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풀빌라에서 실종된 6세 어린이가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북 청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9분께 경북 청도군 한 풀빌라에서 가족과 함께 투숙 중이던 6세 A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과 경찰, 군부대 등 272명이 합동 수색을 벌였고, A군은 실종 신고 16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청도소방서 구조대가 보트를 이용해 저수지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중 숨진 A군을 발견해 인양한 것. A군은 전날 가족과 함께 풀빌라에 투숙 중 숙소 창문을 통해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6 06:58:44아모레퍼시픽이 청소년 미의식 함양을 위한 '밋 유어 뷰티(MEET YOUR BEAUTY)' 캠페인을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신규 CSR 사업으로 다음세대재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획일적인 아름다움에 치우치지 않고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교수진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연구를 시작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강연, 교육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차례로 진행한다. 'MEET YOUR BEAUTY: 나다운 아름다움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1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홀에서 개최되는 세바시 강연회에서는 기초 연구를 진행한 이원재 교수가 '데이터에서 발견한 10대들의 아름다움 스토리'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상희 기자
2024-05-15 19:23:38[파이낸셜뉴스] 엄청난 암초를 만났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며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소견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부상 정도를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았지만, '구조적인 손상'을 언급한 만큼 인대 혹은 근육 손상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수술 가능성도 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해 쓰러졌고, 팔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지는 탈구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튿날 MRI를 촬영한 뒤 팀 주치의인 정형외과 전문의 케니스 아카쓰키 박사의 설명을 들었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당초에는 큰 부상이 아닐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차 검진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고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기로 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로 유명하다. 이정후의 수술 여부는 17일 혹은 18일에 결정될 수도 있다. 만약 이정후가 수술대에 오른다면 시즌 아웃 가능성도 생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5 10:54:06[파이낸셜뉴스] 북미 연예계 진출을 위해 멕시코로 갔다가 실종된 콜롬비아 여배우가 변사체로 발견돼 콜롬비아가 충격에 빠졌다. 13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출신 여배우 겸 모델 아니아 마르고스 아코스타(43)가 연락이 두절된 지 10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코스타가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은 실종되기 전 어머니에게 "모렐리아 시에 있으며 과달라하라로 여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의 가족은 "아코스타가 마치 작별 인사를 하는 듯 어머니에게 자신은 떠나지만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는 말과 자신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려는 듯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코스타의 가족은 콜롬비아 매체 노티시아스 카라콜에 "멕시코 경찰이 아코스타가 차량에 강제로 탑승하는 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코스타가 사망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다. 이번 사망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메일은 "아코스타가 납치된 뒤 범죄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어 이에 대한 수사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멕시코 콜롬비아 대사관은 "아코스타의 장례식이 지난 8일 치러졌다"며 "국민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가족과 팬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코스타가 인신매매 피해자가 됐고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콜롬비아 미스초코 여왕으로 선발된 후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아코스타는 배우 겸 모델로 활동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08:28:33[파이낸셜뉴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 1명이 국내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중 1명이 국내로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오다가 지난 12일 오후 7시 46분께 A씨를 전북 정읍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나머지 공범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현지 경찰과 함께 수사 중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태국 경찰은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을 발견했다. 통 안에는 한국인 남성 관광객 B씨(34)의 시신이 담겨있었다. B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지난 7일 B씨 모친은 모르는 남자에게서 "B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바트(약 1억1000만원)을 몸값으로 내든지 아니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란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 B씨 모친은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다.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이 B씨 행방을 추적한 결과 지난 2일 방콕에 있는 한 클럽에서 B씨를 마지막으로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클럽 주변의 폐쇄회로(CC)TV에는 지난 3일 오전 2시께 한국인 2명이 B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타는 장면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도 빌린 사실도 파악했다. 픽업트럭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나왔다. 픽업트럭은 인근 저수지로 향했고 인근에서 1시간 가량 주차했다가 숙박업소로 돌아왔다. 태국 경찰은 잠수부를 저수지에 투입했다. 저수지에서는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이 나왔다. 