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전문 기업 몬스터큐브가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 서비스를 품었다. 기존에 비트베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지갑 기능을 간접 지원하고 있던 몬스터큐브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암호화폐 지갑 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몬스터큐브는 암호화폐 지갑 기능 외에도 포인트를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비트베리에 추가해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 비트베리, 포인트 거래 플랫폼으로 확장 4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소다플레이 운영사 몬스터큐브는 비트베리 운영사 루프원소프트와 인수합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몬스터큐브는 루트원소프트의 지분을 100% 인수했으며 기존에 비트베리에서 지원하던 각 재단사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몬스터큐브는 지난 2017년 SK플래닛에서 운영하던 맛집 앱 시럽테이블을 이관받아 지난해 블록체인을 접목한 암호화폐 결제 앱 소다플레이로 재탄생시켰다. 몬스터큐브는 소다플레이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를 비트베리 지갑에서 바로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암호화폐 실생활 결제 서비스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몬스터큐브는 기존 암호화폐 지갑 기능 외에도 국내 포인트 업체와 협업해 개인간(P2P) 포인트 거래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몬스터큐브 측은 "일반적인 포인트 거래가 업체와 개인간 단일 거래였던 것에서 사용자간 거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를 발행할 수 있도록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유재범 몬스터큐브 대표는 “앞으로 계획된 소다 프로젝트 확장과 플랫폼 안정성을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중국 및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넓히고, 대규모 플랫폼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 "비트베리 서비스 지속 운영 결정" 루트원소프트 측도 이날 공지를 통해 비트베리 서비스 인수합병을 공식화했다. 당초 루트원소프트는 올초 서비스 종료를 알리며 지난달 29일까지 비트베리에 보관된 모든 암호화폐를 출금할 것을 요청했다. 루트원소프트는 "비트베리 서비스는 시장 악화 및 불확실성으로 종료 예정이었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중지했던 암호화폐 입금도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루트원소프트 관계자는 "매각사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었고 여러 후보 중 기존에 비트베리 API 서비스를 이용하던 몬스터큐브와 인수합병을 최종 결정했다"며 "비트베리 서비스 종료 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계속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04 12:28:56#OBJECT0# [파이낸셜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여부 이슈로 시작한 2024년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여부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이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치 경쟁 8일 가상자산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SEC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이전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ETF 승인 최종 마감시한이 10일이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미국 SEC가 10일 이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정 자산운용사에 특혜를 주지 않기 위해 여러 ETF를 동시에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도 이르면 금주에 시작될 것이란 게 홍 연구원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치를 위한 자산운용사 간 경쟁은 보수비용 전쟁과 마케팅 전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미 인베스코는 ETF 출시 후 6개월 간 첫 50억 달러(약 6조5700억원)에 대해 보수비용을 면제해주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대형 자산운용사 간의 마케팅 전쟁은 일반 투자자 유입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초반에는 개인 투자자로부터의 수요가 중요할 것”이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사용이 불편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미국 퇴직연금(401K)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올 2·4분기 이후에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시점이 맞물린다. 약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량(공급)이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 말에서 5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즉 SEC가 이번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을 미룰 경우에도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도 올 상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리서치센터 최윤영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번에 예정대로 승인된다면 이더리움 현물 ETF도 올 상반기에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EC가 행정절차법(APA)에 준하여 일관성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최종 결정일은 2024년 5월 23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실물자산 토큰화(RWA)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한종목 연구원은 “이더리움은 그 어떤 스마트컨트랙트 토큰들보다 투명성 있게 여러 기술적 도전을 이뤄내고 자신을 증명했다”며 “이더리움은 디지털 채권 발행과 같은 RWA에 있어 중요한 플랫폼이고 올해는 RWA를 향한 기관들의 접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코빗 