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주택가에 나타난 새끼곰과 사진을 찍으려고 억지로 나무에서 끌어내리다 곰을 다치게 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시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 16일 한 아파트 단지에 새끼 곰 두 마리가 나타나자 이웃 대여섯명과 함께 달려들어 곰과 사진을 찍으려고 접근했다. 이 중 한 명은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끼곰에 손을 뻗어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곰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마침내 곰을 나무에서 떨어트린 이들이 새끼 곰을 품에 안고 서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새끼곰은 품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기 시작했고 결국 바닥에 떨어진 뒤 도망갔다. 이어 자신을 잡기 위해 쫓아오는 듯한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스캐롤라이나 야생동물 자원 위원회의 생태학자 애슐리 홉스는 사람들을 피해 인근 호수 안에 몸을 숨기고 있던 새끼 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른 한 마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된 새끼 곰은 힘이 없는 채로 한쪽 다리를 절고 있었으며 물속에 있어 체온이 낮아진 상태였다고 홉스는 전했다. 당국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새끼 곰을 인근 재활 센터로 옮겼다고 밝혔다. 홉스는 곰을 들고 사진을 찍던 사람들에게 야생동물에 접근하거나 만지는 것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새끼에게 접근하면 근처에 있던 엄마가 새끼를 보호하려 나설 수 있다"며 "새끼 곰을 직접 만지면 곰 또한 다칠 수 있으며 엄마로부터 버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재활 센터로 옮겨진 새끼 곰은 현재 회복 중이며,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센터에서 돌볼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9 13:25:55[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 '마루', '곰이'와 7마리 새끼를 두 달만에 또 공개했다. 새끼의 이름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석달 전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에 따라 이름을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지었다"고 밝혔다. 곰이는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한쌍(곰이·송강) 중 암컷이고, 마루는 양산 사저에서 데려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장 귀엽고 활발할 때"라며 "이번에도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3일 '마루'와 '곰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SNS에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 이제 4주 됐다"며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가 아직 잘 먹지 않아 따로 우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다"면서 직접 우유 먹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가 쉽지 않다"고 적었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9-01 19:45:57청와대는 25일 김대중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 새끼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광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뜨개실로 만든 목도리를 곰이 새끼들에게 선물했다’는 글과 함께 곰이 새끼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여섯 마리 풍산개 강아지들은 잘 지내고 있다"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서 이제는 관저 앞 잔디밭을 뛰어다니고, 흰 이빨도 제법 나서 물기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 강아지들이 두르고 있는 손뜨개 목도리는 서광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선물했다. 청와대는 "목도리를 두르고 관저 마당을 뛰어다니는 강아지들 사진이 청와대의 성탄 선물"이라며 "티 없이 맑은 강아지들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12-25 17:34:48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5일 청와대 대통령 관저 앞마당에서 풍산개 '곰이'의 새끼들을 살펴봤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곰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선물한 풍산개다. 청와대는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9일에 태어난 '곰이'의 새끼들이다. 엄마개와 여섯 새끼들 모두 아주 건강하다"고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평양 방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고 소개했다.이어 "개는 임신 기간이 두 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 두 마리의 선물에 여섯 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며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11-25 17:42:2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5일 청와대 대통령 관저 앞마당에서 풍산개 ‘곰이’의 새끼들을 살펴봤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곰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선물한 풍산개다. 청와대는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9일에 태어난 ‘곰이’의 새끼들이다. 엄마개와 여섯 새끼들 모두 아주 건강하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평양 방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개는 임신 기간이 두 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 두 마리의 선물에 여섯 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며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11-25 16:58:0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평양 방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2마리의 선물에 6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남북관계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3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수컷 '송강'이와 암컷 '곰이'를 선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끼는)암수 3마리씩. 