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뇌병변 장애인을 여러차례 폭행한 활동 지원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장애인 활동 지원사 A씨에 대한 고발을 접수했다. A씨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60대 여성 피해자를 발로 차고 뺨을 때리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으며 피해자와 A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25 13:36:22[파이낸셜뉴스] 별다른 이유 없이 자신의 어머니를 수년간 상습적으로 폭행한 40대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존속상해·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11월21일 경기 남양주 소재의 자택에서 자신의 어머니 B씨(64)를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A씨는 2017년 3월2일 식탁 의자에 앉아있는 B씨의 옆구리를 발로 걷어차는 등 2021년까지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간 아들에게 폭행을 당한 B씨는 결국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A씨에게 "열 달을 품고 아들을 낳았고, 그렇기 때문에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자식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을 나에게 너무나도 많이 저질렀단다", "아들아, 너의 거짓된 행동과 앞뒤가 다른 모습에도 아들이기 때문에 눈감아줬어"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법정에서 “어머니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범행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119 신고 내역과 피해 부위 사진, A씨 친동생의 진술, 전화 통화 녹음본 등의 구체적 자료가 바로 그 이유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 모친인 피해자에게 하인을 대하듯이 강한 명령조로 지시하거나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취지로 위협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집에서 군림하는 사람"이라며 "바깥에선 그런 부분이 드러나지 않지만 피고인과 피해자의 대화 내용을 보면 피고인이 평소 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단순 폭행을 넘어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한 피고인의 행동이 더 이상 가정 내에서 해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5 11:06:17[파이낸셜뉴스] 게임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임신한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까지 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0일 법조계에 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3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 청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여자친구인 B씨와 슈팅 게임(FPS)을 하던 중 B씨가 진로를 방해해 게임에 졌다는 이유로 임신 중인 B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행인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착각하자 화풀이로 B씨에게 "내가 왜 무시를 당해야 하냐. 너랑 애도 죽고 나도 죽자"고 말하며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 또 A씨는 B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봤다는 이유로 B씨의 얼굴 부분을 여러 차례 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가한 폭행 정도가 중하고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받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매우 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1 06:17:46【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사직을 강요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27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A씨(62)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수폭행 및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농·축협 조합장이나 상임이사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A씨는 지난해 9월13일 한 장례식장에서 축협 직원을 손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소주병을 들어 때릴 것처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축협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다른 직원을 여러 번 때리고 "당장 월요일까지 사표 써라. 안 쓰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옆에서 이를 말리던 직원도 뺨을 맞고 신발로 폭행당했다. 피해 직원들은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4월6일에는 정읍의 한 노래방에서 맥주병을 탁자에 내리쳐 깨뜨리고는 "내가 조합장인데 어떻게 우리 집 주소를 모르냐, 당장 월요일까지 사표 쓰라"고 또 다른 직원을 협박했다. A씨는 피해 직원의 고소로 사건이 불거지자 피해자들에게 36차례 전화하고 직원들이 입원한 병원과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가는 등 합의를 빌미로 괴롭혔다. 그는 최후 진술을 통해 "조합원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잘 위로할 수 있도록 부디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4월2일 열릴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27 13:54:54[파이낸셜뉴스] 게임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동거녀를 상습 폭행한 20대가 징역형을 받았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상습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8월까지 9차례에 걸쳐 동거녀 B씨를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게임 계정에 있는 게임 돈을 B씨가 썼다는 이유로, 게임을 하다가 잘 풀리지 않아 짜증난다는 이유 등으로 B씨를 폭행했다. 여기에 B씨와 말다툼 중 이웃 주민이 112에 신고하자 B씨에게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 양형 이유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상습 폭력 행위로 상당한 육체·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과거 피해자를 상대로 특수폭행죄를 저질러 처벌 받은 이후에도 폭력을 지속한 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27 10:20:36[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선후배 사이 상습적인 가혹행위가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경찰청은 22일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재학생 6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과 신입생 11명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행사에서 실수했다'며 신입생 2명에게 1시간 동안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10시간 벽을 보고 서 있게 만들기도 했다. 또 이른바 '얼차려'를 주고, 이를 못 견디고 도망간 동기를 데려오지 못했다며 남은 사람들에게 각목을 휘두르기도 했다. 여기에 욕설·인신 공격을 일삼고 심부름을 시키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이 보는데서 일부 신입생들의 속옷도 벗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다수가 수개월간에 걸친 선배들의 괴롭힘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자퇴를 고려할 만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과 내에서 보복당할까 봐 신고를 주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들은 '후배 기강을 잡으려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백석대 관계자는 "교내에서 폭행 사건이 있었는지, 내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폭행과 강요, 강제추행 혐의 등을 적용해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2 18:21:55[파이낸셜뉴스] 이혼 후 10대 딸과 함께 살면서 상습적으로 폭행한 40대 아버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딸은 법원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발 정리 안했다고 10대 딸 폭행한 아버지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학대 예방 강의 40시간을 수강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거주지에서 4회에 걸쳐 딸 B양(16)의 머리와 복부 등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19년 부모님의 이혼 후 양육권을 가진 아버지 A씨와 함께 산 B양은 2022년 6월 A씨에게서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 현관에 놓인 신발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신발이 2개씩 현관에 나와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며 주먹으로 딸의 얼굴을 2∼3차례 때렸다. 