리서치센터 강동현 연구원도 “RWA는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 접근성이 낮았던 자산을 토큰화해서 접근성을 높이며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 소요 시간을 단축시켜 금융의 비효율성을 낮출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아왔다”며 “특히 올해 금융기관 주도로 자금 유입이 이뤄지면 RWA 섹터가 가장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미 프랭클린 템플턴 같은 자산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과 함께 RWA 시장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08 16:02:09금융통화위원회가 2018년 첫 금리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6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뒤 이주열 총재는 여러차례 추가인상에 대해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자율 시장 등 금융시장 관계자들 사이에 1월 금리인상을 점치는 시각도 거의 없다. 파이낸셜뉴스가 13명의 채권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모두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아울러 1분기 중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데 대부분이 동의했다. 코스콤 체크(2710)가 증권사, 은행, 보험사, 운용사 등 594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엔 88%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전체적으로 지난 11월 금리인상 후 경기와 물가 상황 등을 더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 여부, 최근 급락한 환율에 대한 한은의 관점, 아울러 한은의 경제전망 등 확인해야 할 사안들이 있다. ▲ 소수의견 지난해 11월 금리인상 전 이일형 금통위원은 이미 '인상 소수의견'을 낸 바 있다. 그간 소수의견이 가까운 미래의 정책결정에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으며, 지난 해 인상시에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11월 인상 당시 조동철 위원은 '동결 소수의견'을 내기도 했다. 당시 이 동결 소수의견은 추가 금리인상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인식을 심어줬다. 시장 일각에선 다시금 이일형 위원을 필두로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없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는 쪽에선 억지로 만든 이슈라는 진단도 내리고 있다. A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일부에선 인상 소수의견같은 얘기를 하는데, 사실 이 가능성을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면서 "누군가 이슈를 만들기 위해 이런 얘기를 좀 한 것같다"고 말했다. B 증권사 관계자는 "일부에선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지 않겠냐 하는 얘기도 한다. 다만 그 수치는 정말 소수"라면서 "그냥 소수의견을 100% 배제할 수는 없다는 정도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한 직원도 "시장에서도 대부분 당장 금리 추가인상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것같다"면서 "이번 회의는 그냥 무난하게 금리가 동결되는 정도일 것같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소수의견 없이 무난하게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견해가 많다. ▲ 환율 최근 달러/원 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지게 보니 한은의 매파성이 약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원화 강세 여부와 관계 없이 연초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상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였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최근 1050원대까지 급락하는 등 빠르게 하락하면서 이주열 총재가 원화 추가 강세를 추동할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들도 있다. 원화 강세는 우선 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큰 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컸다. 다만 강세 속도가 빨라 금융당국은 최근 추이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원론적인 발언이긴 했지만 쏠림이 과도할 경우 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색다른 재료는 아니지만 수출 호조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 등도 원화가 가치를 유지하는 큰 배경이다. 이밖에 남북 해빙무드 등도 원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한국은행은 통상 환율의 방향성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한다. 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 관련해서 한은이 적극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면서 "다만 원화가 빠르게 강해진 만큼 추가 금리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어려울 듯하다. 최대한 무난하게 첫 금리결정회의를 끝내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OA메릴린치는 "금통위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화 강세 기조에 대해 한국은행은 중립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A는 "외환시장개입 기준(GDP대비 2%) 등을 감안해 2017년 수준과 비슷한 100억 달러 매수 등 한은은 소극적 개입으로 4월 미국의 환율보고서에 대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성장률과 물가 1월 금통위가 열리는 날엔 경제전망도 발표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2.9%,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8%(코어물가 1.9%)로 예상했다.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이 2017년 성장률이 3.2%로 추정된다는 발언을 이미 한 상황이다. 