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즉각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일 오전 8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대구시의회 앞에서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부결을 위한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은 "본인 대권 놀음에 대구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길목에 미래를 꿈꾸는 우리 아이들의 활동 무대에 동상을 건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의 가벼운 발상으로 대구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대구 민주당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인물의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1인 시위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9일까지 월요일~수요일은 더불어민주당, 목요일은 진보당, 금요일은 기본소득당 순으로 진행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2 16:09: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 '박정희 동상'이 건립되고 '박정희 광장'이 조성된다. 홍준표 시장의 제안으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관련 조례안이 대구시의회를 통과, 동상 등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대구시의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이 찬성 31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해 동상 건립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수정안 의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의원이 반대 토론을 했다. 육 의원은 "시의회 앞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시민단체들이)오늘도 9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처리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강행했다 박정희 동상은 훗날 홍준표 시장 독선의 상징물로 기억될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역사의 수레를 되돌리려는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조례안을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표결에 앞서 시민단체 회원들은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를 외치다 방청석에서 강제 퇴정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수정안은 민간 전문가 참여하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기념사업 전반을 심의하도록 하고 심의 과정에 필요한 경우 여론수렴,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기념사업 추진위는 민간인이 과반수가 되도록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하고, 기념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고 기념사업의 범위도 추모와 학술, 연구활동, 홍보 등으로 확대했다. 한편 시는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 도서관에 각각 3미터와 6미터 크기의 박정희 동상을 건립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2 11:15: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안을 수정 의결, 동상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어 대구시가 제출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심의를 벌여 조례안을 일부 수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정안의 핵심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설치해 기념사업 전반을 심의하도록 한 것이다. 또 심의 과정에 필요한 경우 여론수렴,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임인환 위원장은 "대구시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 전에 중립적인 추진위를 구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언론과 시민단체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시민들로부터 충분히 공감받는 기념사업이 되도록 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민간인이 과반수가 되도록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기념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기념사업의 범위도 추모와 학술, 연구활동, 홍보 등으로 확대했다. 심의에 나선 위원들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의회를 무시한 일방적 조례 제정이라는 점을 집중 지적했지만, 기념 사업을 위한 동상 건립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례안이 수정 의결되면서 추경 예산안에 반영된 동상 2개 건립 비용 14억5000만원 역시 원안대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획행정위는 대구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 심의를 벌여 신청사 건립을 위한 매각 대상 공유재산 중 칠곡 행정타운은 제외하고 성서 행정타운만 매각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한편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북을 )은 대구시의회가 칠곡 행정타운 부지 매각 관련 사항을 제외하고 처리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칠곡 행정타운 부지는 신청사 건립과 관계가 없으며 해당 부지를 북구 주민들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강북지역 최고의 요충지로서 강북지역에 부족한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 설치에 부지가 활용돼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도 거셌다. 