모두 흰색. 다 건강해보인다"면서 "개는 임신기간이 2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북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새끼를 낳았다”며 “(문 대통령이)강아지들이 너무 어리고 어미개도 초산이라, 건강을 염려해 지금은 사진을 찍지 말자 하셨다"고 전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11-12 14:41:53무시무시한 맹수도 생명의 은인은 알아보는 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곰과 특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러시아의 한 공군 파일럿을 소개했다. 주인공은 러시아 아무르주 공군 기지에서 일하고 있는 안드레이 이바노프다. 그는 2년 전 특별한 친구 '만수르'를 만났다. 당시 만수르는 기지 근방을 떠돌고 있었다. 안드레이와 동료 군인들은 새끼 곰 만수르를 구조해 보살폈다. 그러나 전문 사육사가 아닌 안드레이가 야생 곰을 돌보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 안드레이에게 한 공무원이 보호구역으로 옮겨 만수르를 돌보겠다고 제안했다. 안드레이는 만수르를 계속 돌보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한계를 인식하고 그를 공무원에게 맡겨 보냈다. 공무원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그는 만수르를 '베어 캣팅 스테이션'이라는 곳에 보냈다. 이곳은 사냥개 훈련장으로 야생 동물을 미끼로 사용해 동물보호단체 등의 비판을 받는 시설이었다. 만수르의 행적을 수소문하던 안드레이는 깜짝 놀라 쇠약해진 만수르를 구출해냈다. 만수르도 그를 기억하고 있었던 듯 반갑게 안겼다고 한다. 죽을 뻔한 만수르를 구한 뒤 안드레이는 곰이 살 수 있는 서식처를 직접 구축했다.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근처에 전기 울타리를 설치하고 굴과 비슷한 집을 만들었다. 안드레이는 "곰의 평균 수명이 30~40년 정도라고 알고 있다"며 "나는 끝까지 만수르를 돌보고 싶고, 더 좋은 환경에서 만수르가 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2018-09-22 10:04:03새끼 반달가슴곰 방사새끼 반달가슴곰 세 마리가 방사됐다.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1일 공단 종복원기술원이 관리하던 새끼 반달가슴곰 암컷 세 마리를 지리산에 방사했다고 밝혔다.올해 초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 중 한 마리는 지난 3월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해 회수됐고 나머지 두 마리는 벽소령대피소에서 먹이를 찾아 등산객에게 접근했던 어미곰과 함께 7월에 회수됐다.지난 3월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한 새끼곰은 모두 두 마리인데 한 마리는 자연적응 과정 중 다쳐 이번에 한 마리만 방사하게 됐다.어미곰과 함께 회수된 새끼곰 두 마리는 회수 전까지 어미곰으로부터 먹이 탐색, 섭식 등의 자연 적응 훈련을 받고 야생성 유지를 위해 서식지가 비교적 넓은 하동군 빗점골에 방사했다.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했던 새끼 곰 한 마리는 젖먹이 때부터 종복원기술원에서 양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훈련장 내부와 외부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연방사 방법을 선택했다.이번 방사로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34마리로 늘어났다.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4-10-22 07:46:27지리산 반달곰 최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새로 태어나 반달곰 가족이 모두 35마리로 늘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위치추적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어미곰 3마리가 모두 5마리의 새끼를 낳은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해 방사한 RF-23는 나무굴에서 새끼 2마리를 지난달 17일에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 서울대공원에서 도입 방사한 KF-27는 지난 5일에 나무뿌리 아래에서 새끼 1마리를, 중국에서 도입 방사한 CF-38는 6일 후인 11일에 새끼 2마리를 바위굴에서 각각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 RF-23 새끼 2마리는 현장 접근이 어려워 울음소리로 출산을 확인했다. KF-27 새끼는 수컷으로 몸길이 30cm, 몸무게 2.9㎏이며 CF-38 새끼는 2마리 모두 암컷이고 몸무게가 각각 1.8㎏과 2㎏로 모두 건강한 상태다. 특히 RF-23는 출산 장소로 나무굴을 선택했는데 지금까지 지리산에서 태어난 16마리의 출산장소가 모두 바위굴이나 바위틈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올해 5마리의 새끼출산은 2009년 지리산 야생에서 첫 새끼가 태어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0년째 접어든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020년까지 50마리의 곰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박보환 공단 이사장은 "해마다 새끼출산이 이어지고 지금까지의 출산율 등을 고려해 볼 경우 1차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앞으로 3~4개월은 어미곰이 새끼를 양육하는 기간임을 감안해 샛길이나 통제된 탐방로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3-18 13:33:25새끼 북극곰 첫 걸음마 / 이미지 출처=유튜브 영상 새끼 북금곰이 첫 걸음마를 떼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선등 외신 등에 따르면 현지 토론토 동물원이 생후 2개월 된 수컷 새끼 북극곰이 첫걸음마를 떼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새끼 북극곰은 지난해 11월9일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 '오로라'가 출산한 3형제 중 한 마리다. 안타깝게도 두 형제는 죽고 화면 속 새끼 북극곰만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생 당시 몸무게 700g이었던 이 새끼 북극곰은 이제 몸무게가 4.4kg까지 늘어났다. 이빨이 자라면서 현재는 담요를 물어뜯기 시작했다. 아직 어린 새끼 북극곰은 하얀 강아지처럼 귀여워 포이지만 성체가 되면 가장 무서운 포식자 중 하나가 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끼 북극곰 첫 걸음마, 진짜 귀엽다" "새끼 북극곰 첫 걸음마, 뒤뚱뒤뚱 하는 모습이 춤추는 것 같다" "새끼 북극곰 첫 걸음마, 형제가 없어서 외롭지는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1-12 15: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