한은의 성장률 전망 수치는 기존 예상치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든지, 아니면 소폭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성장세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성장률 전망이 소폭 상향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주변에선 3.0%, 많게는 3.1% 정도까지 상향조정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진단이 나온다. 물가는 유가와 환율 측면을 동시에 봐야 한다. 우선 유가는 최근 브렌트유가 7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벌였다. 지난해 한은이 경제전망시 원유 도입단가를 54달러로 예측하고 전망을 실시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최근 유가의 흐름은 물가 전망을 상향할 수 있는 요인이다. 한국이 두바이유를 주로 수입하지만, 두바이유 역시 예측치 보다 크게 올랐다. 하지만 원화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최근 발표됐던 12월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0% 하락해 14개월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C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일단 한은이 전망치를 올릴 여지가 있다"면서 "성장률 전망치 '3자'를 보게 될 것으로 본다. 물가 역시 최근 유가 상승세 감안하면 소폭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물가 전망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한은의 한 베테랑 직원은 "성장 전망은 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이는데, 물가 전망이 어렵다. 상, 하방 요인이 다 있어서 전망 수치를 유지할지도 모르겠다"면서 "한은의 기본입장은 시간이 갈수록 물가 수요압력이 좀 커질 수 있다는 쪽이었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금통위 기자회견에선 현재 한국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인 비트코인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최근 한국은행은 암호화폐와 관련해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받고 있으며 어떤 식이든 입장을 발표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 노조는 최근 "통화당국이 거짓화폐 문제점을 주시하고 좀더 빨리 경고하지 않은 것은 매우 뼈아픈 일"이라는 성명서까지 낸 바 있다. 암호화폐 문제는 전세계 중앙은행이 경계하고 있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김동연 부총리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에 대해 "살아있는 옵션이지만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국의 경우 비트코인 거래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다. 가격 역시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은 기형적인 구도가 만들어져 있다. 금융을 모르는 일반인이 '이걸 하면 돈 번다'는 얘기에 현혹돼 뛰어들 정도로 과열돼 있어 어떤 식이든 규제가 필요한 상태다. 비트코인 출현의 기반이 된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의 먹거리다. 중앙집권화된 정보 시스템을 바꿔 사회지형까지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 기술과 이 기술을 기반으로 나온 투기화된 암호화폐 문제는 따로 봐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 발전 문제와 비트코인 투기를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는 없다. 비트코인 가격은 간밤에 폭락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이주열 총재는 진지한 답을 해야 한다. 오히려 일반인들에겐 이 문제가 가장 이슈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가계부채 문제(부동산 대책)나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 움직임 등 볼 만한 사안들이 많이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개인적으로 금통위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변화, 즉 채권투자자에겐 좋지 않은 변화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 모두 채권투자자에겐 경계감을 주고 있으며 한은 역시 비슷한 뉘앙스를 풍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희망을 잃은 젊은 세대가 대거 뛰어든, 그리고 인간 탐욕의 끝판왕이 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한은 총재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이라고 했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2018-01-17 11:09:06[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지난 3월 선보인 혜택존 이벤트를 정식 오픈한다. 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소정의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지난 3월 첫 미션으로 공개한 '오늘의 시세'에 이어, 이번 정식 오픈에서는 '꽝 없는 룰렛'과 '매일 매일 출석체크'를 추가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꽝 없는 룰렛'은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이다. 24시간 참여 가능한 미션으로, 100만 포인트가 매일 최대 10명에게 지급된다. 꽝 없는 룰렛은 매일 1장씩 지급되는 룰렛 티켓을 소진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거래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장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어 1일 최대 6회까지 룰렛 참여가 가능하다. 룰렛 티켓 획득을 위한 거래 미션은 멤버십 등급 별로 다르게 제시되고, 해당 미션 관련 거래 대금과 지급 티켓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초기화된다. '매일 매일 출석체크'는 출석만 해도 빗썸 포인트를 즉시 받을 수 있는 미션이다. 연속으로 출석할 때마다 일주일 단위로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며 연속 출석이 중단될 경우, 다시 출석한 날부터 1일 차로 재시작된다. 매일 비트코인의 전날 종가 대비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미션 '오늘의 시세'는 참여는 더 쉽게, 보상은 더 빠르게 바뀐다. 참여 시간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되고, 포인트 지급 일정도 매주 수요일 일괄 지급 방식에서 매일 수령으로 달라진다. 