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이투케이바이오가 1·4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우수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이날 1·4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78억800만원, 영업이익 8억4300만원,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측은 "스팩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 의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매출액 성장에서 볼 수 있듯이 사업적으로는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주요 납품처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사, 인디브랜드의 실적 성장 수혜를 기반으로 빠르게 실적 안정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47% 대폭 성장해,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품목군별로는 천연 소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08%, 바이오 소재가 39.39% 늘어났다. 천연 미생물 기반 혁신소재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 소재에서 미생물을 분리동정한 물질을 원재료로 한 바이오 소재에 강점이 있다. 회사는 피부 임상 센터 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피부 임상 센터 사업은 현재 본격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장비 인프라 구축과 인력 확보의 마무리 단계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는 "코스닥 합병 상장 당시 계획한 연구 개발 활동과 부설 연구소 확장 등의 인프라 확보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국제 전시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글로벌 업계의 최신 트렌드도 민감하게 사업 활동에 반영해 지속 성장하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03 15:46:06[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1·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일 에이피알은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489억원,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19.7% 증가한 수치다. 전체 실적을 견인한 건 '뷰티 부문'이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병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뷰티 디바이스와 코스메틱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 차세대 제품 부스터 프로를 선보이는 한편, 메디큐브 화장품 라인에서도 제로 원데이 엑소좀샷, 딥 비타A레티놀 세럼 등 고기능성 신제품을 선보여왔다"며 "이에 더해 에이프릴스킨 등 메디큐브 외 뷰티 브랜드에서도 인기 제품 중심 견조한 모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 홍콩 등 글로벌 지역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피알의 1·4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661억원이다. 부스터 프로의 글로벌 런칭과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이 이어진 결과다. 특히 미국에서는 부스터 프로 런칭 프로모션과 뉴욕 팝업스토어 흥행 성공으로 단일 분기에만 2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홍콩에서는 공식몰 일 평균 가입자 수 증가율이 250%에 달했으며, 일본에선 메가와리 프로모션 흥행에 따른 큐텐 뷰티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 에이피알은 올해 성장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기술’과 ‘글로벌’을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혁신 뷰티테크가 적용된 신제품 론칭과 평택 제2공장 준공이 이어질 계획이다. 또 뷰티 제품들을 중심으로 직간접 진출을 병용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올해 1·4분기 실적을 통해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며 “올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2 14:54:09[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출범 50년 만에 점포수와 매출액, 영업이익에서 모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더프레시의 운영 점포 수는 이날 기준 469점, 지난해 기준 매출은 1조4476억원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974년 럭키수퍼체인으로 처음 출발한 GS더프레시에 지난 50년간 방문한 고객 수만 1억7000만명에 달한다. GS더프레시가 낸 뚜렷한 성과의 배경으로는 공격적인 출점 전략과 가맹 경영주와의 동반성장이 꼽힌다. GS더프레시는 신도시와 재개발 상권 입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점포를 내며 성장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다. 오는 7월에는 5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편의점 GS25의 가맹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가맹 경영주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도 확립했다. 이 같은 가맹사업 확대 전략으로 전체 점포 469점 가운데 가맹점포 수는 357점(76%)에 달한다. 달라진 장보기 문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한몫했다. GS더프레시는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최적화된 체인 오퍼레이션 도입을 도입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GS리테일 자체 앱인 '우리동네GS'앱과 요기요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GS더프레시는 과일, 육류, 계란 등 대표적인 신선식품을 비롯해 총 9000종의 생활밀착형 상품을 퀵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에 GS더프레시의 퀵커머스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49.2% 늘었다. GS더프레시는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쌀, 라면, 우유 등을 할인 판매하고, 총 1억원의 경품 행사도 한다. 정춘호 GS리테일 수퍼사업부장은 "GS더프레시가 대표 먹거리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성원해 준 고객과 가맹 경영주,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근거리 쇼핑 최강자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1 14:38:45[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올해 1·4분기 해외 매출액이 3조95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해외 매출 목표액으로 제시한 12조8000억원의 30.9%를 달성했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2조4279억원)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2조3258억원) 등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지난 3월 기준 50%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현장 위주로 구성된 플랜트·전력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1% 상승했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주택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64.2% 상승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토목 부문도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나는 등 모든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건축·주택 부문의 추가 수주와 플랜트·전력의 성장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로 매출 29조7000억원, 신규 수주 29조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현대건설의 올해 1·4분기 연결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은 8조54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7%,늘었고,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44.6% 증가했다. 