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동양생명이 건강 보장 기능과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한 적립 보너스 혜택을 강화한 ‘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계약일 이후 10년 시점부터 최대 60세까지 또는 납입완료 시점까지 매년 유지 보너스를 지급하는 ‘장기 유지 보너스’와 5년 경과시점, 10년 경과시점에 직전 5년간 누적된 기본 보험료를 바탕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보험료 납입 보너스’ 등 보너스 지급 체계를 개선했다. 또 무사고 유지 시 보너스를 주는 건강 특약을 신설,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보험료 완납시점까지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미진단 시 주계약 적립금에 적립 및 부리되는 무사고 보너스를 지급해 종합보장설계 경쟁력을 제고했다. 건강보장 강화를 위해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질병 및 재해 등 장해로 인한 소득상실 시 매월 생활비를 보장해주는 장해보장 특약도 신설했다. 신설된 장해보장에 따라 가입자에게 △20% 이상 장해 발생시 5년간 최대 매월 50만원 △50%이상 장해 발생 시 10년간 최대 매월 50만원 △80%이상 장해 발생시 20년간 최대 매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중등도에 따른 보장금액을 지급한다. 연금 전환 기능도 강화됐다. 사망과 연금을 동시에 보장하는 확정금리를 적용한 확실한플러스종신연금형을 신설해 연금 전환 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생활자금을 수령하면서 연금 수령 중 조기에 사망할 경우에도 높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18 15:15:33[파이낸셜뉴스] 하나생명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의 AI모델을 활용한 신규펀드 3종(AI미국주식형, AI미국채권형, AI글로벌All Weather형)을 변액보험 시리즈에 추가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크래프트는 2019년부터 하나생명 변액보험 시리즈에 인공지능 모델을 제공해왔다. 크래프트의 AI 기술이 적용된 상품은 '하나생명 ETF 투자의 정석 변액보험 시리즈' 산하 'AI글로벌주식형', 'AI글로벌주식혼합60형', 그리고 'AI글로벌 주식혼합70형'이다. 여기에 이번 달 새롭게 추가된 3종의 상품을 포함하면, 총 6종의 펀드가 크래프트의 AI 기술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금융 시장의 변화 주기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전통적인 자산배분 방식으로 시장의 위험에 대처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하나생명 변액보험 AI시리즈 3종은 방대한 금융시장 데이터들을 학습해 사람이 감지하기 힘든 투자 국면 변화 패턴을 신속하게 포착함으로써 꾸준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이번에 신규 출시되는 각각의 변액보험 상품은 AI의 예측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다양한 측면에서 적용하고 있다. 우선, ‘AI미국주식형’은 크래프트의 미국 주식시장 하락 위험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미국 주식과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조절한다.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와 같은 극심한 변동성을 동반한 급락장을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는 모델이다. 두번째, ‘AI미국채권형’은 채권시장의 듀레이션 리스크, 신용 리스크 예측 모델을 활용하여 채권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도 안정적인 채권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모델이다. 마지막으로 ‘AI글로벌All Weather형’은 AI 모델을 활용해 거시 시장 변화에 따라 주식, 채권, 원자재 자산군별 위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전통적인 자산배분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는 모델이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량 자체가 증가하는 현 시장상황에서 과거와는 다른 투자 접근법이 필요하고, AI 모델을 활용한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과 이를 통한 예측력의 향상은 적극적인 투자 위험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에 출시한 AI시리즈에 대해, 하나생명 이기택 부장은 “AI모델의 적용범위를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까지 확대했다"라며 "이를 통해, AI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022년에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1,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2016년 설립 이후 독창적인 AI 투자 솔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글로벌 금융 기관들에게 인공지능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크래프트는 2019년 부터 뉴욕 증권거래소에 인공지능 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 지수 펀드)들 상장해 왔고, 25곳이 넘는 국내외 금융기관들에 크래프트의 AI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1 08:44:08[파이낸셜뉴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무배당 프리미엄자산관리 ETF변액저축보험 2.0’을 우리은행에서 판매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의 보험 자회사인 BNP파리바카디프 산하의 한국 생명보험법인이다. '프리미엄자산관리 ETF변액저축보험 2.0'은 효율적인 분산투자의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선택과 관심을 받고 있는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하나의 상품에서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를 모두 제공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탄력적으로 활용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ETF 투자 전략과 고객의 투자 성향을 조합해 총 11가지 중 한 가지로 제공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투자 선택 시, 국내 ETF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배분 정보에 따라 매월 자동으로 펀드가 변경된다. 