정답을 맞힌 이용자는 다음날부터 7일 간 '포인트 받기' 버튼을 통해 직접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 당월 신규 가입 회원은 정답을 맞힐 경우, 당월에 한하여 2배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혜택존 미션은 빗썸 애플리케이션(앱) 혹은 모바일 웹에 접속해, 상품·서비스 카테고리 내에 있는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보다 풍성해진 혜택과 즐거움으로 재정비한 혜택존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한 혜택은 물론, 안전한 투자 환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02 15:36:32[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채굴량(공급)이 줄어드는 반감기가 마무리된 만큼 시장의 관심은 미국 월가로 이동할 전망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이 오는 5월 중순 이전에 공개할 올 1·4분기 보유 종목(13F)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포함됐을 경우, 가상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1.50% 오른 6만5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20일 오전 9시 경에 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가 실행된 가운데 시세는 큰 변동이 없다는 분석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둔 시점에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지난 19일 6만 달러선이 깨진 바 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한 비트코인은 국내 원화마켓에서는 9500만원대 거래 중이다. 쟁글 리서치팀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새로운 블록을 생성할 때마다 받는 보상(BTC)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4년 주기 이벤트인 반감기 이후엔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전 세계 투자자산의 10위까지 커진 만큼 6배 상승했던 지난 사이클의 상승폭보다는 그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시장 관심은 다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등 월가로 이동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4일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경제 지표나 지정학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에는 ETF 수급 부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금융기관은 1분기 증권 보유내역을 5월 15일까지 공개해야 하므로 그 내용에 따라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이슈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미국 인플레이션 통제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재정적자 심화가 지속될수록 비트코인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비트코인은 미국채의 기술적 디폴트에 대한 헤지 역할이 가능하다”며 “앞서 미국 정부 신용등급은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은 2011, 2013, 2023년에 위협을 받았으며 해당 연도는 과거 5번의 비트코인 강세장 중 3번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21 16:08:29그룹 티아이오티(TIOT)가 정식 데뷔에 앞서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티아이오티(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신예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데뷔앨범 'Kick-START (킥-스타트)'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청량하면서도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콘셉트 포토와 귀를 사로잡는 하이라이트 음원으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티아이오티의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 # '5인조 재편' 티아이오티, 데뷔앨범에 담은 무한 청춘 에너지 티아이오티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한 멤버들로 이뤄진 그룹이다. 여기에 정식 데뷔와 함께 새로운 멤버 신예찬이 합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시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데뷔앨범 'Kick-START'는 '시동을 걸다'라는 의미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정식 데뷔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티아이오티 멤버들의 땀과 눈물이 담겨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이 시대 청춘에게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 정식 데뷔 전부터 뜨겁다! 글로벌 인기 '시선 집중' 티아이오티는 정식 데뷔 전 '보이즈 플래닛'과 프리 데뷔 활동을 통해 K팝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티아이오티가 지난해 8월 발매한 프리 데뷔앨범 'Frame the Blueprint: Prelude to Possibilities (프레임 더 블루프린트: 프렐류드 투 파서빌리티스)'는 한터차트 실시간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프리 데뷔 타이틀곡 '백전무패'가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탈 신인급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해 12월 첫 연말 콘서트 '2023 TIOT FANCON : Find the way (2023 티아이오티 팬콘 : 파인드 더 웨이)'를 개최하고 지난 1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콘서트를 성료하는 등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에 티아이오티는 정식 데뷔를 통해 기대감을 환호로 바꾸며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티아이오티표 독창적 퍼포먼스…눈 뗄 수 없는 무대 예고 데뷔 타이틀곡 'ROCK THANG (락 땡)'은 낯설고 혼란스러운 청춘의 감정을 음악을 통해 신나게 털어내 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소울 앤 힙합으로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티아이오티 멤버 김민성과 금준현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 번 들으면 계속해 귓가에 맴도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앞서 프리 데뷔 활동을 통해 화려하고 난이도 높은 안무, 탄탄한 래핑과 보컬 등 실력을 입증한 티아이오티는 'ROCK THANG'의 감각적인 비트에 걸맞은 다양한 포인트 안무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티아이오티의 데뷔앨범 'Kick-START'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2024-04-18 11:39:16가수 방예담과 에스파 윈터가 새로운 봄 시즌송을 탄생시켰다. 