김 의원은 "대구시의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하다"면서 "대구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반하는 칠곡 행정타운 부지 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의 호소를 적극 수렴해 지역 숙원사업인 대형 거점 융복합 도서관 건립 등 지역주민의 편의와 삶의 질 증진에 가장 효과적인 공공시설이 설립될 수 있도록 조속히 개발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6 13:40:0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정치적인 뜻도 없는데 정치적인 이유로만 반대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립 반대 여론이 일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대해 다시 한번 추진 의사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미 구미와 경주 등지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돼 있다"면서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는 건 유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역사적인 인물을 평가할 때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 내 반대하는 것도 유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자는 이번 동상 건립 추진은 대구 시민들의 뜻도 아마 저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늘 반대만 일삼는 그들의 억지를 받아준다면 이것이야말로 대구 시민들의 뜻에 역행하는 처사가 될 것이다"면서 "개인적으로 나는 유신 반대운동으로 1974년 10월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른 것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민족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존중한다"면서 "그 정신을 기리고자 동상을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진보당 대구시당은 25일 오후 6시 옛 한일극장앞에서 '벅정희 동상 건립반대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홍준표 시장님! 공도 있고 과도 있으면, 그 평가는 역사학자에게 맡겨야 한다"면서 "대권가도의 징검다리로 대구시장직을 보시는 모양인데, 대구 시민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시민을 졸로 보지 마시고, 상전으로 대하라"면서 "이 일보다 급한 대구 민생경제부터 챙기라"라고 꼬집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5 10:23: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육정미 의원(비례)이 23일 제308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구시를 상대로 (사)대구컨벤션뷰로 통폐합과 '박정희 기념사업'의 일방적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육 의원은 지난해 제229회에 이어 또다시 본회의에 불참하는 홍준표 시장에게 중앙정치에 훈수 두지 말고 대구시정에 신경 써 달라며 호소했다. 육 의원은 "대구컨벤션뷰로는 대구시가 출연해 설립한 국제회의 전담기관으로 23년간 그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대구컨벤션뷰로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명시하는 대상 사업을 하고 있음에도 사단법인이라는 태생적 이유로 동법 적용에도 제외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시는 직무를 태만해 이런 문제점을 알고도 20년 넘게 대구컨벤션뷰로를 방치하다 이제는 해산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가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을 위해 관련 조례의 개정 없이 예산을 이관하려 하고, 의회의 동의 없이 공공기관에 사무를 위탁하는 등 이런 행정 절차를 무시하는 시의 독선적 행정, 이로 인한 위법적 행위는 홍 시장의 임기 초기부터 지속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엑스코는 시가 81.3% 출자한 기관으로 '지자체 출자출연법'에 명시된 공공기관에 해당하며, MICE 관련 사업을 담당한 대구컨벤션뷰로 또한 공공기관의 성격을 띠고 있어 컨벤션뷰로의 사업을 엑스코로 이관하겠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공공기관 통폐합의 원칙을 준용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시가 대구컨벤션뷰로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직원의 고용승계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이유가 사단법인이기 때문이다"면서 "엑스코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공공기관 통폐합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의회와 시민을 기망하는 것이며, 11명의 대구컨벤션뷰로 직원을 능멸하는 수작에 불과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 사단법인 방치라는 위법적 행위로 인해 불안해진 11명의 고용승계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으며, 이 상황을 시가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인지, 시장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육 의원은 박정희 기념사업에 관한 문제점을 언급했다. 육 의원은 "시가 비상재정체제까지 선언한 상황에서 박정희 동상건립을 위해 14억5000만원을 편성한 것과 조례 제정 전 예산을 편성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기념사업의 옳고 그름에 앞서 공론화를 통한 여론수렴이 결여됐다는 점이 매우 우려된다"면서 "시의 이러한 민주적 절차의 누락은 시장의 독선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례가 제정되지 못할 경우 해당 예산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와 "공론화와 여론 수렴 없이 임의로 특정 인물의 기념사업을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시민의 혈세로 급하게 예산을 편성하는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3 14:26:30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정희씨(66·사진)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7년 4월 17일까지 3년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8 18:26:19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정희씨(66·사진)을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7년 4월 17일까지 3년간이다. 박정희 신임 예술감독은 연극연출가로서 지난 2001년부터 극단 '풍경'을 이끌었다. 2008년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첼로'를 비롯해 '하녀들', '이영녀' 등 예술성 높은 작품을 연출하며 연극계의 새 지평을 열어왔다. 