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시행 12일 만에 50%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2005년생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까지 총 8만880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총 지원 대상인 16만명의 51% 수준이다. 17개 시도별 발급률은 서울(68.4%)이 1위, 세종(63.3%), 인천(58%), 경기(53.3%), 전남(4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달 첫째주 기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연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연극 '옥탑방 고양이', 전시는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발급 기간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현재 대구광역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주요 공연 목록 및 할인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국내 최정상 인기 예술인들의 안무를 창작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용을 독려하는 댄스 챌린지를 선보인다. 재능기부로 챌린지에 참여한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가 직접 안무를 개발했다. 이번 챌린지 영상은 오는 15일 문체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1 07:07:46【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민들을 위한 혜택으로 채워진 '더(the) 경기패스'가 1일 시행됨에 따라 앞서 도입돼 순항 중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 동시 시행되는 K-패스(PASS)가 시행됨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 시민들은 각자의 이동 패턴과 혜택을 보고 입맛에 맞는 정기권을 선택할 수 있어서다. 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경기패스는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하는 것으로,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날부터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시 자동 적용된다. K-패스는 월 15회부터 60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경기패스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범위를 넓혔다. 경기도는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편해 연 24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패스와 기후동행카드는 적용 범위로 분류된다. K-패스 기반의 경기패스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시내버스는 물론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A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버스·지하철이 주사용처로 꼽힌다. 최근 김포골드라인 사용이 가능해졌으나 아직 서울 밖 대부분 대중교통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경기패스는 환급형, 기후동행카드는 정기권이라는 점도 다르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60회까지의 지출금액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한다. 경기패스는 월 60회 이상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고 청년 기준을 19~39세로 넓히는 등 혜택을 더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하철·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6만2000원권,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6만5000원권, 청년이 지하철·버스·따릉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5만8000원권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금액만 내면 몇 회 이용하든 추가 결제가 필요없다. 경기패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올해 초 정액형 교통카드를 이미 내놓은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의 혜택 강화에 나섰다. 기존의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여기에 경기도가 청년 할인 대상을 34세에서 39세까지 넓히자 서울시 또한 최근 39세로 범위를 확장했다. 35~39세도 일반권(6만2000~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원~5만8000원)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서울시는 문화공연 할인 등이 포함된 각종 부대혜택도 마련했다. 티머니와 카드사(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들은 오는 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5-01 18:07:04【의정부=노진균 기자】경기도민들을 위한 혜택으로 채워진 '더(the) 경기패스'가 1일 시행됨에 따라 앞서 도입돼 순항중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 동시 시행되는 K-패스(PASS)가 시행됨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 시민들은 각자의 이동패턴과 혜택을 보고 입맛에 맞는 정기권을 선택할 수 있어서다. 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경기패스는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하는 것으로,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날부터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시 자동 적용된다. K-패스는 월 15회부터 60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경기패스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 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범위를 넓혔다. 경기도는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패스와 기후동행카드는 적용 범위로 분류된다. K-패스 기반의 경기패스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시내버스는 물론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A 등 다양한 교통 수단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버스·지하철이 주 사용처로 꼽힌다. 최근 김포골드라인 사용이 가능해졌으나 아직 서울 밖 대부분 대중교통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경기패스는 환급형, 기후동행카드는 정기권이라는 점도 다르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60회까지의 지출 금액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한다. 경기패스는 월 60회 이상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고 청년 기준을 19~39세로 넓히는 등 혜택을 더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하철·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6만2000원권,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6만5000원권, 청년이 지하철·버스·따릉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5만8000원권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금액만 내면 몇 회 이용하든 추가 결제가 필요없다. 경기패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올해 초 정액형 교통카드를 이미 내놓은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의 혜택 강화에 나섰다. 기존의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여기에 경기도가 청년 할인 대상을 34세에서 39세까지 넓히자 서울시 또한 최근 39세로 범위를 확장했다. 35~39세도 일반권(6만2000~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원~5만8000원)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서울시는 문화 공연할인 등이 포함된 각종 부대 혜택도 마련했다. 티머니와 카드사(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들은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1 14:44:12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도입 두 달만에 온실가스 3600t의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경감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일 평균 2만명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 3600t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설문조사는 3월 8~11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용자의 4%인 127명이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월 20회 이상)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기후동행카드 평일 사용자수가 평균 50만명임을 감안했을 때 4%에 해당하는 약 2만명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일 평균 2만명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승용차 운행량도 하루 1만1000대 가량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승용차 1대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1.96t임을 감안해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두 달만에 약 36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산출했다. 