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일상소년들이 글로벌 팬메이트들의 특별한 선택을 기다린다. KBS는 13일 0시부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 어플리케이션에서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의 사전 최애 투표를 시작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최애 투표는 하루 한 번 참여 가능하며, 7명의 참가자에게 투표할 수 있다. 투표권은 한국 시간 자정을 기준으로 재생성되며 중복 투표는 불가능하다. 이번 사전 최애 투표는 본 방송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별도 콘텐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MA1' 사전 최애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준비된 선물도 눈길을 끈다. 앞서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최초 공개된 'MA1 PHOTOCARD ver.1' 증정 이벤트를 시작으로 미니 팬미팅 및 방청 초대 등 다양한 응모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 것. 이에 사전 최애 투표를 향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MA1'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은 KBS2가 약 6년 만에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빛나는 매력을 머금은 글로벌 참가자가 'MA1'에서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MA1'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프로필과 일상 컷에 이어 "내 메이트가 될래?"라고 팬들을 초대하는 'MA1' 참가자들의 고백 영상으로 두근거리는 설렘을 안기고 있다. 아울러 본 방송 전까지 더욱 특별한 콘텐츠들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MA1'의 첫 이야기는 오는 5월 15일 수요일 밤 10시 10분 KBS2에서 만날 수 있으며, 사전 최애 투표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메이크스타 어플리케이션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2024-04-13 11:01:02[파이낸셜뉴스] 광주 한 투표소에서 90대 할머니가 지인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과 선관위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광주 서부경찰서·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제2투표소에서 중복투표 의심 상황으로 투표가 제지 됐다. 이날 투표하려고 온 80대 유권자 A씨는 최근 신분증을 잃어버려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아 투표소에 도착했으나 선관위 확인 결과 ‘사전 투표 참여자’로 분류돼 있었다. 이에 A씨는 “사전투표한 사실이 없다”며 중복 투표를 부인했고, 경위 파악에 나선 선관위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 지인인 90대 B씨가 A씨 신분증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와 주거지가 가까워 선거구가 같은 B씨는 경로당에서 주운 A씨의 신분증을 자신의 신분증으로 오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행위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별도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B씨의 투표를 무효로 처리하거나 재투표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에는 서명을 하지 않고 지문인식 절차도 투표 확인 용도일 뿐 지문과 신분증 내 지문을 비교하지 않는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모르겠지만 신분증에 나와 있는 사진이 당사자가 맞는지 꼼꼼히 확인을 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 공정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0 23:32:39[파이낸셜뉴스]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4.10총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훼손한 유권자 3명을 지난 9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거인 A·B·C씨는 사전투표기간인 지난 5일과 6일 서산시와 홍성·예산군의 각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던 중 "투표용지에 기표를 잘못했다"며 튜표용지 재교부를 요구했지만 투표관리관이 "투표용지는 재발급이 불가하다"고 설명하자 투표지를 찢은 혐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용지나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충남선관위는 "투표용지 등을 훼손하는 행위는 투표 질서를 방해하는 선거범죄로 엄중조치 대상"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0 13:26:20[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의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후 1시 투표율이 53.4%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 총선인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49.7%보다 3.7%p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13시까지의 본투표와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363만7476명으로 집계됐다.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5표, 재외투표 등이 합산된 수치다. 다만 지난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61.3%)보다는 낮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전남으로, 59.6%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대구로, 49.9%다. 서울은 54.1%로 평균보다 소폭 높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정경수 기자
2024-04-10 13:08:36[파이낸셜뉴스] '정치적 프레임'으로 피해를 봤다고 토로한 배우 김규리씨(45)가 사전투표 인증샷으로 또다시 논란이 됐다. 김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과 함께 "오늘따라 더 예쁜 내 손"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김씨는 게시물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아저씨께서 밝게 웃으시면서 '민주시민이라면 투표 꼭 하세요. 저는 어제 아침에 아내와 함께 투표하고 왔습니다'라고 하셨다"라며 "오늘 사전투표는 오전 6시~저녁 6시까지입니다. 투표 독려"라고 했다. 