방예담과 윈터가 함께 부른 듀엣곡 'Officially Cool(오피셜리 쿨)'이 지난 2일 발매된 가운데, 봄과 어울리는 산뜻한 멜로디와 달달한 감성을 품은 가사가 리스너들의 마음에 설렘을 선물하고 있다. 'Officially Cool'은 완벽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방예담과 섬세한 표현력에 파워와 부드러움까지 겸비한 보컬리스트 윈터의 첫 듀엣곡이다. 여기에 엑소, NCT, 소녀시대, 샤이니 등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켄지(KENZIE)가 프로듀싱을, 켄지 산하의 작곡팀 kzlab(KENZIE, Andrew Choi, no2zcat, JSONG)이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발매 전부터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음원 공개 첫날 'Officially Cool'은 멜론 핫100 차트 12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등 6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이런 호성적은 리스너들이 봄과 어울리는 설렘 가득한 듀엣곡의 등장을 꾸준히 기다려왔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듣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하는 듀엣 러브송은 사계절 중 봄에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장르로, 아티스트들도 그동안 봄 시즌에 맞춰 달달한 감성의 듀엣곡들을 주로 선보여왔다. 하지만 2020년대 이후로는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듀엣곡의 등장이 뜸해져 많은 이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방예담과 윈터의 'Officially Cool'은 이러한 아쉬움을 단번에 해소시켜주고 있다. 쿨한 척 하지만 미련 가득한 모습으로 서로를 맴도는 갓 헤어진 연인의 모습을 '공식적으로는 쿨하다'고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리드미컬한 미디엄 템포의 비트, 무드 있는 신시사이저 등을 통해 리스너들이 바라던 포인트를 정확히 공략해냈다. 또한 방예담과 윈터의 매력적인 음색이 국내외 K팝 팬들의 고막을 매료시켰다. 두 사람은 'Officially Cool'을 통해 감미롭고 간드러지는 보컬 합을 선보이며 본인들이 지닌 목소리의 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이다. 음원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가사의 내용을 충실하고도 재미있게 반영한 스토리에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방예담과 윈터의 화사한 비주얼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아티스트의 케미가 돋보이는 'Officially Cool'이 봄을 대표하는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GF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2024-04-04 16:05:37[파이낸셜뉴스] 'Wag the dog(왝더독)'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라는 말로, '주객전도'를 의미하는 관용어다. 주식시장에서는 흔히 선물시장(꼬리)이 현물시장(몸통)을 좌우할 때 '왝더독'이란 말을 쓴다. 현물시장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수급 흐름에 현물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 비트코인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6% 하락한 6만609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22% 떨어졌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96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 1억원을 상회하던 비트코인은 최근 또 다시 조정세를 겪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유출세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의 금융정보업체 파사이드(Farside)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크21 쉐어즈 비트코인 ETF(ARKB)'의 유출액이 8800만달러(약 1186억원)를 기록했다. 8190만달러(약 1104억원)의 유출액을 기록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의 유출액을 넘어섰다. GBTC를 제외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순유출량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0종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3950만달러(약 532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하긴 했지만 자금 유입은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달 26일 비트코인 현물 ETF 10종에 4억1800만달러(약 5634억원)의 순유입이 기록되며 고점을 찍은 이후 27일 2억4300만달러, 28일 1억8200만달러로 순유입액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이달 1일에 8570만달러의 순유출액이 집계되기도 했다. 대부분은 그레이스케일의 GBTC였지만, 이달 1일부터 아크인베스트의 ARKB에서 30만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국내 코인거래소 업비트 거래소의 시장지수인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는 3일 오전 9시 기준 1만5423.91포인트로 전날보다 4.27%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4.68% 떨어졌다.