이외에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으로 절감한 교통비는 1인 월평균 약 3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 2만9000원 △30대 2만7000원 △40대 2만8000원 △50대 3만1000원 △60대 3만5000원이었다. 지난 2월 26일부터 만 19~34세의 청년은 월 7000원 추가 할인되므로 3월 이후 절감효과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기후동행카드 구매 연령대는 △20대 29% △30대 28% △40대 15% △50대 18% △60대 9% 였다. 주이용층은 출퇴근 등이 많은 20~30대가 많았다. 기후동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횟수는 3.4회였다. 일반 교통카드 2.5회에 비해 0.9회 많았는데 환승시간 등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와 문화·공원시설 입장료 할인 연계,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도입, 인접 지자체로의 서비스 범위 확대 등 다양한 지원 및 제도 개선을 앞두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착한 습관으로의 변화로 경제적·환경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생활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교통패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5 18:07:13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도입 두 달만에 온실가스 3600t의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경감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일 평균 2만명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 3600t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설문조사는 3월 8~11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용자의 4%인 127명이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월 20회 이상)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기후동행카드 평일 사용자수가 평균 50만명임을 감안했을 때 4%에 해당하는 약 2만명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일 평균 2만명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승용차 운행량도 하루 1만1000대 가량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승용차 1대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1.96t임을 감안해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두 달만에 약 36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산출했다. 이외에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으로 절감한 교통비는 1인 월평균 약 3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 2만9000원 △30대 2만7000원 △40대 2만8000원 △50대 3만1000원 △60대 3만5000원이었다. 지난 2월 26일부터 만 19~34세의 청년은 월 7000원 추가 할인되므로 3월 이후 절감효과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기후동행카드 구매 연령대는 △20대 29% △30대 28% △40대 15% △50대 18% △60대 9% 였다. 주이용층은 출퇴근 등이 많은 20~30대가 많았다. 기후동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횟수는 3.4회였다. 일반 교통카드 2.5회에 비해 0.9회 많았는데 환승시간 등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와 문화·공원시설 입장료 할인 연계,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도입, 인접 지자체로의 서비스 범위 확대 등 다양한 지원 및 제도 개선을 앞두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착한 습관으로의 변화로 경제적·환경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생활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교통패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5 13:44:22[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12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미래 역량'을 주제로 '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전국 단위 참여기구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발굴한 정책과제 649개 가운데 90%가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2019년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무상급식 지원 전국 확대와 2023년 청년문화예술패스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청소년특별회의 위원과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여해 연간 활동 계획을 논의한다. 위원들은 포럼과 캠페인 등을 통해 '미래 역량'과 관련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9월 본회의에서 최종 정책과제를 확정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이들을 지원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2 09:00:16[파이낸셜뉴스] 연간 20만원의 문화관람비를 제공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울 거주 20~23세 청년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2001~2004년에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50% 이하인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4월 17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5월 초 선정 결과를 알 수 있다. 모집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생애 처음 혜택을 받는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다. 조건이 같을 때에는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한다. 전년도에 선정된 청년이 재신청한 경우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청년을 선발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공연·전시 등 연간 20만원의 문화관람비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지난 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 도입한 뒤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책 취지에 공감,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출시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19세에게 지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와 중복되지 않도록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 연령은 기존 19~22세에서 20~23세로 개편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0%가 '문화생활에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80%는 '지원종료 후에도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청년의 문화생활 저변 확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통해 청년이 문화예술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폭넓은 문화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16 16:09:28【 서울·원주(강원)=정경수·주원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강원 원주를 방문, 민심 공략에 나서는 한편 강원지역 출마자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공약도 발표하면서 바닥 민심 훑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장 취임 후 두 번째로, 원주를 방문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신년인사회를 이유로 원주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원주에서 재선 등정에 나선 박정하(원주갑) 의원과 인재 영입된 김완섭(원주을) 예비후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원주는 제가 굉장히 애착을 갖는 곳이고 원주 시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히 강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박정하·김완섭 같은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후보들을 먼저 제시했다. 저희는 이곳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원주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원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원주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해주겠다' 말은 원주시민과 함께 가고 싶은 선의가 있다"며 "(저희는) 그럴만한 마음의 준비가 됐고, 그럴만한 실력이 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문화 격차해소를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국민 모두가 문화를 누리는 데 공정한 기회와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것이 골자다. 