김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유리문에 비친 김씨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파란색'으로 보이는 모자와 옷 색깔이 논란이 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6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씌워진 '정치 프레임'에 대해 "프레임 안에 어떤 사람을 놓고 재단을 하면 가장 쉬울 것이다. '쟤는 저런 애다' 하고 쉽게 판단하는 것"이라며 "저는 프레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과거 이명박(MB)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에 대해 발언을 하다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김씨는 SNS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라는 글을 올려 정치권 안팎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09년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하기도 했다. 김씨는 또 최근 방송인 김어준씨와 함께 케이크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 겸공(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 후 다스뵈이다 300회 축하드리고 옴"이라고 적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08 10:26:29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1.28%로 2년 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36.93%)보다는 낮지만 총선 사전투표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대체로 본투표까지 포함해 전체 투표율이 높아진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투표를 미리 하고 공휴일인 선거일의 시간을 활용하겠다는 유권자가 많은 탓도 있을 것이다. 최근 40년간의 역대 총선 투표율을 보면 1985년 84.6%를 기록한 뒤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46.1%까지 떨어졌다. 이후 조금씩 투표율이 높아져 21대에서는 66.2%까지 올라갔다. 대의정치를 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투표율이 높다고 반드시 그 나라의 정치 수준이 높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유권자의 투표 포기는 정치의 전횡을 부추길 수 있다. 투표율이 낮으면 그만큼 적은 수의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정치의 향방을 결정 짓는 문제가 생긴다. 투표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것은 정치혐오와 관련이 있다. 여당도 야당도 다 싫은, 즉 정치 자체를 증오하는 유권자가 늘어나 투표장에 가는 사람이 적어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저조한 투표율은 올바른 정치를 하지 않는 정치인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22대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유권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실제로 여야를 모두 혐오하면서 찍을 정당이나 후보자가 없다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선거판에서 벌어지는 행태를 보라. 편 가르기와 네거티브전에만 집착하는 후진 정치가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확인되지도 않은 주장이나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막말로 상대방을 헐뜯는 데 혈안이 돼 있다. 국회 본회의장의 이전투구가 선거판에서도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정당이나 후보들에게는 오직 선거 승리만 있을 뿐 수단의 정당성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는 사이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 대결은 밀려났다. 정책이라고 해 봐야 현금 살포를 포함한 온갖 선심성 공약뿐이다. 그들이 내뱉은 정책들을 어떻게 다 실현하고 어떤 재원으로 하겠다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다. 타락의 정도를 더해 가는 선거 풍토는 정치혐오를 더욱더 부추긴다. 그럼에도 유권자는 투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선택할 후보가 없더라도 덜 나쁜 사람을 찍는 것으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다.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이런 점에서 고무적이다. 민주 시민으로서 선거권을 포기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것과 같음을 알아야 한다. 모든 국민이 투표권을 포기한다고 가정해 보자. 정치를 위정자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도록 내버려두겠다는 것 아니겠는가. 유권자는 정치가 나쁘다고 증오하거나 멀리하지 말고 표로써 심판해야 하는 것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맞는지 틀리는지는 투표 결과를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본투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더 차분히 정당과 후보자를 훑어보고 분석한 뒤에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자신이 부동층이라고 생각한다면 더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2024-04-07 20:01:02[파이낸셜뉴스]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여야는 저마다 유리하다며 본 투표율 높이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과거 부정선거 의혹 등으로 소극적이었던 보수 지지층을 사전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는 지지층 결집 효과라는 해석을 내놨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실정과 무능 등에 근거한 정권심판론이 많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했던 만큼,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느 한 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7일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5~6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던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로, 여야 모두 각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아전인수식' 주장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봉장으로 나서 집토끼(보수층), 산토끼(중도층)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한 결과물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 그동안 여권내 광범위하게 퍼져있던 부정선거 의혹 등으로 당초에는 사전투표에 소극적이었던 보수층이 한 위원장과 지도부의 독려로 보수성향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까지 투표장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주요 배경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각종 사법리스크에다 이들이 결국 방탄국회 조성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여당의 주장이 유권자의 바닥 표심을 흔들었다고 여권은 보고 있다. 