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3당 통합에 대해 "호남 신당의 창당은 결코 새로운 일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손 대표가 지난 14일 바른미래당·대안신당·평화당 등 3당 통합추진위원장간 합당 합의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이 불발될 것으로 보여 호남 신당 창당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당은 무소속 의원들과 손잡고 원내 공동 교섭단체 결성에 나서기로 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 우리 정치가 구태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당 안팎의 2선 후퇴 요구를 거부한 손 대표는 청년 미래세대와의 통합이 먼저 이뤄진 후 3당 합당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계획했던 합당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당초 3당 통합추진위원장은 합당 후 당명을 민주통합당으로, 지도부는 손학규·최경환·정동영 공동대표 체제로 꾸리기로 한 바 있다. 3당은 민주통합당 대표 임기를 오는 28일 종료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지만 손 대표는 이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 대표는 "중도개혁 세력이 제3의 길을 굳건히 지켜내 정치개혁과 세대교체 개혁에 앞장설 때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열린 다당제 의회를 젊은 세대가 만들어가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 그것이 정치구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몇몇 유력 정치인이 선거에서 당선되기 쉽게 하는 것, 의석수 몇 개를 더 얻고자 지역주의 정당으로 이합집산하는 것 모두 정치구조 개혁이 아니다"라며 "지역주의와 이념에서 자유로운 미래 세대가 정치의 주역이 돼 실용주의 중도개혁 정치를 펼쳐나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도 언급했다. 호남 기반 3당 통합이 끝내 불발될 경우 '셀프 제명'을 통한 바른미래당 집단 탈당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계 지역구 의원들은 안철수계·당권파 비례대표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손 대표 측은 당헌·당규상 제명은 윤리위원회 징계를 거쳐야 하는 만큼 '셀프 제명'은 인정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황한웅 사무총장은 이날 "당헌·당규는 정당법 33조에 따라 윤리위원회의 제명 징계와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 절차를 모두 거쳐야 제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가 합당을 거부한 가운데 바른미래당·대안신당·평화당 의원들은 선거구 획정 등 논의 참여를 위해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공동 교섭단체(원내 20석 이상)를 구성하기로 했다. 안철수계를 제외하고, 현재 21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3당은 이날 오후 3시 합동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02-17 10:21:55【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정순자 씨 별세, 김광수(민주평화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 11일, 전북 전주 뉴타운 장례식장 2층 VIP실, 발인 13일 오전 8시. 063-640-6081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2-11 09:35:10▲ 정순자씨 별세· 김광수씨(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빙모상=11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63)640-6081
2020-02-11 09:31:27【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비례대표)이 21대 총선에서 전북 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하지 않는다. 박 의원은 18일 “전주 을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20대 국회의원 활동을 완수하고, 앞으로 전북 발전을 위한 역할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미 한 달여 전부터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전주 을 선거구의 현역의원은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인 정운천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경선을 뚫고 정 의원과 맞서 111표차로 아깝게 석패한 최형재 예비후보가 재도전에 나선 상태이고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직 예비후보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1-18 00:19:05【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민주평화당이 다당제 정치 희망에 대한 정치개혁 시민보고대회를 열고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민주평화당은 14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전주 시온성교회에서 전주와 완주 시민을 대상으로 ‘정치개혁 시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원내대표, 김광수·박주현 의원, 임정엽 전북도당위원장 등 지도부는 물론 전북지역 당원과 시민 등 2500여명이 몰렸다. 이날 보고대회는 ‘다당제 시대의 전북정치’ ‘촛불이후 과제와 공수처 및 전주정치는’ ‘전북예산 얼마나 가져왔나’ ‘전북현안과 발전사례 발표’ 등 강연과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에게 드리는 글’ 선언식으로 진행됐다. 정동영 대표는 “4.15 총선은 현 구도로 보아 과반수 정당은 나올 수 없을 것이며 10석 규모의 정당이 상당히 출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제 개혁에 앞장을 선 민주평화당이 분권형제도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촛불광장 에너지를 받았을 당시 검찰개혁 등 현안 모두를 마무리 지었어야 했다”"며 “민주당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되고 나머지 4+1 정당들이 힘을 합쳐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주현 의원은 “이번 전북 예산 확보과정에서 민주평화당이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예결소위 15명에 단 한명의 전북의원과 출신의원이 들어가지 못했지만 민주평화당이 4+1에 포함되면서 7조 6000억원에 달하는 전북관련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배숙 원내대표는 “전북이 올해 사상 최대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수혜가 국회 4+1를 통한 다당제의 힘이었다”고 강조하고 “새도 양 날개 있어야 균형있게 날 듯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야당이 있어야 호남이 무시당하지 않을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평화당은 ‘전북 도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12월 27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통과로 다당제 정치 시대가 열리고 전북이 다당제 정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고, 도민이 행복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1-14 18:04:57[파이낸셜뉴스] 민주평화당이 16일 추석연휴 민심을 전하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등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원내1,2당 모두를 동시에 비판했다. 