이어 그는 정리가 돼 있지 않은 딸 방의 옷장과 책장이 눈에 들어오자 따귀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 달 뒤에도 비슷한 이유로 딸의 귀를 손으로 잡아당기고 배를 발로 걷어찼다. 그는 책과 효자손 등으로 딸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채 잡히고 뺨도 맞았지만.."아버지 처벌 원치 않는다" A씨의 폭행은 계속됐다. 지난해 1월 24일, A씨는 B양이 속이 불편해 구토를 하고 이불에 묻은 토사물을 화장실에서 닦고 있자 "어디가 아프냐"고 묻지도 않고 손바닥과 주먹으로 머리부터 때렸다. A씨가 "세탁 바구니를 가져오라"고 하자 B양은 시키는 대로 했지만 또 머리채를 잡히고 뺨을 맞았다. 이뿐만 아니라 B양은 평소보다 집에 늦게 들어온 날에도 A씨에게 폭행당했으며, 책을 비싸게 주고 샀다는 이유로 맞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B양은 아버지인 A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법원에 밝혔다. 친권자 친모로 변경.. 아버지는 집행유예 아내와 이혼하고 B양을 홀로 양육해 온 A씨는 이 사건 이후로 친권자가 변경돼 B양은 친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미성년 자녀인 피해자를 반복해서 폭행했다"고 지적하며 "폭행 경위도 심각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사건 이후 피해자의 친권자가 어머니로 바뀌었고 피고인이 양육비로 매달 200만원을 (전 아내에게) 주는 등 다시 범행할 가능성이 낮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2 07:20:21[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배 임혜동을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양측은 술자리 폭행과 공갈 협박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12일 경찰과 김씨 소속사 서밋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김씨 측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임씨에 대한 고소장을 추가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편으로 고소장을 보냈다고 하는데 아직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임씨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해서 한 발언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다. 임씨는 지난 7일 가세연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 김씨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임씨는 유튜브에서 폭행당한 사진 등을 공개하고, "합의금을 받은 것은 맞지만 김하성 측이 이를 깼다는 정황을 접해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지 공갈 협박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반면 김씨 측은 임씨에게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지난달 27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6일에는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김씨 측은 미국에 진출하기 직전인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모임을 갖다가 임씨와 몸싸움을 벌인 후 임씨가 지속적으로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씨가 합의금을 받은 이후에도 계속 금품을 요구했고,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이틀 간 야구선수 동료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피고소인 임씨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2-12 09:50:24[파이낸셜뉴스] 사건은 이제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술자리 폭행과 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27)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명예훼손 혐의로 임씨를 추가 고소했다. 김씨 소속사인 서밋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11일 "임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해서 한 발언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7일 가세연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도 김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김하성 선수가 가장 잘하는 게 나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무릎 꿇리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심하게 구타 당한 건 세 차례이고 그 외 가벼운 폭행과 술자리에서 술병을 던지거나 운전 중 뒤통수를 때리는 건 너무 일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임씨가 4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하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고소했다는 게 김씨 측 주장이다.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김하성에게 일방적으로 꾸준히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씨 측이 "일방적·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사건은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경찰은 지난 6일 김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김씨 주변 인물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1 20:11:40[파이낸셜뉴스] 김하성이 일구회 시상식마저 불참하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인 선수 최초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금의환향했다가 후배 야구 선수와 법적 다툼을 벌이게 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하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최선은 8일 “상대 선수는 2021년 당시 김하성이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협박하며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고, 김하성은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모든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다”고 공개했다. 2021년은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금메달을 딴 김하성은 그해 12월 예술체육요원으로 훈련소에 입소했다.예술체육요원은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2년 10개월 동안 본래 생업에 종사하며 대체 복무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 기간에 법적 문제를 일으키면 현역병으로 다시 복무해야 할 수도 있다. 법무법인 최선은 “그런데도 상대 선수는 김하성에게 또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했다. 이에 김하성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소에 이르렀다”면서 “이와 별도로 합의 위반에 따른 민사 소송과 가압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하성이 일방적으로, 상습적으로 상대 선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하성과 임혜동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선후배 사이다. 김하성이 2014년 입단했고, 투수 출신인 임씨는 2015년 입단했다. 김하성이 공갈 및 협박으로 경찰에 임씨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몇몇 방송 인터뷰에서 "김하성에게 일방적으로 꾸준히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에게 폭행당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법무법인 최선은 "상대 선수는 본인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하라. 김하성은 성실히 결백함을 밝힐 것이며, 허위 내용 고소에 대해서는 무고의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고 했다. 또한 "허위의 사실과 조작된 증거 사진을 언론에 제보한 행위는 추가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8 1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