시장의 예상치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 23.5% 높은 수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28 12:34:3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올 1·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판매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고수익 차종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액은 1·4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25일 1·4분기 도매 판매 100만6767대, 매출액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 경상이익 4조7272억원, 당기순이익 3조37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 줄었다.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1.5% 줄었지만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친환경차 등 고수익차 종 비중이 늘어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힘입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출액은 판매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진 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확대됐다. 특히 1·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28원을 나타낸 것도 수출이 많은 현대차에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낮아진 79.3%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품질보증 비용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오른 12%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3조5574억원,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7272억원,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 1·4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25 14:21:21【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미국 구글, 애플 등의 독점 방지를 위해 법 위반 시 일본 내 매출액의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경쟁촉진법안'을 마련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법안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과점 상태인 애플과 구글을 염두에 두고 추진된다. 다른 기업의 앱스토어 제공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용자가 쉽게 앱의 초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구조로 정비하도록 한다. 또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타사보다 우선 표시하는 것을 금지한다. 법을 위반하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기업 일본 내 대상 분야 매출액의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이 과징금은 기존 독점금지법의 10%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위반을 반복하면 30%까지 올라간다. 요미우리는 "정부는 법 위반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보는 것을 막고 규제를 준수하게 하려면 고액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법안은 공정위가 정보기술(IT) 기업의 위반 행위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도록 요구하는 긴급정지명령을 법원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거대 IT 기업에는 매년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공정위가 규제 준수 상황을 감시한다. 정부는 이달 안에 법안을 각료회의에서 결정해 국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앞서 일본 공정위는 지난 2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 OS 시장 과점을 바탕으로 일부 앱 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등 독점금지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유럽연합(EU)도 지난달부터 법 위반시 전 세계 연간 총매출액의 최대 10%, 반복 위반시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했다. km@fnnews.com
2024-04-14 18:34:39[파이낸셜뉴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매출 손실이 가장 심했던 주점업종 매출액이 66.2%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한식·피자 업종 등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 수는 한 해 동안 3000개 이상 늘었다. 가맹점, 외식업 대세8일 공정위가 발표한 '2023년 가맹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본부 수는 8759개, 상표(브랜드) 수는 1만2429개,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 전년 대비 각각 7.0%, 4.9%, 5.2% 증가했다. 외식업의 가맹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업종별로 브랜드 수 증가는 외식(5.2%) 및 서비스 업종(5.7%)이 주도했고, 가맹점 수 증가는 외식업종(7.4%)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브랜드 수 비중은 역시 외식(79.9%)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서비스(15.3%), 도소매(4.8%) 순으로 조사됐다. 가맹점 수 비중도 외식(51.0%), 서비스(29.5%), 도소매(19.5%) 순이었다. 가맹점 2곳 중 1곳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것이다. 2022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4000만원으로 2021년에 비해 8.3% 가량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약 3억3000만원)을 회복한 것이다. 업종별로 외식업종 매출이 12.7% 증가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서비스업종과 도소매업종 매출액도 각각 10.7%, 1.8% 상승했다. 커피 가맹점 3000개↑작년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9934개, 가맹점 수는 17만9923개로 전년 대비 각각 5.2%, 7.4% 증가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1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 늘었다.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한식업종이 3만9868개로 전체 외식 업종 가맹점의 22.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가맹점 수 증가율은 커피업종이 13.0%로 가장 높았다. 2만3204개에서 2만6217개로 3013개 증가해 1년 만에 13.0%가 늘었다. 신규개점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커피 브랜드는 컴포즈커피(626개)였고, 다음은 메가엠지씨커피(572개)와 빽다방(278개) 순이었다. 