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에 '비금속 배관'이 허용되면서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맨홀 충격 방지구가 도입돼 도로 위 맨홀 뚜껑이 함몰되면서 생기는 피해를 막고 안전성을 높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9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실증특례 9건을 승인했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가 건의한 5건도 승인을 받았다. 예스티는 비금속 배관 및 피팅을 사용한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설비의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그간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에 의해 수전해 설비 배관과 피팅은 금속 재질만 허용됐다. 이번에 승인된 수전해 설비 배관과 피팅은 폴리에틸렌 등 비금속 재질로 제작돼 내식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다. 절연성도 우수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고, 금속에 비해 가공·조립이 편리해 유지 보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생산성 향상도 가능하다. 심의위는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안전성 평가 등을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예스티는 경남 창원에서 AEM 수전해 설비 2기를 실증할 계획이다. 장복동 예스티 대표는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설비가 실증 승인을 받게 돼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설비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세계적으로 친환경 신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 에너지의 보급·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알엠씨테크가 개발한 도로 위 맨홀 함몰 피해 막는 '충격 방지구'도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고강도 신소재인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방지구를 함몰이 발생한 맨홀 뚜껑 위에 간편히 설치해 사고를 방지하는 제품이다. 도로 보수작업을 할 필요 없이, 기존 맨홀 뚜껑 위에 방지구를 조립·설치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공사가 가능하다. 심의위는 지방자치단체 도로관리청과 협의, 안전사고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김석중 알엠씨테크 대표는 "맨홀 함몰로 인한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지자체 등의 맨홀 유지 보수 관련 민원을 줄이고 운전자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신성이앤에스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활용한 지역단위 재생에너지 거래 및 나눔 모델' △풀무원푸드앤컬쳐와 제너시스비비큐의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등이 실증특례로 승인됐다. 최현종 대한상의 샌드박스팀장은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규제로 어려움을 겪거나 기준이 없어 출시되지 못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가 보다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09 10:25:39농어촌 빈집을 활용해 공유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사업허가를 받았다. 빈집 문제 해결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정보통신기술(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가 접수해 지원한 과제 6건을 포함해 총 9건이 승인됐다. 특히 ㈜액팅팜이 신청한 '농어촌 빈집 활용 공유숙박 서비스'가 실증특례를 승인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농어촌 빈집을 임대·리모델링한 뒤 중개 플랫폼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지역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숙박시설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농어촌민박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실거주민이 본인 소유 주택을 활용해 민박을 운영하는 것만 허용됐다. 그러다 보니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임대·리모델링해 독채형 숙소로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령화로 빈집이 증가하며 2022년 기준 농촌 빈집은 6만6000여동에 달한다. 화재·붕괴와 같은 안전사고뿐 아니라 범죄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지역소멸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실정이다. 심의위원회는 농어촌 빈집 문제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과 준농어촌지역 빈집(230㎡ 미만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5개 이하 시·군·구에 총 30채 이내 운영 등을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이 외에도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심형 스마트 보관 편의서비스 △주거정비 총회 전자적 의결서비스 △영상정보 원본활용 자율주행시스템 고도화 등 총 9건이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김동호 기자
2024-04-29 18:12:20[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4회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수도권 지역 간담회로는 지난 16일 광주광역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는 금융당국이 직접 핀테크 기업들이 있는 현장에 방문해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들과 거리를 좁히기 위한 자리다. 핀테크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원활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넥솔,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센디, 스위치원, 업루트컴퍼니, 지구를구하는 인간, 플렉스데이 등 총 7개 핀테크 기업과 BNK금융지주가 참여했다. 이들 핀테크 기업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환율 예측, 예상 환차손익 등을 제공하는 기업 외환 통합관리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 수익증권의 발행·유통 서비스 등 혁신적 기술이나 아이디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핀테크 기업 외 부산은행,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부산지역 핀테크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금융당국, 지역 핀테크 기업들과 네트워킹했다. 가담회는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핀테크 종합 컨설팅, 테스트 비용 지원, D-테스트베드 등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이 자사가 제공 중이거나 준비 중인 서비스에 대한 규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적극 얘기했다. 