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양대산맥 업비트와 빗썸의 1·4분기 영업이익이 1700억원 가량 늘었다. 올해 1월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덕분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올해 1·4분기(이하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은 5311억원으로 전년 동기(3048억원) 대비 74.24% 급증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119억원) 보다 58.37% 늘어난 335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8.05% 감소한 2674억원으로 집계됐다. 빗썸을 운영하고 있는 빗썸코리아는 올해 1·4분기 매출 1382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507억원)은 172%, 영업이익(162억원)은 2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406억원)보다 126% 증가했다. 두 기업 모두 비트코인 현물 ETF 덕분에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올해 1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거래량 증가 때문으로 보고 있다"라며 "반면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보유 가상자산의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 가능한 평가 이익의 폭이 직전 분기 대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크립토 윈터'라 불린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한 실적 악화를 기록했지만, 4·4분기부터 진행한 수수료 무료화 정책과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두나무는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장의 질서가 확립되고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아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17 11:24:13[파이낸셜뉴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비트코인이 9200만원대를 회복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 등 관련주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1% 오른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우리기술투자가 전날보다 5.06% 오른 851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빗썸코리아의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2.41% 오른 1403원에 거래 중이다. 위지트도 2.74% 오름세다. 한편 미국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9% 급등한 6만4708달러(8832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 노동부의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나온 뒤 크게 상승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6 09:28:41[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산업과 금융투자업계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글로벌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파이낸셜뉴스와 토큰증권협의회가 주최하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는 오는 6월 4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다. ‘디지털 자산시장의 격변’을 주제로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의 크리스토퍼 젠슨 부사장이 투자전략을 밝힌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현물 ETF 10개 중 하나인 EZBC의 운용사이다. 이어 웹3(Web 3.0)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 일본 정부 및 산업계 동향들도 청취할 수 있다. 오사카디지털거래소(ODX) 기미오 미카즈키 대표가 일본 가상자산 제도권 현황에 대해 전한다. 기조 강연에서는 ‘웹3(Web 3.0) 싱크탱크’로 주목받고 있는 해시드오픈리서치(HOR) 김용범 대표 기조연설도 만날 수 있다. 김 대표는 경제관료로 34년간 일하면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2022년 HOR 대표로 합류해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와 정부 간의 소통, 웹3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프레임워크 개발, 기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간 시너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오후 세션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토큰증권협의회와 함께 한국형 STO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공식 협의체인 토큰증권협의회는 STO 분야 회원사 총 28개가 참여하고 있다. 신범준 토큰증권협의회장은 ‘한국형 STO를 위한 시장의 제언’을 주제로 강연한다. 금융감독원과 자본시장연구원에서는 각각 ‘투자계약증권과 투자자보호’, ‘디지털자산 증권성 논란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희진 교보증권 이사와 김영진 세종 변호사는 STO 시대 투자 기회 및 법률 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토크노미 코리아 2024 티켓은 오는 6월 3일까지 이벤터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학생 4만9000원, 일반은 9만9000원이다. 행사 당일 현장구매는 15만원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16 08:57:0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은 폰지사기(Ponzi scheme)다. 당신은 비트코인에 투자할 권리가 있지만, 개인적인 충고는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다.”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 글로벌 금융회사인 JP모건이 약 73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JP모건이 자사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14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 1·4분기 보유 종목(13F)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JP모건은 블랙록과 비트와이즈가 각각 서비스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1만1797주(약 48만 달러), 6530주(약 25만 달러) 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투자자보호센터 측은 “가상자산에 대해 꾸준히 비판적 의견을 제시했던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이 SEC의 13F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내역을 공개했다”며 “JP모건 규모에 비하면 가상자산에 대한 익스포져 규모가 매우 낮은 상황이지만 가상자산에 대해 비판 일색이었던 세계 최대 금융회사가 가상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즉 향후 법 개정 등과 맞물려 JP모건 포트폴리오 내 가상자산 보유량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센터 측 전망이다. 앞서 미국 하원에서는 SEC의 ‘SAB 121’을 무력화하는 공동결의안을 통과시켰다. SEC의 규제 과잉 사례로 꼽히는 SAB 121는 투자자의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다. 가상자산을 재무제표상 부채로 인식하고 재무제표상 주요 공시도 명시하고 있다. 