한 위원장은 전날 경남 유세에서 "어제 오늘 사전투표율이 올라갔는데 왜 올랐겠는가"라며 "우리가 얼마나 범죄자에 대해 화가 났는지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을 내고 "높은 사전 투표율은 오만한 세력을 향한 국민의 분노"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이같이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녹아들었다는 해석을 내놨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윤 정권 심판을 위해 진보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판단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사전투표 목표치를 31.3%로 제시하면서 최종 사전투표율을 정확하게 맞춘 바 있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며 "위대한 국민께서 투표로 주권자의 힘을 보여줬다. 윤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향해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가르쳐줬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같이 높은 수치가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에 유리하다는 가설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며 "결정적으로 지난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았지만,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2030세대도 보수성향이 의외로 많아, 진보정당이 꼭 유리할거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찬미 기자
2024-04-07 15:39:16[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전국 평균 투표율이 누적 31.28%로 집계됐다. 4년 전인 지난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은 수치로, 역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유권자 691만510명이 투표를 마쳤고, 둘째 날 투표율은 15.67%로 참여한 유권자는 693만8533명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누적 투표율은 36.93%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누적 투표율은 이보다 5.65%p 낮은 수준이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였으며 전북(38.46%), 광주(38%), 세종(36.80%), 강원(32.64%), 서울(32.63%) 등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25.60%)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으며 제주(28.50%), 경기(29.54%), 부산(29.57%), 인천(30.06%), 울산(30.13%), 충남(30.24%), 대전(30.26%), 충북(30.64%), 경남(30.71%), 경북(30.75%) 등도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이날도 여야 곳곳에서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잇따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PK(부산·경남) 격전지를 방문해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막말을 겨냥하며 "민주당의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실수라든가 이탈이 아니다"라고 공세를 펴는 한편 "사전투표 열기를 더욱 보여달라. 저희가 노력해서 이번부터 수개표로 다 까본다, 저희를 믿으시고 나가셔서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두 번째 칸에만 찍으면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선관위가 대파를 들고 투표장에 가는 것을 정치 행위로 규정한 것을 '파틀막'이라고 비난하며 "투표를 포기하면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고, 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바로 내 인생과 삶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투표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하기도 했다. 전날 한 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에 위치한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이 대표는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현재 여야는 서로 높은 사전투표율이 자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높다는 것은 우리가 뭉치고 있단 얘기"라고 발언했으며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06 19:23:37[파이낸셜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4시 기준 현재, 지난 21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인 26.69%를 1.41%p 넘긴 전국 누계 투표율이 28.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둘째 날 같은 시간인 오후 4시 기준 집계 투표율은 23.46%보다 4.64%p 높은 수치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1244만296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0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유지했다. 전북이 35.22%, 광주가 34.3%로 그 뒤를 이었다. 세종(32.52%), 강원(29.95%), 서울(29%), 경북(28.15%) 등이 전국 평균보다 투표율이 높았다. 대구는 22.88%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주(25.8%), 경기(26.33%), 부산(26.63%), 울산(26.71%), 인천(26.91%), 대전(27.06%), 충남(27.5%), 경남(27.65%), 충북(27.81%) 등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전국 3565곳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06 17:01:44[파이낸셜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이튿날인 6일 오전, 부산 강서구와 연제구 사전투표소에서 소란행위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강서구 가덕도동 행적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A씨(60대)가 자신의 사전투표용지에 도장이 찍혀 나온다고 주장하며 소란을 피웠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투표용지 밑부분에 사전투표 관리관 직인이 찍혀 나온 것으로 드러나 정상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같은날 오전 11시 30분께 연제구 연산6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B씨(60대)가 자신의 투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에 항의하며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하고 투표 관계자들을 만나 투표상황 등에는 문제 없음을 확인하고 B씨의 신병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4-06 16: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