금융당국과 현장 기업 간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 폭을 넓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 수익증권의 발행·유통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한 기업은 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의 기초자산으로 해외법률 등에 근거하고 있는 자산을 고려할 수 있는지 문의했으며 금융위 등은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 요건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은 그 처분과정이 국내법의 적용을 받는 자산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간담회에서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거나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보완 설명을 제공하고 핀테크 지원센터는 전문가 지원단을 통한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로 지원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 등은 추가로 올해 8회의 간담회를 더 진행해 핀테크 기업과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29 14:07:58[파이낸셜뉴스] 우분(소똥)을 고체연료로 생산해 열병합발전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이 가능해진다. 깨알 글씨로 알아보기 힘든 식품 표시도 QR코드로 간소화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분 고체연료화 생산·판매', '스마트라벨을 활용한 건강식품표시 간소화' 등 7건을 포함해 총 21건을 승인했다.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전북특별자치도청 컨소시엄(전북자치도·정읍시·부안군·전주김제완주축협)의 '우분 고체연료화 생산·판매'는 농가에서 수거한 우분을 톱밥·왕겨 등과 혼합해 고체연료를 생산한 뒤 열병합발전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우분은 전국 하루 평균 2200t이 발생한다. 우분 처리시설이 부족한 한우농가들은 대부분의 우분을 농지에 살포해 처리해왔다. 이 과정에서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는 문제가 발생해 지차제들은 골머리를 앓았다. 이번에 개발된 고체연료 개발 기술은 톱밥·왕겨 등 보조원료를 혼합해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제조공법을 개발해 제조기간도 대폭 단축했다. 환경오염은 줄이고 화석연료를 대신해 온실가스 배출도 감축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우분과 보조연료를 혼합한 고체연료는 규제에 막혀 실증이 어려웠다. 현행 가축분뇨법 시행규칙 제11조의2 등에 따르면 가축분뇨로 고체연료 제조 시 다른 물질을 혼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제4조의 2 등의 폐기물의 재활용 유형에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만드는 유형도 없었다. 심의위는 우분 고체연료 제조시 톱밥·왕겨 등은 투입원료의 50%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건을 부가해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청 관계자는 "이번 실증으로 토양·수질오염원인 가축분뇨를 재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새만금유역 수질개선과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된다"며 "우분 처리시설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한우농가를 지원하는 한편, 도내 열병합발전소에 납품을 추진해 화석연료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연료 수급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제이웰케어가 신청한 '스마트라벨을 활용한 건가식품표시 간소화'도 실증특례로 승인받았다. 포장재에 기재하는 건강기능식품의 표시사항 중 소비자 안전과 관련한 필수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행 식품표시광고법 시행규칙 제5조 등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표시사항은 최소 판매단위별로 용기·포장에 직접 표시해야 해 포장재 상의 표시내용을 간소화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한정된 포장재 면적에 많은 정보들을 표시하여 가독성이 떨어지고, 소비자들은 필수·중요 제품 정보를 알아보기 어려웠다. 기업들도 경미한 표시정보 변경 시에도 포장재를 교체해야 해 비용 부담이 컸다. 심의위는 포장재 교체 비용 절감 등 기업 부담 완화와, 다양한 식품 정보 제공 등을 기대하며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씨제이웰케어는 우선 건강기능식품 3종에 대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식약처와 협의해 품목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최현종 대한상의 샌드박스팀장은 "이번 우분 고체연료화 규제특례로 자원순환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샌드박스가 자원순환 기술 고도화, 소비자 알권리 강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가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3-29 13:24:46[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의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 누구나 쉽게 게이밍 콘텐츠를 만들고, 소유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재 △워너 뮤직 그룹 △구찌 등 800곳 이상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전 세계 약 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한층 확장된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 사가 보유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메타버스 경험 내에서 구현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가 보유한 다채로운 파트너사 라인업에 더해, 글로벌 메타버스 강자인 더 샌드박스까지 함께 하게 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바스티앙 보르제 (Sebastien Borget) 더 샌드박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밀크와의 협업으로 한국 주요 리테일 및 소비자 마켓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샌드박스의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에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크리에이터 경제의 확장된 기회를 선보일 수 있길 바란다"며 "더 샌드박스에게 한국은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이며 이번 밀크와의 파트너십으로 웹3.0 기술이 어떻게 성장하고 적용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26 15:09:06라인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서 주요 게임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13일 라인스튜디오에 따르면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자가 가상 토지인 '랜드'를 소유하고, 직접 자신의 지적재산권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대체불가토큰(NFT)화 하고, 가상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라인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 더 샌드박스와 체결한 메타버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K콘텐츠 전문 공간인 케이버스에 라인스튜디오 주요 게임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라인스튜디오 테마 공간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들이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사용자들은 게임들의 캐릭터와 테마로 꾸며진 랜드를 탐험하며 퀘스트를 수행하고, QR 코드로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이번 테마 공간은 정식 출시되어 더 샌드박스를 통해 플레이 가능하다. 