센터 측은 “은행이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할 경우 SAB 121 지침은 은행의 자본 및 유동성 관련 요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실상 은행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요건으로 작용해 왔다”며 “이를 불발시키는 공동결의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에는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파이낸셜뉴스와 토큰증권협의회가 주최하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크리스토퍼 젠슨 부사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등 가상자산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오는 6월 4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 주제는 ‘디지털 자산시장의 격변’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토큰증권(STO) 등 글로벌 투자시장에 변곡점을 가져온 이슈들을 짚어보고 대응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14 17:05:58[파이낸셜뉴스] 한번 떨어지면 200~300만원씩 출렁인다.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78% 하락한 6만184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섬에서는 전일 대비 1.18% 하락한 866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6만426달러까지 추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6만3000달러선을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6만2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 홍콩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4000만달러에 가까운 유출이 발생했다. 홍콩 규제 당국은 이달 2일부터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는데 지난 13일에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미국의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의 ETF 규모가 9조달러로 추산되지만 홍콩의 ETF 시장은 500억달러 정도”라며 “미국에서 처음으로 현물 ETF가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홍콩의 현물 ETF가 거둔 초기 성적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외환거래업체 FX프로는 비트코인 급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X프로는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하며 "비트코인 6만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패닉셀(Panic Sell)'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알렉스 쿱시케비치 FX프로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대규모 조정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고점과 저점이 모두 연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보통 가격 반등 시기에 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설 경우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자산 매각과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규제 리스크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6만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선을 회복하기 전까지 시장의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15일 발표 예정인 4월 CPI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월가 전문가들은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14 15:41:19[파이낸셜뉴스] 미국발(發) 규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가상자산을 대표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도 저조한 가운데 반감기 등 주요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시세가 횡보하는 모습이다. 13일 두나무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6~12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4.69% 하락한 1만3433.13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 흐름을 알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6.13% 내린 7246.05이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UBMI, UBAI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0.87% 오른 6만14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4.33% 가량 떨어졌다. 국내 원화마켓에서 8600만원선으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한국프리미엄도 2.38%(업비트 기준)에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0.01% 오른 292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 새 8% 넘게 떨어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약세 요인은 미국 규제 동향과 맞물려 있다. 쟁글 리서치팀은 “미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의 매파적인 발언과 바이든 정부가 제도권 금융사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에 규제를 적용하는 법안인 ‘SAB121’ 무효화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조정을 받았다”며 “매크로 환경과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2년 3월 가상자산 커스터디 의무에 관한 회계 지침인 SAB121을 발표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측은 “SAB121은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플랫폼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재무제표상 부채로 인식하고 공정가치로 평가해야 하며 재무제표상 주요 공시들을 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면서 “만약 은행이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할 경우 해당 지침은 은행 자본 및 유동성 관련 요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실상 은행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요건으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했다.한편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캐리프로토콜이다. 일주일 사이 15.28% 올랐다. 테마 인덱스별로 보면 ‘콘텐츠 생산 및 중개’가 UBMI 대비 6.42%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평균 약 41을 기록하며 ‘중립’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골렘이다. 