정국 이슈가 원내 1,2당 위주로 편중되는 가운데 소수정당인 평화당이 제1,2당을 향해 쓴소리를 한 것이다. 평화당은 "추석민심은 그만 좀 싸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소모적인 정쟁을 그만두고 국민의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정도정치를 펼쳐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촛불민심을 저버리고 조국 사태를 불러온 더불어민주당도, 더 문제가 많으면서 문재인 정부를 타도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도 다 똑같다는 게 추석민심”이라며 “국민은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극화와 지역격차로 대부분의 국민이 점점 힘들어지고 불공정과 불공평은 노골화 되면서 국민의 분노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치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쟁하고 힘을 모으기는커녕 누가 더 불공정한지, 누가 승자독식 전쟁에서 앞뒤 가리지 않고 싸우는지 ‘못난이 싸움’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헬조선이라 이름 붙이고 정치를 극도로 불신하고 있으며 언론도 싸움질만을 좇아가며 싸움질 정치에 한몫했다”며 “싸움질에 특화된 구태정치를 청산하라”고 덧붙였다. jmkyung@fnnews.com 전민경 인턴기자
2019-09-16 14:26:53[제주=좌승훈 기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일은 제주에 하나의 공항을 더 짓는 것이 아니라, 제주의 미래가치인 제주의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에 있다”며 제주 제2공항 추진에 대한 도민 공론화를 위해 국회가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두 당은 27일 도의회 정문 앞에서 제2공항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계획의 추진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인 절차적 정당성과 입지 타당성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제2공항 건설의 근거는 무너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은 제주의 환경과 미래.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도민의 의사를 제대로 묻고 결정해야 한다”며 “민주평화당·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와 도민이 미래에 떠안게 될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민 공론화'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두 당은 특히 제2공항 입지 선정에 대해 “제주의 중요한 자산인 환경과 지역 특성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면에서 중요한 철새도래지 문제는 평가에 들어있지도 않았으며,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지하수 함양 통로인 숨골이 8곳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에서 현장 조사결과 61개까지 추가로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또 “해양환경 훼손과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기존 공항 확충에 대한 반대 근거 또한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두 당은 “기존 공항의 최적 활용 방안으로 제2공항을 건설하지 않고 보조 활주로만 활용해도 장기 항공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검토 결과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은폐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두 당은 “제2공항이 정말로 필요하더라도 입지 선정 과정과 내용이 정당해야만 피해지역 주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제2공항 논거와 정보를 도민에게 균형 있게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숙의와 토론을 거쳐 형성된 도민의 진정한 여론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공론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치의 존재 이유는 주권자의 요구를 듣는 것"이라며 "원희룡 지사가 공론화를 거부한다면 도의회와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8-27 11:14:17▲ 오점례씨 별세· 박강규씨(민주평화당 여성청년국장) 모친상 = 22일 전북 고창 흥덕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063)564-4440
2019-08-22 16:06:53민주평화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버랩된다"고 비판했다. 또 조 후보자를 '법비'라고 지칭하며 날을 세웠다. 법비는 법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한 도둑이라는 뜻이다. 19일 평화당은 문정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법꾸라지라 불렸던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 우병우가 오버랩된다. 우병우에게 법꾸라지라는 별칭을 사용하며 법비를 질타했던 장본인이 바로 법학자 시절의 교수 조국"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조국 지명자가 법비와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우병우도 조국 지명자도 민정수석 출신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소문난 법꾸라지 맛집이라 그런가"라고 꼬집었다. 또 "사모펀드가 편법증여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법비스런 변명을 할 것이 아니라 사퇴가 답"이라며 "촛불 정부를 팔면서 더는 촛불 시민들을 절망케 해서는 안된다. 법무부 장관 지명자 조국은 자진사퇴 후 차라리 패밀리 비즈니스에나 집중하라"고 날을 세웠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8-19 10:15:05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9-08-12 11: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