평균 매출액 역시 주요 세부업종에서 모두 늘었다. 주점업종 매출액은 66.2% 증가했고, 한식·피자·제과제빵·커피·치킨업종은 각각 17.2%, 11.6%, 8.1%, 7.4%, 6.5%의 매출액 상승을 보였다.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비율’은 4.4%로 전년(4.3%) 보다 소폭 올랐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상승의 영향으로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도 28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100만원 상승했다. 공정위는 "외식업종에서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필수품목 지정과 과도한 마진 수취로 인한 갈등의 소지도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거래조건을 불리하게 변경시 사전에 정한 절차에 따라 가맹점주와 협의하도록 하는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편의점 매출 증가…화장품업 지속 감소 서비스업종 브랜드 수는 1900개, 가맹점 수는 10만4134개로 전년 대비 각각 5.7%, 3.0% 늘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1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교과교육(34.7%), 세탁(17%), 외국어교육(16%), 이미용(5.9%)업종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 브랜드 수는 595개로 전년 대비 1.7% 줄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 가맹점 수는 5만5043개로 전년 대비 5.5% 증가해 매년 꾸준하게 증가했다. 편의점의 평균 매출액도 전년 대비 3.2% 늘었다. 반면 화장품(△3.4%), 건강식품(△5.4%), 농수산물업종(△16.7%)은 전년에 비해 매출액이 감소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4-08 09:37:28[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국내 대표 젤리 브랜드인 마이구미가 글로벌 연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2월 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간데다 새로운 해외시장도 개척해 나가면서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구미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하며 1300억 원을 넘어섰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중국 64%, 한국 26%, 베트남 10% 순이다. 중국에서는 천연 과즙 성분의 젤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73%에 달하는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모두 3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는 무더운 날씨에도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조기술을 적용해 엄마가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현지 젤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도, 자두, 리찌, 키위 등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들 간식으로 인식되던 젤리가 MZ세대에 이르기까지 소비층이 확대되며 재전성기를 맞고 있다. 실제 과일을 먹는 듯한 맛, 겉과 속이 다른 이중 식감뿐만 아니라 모양, 색상까지 섬세하게 구현한 재미 요소들이 젊은층의 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각 나라 특성에 맞게 현지 기후나 식문화를 고려한 젤리를 개발하는 한편 장수 브랜드인 마이구미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원료, 맛, 식감, 모양 등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스핀오프 전략을 펼치면서 마이구미를 국내 젤리를 대표하는 K-푸드 반열에 안착시켰다. 이로써 마이구미는 초코파이를 비롯한 포카칩, 오!감자, 예감, 고래밥 등과 함께 연매출 1000억 원이 넘는 9번째 메가 브랜드로 등극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30여 년 동안 쌓아온 젤리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노력이 마이구미를 오리온의 9번째 메가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며 "K-젤리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진출 영토를 확대해 유수의 브랜드들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4 14:51:09[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숙박사업자에게 대출한도와 금리를 동시에 우대하는 대출 상품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건물의 증축이나 개축, 리모델링 목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추가 한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자금은 소요자금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등 대출한도와 금리를 동시에 우대한다.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해당 사업장을 담보로 대출이 시행된다. 신용등급과 일정 거래요건을 충족할 경우, 카드 매출액(플랫폼서비스 매출 포함) 기준 최대 150% 안에서 신용대출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장 15년까지이며, 우대금리는 최고 0.3%p까지 제공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자 고객님께 더 높은 한도와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숙박사업자를 비롯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업인 등이 손쉽게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4 10:35:5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568억, 영업이익 465억, 당기순이익 295억을 달성하며,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8.7%,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0.0%, 41.9% 증가했다. 이는 인카금융서비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 3월 29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제17기 정기주주종회를 진행한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날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배당 결의의 건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상정된 7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한, 주당 350원의 현금 배당과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액면분할 사항을 의결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의 의지를 나타냈다. 최병채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영업보고를 통해 "2023년 손생보 장기 신계약 실적은 52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8.3%의 성장률을 시현했고, 누적 설계사수는 2023년 12월 말 기준 1만4516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 이후 2년간 8분기 연속 매출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시현했으며, 앞으로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주주 친화적인 회사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국내 대표 기업형 보험대리점(GA)으로 업계 최초 코넥스 상장에 이어, 2022년 2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바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01 14: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