이로써 개인 투자자가 직접 하기 어려운 시장상황에 부합하는 펀드변경 고민은 덜고, 쉽고 편리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박봉수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최고영업책임자(CSO)는 “프리미엄자산관리 ETF변액저축보험 2.0은 당사의 축적된 ETF변액보험 전문성을 우리은행 고객 성향에 맞게 선보인 상품으로, 변동성 장세 속 장기 투자 솔루션을 찾는 우리은행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최근 WM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방카슈랑스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리미엄자산관리 ETF변액저축보험 2.0은 만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일시납 가입 시 5,000만원 이상, 적립형 가입 시 30만원 이상부터 가능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26 16:11:49[파이낸셜뉴스] 코빗과 예금보험공사가 가상자산과 관련한 상호교류를 위해 손잡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예금보험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부실 관련자의 가상자산 조사 및 강제집행 관련 프로세스 구축과 더불어 가상자산 관련 최신 정보·지식 공유 등이 골자다. 이를 위해 코빗은 예보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코빗 리서치센터 등을 중심으로 예보 직원 대상 가상자산 관련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업무금융부실관련자의 가상자산을 통한 재산 은닉 가능성은 낮추고 지원자금 회수 효율성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예보의 가상자산 관련 업무에 코빗이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코빗은 거래소 운영과 코빗 리서치센터의 인사이트가 강점인 만큼 예금보험공사의 가상자산 관련 업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2-12 16:26:58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5년 총자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5년 총자산 수익률 뿐만 아니라 지난 1·4분기 총자산규모 30조 원 이상 생명보험사 기준으로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채권혼합형 등 유형별 수익률도 모두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투자형 상품인 변액보험의 최대 관심사는 수익률이다. 특히 중장기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변액보험 상품 특성을 고려하면 3~5년 이상의 수익률은 자산 운용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실제 총자산규모 30조 원 이상 생명보험사 7곳의 최근 5년간 변액보험 수익률은 미래에셋생명(22.5%), 신한라이프(11.6%), 동양생명(8.5%), 교보생명(9.1%), 삼성생명(7.8%), 한화생명(7.6%), KB라이프생명(5.1%) 순이었다. 유형별 순위도 미래에셋생명이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선전 이유로 분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75%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기준 미래에셋생명은 총 110개의 변액펀드를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인덱스, 글로벌 반도체, 헬스케어, 컨슈머 등 다양한 섹터들에 투자하고 있다. 박소현 기자
2023-10-22 18:01:15[파이낸셜뉴스]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금융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3명이 내년에 자산운용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금리리스크 축소를 중점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은 26일 보험회사 CEO 42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 및 경영지표 전망 △보험산업 평가 △경영전략 계획을 조사한 '2023년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27일간 진행됐으며, 42명의 CEO 중 38명(생명보험 22명, 손해보험 16명)이 응답해 응답률 90%를 기록했다. 우선 경제환경에 대해 73.6%의 보험회사 CEO들은 내년 한국 경기가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변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65.8%의 CEO는 2024년 평균 장기(국채 10년) 금리가 최근보다 하락한 3.0∼3.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지표 측면에서는 보험회사 CEO의 대부분이 회계제도 전환으로 인한 영향이 없는 2024년에도 자사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에 응답한 CEO 중 94.7%가 2024년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고 이 같은 전망에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대한 기대가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4년 자사 CSM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97.3%를 기록했으며 11% 이상의 CSM 성장률을 전망한 CEO 비중도 26.3%에 달했다. 또 97.4%의 CEO들은 현재 보험시장의 영업경쟁이 강한 것으로 평가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시장 지배력과 신회계제도가 영업 경쟁에 영향을 준 가장 큰 요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산업 주요 과제로는 소비자 신뢰 제고(26.