가톨릭대 국문학과 학사, 고려대 독문학과 석사를 거쳐 1988년부터 1994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에서 연극영화대중미디어학을 수학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국립극단은 민간이 제작하기 어려운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다양한 연극 작품을 창·제작해 나갈 것”이라며 “신임 예술감독이 연극계 현장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남산으로 이전하는 국립극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8 10:41: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미래 50년 도약과 시민 활력 회복에 방점을 두고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대구시는 총 5237억원이 증액된 11조1109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재정위기 상황 속에서 부득이하게 7월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했지만, 올해는 지역 경기회복과 시민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년과 같은 상반기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추가로 확보한 지방교부세, 지난해 비상 재정대책 추진으로 아껴 쓰고 남은 집행잔액, 그리고 시유지 매각 수입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것이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를 지방채 발행 없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했다"면서 "대구의 부활을 이끄는 찬란한 봄을 맞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50년 도약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308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5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 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10조5872억원보다 5237억원이 증가한 11조1109억원이며, 일반회계 3961억원(4.7%), 특별회계 1276억원(5.7%)이 각각 증액됐다. TK 신공항 건설의 조기 착수를 위해 SPC 설립 전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에 관한 기초조사에 43억원을 편성했다. 국내외 정상급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혁신기술의 장이 될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21억원을 편성해 올해 10월 개최 추진을 차질 없이 지원하는 등 TK 신공항 건설 조기 착수와 첨단산업 육성에 267억원을 편성했다. 전국 최초 대학정책국 신설에 맞춰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고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위한 IB 교육 전문가 양성 지원에 13억원을 편성해 국제인증 교육과정(IB)의 선도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지난 3월 대구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제1호 도심캠퍼스에 이어 제2호 도심 캠퍼스 조성에 5000만원을 편성했다. 대구만이 가진 역사적 정체성인 박정희 산업과 정신과 2·28 자유정신을 살려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박정희 공원(대구도서관 앞)과 박정희 광장(현 동대구역 광장)에 각각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기 위해 14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대구도서관은 박정희 공원과 내년도 동시 개관을 위해 건립비 115억원을 편성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6 14:07:42[파이낸셜뉴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유족으로부터 고소당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외종손인 김병규씨(63)는 이날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김 후보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김 후보가) '자신이 역사학자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명예훼손 혐의의 범위가 더 깊고 넓어진다"며 "역사적 사실로서 말하는 것처럼 하면 유족의 명예에서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 되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것이 된다. 굉장히 악질적인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9년 2월 방송인 김용민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을 테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이같은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이 되자,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1940년대 관동군 장교로서 해외 파병을 다녔던 만큼 당시 점령지 위안부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역사학자로서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01 17:45:5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선거는 재미있어야 한다. '하이디라오'를 추는 박정희 후보를 아십니까?" 1일 만우절을 맞아 기적과 같이 대구 북갑 선거구에 출마한 박정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하이디라오' 챌린지가 인스타 조회 수로 100만을 돌파했다. 하이디라오/나루토춤은 큰 의미가 부여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구 중학생이 춘 '슬릭 백' 춤하고 같은 의미다. 그냥 베트남에서 시작돼 대만, 중국 등지에서 바람이 불었고 한국에도 현재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챌린지로 연속되고 있다. 박 후보가 '하이디라오'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문화공연체육 전문가(고려대학교 체육학 박사/계명대 무용과 학사)이고, 그의 대표 공약이 'K-POP 공연장 건립'과 'E-SPORT 게임장 건립'이기 대문이다. 그러면서 이 공약을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다 전공이 무용이냐고 해 학생들이 '하이디라오' 춤을 출 수 있냐고 해 영상을 보고 즉석에서 따라 했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박 후보는 포텐이 터진 근거에 대해 △'하이디라오' 춤을 저렇게 잘 출 수 있다는 것 △이름이 박정희라는 것 △그것에 학생들이 열광했다는 것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16년째 낙하산 후보만 내려보내는 북갑에서 박 후보의 멋진 모습이 당선으로 이어지기를 힘차게 기대한다"면서 "선거는 항상 스타가 탄생해야 한다. 이변이 생겨야 하고 그것으로 균열도 생기고 사람들도 변한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박 후보가 민주당의 이변을 만들고 대구경북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 후보가 만들어내는 균열을 잘 지켜봐 주기를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1 14: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