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는 "라인스튜디오의 게임을 몰랐던 사용자들도 쉽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4-03-13 18:24:06[파이낸셜뉴스] 라인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서 주요 게임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13일 라인스튜디오에 따르면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자가 가상 토지인 ‘랜드’를 소유하고, 직접 자신의 지적재산권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대체불가토큰(NFT)화 하고, 가상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라인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 더 샌드박스와 체결한 메타버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K콘텐츠 전문 공간인 케이버스에 라인스튜디오 주요 게임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라인스튜디오 테마 공간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들이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사용자들은 게임들의 캐릭터와 테마로 꾸며진 랜드를 탐험하며 퀘스트를 수행하고, QR 코드로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이번 테마 공간은 정식 출시되어 더 샌드박스를 통해 플레이 가능하다. 라인 레인저스는 외계단과의 생생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디펜스 액션 RPG 게임으로 누적 7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최근 10주년을 맞이했다. 라인 버블2는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버블 슈팅 게임으로, 9년째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라인 셰프는 브라운과 귀여운 버디들과 함께 맛있는 요리들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서빙하는 쿠킹 게임으로, 다양한 플레이 모드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며, 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는 “더 샌드박스의 테마 공간이 게임 사용자들이 한 공간에 모일 수 있는 소셜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인스튜디오의 게임을 몰랐던 사용자들도 쉽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3 14:41:03[파이낸셜뉴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더법률민원서비스, 부엔까미노, 알케미랩, 앤톡, 컨두잇, 허그랩, 후시파트너스 등 7개 핀테크 기업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 샌드박스 제도와 관련 지원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규제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샌드박스 심사 시 고려사항과 관련해 서비스 지역·혁신성, 소비자의 편익 등 혁심금융심사위원회 심사기준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투자일임 서비스에서 고객 투자성향 분석을 생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생략할 수 없다"고 답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수도권과 광주·부산 지역에서 모두 12차례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2-20 15:35:18샌드박스네트워크가 지난해 4·4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국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잠정 실적 집계 결과 작년 12월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월 단위 흑자를 달성한 것 뿐만 아니라 그해 4·4분기 흑자 8억원을 달성하며 2017년 이후 6년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기업 체질 및 구조적 개선을 비롯해 주력 사업인 광고에서 핵심 광고주들과의 재집행률 증가, 신규 광고주 유치, 대표 크리에이터들의 선호도 증가 등 전반적인 크리에이터 채널의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 및 광고 모델 출연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아동 주력 출판 사업에서 연 평균 60권 이상 도서를 발간했고, 특히 크리에이터 ‘백앤아’, ‘빨간내복야코’, ‘뚜식이’ 등 어린이 도서가 매번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크리에이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출판시장 확장과 그로 인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번 흑자를 시작으로 성장 가속도를 붙여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위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내년 대한민국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산업 최초 상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로드맵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 내실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역량을 갖춰 크리에이터 사업의 가치와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차병곤 최고재무책임자는 “작년 4·4분기 흑자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산업의 성장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기업 안정성과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모델의 고도화를 바탕으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사로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기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연간 흑자, 내년에는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8 16:45:04샌드박스네트워크는 대표 크리에이터이자 CE(최고 에반젤리스트) ‘도티’(본명 나희선)가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저작권 교육 홍보 유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도티는 작년 6월 저작권 홍보대사로 임명된 뒤 창작자의 권리보호와 공정한 이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올바른 저작물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개인 자격으로 2023년도 연말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저작권 교육 및 캠페인에서 크리에이터 지망생을 대상으로 저작권 필수지식에 대해 교육하는 등 저작권과 가장 밀접한 창작자들이 편향적 사고를 지양하고 바른 윤리관 정립을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그 해 11월 개관한 국립저작권박물관 홍보영상 제작을 비롯해 대국민 개관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홍보대사로서 저작권의 중요성을 창작자와 대중 모두가 인지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도록 하는데 노력한 바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도티는 저작권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에 함께 하는 등 높은 사명감으로 국민들에게 저작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저작권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고 우리 모두가 창작자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도티는 “10년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저작물의 가치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고, 저작권 홍보대사로 임명 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신시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행복한 디지털 창작 생태계 조성과 올바른 저작물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사명감과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1 17: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