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외에 보험모집 질서 확립(15.8%)과 신사업 확대(13.5%)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특히 경영전략 측면에서는 대다수 CEO가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금융 환경에서 자산운용 리스크를 축소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자산운용에 있어서 금리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도 28.1%를 차지했다.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와 신상품 개발을 우선적인 전략으로 꼽는 CEO도 증가했다. 실제로 CEO들은 최근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전략에 대해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32.9%)와 신상품 개발(21.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나아가 과반수(54.1%)의 보험회사가 해외사업을 추진하거나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금융시장분석실장과 최원 수석연구원은 "회계제도 전환 이후 영업경쟁이 확대되면서 CEO들은 상품개발과 판매전략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소비자 신뢰 제고,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보험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보유계약의 가치가 곧 기업가치로 연결되는 환경에서 장래이익 확보를 위한 경쟁은 불가피하나,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영업행위는 지양해야 한다"며 "보험회사는 전통적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보장서비스 및 사업 발굴, 해외사업 진출 및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26 11:26:30[파이낸셜뉴스]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이 보험사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보험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자금조달 및 자회사 자산운용 지원과 관련해 추가적인 규제 완화 검토가 요구된다. 10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보험사가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 4개사, 손해보험 7개사가 미국, 영국, 스위스 등 11개국에 해외점포 39개를 설치해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 2018년 말 기준 35개의 해외점포 운영과 비교했을 때 큰 증감이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국내 보험회사의 해외사업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신흥시장 신규 진출 및 해외 보험영업 규모 확대 추세로 인해 자산 및 부채의 전반적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지난해 말 기준 해외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보험회사의 총자산 대비 해외점포 자산의 비중은 0.9%에 불과했다. 이에 금융투자업과 부동산임대업 중심에서 벗어난 사업다각화를 통해 신규수익원 및 시너지 효과 창출, 위험 분산 등을 도모해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보험연구원은 자금조달 및 자회사 자산운용 지원과 관련해 추가적인 규제완화가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해외 보험사업에 한정해 자금차입 목적제한을 완화하거나 자금차입 범위를 확대해 보험회사가 후순위채권·신종자본증권 등을 활용,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효율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10 00:34:02[파이낸셜뉴스] 메트라이프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건강관리·라이프 케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은퇴솔루션 ‘360퓨쳐(Future)’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종합 건강관리솔루션 ‘360헬스(Health)’를 선보였던 메트라이프생명은 360퓨쳐를 통해 30여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로는 디지털 개인비서서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서비스, 프라이빗 여행상품 제휴 우대혜택 등이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를 위해 시니어케어에 특화된 6개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개인비서 서비스 업체인 토끼와 두꺼비는 개인비서가 어르신의 구매대행, 최저가 검색, 추천, 기차표 예매, 맛집 검색 등을 돕는다. 또 포페런츠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 및 취향에 맞춘 여행 일정 플래닝부터 간병 및 여행 교육을 이수한 버디(buddy)가 전 일정을 동행하고 자녀에게 일정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포펫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반려동물의 눈, 피부, 관절 등을 촬영하면 질환 관련 이상 징후 여부를 알려주는 AI 기반 건강리포트를 제공한다. 메트라이프생명 고객은 고객서비스 앱 ‘메트라이프 원(MetLife One)’을 통해 해당 서비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보유한 보장성 상품 주계약 가입금액 합산액이 1억원 이상이거나 저축성 보험의 월납입 보험료가 100만원 이상인 경우 시니어 질환 예방 케어, 간병인 무료 지원, 방문 재활PT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360퓨쳐’ 론칭에 맞춰 ‘무배당 변액연금보험 동행 플러스(Plus)’도 출시됐다. 장기간 계약을 유지할 경우 유지보너스로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전 유지보너스 지급 시점에 따라 1종과 2종 중 선택이 가능하다. 1종(보너스분할지급형)은 납입완료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5년간 꾸준히 유지보너스가 지급되며 2종(보너스일시지급형)은 연금지급 개시시점에 유지보너스가 일괄 지급된다. 최소보험료는 월납 10만원, 일시납 1000만원이며 가입연령은 0세부터 최대 69세까지다. 상품 출시와 함께 은퇴준비에 초점을 맞춘 펀드 라인업도 강화됐다. 