골렘은 일주일 새 13.68% 하락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13 16:31:58[파이낸셜뉴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빠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0분 비트코인은 6만796.5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6만2919.52달러)과 비교해 3.37% 낮아진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하락세는 실망스러운 미국 경제 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발언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금리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67.4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올해 인플레 예상치도 기존 3.2%에서 3.5%로 상승해 시장 전망치(3.2%)를 넘어섰다. 이처럼 경제 부양에 대한 기대는 낮아지는데 물가는 높아지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1 14:16:58[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탄생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활성화되면서 신흥국 법정통화의 영향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 골드’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은 물론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10일 ‘비트코인을 위한 위험한 상상’이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요 통화 중 가장 약세를 보인 통화는 선진국 통화로 분류되는 엔화”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엔화 가치는 미국과 일본 간 실질금리차, 미국채 금리 등과 밀접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며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진다면 일본 통화당국은 난처해질 수 있으며 엔화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일본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으로 인한 통화 리스크가 피부로 느껴질수록 연령층과 상관없이 대체가치저장수단인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미에 위치한 엘살바도르의 경우,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동시에 국고를 활용해 비트코인도 사들이고 있다. 미국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 역시 비트코인으로 선거 기부금을 받는 한편, 본인이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으로 미국 달러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스탠드 위드 크립토에 따르면 가상자산에 대한 미 대선 후보의 입장은 △케네디 후보 ‘강력한지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바이든 대통령 ‘반대’로 각각 평가된다. 홍 연구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도 SEC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경우 SEC 위원장이 교체될 수 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산업에도 영향이 클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홍 연구원은 오는 6월 4일 파이낸셜뉴스와 토큰증권협의회가 주최하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에 연사로 참여한다. ‘디지털 자산시장의 격변’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의 크리스토퍼 젠슨 부사장, 오사카디지털거래소 기미오 미카즈키 대표 등도 함께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10 16:36:46그룹 82메이저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후즈팬카페를 운영하는 (주)한터글로벌은 10일 "첫 미니앨범 'BEAT by 82'(비트 바이 에이티투)로 돌아온 82메이저가 10일부터 후즈팬카페 명동점에서 오피셜 테마카페를 오픈한다"고 전했다. 82메이저 테마카페는 운영 기간동안 82메이저 멤버들의 각종 영상과 이미지, 굿즈 등으로 채워진다. 또 카페 내부에는 '전시존', '포토존', '서베이존', '메시지존', '포토카드 교환존', '아무나 무나존', '인생곡 교환소' 등이 설치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테마카페 운영 기간동안 82메이저 스페셜 티와 마카롱이 판매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82메이저의 미공개 인화사진 7종 중 1종이 랜덤 지급된다. 그뿐만 아니라 앨범 'BEAT by 82' 구매 시 미공개 PVC 카드 럭키드로우 응모, 나만의 포토 카드 제작, 추첨을 통한 사인 즉석 사진 증정 등의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어,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82메이저와 후즈팬카페가 함께 하는 테마카페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영업시간 및 이용 안내는 후즈팬카페 공식 앱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82메이저의 첫 미니 앨범 'BEAT by 82'는 우리만의 비트와 음악으로 세상과 함께하겠다는 당당한 태도가 담긴 앨범으로,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며 뚜렷한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했다. 타이틀곡 '촉'은 멤버들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며 농구를 모티프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특색 있는 랩, 보컬이 인상적이다. 또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여유 있는 무대매너, 음원을 집어삼킨 듯한 랩과 보컬로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K팝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한터글로벌,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5-10 14:13:35[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31일까지 '비트코인 도시락'을 3만개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5900원에 출시한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구매자는 쿠폰 QR코드를 통해 빗썸 앱에 들어가, 쿠폰 번호를 입력하고 고객 확인 완료 및 SMS(문자메시지) 수신 동의를 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계좌 미연결 이용자는 2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을 받으려면 이달 31일까지 쿠폰 번호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픽업'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와 동일한 수량의 비트코인 도시락(쿠폰 없음)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24와 빗썸은 젊은 고객층이 가상자산은 물론 다양한 재테크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비트코인을 연상케 하는 황금색 원형 용기에 담겨 있으며, 오므라이스와 멘치카츠, 미트볼, 감자튀김, 비트피클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편의점은 이처럼 식품·제약·코인거래소 등과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GS25는 롯데웰푸드와 공동 기획한 매시업 콘셉트 스낵 신제품 ‘칸쵸타드’를 9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이색 차별화 맥주로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차음료를 콜라보한 수제맥주 ‘하늘보리맥주(500ml)’를 출시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0 09: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