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모뷰(MoVue)'와 태아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산모수첩 애플리케이션 '베이비페디아(BabyPedia)'를 내놓았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PACS와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의료영상을 조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기술 특화형 신제품 봇물 이와함께 타깃 시장과 기능을 차별화한 기술 특화형 제품 개발 경쟁이 불 붙었다. JW중외메디칼은 그림자를 최소화한 수술실 조명용 의료기기 '허니룩스LED'에 카메라를 장착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내놓았다. 고해상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 카메라, 영상물을 저장·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수입 제품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이 회사는 원터치 방식으로 수술대 머리판과 다리판을 손쉽게 탈부착하고 다기능 무선 리모컨으로 수술 위치를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전동수술대 'JW-T7000'도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는 고주파 유방 초음파를 이용해 동양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치밀 유방을 3D 입체 영상으로 구현해주는 '3D 유방입체 자동 스캐너(ABVS)'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원테크놀로지는 헬멧형 탈모 치료기기 '오아제 헤어빔', 기미, 주근깨, 문신을 제거하는 색소병변치료 레이저 '파스텔', 피부재생, 잔주름, 모공축소, 영구제모, 혈관 치료 레이저 '에스알' 등으로 제품 영역을 특화했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는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과거 국내 업체들은 외국산 제품을 수입하거나 비교적 단순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이 높아져 품질은 좋아지고 가격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pado@fnnews.com 허현아 기자
2012-02-21 16: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