생애주기별 자동으로 자산배분이 이뤄지는 타깃데이트펀드(TDF) 3종이 추가됐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가입자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카카오 기반의 ‘AI 변액보험 펀드관리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종합 은퇴솔루션 및 신상품 론칭을 기념하며 ‘360퓨쳐 & 동행플러스 론칭쇼’ 또한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린든 올리버(Lyndon Oliver) 메트라이프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메트라이프 중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발전된 시장”이라며 “360퓨쳐 및 변액연금 신상품 론칭은 이제 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패러다임이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2019년 론칭한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360Health에 종합 은퇴솔루션 360Future가 더해져 고객과 고객 가족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더욱 빈틈없이 도울 수 있게 되었다"면서 "여기에 오랜 기간 유지할수록 높은 연금연액을 제공하는 신상품 및 은퇴맞춤 펀드 3종 출시로 노후보장을 더욱 든든히 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05 10:57:00[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개혁을 앞두고 기금 운용 시 수익률도 개선대상에 올랐다. 현 시점 대비 수익률을 0.5%p 올릴 경우 기금 소진 시점은 2년, 1%p 올릴 경우 3년이 늦춰진다는 계산이 나왔다. 위험성을 이유로 안전자산 위주 투자를 이어가는 운용 방식도 위험 자산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1일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에서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안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아래 기금 소진 시점은 2055년으로 조사됐다. 재정계산기간(2023~2093년) 내 적립기금 소진을 막기 위해서는 지급 연령 조정 등 모수 개혁 뿐 아니라 기금의 수익률 향상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최종보고서에서 15%까지 보험요율을 올리는 방안이 제시됨에 따라 연기금 규모는 1000조원을 넘어서는 초거대기금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금 규모가 급등하는 성장기에 들어서면 수익률의 중요성도 커진다. 1%p의 운용수익률 제고는 보험료 2%p 추가 부담에 상응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재정계산위는 "기금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금의 규모가 성장하는 시점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해야 한다"며 "위험자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우리나라 연기금은 안전자산 부문에 과반의 투자비중을 할애하고 있다. 예상되는 미래 손실에 더해 예측을 벗어나는 조건부 손실(Expected Shortfall)까지 고려해 제약을 두면서 이익 극대화를 노리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다. 외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기준 포트폴리오' 모델과 비교하면 해외주식(위험자산) 45.6%, 국내채권(안전자산) 54.4%의 포트폴리오에 가까운 셈이다. 반면 캐나다연기금운용회사(CPPIB)의 캐나다채권 비중은 15%, 싱가포르투자청(GIC)와 뉴질랜드연기금(NZSF)의 글로벌 채권 비중은 각각 35%, 20%에 불과하다. 85%의 위험자산 비중을 채택하고 있는 캐나다는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10%를 상회하는 우수한 투자성과를 기록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4%대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되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재정계산위의 추산에 따르면 기금투자 수익률을 제5차 국민연금재정추계에서 예상한 것보다 전 기간에 걸쳐 0.5%p 상향시켰을 때 2043년에 수지적자, 2057년에 기금이 소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투자 수익률을 1.0%p 상향시킬 경우 2044년에 수지적자, 2060년에 기금이 소진됐다. 기존 추산 결과보다 적자시점과 소진시점이 각각 3년, 5년씩 늘어난 셈이다. 여기에 보험요율 인상과 지급개시연령 상한을 조합해 기금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연금개혁의 핵심이다. 유력한 조합 가운데 보험료율 15% 인상, 지급개시연령 68세 조정 시 기금 소진 시점을 2091년까지 미룰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정계산위는 위험자산 비중의 적정 증가폭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기금운용을 현재보다 더 안전하게 운용한다면 낮은 기대수익률로 인해 제도 변경에 대한 폭(보험료율 인상)과 가능성이 높아질 뿐이어서다. 다만 위험자산 비중이 과도해질 경우에도 기금운용 위험으로 인한 보험료율 인상이 필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기금의 연간 손실확률은 약 25% 수준이다. 4년에 1번 꼴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위험자산 비중을 늘린다는 것은 운용위험을 지금보다 더 감수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보험료 인상에 따라 기금의 규모가 증가할 경우, 국내주식시장 및 국내채권시장에 유의한 시장충격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재정계산위는 "연간손실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운용위험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 분석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9-01 10:23:38▲조규형씨 별세·조성섭씨(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 사업본부 상무) 부친상=8월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10-5201-9358
2023-08-31 18: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