먼저 공연과 스포츠 뿐만 아니라 팬미팅과 e스포츠 등에서 생기는 웃돈 암표 거래를 근하고자 암표 거래를 현행 20만원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벌금'으로 강화해 처벌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당은 1인당 15만원씩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 패스 대상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9세 이상 24세 이하'로 점진적 상향을 추진하고, 취약계층의 유·청소년을 위한 '첫걸음 문화예술교육 이용권'도 발행해 만 5~18세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파크골프장과 수영장 등 맞춤형 국민체육센터를 확대 개관하고 현대미술관과 국립국악원 등 국립 문화예술 시설의 지역 분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2024-02-26 18:08:51[파이낸셜뉴스] [서울·원주(강원)=정경수·주원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강원 원주를 방문, 민심 공략에 나서는 한편 강원지역 출마자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공약도 발표하면서 바닥 민심 훑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장 취임 후 두 번째로, 원주를 방문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신년인사회를 이유로 원주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원주에서 재선 등정에 나선 박정하(원주갑) 의원과 인재 영입된 김완섭(원주을) 예비후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원주는 여당세가 강한 강원 중에서도 비교적 야당세가 만만치 않은 곳으로 분류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갑과 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한 바 있다. 현역인 박정하 의원은 지난 2022년 재보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한 위원장은 "원주는 제가 굉장히 애착을 갖는 곳이고 원주 시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히 강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박정하·김완섭 같은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후보들을 먼저 제시했다. 저희는 이곳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원주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원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원주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해주겠다' 말은 원주시민과 함께 가고 싶은 선의가 있다"며 "(저희는) 그럴만한 마음의 준비가 됐고, 그럴만한 실력이 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문화 격차해소를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국민 모두가 문화를 누리는 데 공정한 기회와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것이 골자다. 먼저 공연과 스포츠 뿐만 아니라 팬미팅과 e스포츠 등에서 생기는 웃돈 암표 거래를 근하고자 암표 거래를 현행 20만원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벌금'으로 강화해 처벌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당은 1인당 15만원씩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 패스 대상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9세 이상 24세 이하'로 점진적 상향을 추진하고, 취약계층의 유·청소년을 위한 '첫걸음 문화예술교육 이용권'도 발행해 만 5~18세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파크골프장과 수영장 등 맞춤형 국민체육센터를 확대 개관하고 현대미술관과 국립국악원 등 국립 문화예술 시설의 지역 분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주원규 기자
2024-02-26 16:18:34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문화로 행복한 사회, 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리 일상과 세계 시장에서 한국문화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키우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5가지 주제로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국민 문화여가비 부담 낮추고, 문화로 사회문제 해결 문체부는 먼저,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소비 제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민의 문화여가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문화 민생정책을 추진한다. 올해 시범 운영되는 19세 문화예술패스는 16만명에게 최대 15만원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련 시스템 구축을 거쳐 3월 말부터 추진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연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하고(258만명),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최대 15만명, 숙박할인권 최대 45만장을 지원한다.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교통·숙박 할인을 통해 국민 여행 부담을 낮춘다. 문체부는 지역소멸, 인구절벽, 사회적 고립 등 국민 체감 수준으로 높아진 사회적 위기를 문화로 해결하는데도 앞장선다. 이를 위해 광역형 도시발전모델 ‘대한민국 문화도시’ 컨설팅, ‘로컬100’ 여행상품 개발, 홍보 확대 등으로 지역 고유 브랜드를 강화해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 또 기존 지역 문화예술 향유 사업을 통합해 지역별 맞춤형 공연·전시를 지원하고, 지역 공연계 자생력과 청년예술인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 대표 예술단체도 새로 육성한다. K콘텐츠 해외진출 돕고, 1조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 K컬처의 인기를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국제 무대에 올릴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 작품의 창작과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외 문화예술기관·단체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오페라·발레 등의 해외 진출과 뮤지컬·미술·문학·공예 등의 해외 유통 지원을 확대한다.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해선 장르별 창작공간 지원 확대, 국립공연장 대관료 인하, 예술 맞춤형 홍보·마케팅 등 간접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 분야에 대한 정책융자 및 펀드 등 자금 지원정책 도입을 검토한다. 아울러 세계인이 주목하는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에서 ‘2024 파리 코리아 시즌’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파리올림픽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합창단·오페라단·심포니오케스트라·발레단·현대무용단 등 국립예술단체의 현지 공연이 이어진다. 7월 파리 그랑팔레 이메르시프에서 한국미술 대표 작품 전시를 열고, 9월에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종합박람회와 K팝 공연을 개최한다. 나아가 이차전지·가전 등을 뛰어넘은 콘텐츠 수출액(132억4000만달러·2022년 기준)과 연관 산업 동반성장 효과로 한국 수출 지형을 변화시킨 K콘텐츠가 세계시장의 선두주자로 뛰도록 뒷받침한다. 콘텐츠 투자를 활성화하는 한편,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총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특히 지식재산(IP) 확보를 조건으로 하는 민간 중심의 ‘K콘텐츠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문화예술·스포츠·관광자원으로 방한객 2000만 시대 올해는 방한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문화·예술, 스포츠 등 모든 자원을 융합해 관광 효과로 연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오는 6월 광화문과 강남·명동·성수 등을 거점으로 K뷰티·패션·의료를 융합한 대규모 ‘코리아 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0월엔 ‘대한민국공연축제’를 통해 ‘웰컴대학로 페스티벌’과 ‘서울국제예술제’, ‘서울아트마켓’ 등을 연계한 공연 분야 대표 브랜드 축제를 육성한다. 또 전국 자전거길을 활용한 자전거 여행과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3월)을 계기로 걷기 여행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을 맞아 K관광 메가 로드쇼를 확대 개최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입국·교통·쇼핑 분야 외국인 여행 편의를 높인다. 관광업계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6365억원의 융자 지원과 4000억원 규모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한다. 또 호텔·콘도업체 외국인력 고용허가제 시범 실시, 내국인 도시민박 제도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 및 규제 혁신에도 앞장선다. 유인촌 장관은 "2024년은 문화를 통해 국민 일상과 지역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도약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입지를 드높이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6 21:08:43