통 속에서는 B씨 시신이 확인됐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이 차를 탄 일행이 사전에 한 상점에서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사 간 것도 확인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5-13 09:24:15[파이낸셜뉴스]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커다란 플라스틱 통에 담긴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매체 PBS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남성 관광객 A씨(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지난 7일 A씨의 어머니에게 신원 미상의 인물이 전화를 걸어와 '아들이 마약을 버려 우리가 피해를 보았다'는 주장을 하며 300만밧(약 1억1000만원)을 가져오든지 아니면 아들을 살해할 것이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어머니는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즉시 신고했고, 대사관은 지역 경찰과 공조해 긴급 수색에 나섰다. 현지 경찰이 수사팀을 꾸려 추적한 결과 A씨는 지난 2일 태국 후아이쾅 지역의 한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경찰이 클럽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3일 오전 2시쯤 다른 한국인 2명이 A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맙프라찬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이 파악됐다. 이후 트럭이 4일 오후 9시쯤 검은색 천을 덮고 검은색 물체를 뒤에 싣고 숙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경찰의 추적 결과 이 차량은 검은색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상점에 사러 갔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저수지 근처에 주차한 뒤 임대 숙소로 돌아왔다. 경찰은 잠수부를 저수지로 보냈고 저수지 바닥에서 플라스틱 통을 발견하고 약 30분에 걸친 작업 끝에 육지로 옮긴 후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3명을 특정했다. 한 명은 9일 해외로 도주했고, 다른 공범은 출국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아 추적 중이다. 경찰은 더 많은 사람이 연루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2 15:36:44[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 고객의 현재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련 상품, 콘텐츠, 혜택을 한 눈에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 ‘발견’탭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로카앱 발견 탭은 지금 나에게 딱 맞는 소비를 위한 모든 것을 큐레이션해주는 서비스다. 고객 취향의 상품을 한데 모은 ‘취향 컬렉션’이자 나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지식과 팁, 할인 혜택, 편의 서비스까지 챙겨주는 ‘구매 가이드’로써 다양한 데이터로 고객의 취향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상품-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영상 중심의 콘텐츠 추천으로 정보 탐색 시간을 줄였다. 각 분야 전문가 및 제휴사가 제작한 전문적인 제품 분석, 비교, 트렌드 콘텐츠 등을 제공해 탭 안에서 상품 구매 결정에 필요한 지식과 팁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디지로카앱 커머스 서비스 ‘환승프로젝트’와 ‘띵샵’ 판매 상품, 기획전, 이벤트 등을 연관도에 따라 통합 추천해 다양한 상품을 한 화면에서 빠르게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냉장고 구매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는 환승프로젝트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가전과 함께 띵샵에서 할인 판매하는 식품, 밀키트 기획전 등을 추천해준다. 나아가 고객 관심사별로 △브랜드 행사·서비스 △터치(TOUCH) 쿠폰 △월 정기결제 서비스 △예약·편의 서비스 등을 보여줘 고객이 일일이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롯데카드는 발견 탭에서 △고객 결제 정보 △앱 내 행동 데이터 △롯데멤버스 품목별 선호 지수, 브랜드 이용 정보 등을 활용해, 관심 소비 영역부터 상품·품목·브랜드까지 취향 분석을 세분화하고 분석 주기도 실시간으로 고도화했다. 생일 등 주요 이벤트 발생 시점을 미리 파악해 추천을 제공하는 등 시간·장소·상황(TPO)에 반응하는 큐레이션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발견탭은 고객의 소비 여정에서 마지막 결제 단계에 주로 활용됐던 신용카드앱의 역할을 벗어나 ‘큐레이션’으로 고객의 일상 전반을 편리하고 즐겁게 변화시키려는 롯데카드의 ‘디지로카(Digi-LOCA)’ 전략을 대표하는 서비스"라며 “발견 탭에서의 소비는 고객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얻는 결과물이 아닌, ‘롯데카드의 추천을 따르다 보면 금새 내 취향의 발견에 이르는 즐거운 경험’으로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9 16:14:05[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하나의 몸통에 머리가 두 개 달린 희귀 독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일본 RKB 마이니치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께 후쿠오카 기타큐슈 하치만니시구의 한 야산을 오르던 남성 A씨는 등산로 구석에서 머리가 2개 있는 뱀을 발견했다. 갈색의 얼룩무늬를 지닌 이 뱀의 몸체는 약 20㎝로 발견 당시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다. A씨는 "(발견 당시) 뱀이 움직이지 않았고, 다가가서 보니 머리가 2개 붙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인들과의 논의 끝에 해당 지역의 박물관에 연락한 A씨는 파충류 담당 학예사에게 "(뱀 사체를) 꼭 가져와 달라"는 답변을 들었다. 뱀 사체는 현재 하치만니시구의 이노치노타비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분석 결과 이 뱀은 일본 전역에 서식하는 살모사로 생후 6~7개월 된 개체로 확인됐다. 파충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연에서 쌍두사 사체를 볼 확률은 매우 드물다. 쌍두사가 태어날 확률이 극히 낮은 데다, 대부분 성장하지 못하고 죽기 때문이다. 박물관 측은 "이번에 발견된 머리 두 개 달린 쌍두사 사체를 오는 7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9 07:34:23[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료들은 과로사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4분께 연수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집배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친형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112에 "동생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대원들과 함께 A씨 자택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동료들은 "최근 A씨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면서 "근무 환경이 열악해 매일같이 과로가 이어졌다"고 과로사 가능성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내에서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타인에 의해 숨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혈관 쪽에 지병이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9 06:31:58[파이낸셜뉴스] 경북 경주에서 한 마리에 수백만 원에 거래되는 품종묘(순종 고양이)들이 집단 유기된 정황이 나와 경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감포읍 감포시장과 연동리 일대에서 고양이 7마리가 발견됐다. 해당 고양이들은 아메리칸 쇼트헤어, 브리티시 쇼트헤어 등 개인 사이에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순종묘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이 고양이들은 영양상태가 불량했고 일부는 눈병, 피부병 증상을 보였다. 시는 구조된 고양이들이 모두 중성화가 되지 않았으며, 수의사 등 사람 손길을 피하지 않는 점 등으로 볼 때 번식장에서 교배·번식 목적으로 기르던 이른바 '번식묘'로 추정한다. 고양이들은 현재 시 동물사랑보호센터에서 치료받고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버려진 품종묘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경주경찰서에 수사를 맡겼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8 13: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