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5조원으로 전일보다 2.32%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일보다 8.68% 줄어들었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한 5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03 15:22:43[파이낸셜뉴스]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선도 무너졌다. 2일 오후 8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61% 급락한 6만58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옵션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 의장은 공영 라디오 방송에 출연, “경제 성장이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이같은 지표로 이날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급등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1%포인트 상승한 4.303%를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02 20:34:40[파이낸셜뉴스] “빌보드 1위 하고 싶어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도 서보고 싶어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인 멤버 아현·라미·로라와 일본인 멤버 루카·아사 그리고 태국인 멤버 파리타·치키타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자정 공식 데뷔했다. ‘배러 업’(2023) ‘스턱 인 더 미들’(2024)로 예열을 마친 이들이 건강상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아현까지 포함해 완전체로서 내딛는 첫 발걸음이다. 첫 미니앨범은 팀명을 내세운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첫 미니음반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은 욕심이 있냐’는 물음에 “당연히 있다”며 “빌보드 핫100 진입뿐 아니라 1위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맞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도 내비쳤다. 아현 "대중 앞에 설 수 있어서 기뻐" 정식 데뷔 소감을 묻자 아현은 “대중 앞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일곱 멤버 모두가 고생해서 만든 앨범이다. 남다른 앨범이고 소중한 앨범이다. 여러분께도 선물과 같은 앨범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사 역시 “선물이고 보물과 같은 첫 미니앨범”이라고 답했다. 로라는 “팬들이 많이 기다려줬는데 열심히 하겠다. 미니앨범도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라미는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들어가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 많은 활동 기대해달라”고 부연했다. ‘배럴 업’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묻자 아사는 “‘배럴업’은 완전체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당사자였던 아현은 “저로선 미안하기도 하고 속상했다. 저도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고 싶었다. 모두가 응원해준 덕에 이렇게 기쁘게 합류하게 됐다.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번 첫 미니앨범에는 힘 있는 비트와 강렬한 신스로 팀의 정체성을 표현한 '몬스터즈‘를 비롯해 다크한 힙합 무드의 타이틀곡 '쉬쉬(SHEESH)', 세계적 아티스트 찰리 푸스와 협업한 팝 장르의 '라이크 댓(LIKE THAT)'까지 다채롭다. 아현의 보컬이 더해진 '스턱 인 더 미들(7 ver.)', '배럴 업(7 ver.)'과 데뷔까지의 여정을 담은 '드림(DREAM)' 역시 특별한 감상 포인트다. 라미는 수록곡과 관련해 “장르가 다양하다. 모든 노래에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현은 “‘드림’은 ‘쉬쉬’나 ‘배러업’과 달리 서정적이고 감미롭다. 특히 연습생 때 서사가 담겨있어서 좀 더 감성적으로 다가갈 것 같다”고 추천했다. 베이비몬스터의 강점? 베이비했다 몬스터했다 반전 매력 지난 몇 년 뉴진스, 아이브 등 신인 걸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해도 걸그룹 전쟁이 예고된 상태다. 베이비몬스터만의 차별점을 묻자 로라는 “우리는 힙한 것을 잘한다”고 답했다.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힙한 것을 잘한다. 보컬과 래퍼가 많아서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현은 “(멤버 모두) 목소리가 유니크하다. 그 일곱 목소리가 모였을 때, 그 시너지가 우리의 강점”이라고 답했다. 아사는 “우리는 틴스러움과 몬스터와 같은 색깔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베이비했다가 몬스터하는 등 반전 매력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베이비몬스터는 루카를 빼곤 전부 10대다. 멤버 각자 강점을 묻자 라미는 “제게 돌고래 창법이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깊은 저음도 매력이고,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음역대를 가진 게 제 매력”이라고 답했다. 아사는 “ 외모와 다르게 강렬하고 빠른 랩이 강점”이라고 답했다. 루카는 “제가 가장 나이가 많다”면서 “그래서 섹시하면서도 힙한 것도 할수 있는 게 제 강점”이라고 답했다. 로라는 “감정선이 살아있는 보컬”을 꼽으며 “가성적인 부분도 아름답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파리타는 “저는 보컬에서 고음 부분을 맡아 한다”며 “베이비와 몬스터 중 제 목소리는 베이비에 가깝다. 감미로운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치키타는 “맑고 깔끔한 목소리가 강점”이라고 답했다. 아현은 “보컬, 랩, 춤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하며,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오가며 소화가능하다”고 답했다. "양현석 총괄, 기차처럼 열심히 달려보자고" 7인조 완전체로 거듭난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공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아시아 5개 지역에 걸친 첫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을 확정했다. 아시아투어에는 멤버들의 고향인 일본과 태국이 포함돼 있다. 라미는 “데뷔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게 꿈이었다. 드디어 하게 돼서 아주 기쁘다”며 웃었다. 로라는 “일본도 태국도 간다. 멤버의 고향이라서 아주 뜻깊다.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한 제언은 무엇일까? 로라는 “기차처럼 열심히 달려보자고 했고, 챕터를 열었으니 좋은 책을 만들어보자고도 하셨다”고 답했다. 한편 '쉬쉬'는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로 직행했다. 앞서 K팝 그룹 데뷔곡 신기록을 달성했던 '배러 업'보다 가파른 그래프를 그리며 공개 8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MV 차트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아이튠즈서 6개 지역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주류 팝 시장인 미국에서도 8위를 기록,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2 10: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